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천식의 증상에는 상부기도(상기도)의 특정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유전자가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한림대학교 김봉수 교수 연구팀이 만성호흡기·알레르기질환과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상호작용을 조사해 알레르기 분야 저명 학술지인 Allergy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연구팀은 대상어린이를 정상군, 천식군, 관해군으로 나누어 상기도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과 기능 유전자를 분석했다.그 결과, 헤모필루스(haemophilus)와 모락셀라(moraxella)는 정상군에서, 포도알균(staphylococc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가 최근 2018년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 최고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영역 연구경력이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장안수 교수는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대기오염 물질(분진, 오존, 흡연 등)이 호흡기질환에 미치는 영향’ 등 논문 170여 편을 국내외에 발표했다.
결핵이 의심되는 소아청소년 진단시 굴곡성기관지내시경이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윤종서·이혜진 교수팀은 폐결핵 의심 18세 미만 환자 15명을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으로 검사한 결과, 40%인 6명만이 활동성 폐결핵으로 진단됐다. 영상의학 검사상 폐결핵 의심환자 12명 가운데 실제 폐결핵 환자는 7명이었으며, 5명은 비결핵 환자로 확인됐다. 흉부 X선 사진에서 정상이었던 1명은 기관지내시경검사 결과 폐결핵으로 진단됐다. 임상 증상과 영상의학 검사만으로 결핵을 확진하는 전통적 진단법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아연이 부족하면 아토피와 천식 등 면역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박영민, 한양대학교 피부과 서현민 교수· 가톨릭의과대학 한경도 박사팀은 2010년 제5차 한국 건강영양 조사설문 데이터를 이용해 아연과 알레르기 항원 특히 면역글로불린(IgE)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아연은 우리 몸에서 면역 체계, 성장, DNA 생산, 상처 회복, 효소 활성, 감각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미량 원소이다. 아연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임신중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모나쉬대학연구팀은 중국인 백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석탄, 자동차배기가스 및 기타 오염원 등의 미립자에 노출되면 조기출산 위험이 증가했다고 미국의학저널 소아과학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 이하의 초미세먼지 PM1이 1m3당 10㎛ 증가하면 조기출산 위험이 9% 증가했고, 52㎛을 넘는 곳에서는 무려 36% 증가했다고 밝혔다.실제로 참가자 중 약 1만5천여명이 미숙아를 출산했는데, 이들은 평균적으로 PM1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 46ug/m3에 노출되
영진약품(대표이사 박수준)이 1월 17일 한국먼디파마 본사에서 먼디파마와 ‘플루티폼’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한국 먼디파마는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고, 의원 및 일부 준종합병원에서의 영업 마케팅은 영진약품이 맡는다.플루티폼은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과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를 나타내는 지속성 베타2-효능약인 '포르모테롤'을 하나의 정량식 분무 흡입기(MDI)에 담은 흡입제로 지난 2014년 2월에 국내 출시됐다.영진약품은 “플루티폼의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가 천식 및 알레르기 분야 국내 영문학술지인 AAIR(Allergy, Asthma&Immunology Research)의 '2018년 뛰어난 공로자(Notable AAIR Contributor)'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AAIR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에서 공동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다.장안수 교수는 AAIR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서 우리나라 천식 및 알레르기 임상 연구 분야의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증 천식주사제 벤라리주맙이 지난 10일 유럽에서 승인됐다고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밝혔다.벤라리주맙은 호산구가 천식을 악화시키는 페노타입의 중증 천식에서 인터류킨-5와 수용체의 결합을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이번 유럽승인은 국제공동 3상임상시험인 SIROCCO와 CALIMA, ZONDA 그리고 WINDWARD 프로그램의 결과에 근거했다.이들 시험에서는 벤라리주맙군이 위약군에 비해 악화위험이 유의하게 낮았고 호흡기능과 천식증상도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AZ는 일본에도 벤라리주맙 승인신청을 했으며 올해 6월에는 승인
항산화제 글루타치온이 줄기세포 치료에 핵임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서울대 김인규 교수팀은 항산화제 글루타치온이 줄기세포 치료효과에 밀접한 관계를 보이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스템셀 리포트(Stem Cell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글루타치온이 줄기세포 치료에 어느정도 관여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간 혈중농도를 체크하는 프레쉬 트레이서(FreSH-Tracer)를 개발했다.연구 결과, 중간엽 줄기세포를 계속 배양하거나 세포밀도를 낮게 유지하면 글루타치온 농도가 크게 줄어들었다.
