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섭취와 류마티스관절염(RA)은 매우 밀접하지만 육류 섭취와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이란 스포츠과학연구소 엘라히 하타미 박사는 육류섭취 여부와 류마티스관절염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영양학술지(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RA신규 환자 100명과 건강인(대조군) 197명. 이들은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암 등 만성질환이 없고 임신경험이 없었다. 음주습관이 없고 음식알레르기도 없다.식습관은 168개 항목으로 구성된 음식섭취빈도조사표로 파악했으며, 1년간 적색육, 닭고기, 어
치아는 음식을 씹는 기능뿐 아니라 정확한 발음과 외모 등에 중요하다. 성장기부터 치아에 해가되는 잘못된 버릇은 바로잡고 양치습관을 길들여야 하는 이유다.때문에 청소년기 부정교합도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방치했다간 돌출입이나 주걱턱 등을 유발하거나 골격 부조화를 초래한다. 나아가 저작 기능 및 심미성도 저해한다. 청소년 시기에 부정교합을 개선하면 성인 이후 수술이 필요한 골격 부조화를 바로잡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바른이바른얼굴교정치과(일산) 이태희 대표원장[사진]은 "교정치료시 발치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는 경우
변화된 식생활과 환경의 영향으로 체내에 독성물질이 쌓여 면역력 저하 사례가 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두드러기 등 피부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두드러기는 전세계 인구의 약 15~20%가 평생 한 번은 겪는 흔한 질환이다. 그렇다고 단순 알레르기로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두드러기를 가벼운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심한 가려움증으로 삶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늘마음한의원(부산서면점) 김태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두드러기 발생 원인으로 외부 요인에 따른 장 속 미생물 불균형이다. 김 원장은 "이로
코로나 19로 실내생활은 늘어나고 신체활동량은 감소했다. 동시에 배달 음식과 염분높은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패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비만환자는 늘어나고 있다.실제로도 국내 비만인구수는 코로나19 시작 전 보다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이란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보다 많이 섭취하거나 섭취한 열량에 비해 소비량이 부족해 발생한 에너지의 불균형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비만 해결을 위해 홈트레이닝 등 남녀노소 모두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적합한 다이어트의 경우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체형도 개선시키는 만큼
땀이 많은 다한증, 그리고 겨드라인이 땀으로 인한 액취증. 모두 땀이 원인이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발생 원인이 다른 만큼 원인 파악과 함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김준규 교수[사진]에 따르면 다한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신체의 땀샘은 크게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으로 나뉜다. 에크린선은 99% 수분으로 이루어져 맑고 투명한 땀을 배출하는데 에크린선의 과도한 분비로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다한증이다.액취증은 겨드랑이에 많은 아포크린선에서 시작된다. 여기
혈당은 혈액 속의 포도당으로서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통해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 기능에 장애가 발생해 고혈당 상태를 말한다.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유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당뇨 증상은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피로감이 있다. 이와함께 심한 갈증으로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소변이 많이 나오고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당뇨병은 한번 발생하면 자연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 자각도 늦은 편이다
더운 여름철 냉방기기에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냉방병. 주로 호흡기 증상과 몸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감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관절염이나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식욕감퇴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도 발생 원인은 전혀 다르다. 감기는 코나 목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이, 냉방병은 과도한 실내외 온도차가 원인이다.연세본사랑병원(부천) 김화숙 원장[사진]에 따르면 신체는 적정 체온 36.5도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갖고 있지만 냉방기 사용에 따른 실내외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냉방병에 걸린다.김 원장은 "냉방기기의
다이어트는 풀기힘든 평색 숙제라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그만큼 어렵고 힘들다는 뜻이다. 굶기와 과한 운동,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기 등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해 일부는 성공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빈혈과 생리불순, 무기력증, 탈모, 우울증 등 득보다 실이 훨씬 많아 신체에 무리를 준다. 어렵사리 감량에 성공해도 순간 방심으로 요요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의료적 해결책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원인 분석없이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이용한다면 부작용과 실패를 되풀이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다미인한
치아는 얼굴의 균형과 심미적 완성을 이루는 요소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음식물을 씹는 기능뿐만 아니라 가지런한 치열은 미적 완성도를 올려주기 때문이다.부정교합이면 부자연스럽고 미적 완성도가 낮아지는 원인이 된다. 이상적인 교합은 윗니가 아랫니보다 앞에 위치하고, 아랫니를 1~2mm 또는 절반을 넘기지 않게 덮고 있어야 한다.아랫니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과하게 덮는 경우라면 부정교합 증상 중 과개교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과개교합의 원인은 유전과 턱성장의 부조화 및 이갈이나 손가락 빨기, 외상 등이다.연세
고려대의대 생리학교실 나흥식 명예교수가 '스트레스만 받으면 왜 매운 음식이 당길까?', '세 살 전 기억은 하지 못할까?', '다양한 생물 중 인간만 입양을 할까? 등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255페이지에 걸쳐 과학, 인문학, 철학으로 풀어냈다.
