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AD)에서 나타나는 가려움은 피부를 긁게 만들어 피부증상을 악화시키는, 이른바 가려움증-긁음-가려움증의 악순환(itch-scratch cycle)을 일으킨다.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로 가려움을 조절해야 하는 환자도 많다. 이번에는 지난번에 이어 와카야마현립의대 피부과 Furukawa 후쿠미 교수의 사회로 피부과 전문의 4명으로부터 가려움 치료대책에 있어서 항히스타민제의 위치와 졸음, 그리고 impaired performance에 대한 대처, 소아 복용에 필요한 약제 조건, 2세대 항히스타민제 염산펙소페나딘(이하, 펙소페나딘)의 유용성 등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가려움 치료대책의 진실을 말한다! -항히스타민제의 진실과 오해- Furukawa Fukumi Wakayama Medical U
두드러기나 아토피피부염(AD) 등의 피부질환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이용한 가려움 조절은 필수적이다. 반면 항히스타민제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졸음이나 집중력, 작업능률의 저하라는 impaired performance는 환자의 QOL을 크게 저하시킨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일본 교린대학 피부과 시오바라 테츠오 교수의 사회로 피부과 전문의 4명으로부터 두드러기나 AD치료에서의 제1, 2세대 항히스타민제 선택, 항히스타민제로 인한 졸음과 약효의 관련성, 졸음이나 impaired performance 등 여러 문제에 대해 들어본다. 가려움 치료대책의 진실을 말한다!항히스타민제 효과는 졸음과 무관[사회]Tetsuo Shiobara 교수Department of Dermatology, Kyorin University Schoo
에페드린이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3일치 이상 구입할 경우 구매자 신상정보를 기재하는 방안이 마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시중에서 구입한 감기약으로 필로폰을 제조·유통한 사례를 계기로 이 같은 내용의 감기약 사용방지 대책을 발표했다.대책에 따르면, 에페드린류 성분 함유 감기약(시럽제 및 액제 포함)을 3일 용량(720mg)을 초과하여 구입할 때 판매일자 및 판매량, 구입자 성명 등을 기재해야한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판매제한’ 조치는 감기약을 다량 구입하는 경우에 한하여 적용하는 것이며,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통상적으로 구입하는 수량의 범위 내에서는 종전처럼 구입에 아무런 불편이 없다”고 밝혔다.코감기에 주로 사용하는 ‘염산슈도에페드린’의 경우, 1정(캅셀)당 60mg, 120mg 함유제품이 있으며,
한미약품의 중국법인인 북경한미가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4년간 북경한미의 영업실적을 보면 연평균 28%의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주력 품목은 어린이 의약품. 북경한미는 진출당시 중국의 어린이 선호문화를 간파해 어린이 소화정장제 마미아이를 출시하고 후속으로 어린이 감기약 등을 출시한 결과, 지금은 어린이 전문 제약사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북경한미의 공장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매출 확대도 예상하고 있다. 증설 마무리 시점은 올해 10월경.한 증관사 관계자는 “중국 제약시장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의 진입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면서도 “북경한미는 제약사로 성공적으로 정착했고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의사의 과실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야간 인력이 없어 MRI 촬영을 하지 못해 뇌졸중을 발견하지 못한 의사에게는 3천여만원을, 임신기간 내내 기침 증세를 보였지만 흉부엑스선촬영을 하지 않은 의사에게는 1천여만원을 배상토록 한 것. 서울고등법원 제9민사부는 “야간에 뇌신경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MRI 촬영 인력을 갖추지 않은 병원은 신속히 MRI 촬영을 할 수 있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이로 인해 뇌졸중을 뒤늦게 판단, 때늦은 치료를 한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원고는 지난 2002년 10월 저녁식사 후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고 왼편에 감각이 없는 등의 증상을 보여 피고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원고는 뇌혈관질환 여부 확진
4일부터 위해의약품에 대한 자진회수가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 사후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업자 등의 위해의약품 등 자진회수 절차 및 회수·폐기명령 절차 등을 규정한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시행규칙´´ 개정령을 4일 공포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PPA(페닐프로판올아민) 감기약 사건 등으로 의약품 안전에 관한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안전성·유효성 문제 또는 품질불량 의약품 등을 제조·수입자가 자진 회수·폐기토록 하는 조치를 마련했으나, 이에 대한 실적이 저조해 위해의약품의 자진회수를 의무화하도록 약사법을 개정(´´06. 10.4)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개정령에 따르면 위해의약품 자진회수의 주체를 제조업자·수입자로 정하고, 의약
