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에 가장 큰 어려움은 주변 사람들의 질환 인식 부족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바이엘 헬스케어가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 (5월 25일)을 맞아 다발성 경화증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85%가 주변에서 다발성 경화증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고 답했으며, 41%가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주변 인식의 부족으로 일상생활에서 포기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환자들이 증상에 대해 이해시키기 가장 어려운 주변 사람으로는 가까운 직장 동료와 친구가 각각 15%로 가장 많아 그만큼 심리적인 좌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나 배우자도 각각 14%와 12%인 것으로 나타났다.일상생활에서 포기한 주요한 활동으로는 외부 모임이나 가족과의 교류 (15%), 운동이나
미국 베데스다-미시간대학 나라얀 새스트리(Narayan Sastry) 교수와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앤 페블리(Anne R. Pebley) 교수가 "저소득자 거주지역 어린이의 학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에 대한 독해력 교육이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Demography에 발표했다.새스트리 교수는 다른 연구에서 나타난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거주지역내 아동간 학력차의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이 연구는 현재 65개 로스엔젤레스군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로스엔젤레스 가정 및 이웃조사'의 일환으로 2000년 4월~01년 12월에 수집된 3천세대 이상의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다.분석된 데이터는 어린이와 청소년(3~17세) 2,350명의 독해력과 산수능력의 평가, 어
인터넷중독에 따른 사회적 폐해로 인한 손실이 연간 5조 4,570억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이해국 연구팀은 4일 보건경제학 차원, 즉 인터넷중독에 따른 질병에 대한 직·간접적 보건의료비용과 실제 인터넷사용에 따르는 화폐비용 및 인터넷중독으로 인한 작업, 학업손실비용 등을 계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우리나라 자살의 사회경제적 비용 추계액이 3조 850억여원임을 감안할 때 인터넷 중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인터넷 게임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연령대, 특히 16세 미만 인터넷중독자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은 최대 9,039억원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자기 조절력이 약한 만 16세 미만 청소년층에 한해 심야시간대(자정부터 오전
노바티스의 말라리아 치료제 ‘코아템'이 미국 제약업계의 최고 권위상을 수상했다.중국 파트너 제약사와의 오랜 협력으로 개발된 말라리아 치료제 코아템은 악성 말라리아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선두적인 치료제로 그 혁신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노바티스는 2009년 표적항암제 ‘글리벡’에 이어 갈렌 상을 연속 수상을 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갈렌상은 제약 및 생명 의학업계의 노벨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신 40주를 다 채우지 못하고 34~36주에 태어난 조산아도 6세가 되었을 때 IQ가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역학과 니콜 탤지(Nicole M. Talge)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탤지 박사는 1983년~1985년에 태어난 만기출산아 168명과 임신 34~36주 사이에 태어난 168명을 대상으로 6세 때 IQ테스트와 행동발달사항을 체크한 결과 34~36주의 조산아가 만기출산아보다 IQ가 85이하일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으며, 주의력 결핍 등의 장애도 2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34~36주의 조산아의 20~30%에서 나타났다.택지 박사는 이에 대해 "34~36주의 조산아는 뇌의 기능이 미쳐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알레르기 비염이 환자의 학업과 업무뿐 아니라 수면, 우울함 등 일상 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8일 싱가폴에서 열린 제 8회 아시아 태평양 알레르기 천식 임상면역학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9개 국가의 대규모 알레르기 비염 서베이’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치료제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신속한 증상 완화’를 꼽았으며, 2명 중 1명이 사용 후 ‘1시간 이내’에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 태평양 지역 9개 국가의 대규모 알레르기 비염 서베이는 알레르기 비염이 소아 청소년 및 성인 환자들에게서 미치는 영향과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조사이며,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비만아는 성별, 인종, 사회경제적지위, 사교성, 학업성적 등과 무관하게 왕따당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시간대학 어린이병원 소아감염과 줄리 루멩(Julie C. Lumeng) 교수들는 '초등학교 3~6학년 왕따의 예측인자로서 체중'이라라는 연구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제일 심한 왕따 나이 조사이번 연구의 목적은 소아비만과 초등학교 3,5,6학년의 왕따 피해 경험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소아비만과 왕따에 관해서는 지금도 연구되고 있지만 사회경제적 지위, 인종, 사교성, 학업성적 등의 요인으로 조정한 연구는 없었다. 이번 연구의 특징은 왕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6~9세 연령층에 한정해 조사한 점이다.대상은 미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NICH
