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콘보청기가 건강보험보조금 적용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오티콘보청기 분당센터는 이달 1일 5개 청각 장애인 보청기의 건강보험급여 제품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티콘보청기를 포함해 포낙, 벨톤, 시그니아, 스타키 등 총 5개 브랜드. 덴마크 와이덱스보청기는 보청기보조금 제품을 따로 출시하지 않았다.청각장애등록자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5년에 1회, 보청기 구입 시 일부 금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 급여비로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2020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가격 고시 등록 제품으로 등록된 보청기보조금 제품만 해당
코로나19 감염증과 불면증의 상관관계가 국내 최초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탁규 교수팀(송인애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 성인 보다 불면증에 걸릴 확률이 3.3배 높다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발행하는 신경정신의학지에 발표했다.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 불면증 유병률 약 5.8% 높아지는 등 전세계적으로 증가했다는 조사가 나온 가운데 대부분은 코로나19 보다 사회 간접적인 영향을 원인으로 파악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코로나19 코호트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지역가입 건강보험료 산정에 소득과 재산 별로 새 기준이 적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1월 부터 지역가입 보험료를 2020년도 귀속분 소득과 2021년도 재산과표를 월별 보험료에 반영해 산정한다고 16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새 기전 적용으로 전체 지역가입자 789만 세대 중 인상 세대는 265만 세대(33.6%), 인하세대는 263만세대(33.3%)다. 지난해에는 각각 258만세대와 145만 6천세대로 인하세대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보험료 변동이 없는 세대는 지난해 보다 적은 261만 세대(33.1%)다.
역대급으로 따뜻했지만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났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에 첫 눈이 내리면서 본격 추위를 예고했다. 동시에 골절 질환의 적신호도 켜졌다. 겨울철 내리는 눈, 비와 한파가 겹치면서 빙판길 낙상 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골절질환 진료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243만명으로 4년새 11.6% 증가했다. 남성보다 여성이 월등히 많고, 50~60대에서 가장 많았다. 진료비는 연령에 비례하며 80대 이상이 약 25%를 차지했다. 모든 질환에 해당하겠지만 특히 골절 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연세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 건강보험통계연보를 4일 공동 발간했다.주요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87만명에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34만명이다. 직장 가입자는 3,715만명으로 72%를 차지했으며 지역가입자는 1,420만명이다.의료기관은 총 7만 3천여곳으로 나타났다. 의원이 3만 3천여곳, 치과 1만 8천여곳, 한방 1만 4천여곳 순이다. 병원은 1,315곳, 종합병원은 274곳, 상급종합병원은 44곳이다. 약국은 2만 3천여곳이다.직종 별 인력은 간호사가 22만 5천여명, 의사가 약 10
탈모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21만 2천명에서 2020년 초 23만 3천명으로 4년새 2만명 이상 증가했다. 연 평균 증가율 약 2.4%다.남성탈모환자수의 증가율은 여성의 2배 이상이다. 여성의 경우 전년 대비 약 5.8%, 남성은 13.2% 늘었다. 연령 별로는 지난해 30대가 약 22%(5만 2천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다수가 남성이었다.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두피가 드러나는 상태를 탈모라고 한다. 탈모는 신체의 이상 보다는 자신감 하락과 콤플렉스 등 정신적 스트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초빙 공고를 발표했다. 내달 5일까지 8일간 서류를 접수하고 1차에 서류심사, 2차에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탈모 진료인원이 매년 약 2.4%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대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30대 남성 탈모인구는 2020년 기준 22.2%로 가장 높다. 이어 40대, 20대 순이며 10대~40대 탈모환자수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다.탈모의 발생 원인 다양하다. 남성형 탈모증인 안드로겐 탈모증의 경우 남성 호르몬 및 유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밖에 생활습관, 노화, 지루성 피부염, 면역반응이상, 스트레스 등도 포함된다. 샴푸 후 말릴 때나 그 이후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가늘어졌다면 탈모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 한국공공조직은행 이사회가 주관한 공모·심사를 통해 강청희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를 한국공공조직은행 제2대 신임 은행장에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공공조직은행은 기증받은 인체조직을 채취해 이식용 의료재로 가공·분배하는 기타공공기관이다.