일반 복합제 감기약으로 마약을 조제한 사례가 발견되면서 복합제 감기약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이번 사태를 사전이 인지하고도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한나라당 고경화 의원(보건복지위)은 지난 1일 2005년 이후 식약청의 ‘마약전환 가능 감기약에 대한 조치사항’을 검토해 식약청이 복합제 감기약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했다고 밝혔다.고경화 의원에 따르면 식약청은 일반 약국에서 판매되는 감기약이 마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알면서 단일제 감기약만 전문약으로 전환했다.또한 식약청은 이번에 문제가 된 복합제 감기약의 전문약 전환에 대해 마약성분 추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 2004년 8월 6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 PPA성분함
온라인 쇼핑몰과 포털사이트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당국의 철저한 감시가 요구되고 있다.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보건복지위)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0개에 불과하던 온라인 의약품 쇼핑몰이 불과 1년새 24개로 증가했다. 온라인 의약품 불법유통·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사설 쇼핑몰이 24개 업체로 주로 진통제나 발모제, 위장약, 철분제, 종합감기약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터넷 블로그는 45개가 운영되며 발기부전제와 발모제, 종합비타민제 등이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카페 역시 24곳에서 발기부전제와 발모제, 종합비타민제 등을 불법으로 유통·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사설 쇼핑몰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 홈페이지 주소를 두고 연
시럽형 감기약 10개 중 7개에서 타르색소가 검출됐으며 제품 겉면의 용법·용량과 제품 내부에 첨부된 설명서 내용이 상이한 경우도 67.7%에 달했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서울시내 약국에서 영·유아가 주로 복용하는 시럽형 일반감기약 31개 제품을 수거, 타르색소 시험검사 및 첨가제·주의사항 등 표시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소비자원은 내복용 의약품에 사용이 허용된 타르색소 8종과 사용이 금지된 타르색소 12종 등 총 20종의 타르색소 첨가여부를 시험했다.타르색소는 시럽제의 시각적 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첨가제로 최근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성분이다. 일부 착색제는 단백질과 결합하면 면역체제가 외부에서 유입된 이종단백질로 인식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시험결과 71%에 해
감기 몸살 치료제로 잘 알려진 판피린 에프가 판피린 큐로 새롭게 바꿨다.동아제약은 젊은 소비자층을 감안한 새로운 디자인과 성분을 강화해 기존약을 판피린 큐(Q)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영문자 Q의 의미는 빠르다는 의미의 ‘Quick’와 거담의 ‘Quiet’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따라서 판피린 큐는 ‘구연산티페피딘’ 5mg을 추가해 진해, 거담작용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감기, 몸살, 두통 환자에게는 물론 기침과 가래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도 새롭게 처방이 가능하다.또 또한 ‘5병 팩(pack)’ 포장을 추가하여 휴대와 보관이 더욱 편리해졌다. 이로써 약국에서는 비닐봉투를 이용하여 판매를 할 때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구매 단위 증가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구성했다. 겉면에
한미약품이 제2, 제3의 아모디핀을 만들겠다는 야심이 가득하다. 한미는 혈전용해제, 어린이감기약, 발모제, 비만치료제 4개의 개량신약을 주력품목으로 결정하고 각 품목 별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이들 개량신약의 공통점은 잠재 시장이 매우 큰 종목이라는 점. 각종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2007년 제약업계 전망을 통해 이구동성으로 한미약품을 가장 큰 유망주(株)로 꼽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1번 타자는 발모제 ‘피나테드’다. 당장 12월내에 출시를 밝혔다. 한미는 오리지널인 프로페시아보다 20%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혀 약효와 가격경쟁력으로 전국 약국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주자는 500~700억대 비만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슬리머캅셀이다. 오리지널은 매년 250억원의 매
시럽, 츄어블, 과립, 패취 등 종류 다양제약사 약물 거부감 줄이는 비법 연구용량을 줄이기 위해 성인용 정제를 자르거나 분말로 처방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소아(어린이) 전용 의약품이 전문치료제로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과거 감기약이나 어린이 영양제에서 벗어나 이제는 만성 B형간염, 천식, 간질 등 전문치료제 분야에서도 어린이용 치료제가 나오고 있다. 형태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시럽이나 츄어블, 과립, 패취 등으로 마시거나 씹거나 붙이는 등 투여방법도 다양하다. 제약사들이 최근 들어 이런 약을 만드는 이유는 뭘까? 통계청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린이 환자는 매년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소아환자가 많아지면서 이제는 약물의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따라서 제약사들은 어린이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