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센터장 김석원 유방외과 교수)가 연간 유방암 수술 3천건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유방암센터는 2018년 처음으로 유방암 수술 연 2,500건을 돌파한 이후 2019년 2,735건, 2020년 2,794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올해 국내 유방암 발생건수가 2만 5천건에서 3만건 사이로 추정되는 만큼 올해 유방암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받은 셈이다.
바이오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으로 피부수분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종희 교수, 오세진 임상강사, 최영환 전공의 연구팀은 바이오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피부수분도 측정법의 정확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바이오디스플레이는 터치 스크린에 닿는 피부의 수분도에 따라 정전 용량이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한다. 별도의 센서 필요없이 스마트폰 화면 자체로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연구 대상자는 피부상태가 건강하고 스
방사선치료 시 환자의 불안감과 긴장감을 줄일 수 있도록 사전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플랫폼이 출시된다.㈜드림브이알과 삼성서울병원은 12월 16일 열리는 K-Metaverse Expo에서 확장 현실(XR, eXtended Reality) 기술로 시공간 제약없이 방사선치료를 체험하는 XR 체험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같은 암치료법인 수술과 항암화학요법과 달리 방사선요법은 환자의 동일한 자세(재현도) 유지가 요구된다. 기존에는 도구로 자세 재현도를 높여왔지만 긴장도가 높으면 자세 유지가 어려워 치료 정밀도 떨어지거나 시간이 지연되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정원 교수가 10월 30일 열린 27차 대한부인종양학회 추계심포지엄에서 제5회 부인종양의학상(학술대상 부분)을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3년간 SCI급 논문을 16편 이상 발표하는 등 국내 부인암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이 9일 개원 27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으로 개원식을 가졌다.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의료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진료환경의 구축과 중증, 고난도 중심의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병원 리모델링도 올해 안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착공에 들어가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속도전에 돌입 계획을 밝혔다.에너지사용이 높은 시설 중 하나인 병원인 만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열 에너지, 지역난방 등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
[부원장급]-진료부원장 오세열(신임) -암병원장 이우용(신임)-심장뇌혈관병원장 권현철(유임) -연구부원장 이규성(유임)-기획총괄 김희철(신임) -미래병원추진단장 손영익(신임)-데이터혁신추진단장 이풍렬(유임) -간호부원장 홍정희(신임) [보직]-교육인재개발실장 송윤미(신임)-QI실장 이준행(신임)
뇌졸중 발병 3개월째 신체 기능상태가 5년간의 일상생활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에 의뢰한 뇌졸중환자의 기능수준 관련요인 연구결과(Korean Stroke Cohort for Functioning and Rehabilitation, KOSCO)를 29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국내 9개 대학병원 뇌졸중환자 7,858명. 이들을 1차로 10년동안 3~12개월마다 후유장애, 활동제한, 재활치료 여부 및 삶의 질 변화 영향을 분석했다. 이어 2차로 2,515명을 대상으로 1차 결과와 비교, 분석 중
삼성서울병원 QI실 김현아 부팀장(현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부회장)이 10월 15일에 열린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3년간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상생활이 지속되면서 사회적고립감과 외로움 호소율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대면시대 정신건강에는 남녀 차이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팀은 국내 15~75세 미만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및 청장년층은 사회적고립감, 여성과 노연층은 외로움에 더 취약하다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 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대표성을 위해 전국 시, 군, 구 지역을 나누어 연구 대상자를 모집해 성별과 나이, 결혼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2012년 국내 처음으로 인공심장수술을 시작한지 9년만에 시술 100례를 실시했다. 병원에 따르면 국내 인공심장수술의 40%에 해당한다.인공심장이란 좌심실 보조장치로 심장 대신 좌심실로 들어 온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기계장치를 말한다. 삼성서울병원은 2016년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 클리닉을 개설했으며, 2019년엔 흉골 대신 심장 위 아래 2곳을 절개하는 최소침습 수술을 선보였다. 2020년에는 최신 인공심장인 하트메이트3 수술도 국내 최초로 성공하는 등 국내 인공심장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12대 원장에 심장내과 박승우 교수(병원 기획총괄 겸 기획실장)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1년 10월 15일부터 만 3년간이다.박 교수는 심장판막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 분야의 권위자다. 또한 전자의무기록(EMR) 도입을 추진해 삼성정보화혁신상, 스마트기기로 진료하는 앱 닥터스마트(Dr. Smart) 개발로 지식경제부 장관상, 병원 프로세스를 혁신해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받기도 했다.서울대 졸업, 동대학 석박사,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성균관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메이요클리닉연수,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 대
