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가 10월 20일 간의 날(Liver Day)을 기념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건강한 간, 행복한 삶'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TBS 교통방송 오전 6시 57분과 오후 9시 4분 하루 2회 송출되는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C형 간염이다.대한간학회의 대국민 캠페인인 라디오 공익광고는 간질환에 대한 위험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10월 ‘간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8주 치료가 가능한 범유전자형 만성 C형 간염치료제가 나왔다.한국애브비는 글레카프레비르(glecaprevir)과 피브렌타스비르(pibrentasvir) 성분의 마비렛을 지난 6월 출시했다고 밝혔다.마비렛의 특징은 치료기간을 기존 12주에서 8주로 단축시키고 유전자형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모든 단계의 만성신장질환자 등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한국애브비가 11일 개최한 마비렛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세브란스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마비렛은 치료 기간의 단축과 치료범위 확장, 높은 완치율 등 여러 강점
일동제약의 만성B형간염치료 베시보가 2018 오송신약∙의료대상에서 신약부문대상을 받았다.베시포비르디피복실 말레산염이 성분인 베시보는 대한민국 28호 신약이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약제로 2017년 5월 개발에 성공했으며, 그해 11월 첫 발매에 들어갔다.관련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와 치료 효과는 같으면서도 부작용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울의 혈액으로 대형 진단장비 없이도 신속하게 간염을 진단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한경자 교수팀은 국내 바이오기업 바디텍메드(주관기관)와 함께 B, C형 간염을 정확히 검출하는 소형 진단기기 AFIAS 간염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Annals Laboratory Medicine)에 발표했다.논문에 따르면 자동화 대형 면역검사장비와 비교한 결과,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99% 이상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별로 보면 B형간염 표면항원 검사인 HBsAg의 경우 민감도
샌들과 슬리퍼의 계절, 여름이 왔다. 의외로 발톱 변형으로 여름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그 주범은 바로 발톱 무좀이다. 발톱 무좀은 주로 발톱이 쉽게 으스러지거나 두꺼워지는 표면 변화, 누렇거나 하얗게 변하는 색조 변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우선 피부과 전문의 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다른 피부 질환에 비해 발톱 무좀은 주관적 증상이 거의 없어 일부 단순한 발톱 모양의 변화로만 생각해 방치하기 쉽다. 때문에 손, 발, 심지어 두피까지 다른 신체 부위의 피부에도 무좀이 옮겨가기도 한다.발톱 무좀은 약물만으로는 완치
7월 28일은 지난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발표한 세계간염의 날이다. 이 날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미국의 바루치 새뮤얼 블룸버그의 생일이다.올해 세계간염의 날의 주제는 '간염을 근절하자'다. WHO는 2030년까지 B형 간염과 C형 간염을 근절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현재 전세계 간염바이러스 감염환자는 3억 2,50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90%인 3억명은 자신이 감염돼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주요 간염바이러스는 A, B, C, D, E 5종류이며 B형과 C형은 간경
만성 B형 간염환자에서는 근육량이 줄어들면 간섬유화 속도가 3배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와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코호트자료(2008~2011)를 분석해 근육량감소증과 간섬유화가 연관성을 확인해 국제소화기학회지인 소화기약리학 및 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발표했다.간섬유화의 진행 정도는 만성 B형 간염의 장기적인 예후인자다. 강력한 항바이러스제로 간섬유화 진행 정도를 조절할 수는 있지만 진행된 간섬유화가 여전히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C형 간염환자의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연구에서 DAA가 C형 간염환자의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C형 간염환자의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연구가 발표됐다.미국 연구팀은 DAA로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한 후 단기적으로 간세포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헤파톨로지(소화기내과)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C형간염바이러스 감염환자 1만 7천여명. 바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에 페그인터페론알파2a 그리고 B형간염백신을 병용하는 병용요법(E-VIP)이 만성B형간염 완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내과 김윤준 이정훈 교수팀은 지난 14일 열린 The Liver Week 2018(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바라크루드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한 E+VIP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s항원의 혈청소실 확률은 바라크루드 단독요법군에 비해 병용요법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만성B형간염의 완치 가능성을 높였다.현재 s항원 혈청소실은 만성B형간염 환자에서 기능적인 완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가 국내 간암진료가이드라인을 4년만에 개정, 15일 개최된 The Liver Week 2018(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발표했다. 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은 17개 항목에 50개 사항이며 각 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3개의 근거수준과 2개의 권고수준으로 이루어졌다.이번 개정의 핵심은 감시검사와 2차 치료항목의 신설이다. 우선 간암의 감시검사 권고 대상을 남자 40세 이상, 여자 50세 이상의 모든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 진행성 C형간염(섬유화 F3-4 이상) 환자로 권고했다. 