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재유행이 지속되고 연말께 또다시 유행이 예상된 가운데 가공식품이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텐진의대 보건대학원과 스웨덴 룬트대학 연구팀은 여러 화학물질과 착색료, 유화제, 첨가물이 들어간 초가공식품(ultra processed food)을 많이 먹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유럽영양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영양은 면역기능을 유지하고 감염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하다. 하지만 식사와 코로나19 감염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번 연구
치과 질환이 있어도 치료를 미루다 발치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뿌리까지 진행된 심한 충치는 발치해야 한다. 방치하면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뿐 아니라 잇몸뼈까지 파괴될 수 있어서다.그러나 치아를 상실한 부위를 방치하면 음식을 씹는데 문제가 생기고, 충치나 풍치로 치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치열 변형 외에 나중에는 잇몸뼈가 흡수된다.조기치료가 답이지만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치과라고 하면 귓가를 맴도는 윙윙 돌아가는 요란한 기계 소리 탓에 두려움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치료 의자에 누우면 두려움 때문에 식은땀을 줄줄 흘리는
치아 손상으로 불편하다면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치아가 빠지면 외관 상으로 좋지 않을뿐 아니라 잘 씹지 못해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발치 상태를 방치할 경우 치조골이 소실돼 주변 치아의 쏠림 현상도 발생하고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시술 제약이 뒤따른다. 당뇨병이 있으면 면역력 저하로 구강 내 세균의 독성이 강해지고 상처 부위의 치유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아스피린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 고혈압환자는 지혈 문제가 뒤따른다.이러한 문제로 임플란트시술이 어렵다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로 대체
전세계 암사망의 최대 요인은 10년째 흡연으로 나타났다.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9의 암위험 인자 연구팀은 대사, 환경 및 직업상 위험인자에 따른 암 부담을 분석한 결과, 암사망의 약 절반은 위험인자로 발생하며 그 가운데 흡연이 1위라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GBD 2019에서는 1990~2019년 204개국과 369개 지역의 사망과 상해 원인, 87개 위험인자에 대해 사망률, 발생률, 유병률, 손실생존연수, 장애생존연수 및 장애조정생존년수(DALY)가 제시됐다.2019년 전체 위험인자로 인해 발생한 암 사망자수는 4억
일반적으로 신체 양쪽은 약간 비대칭을 이른다. 특히 얼굴은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등 생활습관으로 안면비대칭이 나타나기 쉽다.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교정할 필요가 없지만 음식 섭취나 말하기가 불편할 정도면 안면비대칭을 교정해야 한다.예컨대 턱이 돌출됐거나 들어간 경우, 뼈의 비대칭으로 틀어진 경우에는 단단한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다. 식사하기 편한 쪽만 이용하면 안면비대칭이 가속화되거나 턱관절 손상이 심해질 수 있다.이런 경우에는 위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의 교합 문제를 개선하는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턱의 구조를 바로잡아 원래
치아는 음식물 소화는 물론 정확한 발음 도와주며, 외모에도 큰 영향을 준다.치아 건강이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만큼 사고나 충치, 노화 등으로 제기능을 못하거나 상실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생활에 꽤 불편을 겪게 된다.치아는 상호작용을 하며 균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치아 하나만 잃어도 당장 저작과 발음에 지장이 발생한다. 장기적으로는 치열과 교합 등에도 문제가 생긴다.치아를 잃었다면 구강 건강 문제로 커지기 전에 치료받아야 하는 이유다.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은 브릿지, 틀니, 임플란트로 나뉜다.신세계치과(대구) 이충오
어릴 때 볼살은 귀여워보이지만 성인에서 컴플렉스인 경우가 많다. 살 때문에 얼굴과 목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면 얼굴이 커보일 수 밖에 없기 땜누이다.특히 이중턱 부위는 운동이나 다이어트로도 잘 빠지지 않아 얼굴지방흡입이나 지방분해주사 등을 받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얼굴선과 목의 경계가 없어지는 원인은 얼굴살, 즉 지방이 아니라 침샘비대증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침샘비대증이란 얼굴 양쪽에 있는 턱밑샘 또는 귀밑샘이 불룩하게 커진 증상을 말하며 부었다가 줄었다를 반복하는 특징을 보인다. 선천적인 원인뿐 아니라 음주나 폭식 후 구토
냉방기구 사용에 따른 실내외 큰 온도차, 찬 음식 섭취 등으로 여름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각종 전염성 피부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중 물사마귀는 전염성 강한 질환이라서 발생시 대인 접촉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MCV)에 감염돼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성인보다는 어린이, 특히 남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손바닥, 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어디서나 나타나며 연주황색 혹은 분홍색을 띤다.주요 증상은 2~5mm의 발진이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잘 터지는데다 번질 수 있는 만큼 환부를 긁거나 직접
상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 치과 치료는 임플란트다. 티타늄으로 만든 임플란트를 심은 다음 치과 보철물을 연결하는 치료법이다.임플란트는 인체와 생체친화성이 좋아 잇몸뼈와 견고하게 결합되기 때문에 저작 기능이 자연치아처럼 회복될 수 있으며 심미성도 우수하다. 한정적이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임플란트는 이제 어느 치과에서든 받을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됐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치료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향남드림치과 전성우 대표 원장[사진]에 따르면 임플란트가 제대로 식립되지 않으면 통증이나 염증을 동
한낮의 더위는 계속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낮아지고 있다. 절기상 입추가 지나고 처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제는 더위가 아니라 환절기 건강을 걱정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환절기인 가을에는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철 냉방기 사용과 차가운 음식의 잦은 섭취로 신체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기온 마저 낮아지면 바이러스 침투가 더 쉬워지기 때문이다. 여성감기라고 하는 질염이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 더끌림산부인과의 신나리 원장[사진]에 따르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가을철에는 세균이 번식하는 최적의 환경으로 질염 발생 위
