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혈중농도가 높으면 백내장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군산의료원 가정의학과 송영민 과장팀은 국민영양조사(2010년)에 참여한 성인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및 비타민D, 아연 혈중농도와 백내장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백내장의 주요 발생원인은 태양의 자외선 노출이다. 연구에 따르면 대상자의 백내장의 유병률은 22.5%였다. 비타민D 혈중농도에 따라 결핍(15ng/㎖ 미만), 부족(15~20ng/㎖), 충분(20ng/㎖ 이상)으로 나누고 백내장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결핍군은 17.4%, 부족군은
건강한 삶의 중요한 집밥과 운동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와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임현정 교수, 캐나다 라발대학 장피에르 교수 연구팀은 균형잡힌 영양, 신체활동은 면역체계 유지와 만성질환 및 감염병 위험을 줄이는데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권고사항을 국제학술지 비만(Obesity)에 발표했다.현재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다수가 만남과 모임 등 대인관계를 자제하고 있으며 공공 체육시설, 헬스장, 수영장, 공원과 같은 공간과 시설은 대부분 문을 닫은 상
치아졸리딘디온(TZD)계열 당뇨병치료제가 DPP4억제제 보다 혈당강하효과가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종근당은 자체 개발한 TZD계열 당뇨병치료제 로베글리타존(상품명 듀비에)와 DPP4억제제인 시타글립틴의 혈당강하, 당화혈색소 감소 및 목표도달률에서 유사하다는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가 학술지 '당뇨병, 비만 그리고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국내 27개 기관의 2형 당뇨병환자 247명. 이들을 로
복부비만,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중 3가지를 동시에 가진 경우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러한 대사증후군 구성요소가 적으면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한국인 대상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와 명지병원 이민경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변화와 당뇨병 및 만성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2009~2015년) 중 20세 이
한국 당뇨병환자의 합병증은 발병 후 평균 936일째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과 윤덕용 교수팀은 건강보험데이터(2002~2015)를 이용해 한국인이 당뇨병 진단후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분석, SCI급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형 당뇨병 발생 후 첫 번째 합병증까지 평균 936일이 걸렸다. 또 첫 번째 이후 두 번째 합병증까지 걸리는 기간은 571.95일, 두 번째에서 세 번째까지는 560.72일이 걸려 점차 단축됐다. 연령대 별로는 중년층(40~
출시 당시만해도 신장애 문제가 많다고 지적됐던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가 DPP4억제제보다 중증 신장애가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비요른 파스테르낙 박사는 북유럽 국민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코호트연구 결과를 영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제2형 당뇨병은 신부전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치료에서 ACE억제제와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 사용이 신부전 위험을 낮춘다는 보고도 있지만 효과가 부족해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돼 왔다.SGLT2억제제는 신장애를 보호한다는 사실이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나타나고 있
동아시아인의 제2형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유전요인이 규명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동아시아 3개국(한국, 중국, 일본) 중심 약 43만 명(당뇨환자 77,418명, 정상군 356,122명) 유전체정보를 분석해 2형 당뇨병 발생 유전요인 61개를 발굴했다고 네이처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 183개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61개가 동아시아인에 영향을 주는 요소였다. 나머지 122개는 서양인에서도 보고돼 동서양인의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도가 유사했다.이번에 발견된 61개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생활습관 교정 디지털치료제가 비만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팀(1저자 김미림 연구원)은 인지행동치료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비만을 치료하는 디지털 인지행동치료법(Digital Cognitive Behavioral Therapy)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메디컬 인터널 리서치 모바일 헬스 앤드 유비쿼터스 헬스 저널(JMIR mHealth and uHealth)에 발표했다.디지털 플랫폼 기반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인지행동치료에는 눔과 인바디 등이 활용되고 있
우유나 요거트 등 유제품이 비만자의 고중성지방혈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2) 참여자 19~64세 성인 약 2만 3천명을 대상으로 유제품 섭취와 고중성지방혈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영문학술지 '영양 연구와 실행'(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발표했다. 중성지방은 주로 쌀밥 등 탄수화물이 주식힌 동양인에서 높다고 알려져 있다. 교수팀은 대상자를 유제품 하루 섭취 횟수에 따라 1회
모유수유가 산모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장학철 교수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공동연구팀은 모유수유가 산모의 췌장에 존재하는 베타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당뇨병과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산모의 10% 이상이
