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고난이도 치과 치료이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는 시술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치아없이 생활하거나 틀니나 브릿지 시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이가 빠진 부위의 치조골은 약해지고 부족해지면서 나중에 임플란트하기 더 어려워지고 치아의 쏠림 현상이 발생해 치열이 무너질 수 있다. 최근에는 만성질환자 임플란트에 네비게이션 방식을 이용한다. 이엔이치과(서초) 임창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네비게이션 방식은 3D CT(컴퓨터단층촬영)로 구강 형태와 치조골의 상태, 신경과 혈관의 위치 등
의료기기 전문기업 다온케어가 근육통 완화 의료기기 '나이스케어'를 출시했다. 초음파와 저주파 2가지 에너지를 이용하는 나이스케어는 이동, 보관, 수납이 편한 가방형 의료기기로 전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 1.2MHz의 초음파는 통증 부위의 근육과 세포를 120만 번 흔들어 근육 부위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다양한 패턴과 2,500Hz 펄스 주파의 반복과 파형이 프로그래밍된 저주파는 부위 별 신경과 근육을 자극해 통증 주변 근육 부위의 통증 완화와 강화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피임약 마이보라의 신규 영상 광고를 시작한다.회사에 따르면 경구 피임약의 복용은 두려움과 함께 궁금증이 많은 카테고리로 주요 소비자인 20~30대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때문에 광고는 평소 피임약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에스트로겐 0.03mg 함유 피임약 마이보라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마이보라 제품 소개와 함께 피임약의 원리부터 피임약을 고르는 기준까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을 브랜드 모델로 발
신체 증상 중에는 온갖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신경계 관련 증상이 대표적이며 그 중에서도 자율신경계 이상이 특히 많다고 알려져 있다.신체의 여러 장기와 조직의 기능들은 뇌와 신경을 통해 조절된다. 자율신경은 각종 내분비기관과 함께 신체의 적절한 내부 환경 유지하고 생명 유지에 필요한 소화, 체온조절 등을 담당한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로 협력하여 내부 환경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하지만 균형이 깨지면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교감신경의 항진 상태가 지속되면서 이상 증상
대찬병원(인천)이 수준높은 의료 서비스를 위해 관절센터를 강화했다.병원은 이달 23일부터 정형외과 전문의 유재하 원장[사진]을 초빙해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성균관의대 외래교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관절센터 외래교수, 2018 평창올림픽 폴리클리닉 전담 주치의, 국군대구통합병원 정형외과 주임과장, 평택 21세기병원 관절센터 원장, 참튼튼병원 인공관절센터 원장 등을 지냈다.또한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견주관절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운동계줄기세포 재생의학회, 대한고관절학회 등 다수 학회에서 끊임없는 연
심장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뇌졸중(심인성 뇌졸중)의 예후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을수록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경과 남기웅 교수는 심인성 뇌졸중와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체내 필수 아미노산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호모시스테인은 혈관 내벽에 쌓이면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뇌졸중, 치매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과 관련하는 심인성 뇌졸중환자 910명
정상적인 척추는 옆에서 볼 때 S자형 곡선 모양이다. 하지만 정면에서 볼 때 일직선이어야 하며, 좌우로 휘어지면 비정상이다.다리를 꼬고 앉거나 한쪽 방향으로 기울인 상태로 오래 앉아있을 수록 척추 변형이 불가피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척추를 정면에서 볼 때 좌우로 10도 이상 휘어진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야 한다.척추측만증은 X레이로 간단히 알 수 있다. 평소 어깨 높이가 달라서 한쪽 어깨에서만 가방 끈이 흘러내리는 경우, 등이 돌출되거나 가슴이 비대칭인 경우, 팔 길이가 다른 경우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참튼튼병원 척추센터(대구)
뇌전증에 동반되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신증상이 체내염증과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박경일·주건 교수, 단국대병원 신혜림 교수 공동 연구팀은 뇌전증환자를 대상으로 정신증상과 체내염증반응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원인없이 발작을 반복하는 뇌전증의 원인은 외상, 뇌졸중 등이다. 염증 반응도 뇌전증 발생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뇌전증환자 5명 중 1명은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발생 기전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
사업가 A 씨는 최근 사업 확장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렸다. 어느 순간부터는 귀에서 삐 소리가 들리는 이명과 함께 두통과 어지럼증을 겪었다. 이비인후과를 찾아가 보아도 귀에는 이상이 없었다.신체 기관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라서 단순 신경성이나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많아 증상 완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A씨는 이러다 말겠지라는 생각에 진통제로 버티다가 결국에는 병원에서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진단받았다.인체의 자율신경은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이 서로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킨다. 부교감신경은 신체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체는 노화된다. 치아 상실도 여기에 포함되는데 다른 질병들이 뒤따를 수 있는 만큼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치아가 빠지면 외관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고 골고루 섭취하기 어려워 소화불량을 비롯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최근에는 임플란트가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대안으로 제시된 방법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다.서울참조은치과(건대점) 김정한 대표원장[사진]은 "임플란트는 정확한 위치에 식립해야 제대로 된 기