음식 섭취와 류마티스관절염(RA)은 매우 밀접하지만 육류 섭취와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이란 스포츠과학연구소 엘라히 하타미 박사는 육류섭취 여부와 류마티스관절염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영양학술지(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RA신규 환자 100명과 건강인(대조군) 197명. 이들은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암 등 만성질환이 없고 임신경험이 없었다. 음주습관이 없고 음식알레르기도 없다.식습관은 168개 항목으로 구성된 음식섭취빈도조사표로 파악했으며, 1년간 적색육, 닭고기, 어
치아는 음식을 씹는 기능뿐 아니라 정확한 발음과 외모 등에 중요하다. 성장기부터 치아에 해가되는 잘못된 버릇은 바로잡고 양치습관을 길들여야 하는 이유다.때문에 청소년기 부정교합도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방치했다간 돌출입이나 주걱턱 등을 유발하거나 골격 부조화를 초래한다. 나아가 저작 기능 및 심미성도 저해한다. 청소년 시기에 부정교합을 개선하면 성인 이후 수술이 필요한 골격 부조화를 바로잡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바른이바른얼굴교정치과(일산) 이태희 대표원장[사진]은 "교정치료시 발치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는 경우
변화된 식생활과 환경의 영향으로 체내에 독성물질이 쌓여 면역력 저하 사례가 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두드러기 등 피부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두드러기는 전세계 인구의 약 15~20%가 평생 한 번은 겪는 흔한 질환이다. 그렇다고 단순 알레르기로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두드러기를 가벼운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심한 가려움증으로 삶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늘마음한의원(부산서면점) 김태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두드러기 발생 원인으로 외부 요인에 따른 장 속 미생물 불균형이다. 김 원장은 "이로
코로나 19로 실내생활은 늘어나고 신체활동량은 감소했다. 동시에 배달 음식과 염분높은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패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비만환자는 늘어나고 있다.실제로도 국내 비만인구수는 코로나19 시작 전 보다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이란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보다 많이 섭취하거나 섭취한 열량에 비해 소비량이 부족해 발생한 에너지의 불균형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비만 해결을 위해 홈트레이닝 등 남녀노소 모두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적합한 다이어트의 경우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체형도 개선시키는 만큼
땀이 많은 다한증, 그리고 겨드라인이 땀으로 인한 액취증. 모두 땀이 원인이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발생 원인이 다른 만큼 원인 파악과 함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김준규 교수[사진]에 따르면 다한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신체의 땀샘은 크게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으로 나뉜다. 에크린선은 99% 수분으로 이루어져 맑고 투명한 땀을 배출하는데 에크린선의 과도한 분비로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다한증이다.액취증은 겨드랑이에 많은 아포크린선에서 시작된다. 여기
혈당은 혈액 속의 포도당으로서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통해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 기능에 장애가 발생해 고혈당 상태를 말한다.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유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당뇨 증상은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피로감이 있다. 이와함께 심한 갈증으로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소변이 많이 나오고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당뇨병은 한번 발생하면 자연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 자각도 늦은 편이다
더운 여름철 냉방기기에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냉방병. 주로 호흡기 증상과 몸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감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관절염이나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식욕감퇴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도 발생 원인은 전혀 다르다. 감기는 코나 목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이, 냉방병은 과도한 실내외 온도차가 원인이다.연세본사랑병원(부천) 김화숙 원장[사진]에 따르면 신체는 적정 체온 36.5도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갖고 있지만 냉방기 사용에 따른 실내외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냉방병에 걸린다.김 원장은 "냉방기기의
다이어트는 풀기힘든 평색 숙제라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그만큼 어렵고 힘들다는 뜻이다. 굶기와 과한 운동,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기 등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해 일부는 성공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빈혈과 생리불순, 무기력증, 탈모, 우울증 등 득보다 실이 훨씬 많아 신체에 무리를 준다. 어렵사리 감량에 성공해도 순간 방심으로 요요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의료적 해결책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원인 분석없이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이용한다면 부작용과 실패를 되풀이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다미인한
치아는 얼굴의 균형과 심미적 완성을 이루는 요소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음식물을 씹는 기능뿐만 아니라 가지런한 치열은 미적 완성도를 올려주기 때문이다.부정교합이면 부자연스럽고 미적 완성도가 낮아지는 원인이 된다. 이상적인 교합은 윗니가 아랫니보다 앞에 위치하고, 아랫니를 1~2mm 또는 절반을 넘기지 않게 덮고 있어야 한다.아랫니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과하게 덮는 경우라면 부정교합 증상 중 과개교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과개교합의 원인은 유전과 턱성장의 부조화 및 이갈이나 손가락 빨기, 외상 등이다.연세
고려대의대 생리학교실 나흥식 명예교수가 '스트레스만 받으면 왜 매운 음식이 당길까?', '세 살 전 기억은 하지 못할까?', '다양한 생물 중 인간만 입양을 할까? 등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255페이지에 걸쳐 과학, 인문학, 철학으로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