정맥 속 판막이 제기능을 못해 혈액이 고이는 하지정맥류. 지난해 21만 2천명이 하지정맥류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최근 하지정맥류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진료환자는 2016년 16만 2천명에서 4년새 31% 증가했다.남성 6만 7천명, 여성 14만 5천명이며 각각 29%, 32% 증가했다. 50대가 27%(5만 7천명)로 가장 많았고, 60대(24%), 40대(18%) 순이었다.5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노화로 혈관 탄력이 저하돼 혈관벽 형태가 변화
정신질환진료환자가 최근 10년새 약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정신질환자의 의료이용 현황 및 단계별 특성 연구'(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정신질환 및 정신과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 수는 2019년 311.6만 명으로 10년전 보다 약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중증정신질환자는 17만 5천명으로 22% 증가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예전보다는 정신건강 관리에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이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입원 및 내원 등 정신질환 의료 이용일수는 16.8일에서
급성대상포진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가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경열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진권 교수팀은 대상포진 항바이러스제 약물치료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감염질환'(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대상포진은 피부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며 면역력이 약해지는 50세 이후에 발생한다. 국내 유병률은 약 20%로 알려져 있다. 주로 피부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졸중이나
코로나19 장기화로 홈트와 함께 건강한 몸만들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드라마 검은 태양 열풍과 함께 배우 남궁민의 벌크업이 화제다. 근육으로 만들어진 탄탄한 몸매는 남성들의 운동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실제로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몸만들기를 실행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운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말못할 고민이 생기기도 하는데 바로 여유증이다. 유선조직의 발달로 여성의 가슴처럼 볼록하게 되는 질환으로 여성형유방증이라고도 불린다.지난 10년간 수술 증가율이 80%에 이르는 만큼 발생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
갑상선호르몬의 부족해서 발생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인원이 최근 9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데이터(2016~2020년) 분석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환자는 47만 2천명에서 56만 2천명으로 약 19% 증가했다.2020년 기준으로 남녀 각각 9만 2천명, 47만명으로 29%와 17% 증가했다. 50대가 13만 2천명(23%)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40대 순이었다. 50~6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50~6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기 보다는 건강검진이나 다른 사유로 진료
통증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환자들이 가장 고생하는 질환으로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를 꼽는다. 의학적 진단명은 각각 내측 상과염과 외측 상과염으로, 환자들은 흔히 엘보가 왔다고 표현하기도 한다.조형준정형외과의원(도봉구) 조형준 원장에 따르면 테니스 엘보는 손목을 신전(늘여서 펼침)시키는 손목 신전근에 염증이 발생하는 건(힘줄)염으로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한다. 골프 엘보는 손목을 굴곡(굽어 꺾임)시키는 손목 굴곡근에 염증이 발생하는 건염으로,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발생한다. 보통 손목에 힘을 주거나 누르면 팔꿈치가 아파서 내원하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암환자 10명 중 3명은 지방 거주자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서울 이외 지역 암환자의 30%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암 진료 환자는 160만명으로 2016년 133만명에 비해 약 20% 늘었다. 서울로 원정 암 진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44%)가 가장 높고 이어 충북(37%), 강원(37%), 세종(36%), 충남(35%) 순이었다.거주 지역에서 진료받은 암환자 비율
코로나19 시대에 '확찐자'가 소아청소년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만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이전에 비해 이후에 소아청소년의 비만 진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석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비만 진료량은 9세 이하에서 81.7%(706건→1,283건), 10대는 83.3%(1,094건→2,005건) 증가했다. 특히 9세 이하와 10대 모두 남자에서 각각 126.9%, 94.7% 증가해 여성(각 48.9%, 61.1%)에 비해 높았다.신현영
2형 당뇨병환자에서 골절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한국인 대상 분석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제1저자)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기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2009~2016년) 데이터로 당뇨병와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골다공증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는 고혈당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뼈의 구성요소인 콜라겐에도 영향을 주어 골절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분석 대상자는 41세 이상 건강검진자 654만 8천여명. 연구팀은 1
만성신장병환자와 투석환자에서 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반대로 암환자 역시 말기신부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남대병원 신장내과 김창성, 김수완 교수팀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암환자에서 신장이식이나 투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위험이 증가한다고 미국립신장학재단 저널(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말기신부전이 없는 암환자 82만 4천여명. 나이와 사구체여과율, 고혈압, 당뇨병력이 일치하지만 암에 걸린 적이 없는 164만여명과 비
남성인데 유방이 발달하는 여유증 진료인원이 지난해 2만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표한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여유증 진료인원은 지난해 2만 5,423명으로 5년새 약 1만명이 늘어났다. 입원환자도 같은 기간 4배 늘어난 8천 6백여명으로 나타났다.연령 별로는 20대가 외래 35%, 입원 60%로 전체적으로 약 35%를 보여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가 17%, 19세 이하가 15%를 기록했다.여유증 발생 원인에 대해 일산병원 성형외과 전여름 교수는 여성호르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