아토피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아토피 환자 수는 약 94만명에 이르렀다. 또한 이 중에서 12세 미만의 소아 및 유아아토피 환자는 전체 아토피 환자의 48.6%를 차지한다. 그만큼 소아아토피 증상은 쉽게 주변에서 볼 수 있다.아토피성피부 질환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이며 증상의 재발 역시 잦은 편이다. 아토피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음식, 진드기, 약물 등의 환경적 요인, 면역력 약화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기아토피, 소아아토피의 경우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아기는 유전 받은 체질적 조건이 있는 상태에서 유해 가공 식품과 유해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체온이 내려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천식·알레르기비염 등과 같은 알레르기성 호흡기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2월에서 2016년 2월까지 비염 약 187만명, 천식 약 29만명으로 6~8월 비염 약 99만명, 천식 약 18만5천명에 비해 1.5~2배가량 늘어나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가을을 지나 겨울에 환자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겨울철에 알레르기비염, 천식이 심해지는 이유는 기온과 습
영남대병원(원장 윤성수)이 12월 13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2017년 퇴원손상심층조사 완료보고회에서 우수 병원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퇴원손상심층조사는 질병관리본부가 국민건강증진과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 만성질환 및 손상예방정책 수립과 평가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영남대병원은 2016년도 퇴원환자에 대한 표본조사 및 퇴원손상,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 대한 심층조사 사업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모유수유가 급성 세기관지염(모세기관지염)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진 RS바이러스(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중증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을지대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영민 교수팀은 대한모유수유학회와 함께 RS바이러스 감염 영아를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RS바이러스의 감염률 및 중증도 감소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소아과학회 제67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을지병원과 한양대병원, 제일병원, 일산백병원 입원 환아 가운데 RS바이러스가 검출된 30일~12개월 이하 영아 321명. 이들을 모유수유군과 혼합수유군, 분유수유군으로 나누고 재원일수, 산소투여 치료, 중환자실 입실 여부 등의 차이를 비교했다.분석 결과, RS바이러스 중증도가 높아 산소투여 치료를 받은
임신 중 가당음료를 많이 마신 경우 자녀의 천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에밀리 오켄(Emily Oken) 교수는 임신 중 매일2잔의 가당음료를 마실 경우 자녀가 7~9세경 부터천식 진단을 받을 위험이 60% 증가한다고 미국흉부학회 회보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분석 대상은 프로젝트 비바라는라는 장기연구에 등록된모자 1천여명의 데이터.어머니와 자녀의 가당음료 섭취 횟수를 분석한 결과, 어머니가 임신 중 하루 2잔 이상의 가당음료를 섭취하면자녀의 천식 위험은63%높아졌다. 가당음료를 자주 마시는 자녀 역시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천식위험이 64% 높았다. 이 결과는 나이나 인종, 기타 관련요인을 조정해도 동일했다.오켄 교수는 "이번 결과는 과당음료로
천식치료제 싱귤레어(성분명 몬테루카스트 나트륨)가 1일부터 알레르기 비염의 1차 치료에서도 건강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됐다.적용 대상은 정제와 츄정 및 세립 전 제형 등이다.이에 따라 기존 인정됐던 1차 항히스타민제 투여로 개선이 되지 않는 코막힘이 있거나 코막힘이 주 증상인 경우, 비충혈제거제 또는 비강분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알레르기 비염 1차 치료 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천식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은 이유가 밝혀졌다.천식은 여아보다 남아에서 더 흔하지만 청소년기를 기점으로 여성의 발생률이 더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중년기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세계질병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는 약 4억명의 사람들이 천식진단을 받았고 그중 40만명이 사망했다.미국 밴더빌트대학 던 뉴콤(Dawn C. Newcomb) 교수는만성적이고 난치성호릅기질환에 대한 새 치료법 연구에 도움이 되는 동물실험 결과를 셀 리포트에 발표했다.교수는 유동세포계측법을 통해 참가자들의 2형 선천성 림프세포2(ILC2: group 2 innate lymphoid cells) 수치를 계산했다. 20
무작위 비교시험 PROBIT 추적결과, 폐기능 · 천식에는 효과없어모유수유가 청소년기 아토피피부염을예방한다는 추적연구결과가 나왔다.완전 모유수유가 천식과 아토피 예방에 권장되고 있지만 주로 관찰연구결과에 근거해 왔었다.영국 킹스컬리지런던 카스텐 플로르 교수는 무작위 비교시험 PROBIT 추적연구의결과를 자마 페디아트릭스에 발표했다.PROBIT의 대상자는 벨라루시공화국 유아 1만 7천여명. 시설 별로 개입시설군(8,865명)과 표준관리군(8,181명)으로 나누어 모유수유의 효과를 알아본 연구다.이번 추적연구는PROBIT 대상자가 16세가 됐을 때 아토피 징후와 천식 증상에 대해 알아본 것이다. 대상자를 개입시설군(7,064명)과 표준관리군(6,493명)으로 나누어 추적관찰했
반려견을 키우면심혈관질환 및 사망위험을낮출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스웨덴 웁살라대학 토브 폴(Tove Fall) 교수는 반려견과 심혈관건강의 관련성을연구하기 위해 40~80세 성인 340만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12년관찰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사람은 심혈관질환사망위험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특히1인 가구에서 두드러졌다.반려견을 키우는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은 33%, 심혈관질환 위험은 11% 감소했다.2015년 발표된 반려견과 천식의 상관관계 연구결과에서는 반려견이 자녀의 천식발생위험을 억제했다. 태어날 때부터반려견과 함께 생활한 경우천식 발생 위험은 최대 13%까지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반려견의 질환 억제 효과도 있지만부작용도 만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년 평가연구 논문화사업에 참여할 연구과제를 이달 26일까지 공모한다.평가연구 논문화사업이란 임상 진료정보가 포함된 적정성 평가정보와 요양기관 현황 등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연구를 통해 평가에 대한 제언과 방향성을 도출하고 임상의학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심사평가원의료계 공동연구 사업이다.참여대상은 관련 임상 전문가이며 접수된 연구과제는 △연구실적 △연구계획 △연구방법 △연구기간 4개 부문을 심의해 최종 7편이 선정된다.공모 대상 평가항목은 대장암, 당뇨병, 고혈압, 천식, 약제급여, 혈액투석,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유방암, 폐암, 급성기 뇌졸중,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다. ▲문의 : 이메일(aldus2014@hira.or.kr). 연구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중증 천식치료 보조요법제 파센라(Fasenra: 벤잘리주맙)가 미FDA로부터 발매승인을 획득했다.이에 따라 파센라는 12세 이상 호산구 표현형 중증 천식 환자들을 위한 유비요법 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파센라는 SIROCCO 등 몇개 3상 임상시험결과 대조군에 비해 천식악화율이 최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부작용은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었다.한편 파센라는 일본을 비롯, 일부 국가에서도 승인심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