분초를 다투는 응급질환인 뇌경색과 심근경색의 발생 후 병원 도착시간(병원전단계 Pre-hospital Link)이 각각 6시간과 3시간이라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장), 인하대병원 신경과 윤혜원 교수 등 권역심뇌혈관센터 연구진은 권역심뇌혈관질환 등록체계 데이터로 뇌경색과 심근경색의 미국심장협회지 JAHA(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병원전단계 지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두 질환에서 모두 119구급차의
성형수술이라면 미용 목적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원래 기능을 되살리고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많이 시행된다. 그 중 하나가 소음순 수술이다.질 입구 양측에 위치한 소음순은 질과 자궁을 세균 감염으로부터 보호한다. 탄력성을 갖고 있지만 노화나 임신, 출신 등으로 변형될 수 있다.소음순의 일부 혹은 양쪽이 비대해지면 질염 등 여성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타이트한 옷을 입거나 과격한 운동도 원인이다. 변형된 소음순은 자연 회복되지 않고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진단을 통해 개인에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고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이 지난 5월 3일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발자취를 돌아보고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이날 행사에는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고, 병원 홍보대사들 축하무대, 교직원들로 구성된 함께한대 합창단의 합창공연, 한양대 음악대학의 다채로운 공연 등으로 개원 50주년을 축하해주는 자리를 가졌다.윤호주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의료서비스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미래를 향해 교직원 모두가 관심과 사랑을 갖고 함께하자"고 말했다.김종량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한양대학교병원은 열악
손상되면 회복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척수신경을 재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교통사고나 낙상으로 전신 및 하반신 마비환자에게는 희소식이다.아주대의대 뇌과학과·신경과 김병곤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영민·송수창 박사 연구팀은 척수신경회로 재생 가능성을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Biomaterials)에 발표했다.척수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 속에 들어있는 신경줄기다. 손상되면 신경이 전달되지 않아 팔과 다리의 운동 및 감각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연구에 따르면 척수 손상 쥐모델에 주사형 하이드로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자살률과 우울증 유병률 1위인 한국. 지난 17년 간 우울증 치료율도 최저라고 한다. 우울증이 자살의 가장 흔한 이유인 만큼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신경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의사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노인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가 26일 대한우울자살예방학회를 창립했다.초대 회장으로 홍승봉 교수(삼성서울병원 신경과)를 비롯해 부회장은 강재헌 교수(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김재유 원장(산부인과), 김한수 원장(내과), 박학수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신동진 교수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느껴질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푹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성피로 환자에게는 신통치 않은 방법이다.비타민이나 운동 등 효과적인 방법으로도 피로가 풀리지 않아 늘 무기력하다. 처음에는 과로 때문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조금만 움직여도 매우 피곤하고 아침에는 일어나기 조차 어려워진다. 휴가를 내거나 업무 중 짬을 내 쉬어보기도 하지만 별 효과가 없어 꾀병으로 오해받아 주변 시선이 따갑다.심지어 왜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하냐, 관리 좀 해라
인공와우 수술에 사용되는 얇은 와우축 전극(slim modiolar electrodes)의 잔청 보존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은 얇은 와우축 전극 수술환자 36명과 일자전극수술환자 16명의 잔청(남아있는 청력)을 비교해 미국이비인후과 저널(American Journal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Medicine and Surgery)에 발표했다.와우축 전극은 청신경과 가까워 신경원 세포를 효율적으로 자극하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저주파 청력이 유지되는 난청환자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엠투에스(대표 이태휘,김양호)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VR(가상현실) 안구운동감시장치를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VR 안구운동감시장치는 VR기기에 독립형 소프트웨어가 탑재해 뇌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엠투에스는 이번 인증으로 뇌병변의 위치 확인 뿐만 아니라 뇌졸중, 뇌종양, 치매, 파킨슨병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VR의료기기에서는 국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인증받았으며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해 ISO 13
스포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손 부상으로는 손등 및 손가락의 골절이다. 주로 강한 외부 충격으로 발생하는데, 손등골절은 펀칭머신을 칠 때 쉽게 발생해 비교적 젊은 층에서 많은 편이다.충격이 심하면 뼈 뿐만 아니라 주변 구조물도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손가락은 뼈가 작은데다 신경과 인대 등의 조직도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치료가 쉽지 않다. 손가락 관절까지 손상됐다면 관절염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꼼꼼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손가락 및 손등 골절 진단에는 일반적으로 엑스레이를 이용하는데,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지난해 파킨슨병으로 진료받은 국내 환자가 11만 1천여명으로 나타났다. 4월 11일 세계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국내 파킨슨병 진료인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만 1,237명에서 2020년에는 11만 1,312명으로 5년새 1만 75명(15%) 증가했다.연령 별로는 70대가 38%(42,172명)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37%(40,603명), 60대가 19%(20,819명)였다. 치매를 동반한 경우는 남성이 11%, 여성이 15%였다.일산병원 신경과 이주은 교수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