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1만명을 넘어섰다. 근무지 이탈한 경우도 9천명 이상이었다. 보건복지부는 2월 23일 19시 기준 보건복지부의 주요 100개 수련병원 서면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80.5% 수준인 1만 34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9천 6명(약 72%)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다.의사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 국무총리)는 근무이탈자 전공의에게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할 경우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 참작할 예정이다.한편 23일 18시 기준으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의약품의 정보를 전자적으로 제공하는 e라벨 대상 품목이 크게 늘어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6일 의약품 첨부문서의 안전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활용하기 위해 '의약품 정보 전자적 제공(e-라벨) 대상 의약품'을 기존 27개에서 109개로 늘린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e-라벨 대상에 해당하는 의약품은 OR코드 등 종이를 대신히거나 병행해서 의약품 안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이번에 신규 선정된 e 라벨 의약품은 86개로 응급의약품과 의료기관 외에서 투여할 수 있는 의약품 등은 제외됐다.식약처는 지난 20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황반변성치료제 아필리부(성분 애플리버셉터)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월 22일 열린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 연례학술대회에서 SB15(제품명 아필리부)의 3상 임상시험 후속 결과를 발표했다. 아필리부는 리제네론의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혈관내피 생성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아일리아의 2023년 전세계 매출액은 약 12조원(93억 8천만달러)이다.이번 연구 대상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전체의 3분의 2가 확대 찬성한다는 의대교수협의회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회장 홍승봉 교수, 비대위원장 최용수 교수)는 자교 의교수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의대정원 확대 찬반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총 201명이 응답한 가운데 찬성이 3배 많았다(75% 대 25%). 증원 확대 규모는 500명이 2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약분업 이전 수준인 350명(21%), 1,000명(5%), 2,000명(4%) 순이었다. 기타
전국의사 대표자들이 2월 25일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회의 후 의협회관에서 부터 대통령실 앞까지 약 2.5km를 가두행진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전국의사 대표자 확대 회의를 25일 오후 2시 의협회관에서 개최됐다.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비공개 회의 전 모두 발언에서 "정부의 겁박에 굴하면 앞으로는 계속 굴복하게 될 것"이라면서 2천명 증원 철회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이정근 부회장도 근거없는 의대정원 증원은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의협대의원회장 역시 "잘못된 정책이 의료를 위기로 몰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하고 "의대정원 확대는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비대위는
편두통 예방제 아토제판트(상품명 아큅다)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아토제판트는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 계열 약물로서 성인 편두통의 예방치료를 위해 개발됐다.이탈리아 파비아대학 연구팀은 아토제판트의 삽화성 두통 발생 억제효과를 위약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ELEVATE)의 결과를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삽화성 두통이란 한 달에 두통 일수가 15일 미만으로 나타나는 편두통을 말한다. 편두통은 사회 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30~50대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보건복지부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대상 의료기관은 병원급 의료기관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이며,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 초·재진 모두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다.비대면 허용 기간은 의사 집단행동의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러 일부 의료기관에 비대면진료 수요 급증을 대비해 비대면진료·조제 실시비율 30% 제한, 동일 의료기관에서 환자당 월 2회 초과 금지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의약품 재택수령 범위는 현행 시범사업 기준이 적용된다.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가 당뇨병 유무에 상관없이 신장을 보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임상 적응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신장내과 조정연, 권순효 교수와 비뇨의학과 두승환 교수팀은 SGLT2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투여와 신장 손상 바이오마커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미국임상약리학회지(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발표될 예정이다.기존 연구에서 SGLT2억제제는 다량의 단백뇨를 동반한 만성신장환자에서 당뇨와 신장병의 진행 속도를 늦
보건복지부가 23일 오전 8시를 기해 의료위기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열린 위기평가회의(제2차관 주재)에서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의사단체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진 점을 위기단계 격상 이유로 들었다.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주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장티푸스 접합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갔다.SK바사는 WHO(세계보건기구)의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독감 백신 2종, 수두 백신에 이어 3번째다.WHO PQ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백신의 제조 공정, 품질, 임상시험 결과로 안전성과 유효성, GMP를 인증하는 제도로서 심사 통과 시 국제 조달 입찰 자격이 주어진다.SK바사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공동개발한 스카이타이포이드 디프테리아 독소 단백질(디프테리아 톡소이드)에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접합하는
올해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8개 약물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등재된지 오래된 5개 성분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재평가 중인 3개 성분 등 총 8개 성분을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약물 평가는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 사회적 편익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관련 위원회에서 2025년에 급여 유지 및 축소, 삭제 등을 결정한다.의사 집단행동 기간 중에는 중증·응급환자 비상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지원을 강화한다.강화 내용은 응급실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