교대근무자는 수면패턴이 불규칙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주간졸림 현상이 발생한다.특히 주간졸림은 수면시간을 늘리기 보다는 개인의 일주기 리듬과 수면패턴이 일치할 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최수정 교수 연구팀은KAIST 수리과학과/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 연구팀은 교대근무 간호사들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발표했다.교대근무자의 수면패턴은 매우 복잡해 장기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답을 찾을 수 없었다.연구팀은 주간졸림정도와 웨어러블
금연방법 중 하나로 흡연량을 줄이는 감연법이 있지만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정수민 교수, 구미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가검진(2009년, 2011년) 참여자를 대상으로 흡연량 변화와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금연법에는 약물요법과 심리요법, 한번에 끊는 단연법, 흡연량을 서서히 줄여가는 감연법(절연법)이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감연법을 통한 금연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알려져
쪼그려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온탕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핑도는 현상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말한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에서 낙성 위험이 가장 큰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스마트워치가 혈압 관리는 물론 땀을 통해 혈당 측정까지 가능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향후 대사질환 관리에 유용성이 기대되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조진환, 안종현 교수 연구팀은 파킨슨병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혈압계와 스마트원치의 혈압 관리 정확도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임메드의 불면증 디지털치료기기(인지치료소프트웨어) 솜즈(Somzz)의 확증임상계획을 지난 10일 승인했다. 에임메드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중 세번째이며, 정신질환에서는 처음인데도 신청 56일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유효성 및 안전성의 우월성을 확인하는 확증임상시험은 올해 하반기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에서 만성 불면증 환자 대상으로 실시된다. 에임메드는 내년 하반기 품목허가를 받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불면증 유병률은 전체 성인 인구
위암 1기 환자가 림프절 전이가 있어도 보조항암요법의 효과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외과 안지영 교수팀은 림프절 전이를 보인 위암 1기 환자 838명에 대한 보조항암요법의 효과를 분석해 미국외과종양학회가 발간하는 외과종양학연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미국과 유럽에서는 림프절 전이가 있는 1기 위암에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권장하는 경우가 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대상자 중 재발 환자는 4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3대 격통 중 하나를 유발하는 요로결석. 재발률도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질환 인지율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상돈)가 요로결석 발생률이 높은 3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요로결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 돌(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발생해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학회에 따르면 국내 요로결석 재발률은 약 50%다.조사에 따르면 '요로결석의 재발률이 높은 줄 몰랐다'는 응답은 약 51%
조호연 의정부 서울척병원(대표원장 박지권) 척추센터장이 이달 1일 취임했다.신임 조 센터장[사진]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중앙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인턴, 신경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이후 서울척병원 척추센터 부원장, 학술수련부장을 지냈다.조 센터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자와 진실하게 소통하면서 진료를 하고 싶고 환자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의료진이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진료철학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환자의 신뢰에 어긋나지 않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그
미래의 정밀의료 기술은 질병의 바이오마커인 유전체 및 단백질 기반의 포괄적 정보를 분석해 환자 마다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암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적극 도입되는 정밀의료의 중심에는 액체생검(liquid biopsy) 기술이 있다. 유전체 분석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암진단 비용 절감의 니즈가 결합돼 기술 실용화를 앞당겼다.혈액 속 종양세포의 DNA 절편을 찾는 액체생검은 혈액 검체를 이용한 비침습적 검사로서 기존의 침습적 진단 및 검사법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종양세포가 파열돼 혈류로 방출된 순
임상시험의 신속 지원을 위한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중앙IRB)가 40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출범식을 열고 협약병원 관계자 등에게 제도 도입의 취지와 추진 경과, 운영계획을 소개했다.이 제도는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 시 기관 IRB별로 심사하지 않고 중앙IRB에서 한번에 통합 심사하는 방식이다.중앙IRB의 출범으로 통합 심사 체계가 마련되면 행정절차의 중복과 임상시험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그만큼 임상시험을 빨리 시작할 수 있다.심사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