ACTION(A Coronary disease Trial Investigating Outcome with Nifedipine GITS) study는 안정협심증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형태인 nifedipine 제제(Adalat Oros, 바이엘社)의 예후 개선효과를 검토한 randomise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s이다. 이번 시험을 통해 안정협심증환자에서 1일 1회 형태인 nifedipine 제제는 안전성이 확인됨과 동시에 유효성 또한 분명히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ACTION study 책임자인 영국 Imperial College의 Philip A Poole-Wilson 교수로부터 ACTION study의 개요에 대해 설명을 들어보고 관련전문가들의 의견을
기능성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 FD)는 위궤양 등의 기질적 소견을 동반하지 않는 상복부 소화기증상을 호소하는 증후군이며 non-ulcer dyspepsia(비궤양성 소화불량증, NUD)이라고도 말한다. 오랜기간 동일시돼 왔던 내시경적 위염과의 차이점이 밝혀지면서 1990년에는 독립적인 질환 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어 1999년에는 로마 진단기준II(RomeII)에 의해 FD의 진단기준도 정의됐고 EBM(증거의학)에 근거한 치료도 진행되기 시작했다. 얼마전 제12회 일본소화기관련학회주간(DDW-2004 Fukuoka)에서 열린 세미나 ‘Functional dyspepsia의 치료제는?-에비던스 평가 관점에서’ 에서는 위장관운동조절제인 mosapride(상품명 가스모틴, 대웅제약)이
통증은 암환자에게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최근 통증관리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과거에 비해 그 대책도 많이 발표되고 있으나 여전히 만족할만한 통증관리 상황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얼마전 일본 토쿄에서 열린 제38회 일본통증클리닉학회에서는 ‘암성 통증관리에서의 oxycodone의 역할’을 주제로 oxycodone의 약리학적 특징, OxyContin정의 사용상황, 일반임상에서 oxycodone의 실제 사용 상황에 관해 전문가 3명이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소개한다. 옥시코돈의 약리학적 특징옥시코돈은 약리학적으로도 유망한 오피오이드Hoshi University Tsutomu Suzuki 교수현재 일본에서 암성통증에 이용되는 강력한 opioid로는 몰핀, oxycodone,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천식의 발생과 악화에 관여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 기전은 명확하지가 않다. 바이러스에 의한 기도 기능과 천식에 대한 영향은 숙주와 병원균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폐의 크기가 작으면 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에 감염된 유아에서 천명이 나타나고 아토피와 cytokine은 세 이후에 발생하는 지속성 천명의 발생에 관여하는 위험인자이다. 유아에서는 바이러스가 반복적인 천명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유아기에 반복적인 천명이 있었던 소아의 일부에서 천식으로 진행되므로 조기 호흡기 감염이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RSV 감염은 소아천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RSV는 생후 첫 1년 중의 알레르겐 감작의 중요한
항염증 작용을 가진 류코트리엔은 스테로이드 요구량을 줄일 수 있고, 경구용 제제라 사용이 편리해 운동 유발성,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환자에 주로 선택되는 1차 치료제이다. 류코트리엔의 가장 큰 차별성은 천식의 기전인 염증작용에 관여하는 화학매체를 직접 목표로 개발됐기 때문에 기관지수축, 점액분비촉진, 기관지점막부종 및 혈관투과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는 저용량의 흡입스테로이드제로 조절되지 않는 중등증 지속성 천식에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류코트리엔조절제의 임상적 효과는 투여후 수시간에서 수일후에야 나타나기 때문에 급성천식발작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 호에는 천식의 현실과 미래 두 번째로 이대목동병원 조영주 교수의 류코트리엔 조절제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이대목동병원 알
본 연구는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 (isolated systolic hypertension, defined as systolic blood pressure > 160 mmHg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 90mmHg, 이하 ISH)을 가지고 있는 70세 이상 90세 미만의 고령의 고혈압 환자에서 angiotensin receptor blocker인 candesartan을 포함한 항고혈압 치료가 다른 항고혈압제를 투여받은 환자군에 비해 유사한 정도의 혈압 강하에도 불구하고 뇌졸중의 발생을 약 42% 감소시켰다는 결과를 보인 연구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특히 뇌졸중의 고위험군인 70세 이상 고령의 ISH 환자의 치료의 방침에 있어 중요한 임상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연구 라는데 있다 하겠
천식은 국내외적으로 최고 약 10%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특히 소아기 발병률은 6.6% 정도지만 노령화될수록 높아져 국내 노인 천식발병률은 12.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어 천식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천식의 동향과 현황에 대해 전문가들이 직접 집필한시리즈 천식치료의 현실과 미래 를 통해 알아보기로 한다. 시리즈 첫번째로 중앙대학교 호흡기내과 최병휘 교수로부터 천식환자에서 소기도가 갖는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중앙대학교 알레르기내과 최병휘 교수천식은 적절한 치료로 혹은 자연적으로, 흔히 가역적인 기류제한을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다. 중증도에 따라, 기류제한은 호흡곤란, 천명, 가슴압박과 기침 등의 증상들이 수반된다. 객담의 생성은 천식의 일부에서 있을 수 있는
최근 인플루엔자의 진단·치료법은 크게 발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세균 2차감염에 의해 폐렴을 병발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은데다 폐렴구균을 중심으로 내성균이 증가하고 있어 치료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지난 9월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제18회 일본임상내과의학회 세미나에서는 카가와대학 제1내과 후지타 지로 교수가 ‘인플루엔자 유행기 병발 폐렴과 항균제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인플루엔자에서의 항균제 투여가 필요한 경우 그 조건 및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는 가이드라인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교수는 현재 마크로라이드계 약제와 페니실린·세펨계 약제는 내성 폐렴구균의 빈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유행기의 폐렴에는 telithromycin을 투여하는게 적합하며,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적극적으로 항균제를 투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