비만이나 과체중자에서는 허벅지가 굵으면 혈압이 낮아 고혈압 발생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상하이교통대학 연구팀은 중국 중~고령층 코호트데이터를 이용해 비만 및 과체중자의 허벅지 굵기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유럽내분비학회지 엔도크린 커넥션에 발표했다.현재 혈압 140/90mmHg이상인 환자는 전세계 약 10억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체측정은 비용 효과가 높은 질환위험 표지로서, 허벅지가 가늘면 당뇨병, 심혈관질환, 전체 사망위험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허벅지 굵기와 고혈압의 관련성을 검토한 대규모 연구는
당뇨병환자의 말기신부전 발생률은 비만이 아니라 저체중에서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은 국내 당뇨병환자 약 1000만명을 대상으로 말기신부전과 체중 및 발병기간의 관련성을 분석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지속기간이 길수록 말기신부전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았다. 또한 저체중이 당뇨병 환자의 말기신부전 위험도를 높이는 강력한 요소로 확인됐다.당뇨병이 없는 정상체중자에 비해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지 5년이 넘은 저체중 환자는 말기신부전 발생 위험이 6.4배 높았다. 5
장시간 근로자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유병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갑상선암센터(내분비내과) 이영기 전문의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 데이터로 근로시간과 갑상선기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싸이로이드(Thyroid)에 발표했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하며, 피로와 우울증, 추위, 심혈관대사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연구 대상자인 성인 2,160명의 혈액검사 결과를 분석하자, 주당 근로시간이 53~83시간인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승인된 골다공증치료제 로모소주맙(상품명 이베니티)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연구논문이 나왔다.도쿄뇌신경센터 정형외과 가와구치 히로시 씨는 로모소주맙 투여에 따른 일본내 중증부작용을 고발하는 논문을 미국골대사학회저널에 발표했다.로모소주맙은 일본에서 지난해 3월에 세계 최초로 발매됐으며 지금까지 약물과 관련성을 부정할 수 없는 사망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부작용이 발생했다.지난해 10월 아스텔라스암젠바이오파마와 아스텔라스제약이 발표한 시판후 조사 최종보고에 따르면 발매 6개월간 보고된 중증 심혈관질환 부작용이 68
새로운 비만치료 유전자가 발견됐다. 가톨릭의대 약리학교실 김지윤 교수와 연세의대 약리학교실 이민구 교수 공동 연구팀은 골지체의 단백의 하나인 GRASP55 유전자가 세포내 지질흡수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골지체(golgi complex)는 세포질 속에 있는 막으로 이루어진 납작한 형태의 리본 구조가 쌓여 있는 세포 내 구조물이다. 소포체에서 만든 단백질을 세포 밖으로 분비하거나 막으로 싸서 세포질에 저장하는 기능을 하는 등 세포 내 물질 수송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골지
혈당이 높은 초기 당뇨병환자에는 단제요법보다는 3제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은 메트포르민과 시타글립틴(DPP4억제제), 로베글리타존(티아졸리디네디온)으로 구성된 3제요법과 2제요법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해 BMJ 당뇨병연구치료(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기존에는 당뇨병 치료시 메트포르민을 우선 적용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투여량을 늘리거나 다른 약을 추가하는 등의 순차적 치료법을 많이 사용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약물치료 경험이 없고 당
DPP4억제제 계열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심혈관계 및 신장의 안전성이 재확인됐다.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2형 당뇨병환자에서 위약 대비 심혈관계 이상반응 또는 저혈당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CARMELINA 임상연구의 하위그룹 분석 결과가 지난달 9일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과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됐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 환자. 이들을 65세 미만군, 65세 이상~75세 미만군, 75세 이상군 등으로 나누고 트라젠타의 임상 결과와 이상반응을 평가했다
염증매개물질인 사이토카인으로 당뇨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성희 교수, 아주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 충북대병원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김윤지 내분비내과장 등 공동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안성 코호트 자료로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미국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사이토카인은 세포에서 분비돼 신체의 면역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하루 2잔 정도의 커피는 중장년층 남성의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광주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1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성 271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뼈 건강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밝혔다.커피 섭취와 골밀도·골다공증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노르웨이 남성 약 7,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즐기는 남성의 30년 뒤 골절 위험이 매우 적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일일 커피 섭취량에 따라 마시지 않는군, 1잔군,
턱뼈 X선 영상과 골밀도검사 결과로 골다공증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개발됐다.고대안산병원 치과 이기선 교수는 턱뼈 전체를 촬영하는 치과 기본 검사인 X선 파노라마 영상에 골밀도 검사결과인 T스코어를 대입해 훈련한 딥러닝 모델이 골다공증 환자 선별에 예측에 유용하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골다공증은 침묵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질환 인지도 및 치료율이 낮다. 국내 국민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환자의 20%정도만이 인지하고 있다.이 교수는 골다공증환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