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완료 후 항체 형성기 2주간 이후에 발생하는 돌파감염이 누적 1만 3천여명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3일 기준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완료자 2,210만 6여명 중 0.063%인 13,860명이라고 밝혔다. 접종완료자 10만명 당 62.7명 꼴이다. 연령 별로는 30대가 128.7명으로 가장 높다. 백신 별로는 얀센 접종자가 216.1명,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67.9명, 화이자 접종자 43.2명, 모더나 접종자 4.9명 순이다. 교차접종자는 50.8명이다.한편 이스라엘에서 화이자백신 완료자 3천 8백여명을 대상
고관절골절 수술시 마취방법에 따른 결과 차이는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의대 마크 뉴먼 박사는 고관절골절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전신마취와 척추마취를 비교하는 무작위비교시험(REGAIN) 결과, 60일 후 생존율과 보행능력 회복에 유의차가 없다고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고령자 고관절골절 수술시 마취법에 따른 보행능력 차이는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있다. 관찰연구에 따르면 전신마취에 비해 척추마취에서는 사망, 섬망, 주요 합병증 위험이 낮고 입원기간도 짧았다. 마취법에 따라 상
뇌백질병변과 폐쇄성수면무호흡(OSA)이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그라이프스발트의대 헬레나 자카리아스 박사는 자국의 연구데이터 분석 결과, 뇌자기공명영상(MRI)에서 대뇌백질고신호역(WMH)으로 나타나는 백질병변의 한 병태가 폐쇄성수면무호흡이라고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WMH는 고령자와 치매환자, 뇌졸중환자의 MRI에서 자주 관찰된다. 뇌미세혈관장애와 미니뇌졸중(열공뇌졸중), 미세출혈 등의 마커이며, 치매와 인지기능저하, 뇌졸중, 사망, 보행 및 평형장애, 우울 위험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WMH
4분기 부터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다. 아울러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도 실시된다.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12~17세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시키고 10월 초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예방받아 접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16~17세는 10월 5일부터 4주간 사전예약 후 같은 달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12~15세는 10월 19일부터 사전예약 후 11월 1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접종한다.임신부의 경우
80세 이상 대장암환자에도 복강경수술이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종완 교수팀은 80세 이상 대장암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의 안전성을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고령 대장암환자는 복강경수술의 기피 대상이다. 수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체내 가스를 주입하는데 이 때 복압이 상승해 심장, 폐, 혈관 등이 눌리게 되면서 고령자에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80세 이상 대장암
심방세동은 뇌경색의 주요 원인이지만 조기 발견해 항응고요법을 시작하면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런 가운데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엠마 스벤베리 박사는 고령자 대상 심방세동 검사의 효과를 검증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인 STROKESTOP의 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스웨덴인 75~76세 약 3만명. 이들을 검사군(1만 4,387명)과 대조군(1만 4,381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검사군은 엄지에서 측정하는 휴대형심전도로 심방세동을 검사했다. 검사시 심방세동이 검출되지 않거나 심방세동 기왕력
"왼쪽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며 내원한 71세의 남성 A씨. 1년 전부터 특별한 이유없이 왼쪽 시력이 갑자기 떨어졌고,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망막이 죽었다'라는 답변만 들었다. 그의 시력은 오른쪽 눈은 1.0의 정상인데 비해 왼쪽 눈은 시력판의 가장 큰 글자도 읽을 수 없는 상태였다."급격한 시력 저하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 만큼 시행하는 검사 역시 많다.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망막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어 산동을 시행한 후 안저 촬영을 진행한다.이 A환자의 경우 안저사진이 전혀 찍히지 않아 바로 유리체출혈이 의
가이드라인마다 고령 고혈압환자의 강압목표치가 달라 논란인 가운데 종지부를 찍을 만한 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협화병원 준카이 박사는 중국의 고령고혈압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위험 억제를 위한 최적 강압목표를 검증하는 다기관비교시험 STEP의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2021)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진찰실 혈압으로 수축기혈압(SBP 110~130mmHg 미만을 목표로 한 엄격강압군에서는 130~150mmHg 미만을 목적으로 한 표준강압군에 비해 주요평가항목인 심혈관 사고위험이 26% 유의하게 감소했다.이번 연구는 201
밤에도 푹푹찌는 열대야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한낮 기온은 높다. 늦장마까지 겹치면서 후덥지근한 날씨까지 이어져 불쾌지수를 높이고 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관절염 환자의 통증이 심해지는데, 여기에 선풍기와 에어컨 사용까지 증가하면서 무릎 관절염의 통증을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 여름철에는 무릎 관절염 통증 내원환자가 월평균 보다 10% 많다는 보고도 있다. 무릎 관절염의 주 원인은 퇴행성이다. 노화나 과다 사용으로 뼈 끼리 충돌을 막아주는 연골이 닳거나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참튼튼병원 관절센터(대구) 권용욱 원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기원 교수가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진료와 봉사에 적극 기여한 공로로 2021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욱신욱신 아프고 붓는 무릎, 걸을 때나 앉았다 일어날 때 느껴지는 뻣뻣함 등 관절염 환자들은 일상 속에서 늘 통증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여름철이면 유독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관절염 환자들이 늘어난다. 