사람의 몸에는 소변의 생성, 배출과 관련된 장기들이 있다. 신장은 소변을 만들며 소변이 흐르는 요관, 소변이 고여 있는 방광, 최종적으로 방광에 저장된 소변이 외부로 배출되는 요도로 나뉜다. 비뇨기계 기관에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는 요로결석이 있다. 신장과 요관, 방광 등의 요로계에 결석(돌)이 생성되면 소변 흐름을 방해한다. 요로결석은 생성 부위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분류한다. 우리나라 요로결석 유병률은 3%로 비교적 흔한 편이다. 30~ 50대 남성에서 주로 나타나며 땀이 많은 여름철에 발생률이 높다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피부 속 콜라겐과 근막층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피부층을 팽팽하게 지지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근막층은 늘어지고 콜라겐 퇴화는 빨라지는데 비해 재생 속도는 현저히 줄어들어 탄력 유지가 어렵다. 특히 여름철 기온 상승하면 체온도 높아져 모공 확장, 피부처짐 현상이 뚜렷해진다.과거에는 기능성화장품을 이용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최근 고령시대를 맞아 의료적 시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레이저리프팅을 들 수 있다.더리버피부과의원(당산) 강인정 원장[사진]에 따르면 레이저리프팅 중 하나인 슈링크는 고강
해마다 새로운 다이어트방법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혜택을 봤다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야기만 들린다.실제로 장기 지속된 다이어트방법은 덜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살을 빼는데 간절한 사람들은 오늘도 새로운 다이어트가 궁금하다. 전문가에 따르면 식단을 관리하지 못하면 아무리 운동해도 다이어트가 어려울뿐 아니라 실패의 지름길이다. 식단 관리의 핵심은 식탐 조절이다. 프로운동선수들도 식탐관리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할만큼 어려운 일이다.규림 한의원(노원점) 임경숙 원장[사진]에 따르면 감량시 식단
노화가 시작되면 치아와 잇몸도 안 좋아지기 마련이다. 특히 관리가 소홀하면 구강 건강은 더 심각하게 저하되고, 잇몸뼈가 녹는 경우도 발생한다.이럴 때는 치아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방법으로 이제는 대중적인 치료로 자리잡은 임플란트가 적합하다.대부분 임플란트 비용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지만, 임플란트 보험 적용 대상 및 본인부담률을 알아보고 혜택이 있다면 그에 맞춰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임플란트 시술은 만 65세 이상인 경우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보험혜택은 최대 2개까지 가능하며 본인부담률 30%로 다양한 방식의 치료를 적용
제3대구치. 구강 가장 뒤쪽, 상하좌우 한 개씩 총 4개. 사랑니의 정식명칭과 위치다. 영구치 가운데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많이 난다. 치열 완성 후에 나는 만큼 공간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옆으로 눕거나 나오지 않는 매복사랑니는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인자다.더강한치과의원(방배동) 강용구 원장[사진]은 "대부분의 매복 사랑니는 꼼꼼하게 칫솔질하기 어려운 데다 음식물이 잘 끼고 충치, 구취, 치주염 등이 생기기 쉽다"고 설명한다. 방치하면 옆 치아, 즉 어금니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가능하면 조기
기온과 함께 습도가 높아지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난다. 피지 과다분비는 여드름은 물론 지루성피부염 위험도 높일 수 있어 여름철에는 피지 관리가 중요하다.초기 지루성피부염은 여드름과 유사해 방치하거나 손으로 짜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하다간 전신으로 확산되거나 진물이 흐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생기한의원(수원점) 김민정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두꺼운 딱지가 앉을 수 있고 박테리아 감염으로 악취가 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생기면 탈모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김 원장은 "
사랑니는 가장 늦게 자라지만 형태는 개인마다 다르다. 다른 치아처럼 똑바로 나면 음식을 씹는데 도움이 되지만 누워서 자라거나 매복된 상태로 인접 치아에 악영향을 준다.매복 사랑니란 잇몸 밑에서 자라나는 사랑니를 말한다. 발생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아랫턱이 축소되면서 사랑니로 제대로 자라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일등치과(합정역) 나영민 원장[사진]에 따르면 매복 사랑니는 잇몸 밑에서 앞 쪽의 치아를 밀어내기 때문에 통증은 물론 염증 및 부기를 유발하기 쉽다. 충치뿐 아니라 치열도
요로결석은 소변 속 물질이 결정을 형성해 돌(결석)처럼 쌓이는 질병이다. 신장과 요관, 방광 등 요로계에 발생해 소변 흐름을 방해한다. 여성보다는 남성, 특히 중년남성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식생활의 서구화와 유제품 섭취 증가 등으로 요로결석 환자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최다 발생하는 시기는 여름철이다. 땀배출이 많아 체내 수분량 줄어 소변 농도가 짙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염분 섭취까지 많아지면 소변의 칼슘과 인산염 혈증 요산 농도가 높아져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2리터의 수분을 섭취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일찍 사망(premature mortality)할 위험도 높아진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튤레인대학 하오 마 박사는 염분 섭취와 조기사망 및 평균 수명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조리된 음식이나 가공식품에는 염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나트륨(Na) 섭취량을 평가하기 어렵다. 요검사로 염분섭취량을 측정하는 연구는 많지만 대부분 1회 측정이라 일반적인 식습관을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다.또한 염분이 많은 식품에는
노년기에는 근력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적절한 운동과 음식 섭취의 중요한 가운데 특히 필수 아미노산 성분인 류신이 중요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팀은 근감소증 고령자를 대상으로 류신 영양제의 효과를 연구한 6건의 논문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노인학 및 노인병학'(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6개 논문의 대상자는 총 699명. 이들을 류신 영양제 섭취군과 비섭취군으로 나누어 비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