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오타고대학 보건학 Nick Wilson 박사팀은 20세기 후반부터 영국에서는 흡연하고 있는 초상화가 줄어들고 있다고 Tobacco Control (2004; 13: 3-5)에 발표했다. Wilson 박사팀의 조사에 따르면, 국립초상화갤러리(런던)에 전시된 초상화 가운데 파이프, 여송연, 담배를 피우는 인물상이 1950∼99년 사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오타고대학 연구자들은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인공적인 금연이 아니라 실제로 금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0여 년 동안 다양한 수기요법들에서 지혜를 종합하고 한의학을 접목시킨 결과를 소개한‘잘난턱 예쁜턱’이 한의사겸 대체의학 연구가인 이영준 교수에 의해 발간되었다. 이 책은 최근 턱관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평소에 쉽게 지나치기 쉬운 생활습관에서부터 턱관절과는 무관하다고 생각되는 각종 질병이나 만성질환에 이르기까지 턱관절에 관한 놀랍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특히 대체의학에 관심 있는 연구가와 의료인들에게는 임상의학에 새로운 연구 발상을 얻는데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제 15차 이화의료선교봉사단(단장 목동병원 성주명 교수)은 지난 달 21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일주일간의 봉사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성주명, 정구영, 한재진 교수를 비롯한 약사, 간호사, 학생 등 15명이 참가한 이화의료선교봉사단은 지난 21일 출국해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의 오지를 돌며 의료 및 선교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올해로 15회째 계속돼오고 있는 이화의료선교봉사단은 아시아에 유행하고 있는 조류독감으로 일정이 바뀌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원래의 진료계획에 따라 1600여명의 진료를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였다.앞으로도 화의료선교봉사단 의료원과 학교의 지원을 받아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해외지역에 사랑의 손길을 보낼 예정이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사무총장에 박현주 전 연대 세브란스병원 QI 컨설턴트를 3월 1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박현주 사무총장은 1974년 연세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5년 미국으로 건너가 매사추세츠주 뉴톤시,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시 등에서 병원 전체의 질 관리, 위기관리, 사례관리를 기획·수행·지시·감독하는 어시스턴트 디렉터, 수퍼바이저 등으로 활약했다. 1995년 귀국, 7년간 세브란스병원 QI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최근 일부 병원에서 자행되고 있는 간호사 폭력사건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간협은 간호사 폭행사건은 병원권력의 문제와 의사들의 권위주의 등이 얽혀져 있는 의료계 내부의 오래된 악습이라며 어떠한 경우라도 병원에서 업무과정 중에 발생하는 폭언,폭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병원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직장내 방지교육때 폭언,폭행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할 것과 이러한 폭행사건에 대한 가중처벌법 등의 재발방치책 마련을 관계기관에 강력하게 요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메릴랜드】 부적절한 투여로 그 피해가 가장 큰 약제는 인슐린, 헤파린, 몰핀이다. 염화 칼륨과 와파린 역시 위험하다. 이것은 미국약국방(USP)에 기재돼 있는 2002년 19만 2,477건의 오투약 사례에 기록돼 있다. 2002년 사망자 20명 이 기록은 MEDMARX라는 무기명의 과실 보고를 통해 482개 병원과 기타 의료기관으로부터 집적 수집된 것이다. 전체 과실 중 3,213건(1.7%)에서 환자 장애가 발생했다. 항목별 내용은 입원치료가 필요하거나 입원 기간이 연장된 사람이 514건, 응급조치가 필요했던 사람이 47건, 사망이 20건이었다. 2001년에는 오투약으로 인한 사망은 3명뿐이었다. 이번 보고에서는 오투약 피해자의 3분의 1이 65세 이상이었고, 심각한 상황을 맞은 사람의 55%는 이
【뉴욕】 AHA가 병원에서 널리 사용되는 무선주파수대역을 일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요청했다. 그러나 이번 요청에 대해 병원 밖에서의 무선 텔리메트리(원격수신장비)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수년전 전파간섭 장애사고 발생 FCC는 원내용으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이 주파수 대역의 일반 사용을 승인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AHA의 대변인은 확보된 주파수대역이 모든 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면서 AHA가 환자의 안전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는 수년 전에 베일러의대 A. Webb Roberts병원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이다. 당시 심장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 12명에서 심장모니터의 기능이 정지하는 사건이 발