만성 B형간염, 만성 C형간염, 간경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가 내달부터 건강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일부 개정을 공시하고 하보니정의 보험급여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로 하보니는 성인 만성 C형간염 환자 가운데 유전자형 1형 환자에게는 모두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적용된다.지금까지 하보니는 성인 만성 C형간염 환자 중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또는 유전자형 1b형 가운데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급여가 인정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암병원장(소화기내과 교수)이 세계적 간질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진 집필진들과 함께 처음 출시딘 The Liver(간) 저서의 공동 챕터 저자로 참여했다.윤 암병원장이 참여한 챕터는 올리브에서 추출한 올레우로핀(oleuropein)이라는 성분이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진행되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지방간염으로 진행되지 못하게 제어할 수 있고, 이를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해 향후 지방간 치료제 개발 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다.이 책은 간질환을 일으키는 주요기전인 산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이 5월 16일 오송청사 대회의실에서 한국MSD와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원활한 공급 및 과학 기술 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한국MSD는 현재 4가지 백신[MMR, A형간염, 폐렴구균(23가 다당질), HPV]을 국가사업용으로 공급 중이다.양측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가사업용 백신의 안정적 공급, 국내 백신 연구·개발을 위한 과학기술 교류 및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베시포비르(상품명 베시보)가 테노포비르(상품명 비리어드)의 효과와 안전성이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골밀도와 신장 기능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지난 11월 국제간학회(ILC, 파리)에서 베시포비르와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의 비교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내 22개 대학병원에서 베시포비르를 48주간 투여해 온 만성 B형 간염환자 197명. 이들을 베시포비르군과 테노포비르군으로 나누고 48주간 약물 투여하면서 효과와 안전성을 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화기내과 최원충 교수가 국내 간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요약한 '임상 간의학, Prometheus' Liver'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간의학의 역사 △간의 구조 및 역할 △간의 재생능력 △잘못 알려진 간질환에 관한 상식이 들어있다. 아울러 △식이요법등 간질환에 대한 일반상식과 국내에서 빈발하는 △만성 B형간염, C형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간 섬유증 △간경변증의 합병증 △간암 △인공 간/간이식 등의 전문지식을 최근 발표된 내용을 포함해 그림
만성B형간염환자는 비만할수록 간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1저자 김규웅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성 B형간염 환자 37만여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간암 발생 관련성을 조사해 자마 온콜로지(JAMA-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고도비만(BMI 30이상)인 경우 정상체중(18.5-22.9)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이 남녀 각각 22%, 46% 높았다.비만(25-29.9)인 경우에는 남성에서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에서는 위험이 25% 높았다. 이러한 남녀차에 대
내달부터 간과 담낭 등의 상복부 초음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13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조치로 4월 1일부터 상복부 초음파 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지금까지 간·담낭·담도·비장·췌장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 의심자 및 확진자 등에만 보험이 적용됐다.복지부는 이번 급여화 확대로 B형·C형 간염, 담낭질환 등 상복부 질환자 307만 여 명의 의료비 부담이 평균 6∼16만원에서 2∼6만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가 개발 성과와 관련해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KNDA) 대상을 받았다. 또, 이 회사 RA팀 송현호 부장은 연구책임자상을 함께 수상했다.베시보는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을 성분의 만성B형간염치료제로, 대한민국 28호 신약이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약제다. 지난 2017년 5월 개발에 성공, 같은 해 11월 시장에 발매됐다.또한 신약 허가 이후에도 임상연구를 지속, 최근에는 96주 사용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 장기 사용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
만성C형간염환자는 비감염자에 비해 만성신장병 발생 위험이 약 1.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미국의 한 데이터를 이용해 만성C형간염환자의 만성신장병 발생 위험, 그리고 만성C형감염 치료가 만성신장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간장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만성C형간염환자 5만 6천여명과 경향 스코어가 일치하는 비만성C형간염 대조군 16만 9천여명. 치료 여부가 확인된 만성C형간염 환자 5만 5천여명 가운데 3천 6백여명이 인터페론요법 중심이 2제요법, 3천 5백여명이 3제요법, 4천 6백여명이 경구
일본후생노동성이 이달 16일 길리어드의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의 적응증을 제노타입2 만성C형간염과 C형 대상성간경변 치료에까지 확대했다.이번 승인은 제노타입2의 만성 C형간염, C형 대상성간염환자를 대상으로 하보니군과 소포스부비르+리바비린 병용군을 비교한 일본 국내임상결과에 근거했다.이 임상에 따르면 12주간 투여시 지속바이러스학반응률(SVR)은 하보니군이 96%로 대조군에 비해 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도 제노타입1 환자와 같았으며 혈액학적 부작용 발현율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