관절염이란 우리 몸에서 평생 끊임없이 마찰과 충격에 노출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 관절이 점차 닳고 없어지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연골은 재생이 되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한 번 시작된 관절염은 점점 더 악화되고, 통증 또한 더욱 심해지게 된다.관절염 환자의 통증은 계절에 따라서 더 심해지기도 한다. 건강보험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이 시행된지 4년간 우리나라 국민 3,700만명이 총 9조 2천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8월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4주년(2017~2019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보장성강화 대책으로 나온 실적은 비급여의 급여화,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완화, 의료안전망 강화다. 국민 부담이 큰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해소로 상급종합병원 건강보험 보장률은 65.1%에서 69.5%로, 종합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이 60세 이상의 고령자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덕기 교수팀은 말기신부전 고령환자에서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이 뇌사기증자 신장이식에 비해 수명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생존율이 높다고 국제이식학회지(Transplant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고령화시대에 60세 이상의 말기신부전환자가 증가하면서 기증 신장의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교수팀에 따르면 등록 후 이식까지 대기기간이 평균 7년에 이른다.최근에는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이
골밀도 검사에 이용되는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기(DEXA)가 척추근육의 노화 정도까지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팀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DEXA와 3차원 요추 MRI 검사의 척추근육량 검사 정밀도를 비교해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근감소증과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척추는 신체의 골격과 균형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노화로 척추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면 다양한 퇴행성 척추질환이 발생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정례브리핑에서 7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이에따르면 이달 12일부터 55~59세와 50~54세 순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모더나백신이 접종된다.사전예약은 55~59세(1962~1966년 출생)는 이달 12일부터, 50~54세(1967~1971년)를 포함해 50대 전 연령층은 19일부터 실시한다.55~59세의 경우 이달 26일부터, 50~54세는 내달 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에 들어간다.이밖에 지난달 접종 대상자 중 초과예약자, 그리
몸통과 팔을 이어주는 어깨는 운동 범위가 넓고 활동량이 많은 기관이다. 어깨 덕분에 팔을 돌리거나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신체의 좌우 균형을 바로 유지할 수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하지만 어깨는 생각보다 불안정한데다 사용량이 많아 손상이나 파열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오십견과 함께 대표적인 어깨질환인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4개의 힘줄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돼 발생하며 통증을 동반한다.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률이 높다. 헬스와 골프 등 스포츠, 피트니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멘스의 MRI 마그네톰비다[사진]를 도입해 진단 정확도와 검사효율을 높였다.병원에 따르면 기존 복부 및 심장 검사 시에는 어린이나 고령자, 의식없는 응급환자 등이 움직이거나 잠시 숨을 참기 어려워 여러 차례 다시 검사해야 했지만 새 MRI는 편안히 숨쉬면서 촬영할 수 있으며 영상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 또한 70cm의 넓은 출입구에 촬영시 소음도 적어 어린이나 폐소공포증 환자 등의 불안감도 줄여준다.
예상치 못한 외상이나 사고, 구강질환,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치아를 잃게 된다. 특히 영구치는 뼈나 손톱 등과 달리 재생능력이 없다.때문에 치아를 상실하면 빈 공간에 기존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 모두 수행해 주는 인공치아를 식립해야 한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자연치아와 흡사한 심미성과 기능성을 갖춘 임플란트다.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건강보험 적용 부위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많이 찾고 있다. 장점이 많지만 치과의사의 감각과 경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치
심방세동 진단 후 금주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데이터(2010~2016)로 심방세동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과 뇌졸중 발생률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심혈관계 사망 원인의 1위이며 고령자의 10%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분석 대상자는 심방세동 신규환자 약 4만 8천여명. 이들을 진단 후 음주지속군(3만 5천여명)과 금주군(1만 2천여명)으로 나누어 뇌
한국인에서도 SGLT2 억제제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는 DPP4억제제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한승진, 김대중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청구데이터로 양쪽군의 심혈관질환 및 주요 부작용 발생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 및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당뇨병환자 40만 8천여명. 분석 결과, SGLT2 억제제의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입원 위험이 각각 14% 낮았으며, 사망위험 역시 15% 낮았다.약제 부작용 가운데 당뇨병성 케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