【독일·칼스루에】 독일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의사가 자신의 취미를 소개하는 등의 ‘홍보’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독일연방헌법재판소는 졸업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연수 경험 또는 치료한 환자수, 그리고 외국어에 능통하다는 홍보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수동적인 서술 플랫폼” 얼마전 독일에서는 인터넷상의 불법홍보로 벌금형을 받은 2명의 치과의사가 판결에 불복, 항고한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독일사법부 판결에서 흥미로운 점은, 재판관이 인터넷상에서 의사의 홍보를 보는 것은 열람자가 그 홈페이지를 능동적으로 검색하고 해당정보를 클릭해야 하기 때문에 ‘수동적인 서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는 점이다. 환자 의도와는 관계없이 정보를 보내는 매체보다 표현 자유가 높다고 본 것이다. 따
【베를린】 인터넷상의 건강정보에 관한 질적 기준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독일연방정부는 보건복지성을 통해 건강정보 시스템·액션포럼(afgis)을 수년전에 설립해 놓고, 디지털 컨텐츠의 질적 확보를 위한 수단을 구축하기위해 이미 의학전문학회, 대학, 질병기금, 환자단체, 각 전문가 등 약 170개의 조직과 개인이 참여하고 있다.afgis는 3년 동안 질적 인정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미디어를 위해 건강정보에 관한 질적 기준을 작성하고 그 유용성 검증에 들어갔다.지난 6월 베를린에서 열린 제1회 afgis회의에서는 최근 3년간의 성과가 소개됐다. 연방소비자센터 협회 Stefan Etgeton박사는 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보고했다.박사에 의하면 1)내
【뉴욕】 지난달 14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생한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정전은 약 5,000만명에 영향을 미치고 복구가 늦어진 지역도 있었지만, 신문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병원은 이번 정전으로 인한 피해에 잘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기 수술은 대부분 취소됐으며 환자나 의사, 간호사 등은 냉방이 꺼진 병원에서 근무했으나 수술 중이었던 의사들은 예비 발전기를 사용하여 무사하게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의 의료관계자는 수돗물의 세균오염이 우려된다고 말하고 되도록이며 생수를 구입할 것으로 당부했다.또 발전기가 정지한 일부 병원에서는 인공호흡기장착 환자를 근처 병원으로 이송시키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마운트사이나이병원에서 간이식 수술 도중에 정전된 경우에는 수술의 복잡성과 자
【미국·맨하튼】 미국 학생들의 정신보건 의식수준이 13년전 보다 훨씬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고 캔자스주립대학(맨하탄) Sherry Benton 박사팀이 Professional Psychology: Research and Practice(34: 66-72)에 보고했다.13년 전 이 대학의 학생들은 인간 관계라는 일반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으며 최근의 대학생에도 여기에 변화한 것은 없다.그러나 Benton 박사는 최근들어 우울증, 성폭행, 자살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조사 결과, 13년 동안 이 대학의 카운슬링 센터에서 상담받은 학생은 1만 3,257명. 상담 내용에 따라 학생수(년간)를 비교한 결과 우울증인 학생은 2배, 자살미수는 3배, 성폭행은 4배로 나타났다.이 카운슬링 센터에서 가장 많은 상담내용은
미래 생명과학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한 한의학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제 4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12월 12일(목)부터 16일(월)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경희대와 중앙일보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방의료용구, 한방 병·의원, 보건 바이오제품, 교육기관, 지방자체단체 등 국내외 200여개 업체 및 기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한방 개원과 경영에 대한 세미나,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개최된다. 부대행사로 △성인병관, 비만관, 피부미용관, 성장두뇌개발관 등으로 구성되는 각종 질환 관련 테마관 △비만, 여성, 어린이에 대한 전문 클리닉 △체질감별, 한방 건강차 시음회 등의 현장 이벤트 △한중 동양의학 산업세미나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대와 자매결연을
읽기장애아를 둔 부모와 치료자를 위한 지침서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신민섭 교수는 최근 읽기 장애아를 둔 부모와 치료자를 위한 지침서인 「난독증(難讀症)의 이해」를 번역 출간했다. 하버드의대 교수를 역임한 매리온 샌더스(Marion Sanders)박사가 펴낸 이 책은 클리닉과 학교 등에서 수 백명의 학습장애 아동, 특히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관찰하며 난독증의 특성 및 증상, 치료 방법 등을 기술해 놓고 있다. 이 책은 ▶1장: 읽기장애에 대한 정의와 설명, ▶2장: 정상적인 읽기 학습 과정, ▶3장: 난독증의 대표적인 특징, ▶4장: 읽기학습에 방해가 되는 환경적인 요인, ▶5장: 넓은 범위의 읽기장애, ▶6장: 저자가 접한 그동안의 사례, ▶7장:지난 일세기동안 미국에서 읽기교육에 대한