청소년기에는 학업과 친구관계 등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다. 여기에 수면부족까지 가세하여 만성두통을 겪는 10대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들의 만성두통의 원인은 나쁜 생활습관 때문이라고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존 앤커 츠바르트(John-Anker Zwart)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에 따르면 청소년기에는 나쁜 생활습관에 과체중, 운동부족, 흡연 등 3가지 요소를 모두 가진 경우 전혀 없는 경우보다 만성두통 위험이 3.4배 높았다.흡연만 할 경우위험 1.5배이 연구는 Nord-Trøndelag Health Study(Helseundesøkelsen I Nord-Trøndelag;HUNT)의 일부로 실시됐다.이 조사에서는 1995년 8월~97년 6월에 노르웨
런던-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는 한쪽 손만 사용하는 어린이에 비해 소아기에 정신보건, 언어, 학업상의 문제를 많이 나타낸다고 영국과 아일랜드의 연구에서 임페리얼컬리지 보건대학원 알리나 로드리게스(Alina Rodriguez) 박사는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ADHD 중증도 높아100명 중 1명이 양손잡이로 알려져 있다. 로드리게스 박사는 양손잡이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하기 위해 북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양손잡이 어린이 87례를 포함한 7,871례의 데이터를 조사했다.질문표를 이용해 7~8세와 15~16세때 소아를 평가했다.어린이가 8세 때에는 언어능력, 학업성적, 행동을 평가하도록 부모와 교사에게 의뢰했다.교사는 읽기와 산수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보고하고 학업성적을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이 저소득 실업가정 의대생을 위한 ‘화이자 의대생 장학금’ 1억 5000만원을 미래의 동반자 재단(이사장 제프리 존스)에 전달했다.한국화이자제약은 2003년부터 353명의 의대생들에게 1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올해는 24명의 의대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장학금 수여 기준은 부모님의 실업으로 가정 수입이 없는 의과 대학생으로 전체 학기 학업 평점이 3.0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매 학기 동일한 선발 과정을 거쳐 수혜자를 선정하며 최대 4학기까지 장학금 수혜가 가능하다.
18년전 인천 길병원에서 태어난 네쌍둥이 자매가 길병원의 간호사가 됐다.당시 입원비는 물론 간호대학의 학비를 대준 길병원 이길여 이사장의 배려 덕이다.네쌍둥이는 보답하기로 하듯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3년간의 학업과정을 마쳤고, 이달 10일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워싱턴-예테보리대학 뇌기능 재활센터 게오르그 쿤(H. Georg Kuhn) 박사는 스웨덴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심혈관계 건강(cardiovascular fitness)은 지능지수, 인지테스트 및 학업성적과 관련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18세때 심혈관건강과 관련운동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은 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하지만 사람 대상 연구의 대부분은 어린이나 고령자에만 초점을 맞춰왔다. 반면 뇌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인지적 특성 대부분이 확립되는 청소년기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매우 적고 그나마 연구 결과도 일관성이 떨어졌다.쿤 박사는 1950~76년에 태어나 18세때 군에 입대한 스웨덴 남성으로부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은 최근 고대 총장실에서 고려새한병원 오우석 원장(의학 45), 추병원 추현광 원장(의학 42), 정광용 씨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약정 받았다고 밝혔다. 약정 받은 기부금은 향후 각종 신축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이날 약정식에는 오우석 원장과정광용 씨를 비롯해고려대 이기수 총장, 손창성 의무부총장, 나흥식 의대학장, 김병수 의대교육부학장, 이상학 의무기획처장, 이혜원 의무교학처장, 조태형 대외협력실장, 정진택 대외협력처장이 배석했다.이기수 총장은 “든든한 교우들이 지원해준 덕분에 고려대가 발전할 수 있고 후배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다”며 “고대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고대의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남정현)은 지난 25일 동관 4층 회의실에서 ‘2009년 병원학교 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한양대병원 이광현 부원장,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 백일순 서울특별시 성동교육청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병원학교 교장인 이영호 교수는 인사말에서 “2005년 첫 번째 잎사귀를 틔운 병원학교도 성동교육청의 많은 지원과 자원봉사 교사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어느덧 개교 4주년을 맞이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속에 병원학교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찾아줄 수 있는 안내자로서의 역할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양대병원 병원학교는 지난 2005년 소아암, 백혈병, 만성 신장질환과 같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들이 학업을 계속 이수할
치질환자 10명 중 4명은 생활습관에도 변화가 생길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불편을 겪고 있으나, 환자의 40% 이상이 치질 발병 후 1년 이상이 지나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장항문 전문 한솔병원(대표원장 이동근)이 최근 치질로 내원한 환자 162명(남성 84명, 여성 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7.2%(109명)가 치질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치질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응답자 가운데는 ‘변을 볼 때 마다 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40.3%)을 꼽은환자가가장 많았고, ‘통증 때문에 회사 업무 또는 학업 등의 업무에 집중이 어렵다’(17.4%)가 그 뒤를이었다.치질환자의 절반 정도는 치질 발병 후 ‘앉아 있는 자세에서 가장 고통
폐암치료제 ‘글리벡’이 제약 및 생명 의학업계 노벨상인 ‘갈렌상(Galien)’을 수상했다. 지난 9월 30일 열린 미국 그랑프리 갈렌상 시상식에서 미국 갈렌상 위원회(Prix Galien USA)는 생명을 구하는 신약개발에 기여하고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킨 혁신성에 대한 공로로 ‘글리벡’을 올해의 최고 의약품으로 선정하고, 노바티스 항암사업부에 갈렌상을 수여하였다. 1970년 프랑스에서 약사 롤랑 멜이 고대 그리스의 의사이자 약물학자인 갈렌(Galien)의 이름을 따 처음 제정된 이 상은 미국에서 2007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했다.제약 및 의학 연구의 뜻 깊은 진보를 활성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이 상은 제약 및 의학분야에서 노벨상에 필적하는 권위를 자랑하며 ‘제약계 노벨상’이라고도 불린다.
런던 - 지금까지는 어머니의 정신적 문제가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아버지의 문제도 버금갈만큼 중요하다. 옥스포드대학(옥스포드) 정신의학 폴 람찬다니(Paul Ramchandani), 람프리니 사이코지오(Lamprini Psychogiou) 박사는 이 문제에 관한 총설을 Lancet에 발표했다.자녀 위험 2배 이상자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머니에게 초점이 맞춰지기 쉬운 이유는 몇가지 있다. 대부분의 사회에서 자녀와 많이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가 어머니이고 자녀의 초기 성장과 사회화에 담당하는 역할은 아버지보다 크기 때문이다.한편 아버지의 역할은 종종 무시돼 왔다. 그러나 여러 나라와 문화에서 아버지는 자녀와의 대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것 이상으로
【런던】 런던대학 여성보건연구소 닐 말로우(Neil Marlow) 교수팀은 “초조산아로 태어난 어린이의 절반 이상은 일반 학교에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Fetal & Neonatal Edition에 발표했다. 초조산아로 태어난 어린이는 특히 산수 학습이 매우 부진하다고 한다.말로우 교수팀은 영국에서 1995년에 임신 26주 미만에 태어난 초조산아 219례의 11세 당시 지능(인지능력)과 학업성적을 분석하여 그 성적을 만기산 동급생 153례(대조군)의 성적과 비교했다. 표준 IQ시험과 학습도달 정도 및 교사에 의한 학업보고와 특별 교육의 필요성 여부로 평가했다.그 결과, 초조산아군에서는 IQ, 읽기와 산수의 평점이 대조군과 비교해 유의
‘의학전문대학원 완전 전환이냐 아니면 의대 복귀냐’를 결정하는데 있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만족도가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년간의 의전원 체제를 분석, 평가해 2010년 이후 정책 방향을 결정할 교육과학기술부 자문기구인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는 지난 30일 교과부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구현 위원장(삼성경제연구소 고문)을 비롯해 임정기 교수(서울의대 학장), 강태진 교수(서울공대 학장)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위원회 향후 운영 방안과 하반기로 예정된 의사양성체제 종합평가 방안 등을 논의했다.교과부 김애경 사무관은 “위원들은 회의에서 교과부가 지난 2월 발주해 7월까지 진행하는 정책연구의 일부를 보고받았다”면서 “이는 의대와 의전원
【워싱턴】 어린 자녀에게는 구연동화하듯 약간 과장된 몸짓과 말을 해야 어휘력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대학 심리학 수전 골딘 매도우(Susan Goldin-Meadow) 교수팀은 생후 14개월째 제스처(몸동작)를 통해 의사를 전달하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생후 54개월째 어휘력이 풍부해져 취학 준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Science에 발표했다. 사회경제적 수준 높은 가정에서 많아골딘 매도우 교수는 제스처 연구의 1인자다. 그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고학력 부모를 둔 고소득층 어린이가 특히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어휘력은 학업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 인자다. 저소득층 어린이가 고소득층 어린이보다 입학 후 학업능력이 떨어질 수 있는 원인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