2002년도 대한의학회 임상의학 심포지엄이 28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근거바탕 의학의 임상 적용 (Evidence-Based Medicine in Clinical Practice)」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움은 ▲제1부 EBM의 개요(좌장 강복수 영남의대 예방의학) ▷EBM의 기본 개념과 필요성-이영성(충북의대 의료관리학) ▷EBM의 내용 및 전개 과정-이영미(고려의대 의학교육학) ▷EBM의 교육과 임상 적용-안덕선(고려의대 의학교육학) ▲제2부 임상 각과에서 EBM 활용 사례(좌장 조한익 서울의대 임상병리학) ▷대한외과학회-오세정(가톨릭의대 외과학) ▷대한가정의학회-김수영(한림의대 가정의학) ▷대한신경과학회-배희준 (을지의대 신경과학) 등이 발표한다이어 제3부 EBM의 도입
지방간에 직접적인 효능이 있는 천연물을 소재로 한 건강기능식품이 국내 교수진에 의해 개발됐다.경희대 약대 정세영 교수팀은 지난 17일 개최된 추계대한약학회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공동연구팀인 전북대 의대 박진우 교수팀 연구결과 이번에 개발된 건강기능식품인 승강원을 지방세포 유래 배양세포인 3T3-L1에 가해 주었을 때 농도 의존적으로 리포단백리파제의 활성을 높일 수 있으며 1㎎/㎖의 농도에서 대조군에 비해 6배 이상 활성이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또 리포단백리파제 활성을 높이는 체내 생리물질로 알려진 헤파린이 불과 2∼4시간 효능을 지속하는데 비해 승강원은 12시간까지 계속 효소활성을 높여 지속성에서도 우수성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특히 연구팀은 이는 승강원이 리포단백리파제 활성을 높여 줌으로써
스타팩스로 글로벌 지향PACS전문업체인 메디페이스(대표이사 이선주)가 STARPACS(스타팩스)라는 브랜드를 발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메디페이스는 10월 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협력업체인 LG-CNS, KT, IDC Tech 등과 함께 PACS 브랜드 발표회를 열고 새로운 제품 스타팩스를 선보였다.이번 출시된 스타팩스는 전세계의 의료환경에 맞게 설계돼 있다. 총 5개국 언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고속영상조회기술 및 화질 보정기술을 제공한다. 최신 DICOM기술도 역시 포함돼 있다.메디페이스는 이번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수출마케팅에 힘을 모아 2006년에는 세계 6위의 PACS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PACS업체가 중국에 80억원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솔고바이오메디칼(www.solco.co.kr 대표 김서곤)은 지난 26일 중국 최대 규모의 병원이 북경 중일우호병원과 PACS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북경올림픽(2008년)을 대비하여 병원전산화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은 이번 PACS도입에 자국 업체 및 외국업체 6개사를 비교하여 선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솔고의 수년간 중국 비즈니스 노하우가 주효했다는 평이다.현재 솔고는 이미 수년 전 중국 현지에 의료기기 공장을 세운 이래 중국 시장을 대비하여 준비해 왔다.한편 중일우호병원 외에 북경 소재 2~3개 병원과도 협상 중인 솔고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지난해 PACS전문업체인 마로테크와 제휴를 맺고 솔고마로
국내 PACS 전문업체인 (주)메디페이스(대표 이선주 / www.mediface.com)가 미국병원에 200만달러 어치의 Full PACS를 NYU DOWNTOWN HOSPITAL에 공급한다. 국내 PACS업체로는 처음인 이번 공급은 국내 순수 PACS 기술이 미국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멘스, GE 등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선정된 것으로 의미가 더 큰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뉴욕대학병원 Full PACS 계약뉴욕병원 자체에서 실시된 PACS선정 과정은 더욱 까다로왔다. 뉴욕대 PACS 검수팀은 현재 메디페이스의 제품이 설치되어 있는 사이트를 투어하며 실제 사용자들의 반응조사와 함께 철저하고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거쳤다고 한다. 후문에 의하면 검수자들은 뉴저
미 메릴랜드주 록빌-미식품의약품국(FDA)은 A&A Medical社와 Rocket USA社 및 Life Quest Medical社의 제품이 규정 미달로 폐기됐다고 발표했다.지난 4월 9일 FDA에 압수된 제품 약 4만개는 시가 약 20만달러에 상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9년 이후에 출하된 멸균 또는 에틸렌옥사이드 처리됐다고 발표된 모든 제품은 올 봄 FDA에 의해 회수됐다.FDA의 기기·방사선보건센터는 A&A Medical社 제품 가운데 1999년 이후에 가공되어 전국에 출하된 멸균 또는 에틸린옥사이드 처리됐다고 표시된 모든 의료용구를 회수하도록 의료 전문가에 통고됐다.회수 이유로 이들이 멸균소독을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고 이들 의료용구는 중대하고 생명을 위협하기 쉬운 감염을 야기할 가능성을 들
뉴욕 이환 조직으로 혈류를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 중 거머리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새로운 의료기기가 이를 대신해 환자들은 징그러운 거머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위스콘신대학(위스콘신주 매디슨) 이비인후과 Gregory Hartig, Nadine Connor, Michael Conforti 교수팀이 개발한 이 기기는 흡혈성인 환중류(環中類)를 신체에 붙인다는 불쾌감은 동반하지 않는다. 이 기기는 채혈강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유리 용기와 다음의 기능을 가지는 부품을 부착하여 사용된다. (1) 피부 절개구에 항응고제 피하 투여(2) 절개 표면에 항응고제 투여(3) 절개부 주변 조직에 항응고제 투여(4) 절개 표면에 난류(亂流) 제공유리 용기의 가장자리는 환자의 피부에 부착되도록 설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