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적 위치가 낮은 사람이 결핵에 걸릴 경우 가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결핵연구원 최홍조 연구센터장은 국민영양조사 데이터(1980~2012년)를 이용해 국내 결핵환자의 분석 결과를 미국 공공과학도서관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아버지의 교육수준을 기준으로 유년기 사회경제적 위치가 낮은 사람은 결핵에 걸리면 일반인에 비해 현재에서도 가구소득 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하지만 유년기 사회경제적 위치가 높은 사람은 결핵에 걸려도 더 가난해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일 시 : 2019년 5월 26일(수) 오전 9시~▲장 소 :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내 용 : [1부] 전염성 감염질환의 관리-해외 유입 홍역:진단할 수 있을까(경희의대 이미숙 교수) -잠복 결핵 꼭 치료해야 하나요(중앙의대 정진원 교수) -주사사용과 관련된 감염증례와 안전한 사용지침(한림의대 이재갑 교수)[2부] 변화하는 감염질환-연조직 감염의 치료:CA-MRSA는 증가하나(인제의대 곽이경 교수) -다양해지는 진드기 매개 감염질환:쯔쯔가무시 아니야(중앙의대 김민철 교수) -감기와 독감:희미해지는 이분법(중앙의대 최성호 교수)
▲일 시 : 2019년 5월 20일(월) 오전 11시▲장 소 : 호흡기센터 세미나실▲제 목 : '결핵의 치료과정'▲문 의 : 053-620-4413
의료종사자의 손 위생은 입원환자의 의료관련 감염 예방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그 대상을 환자까지 넓혀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건의대 로나 모디 박사는 수백명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다제내성균의 감염 경로를 검토한 전향적 코호트연구결과를 미국감염질환학회가 발생하는 '임상감염질환'에 발표했다.박사는 "환자들은 빠른 회복을 위해 병실 안팎을 걸어다니라고 권유받고, 검사나 처치받으러 이동하면서 병실 안팎의 여러 물건과 접촉한다"면서 "병원체의 전파와 의료관련 감염을 줄이려면 환자의 손씻기 규칙이 필요하다"
최근 3년간 기생충 감염보고건수가 7천 6백 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3%가 담관암의 원인인 간흡충이라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25일 밝혔다.최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생충 감염병은 2016년 3,100건, 2017년 2,378건, 지난해 2,190건으로 보고됐다.지역별로는 낙동강 유역인 부산과 경남이 각각 2,527건(33.0%), 2384건(31.1%)으로 발생률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685건(8.9%), 제주 438건(5.7%), 강원 329건(4.3%), 전남
해외여행객은 출국전 반드시 홍역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홍역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5월 연휴기간에 해외여행시 홍역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현재 동남아시아에서는 홍역이 여전히 유행하고 있으며 특히 필리핀이나 베트남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베트남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홍역환자가 1,560명이 발생했으며, 필리핀도 비슷한 기간 2만 8천여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이 가운데 390명이 사망했다. 홍역 퇴치국인 일본은 해외여행객의 유입으로 홍역환자가 382명 발생했다.한편
폐렴구균 13가백신 접종 대상은 영유아가 아니라 성인에도 매우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아헨대학병원 마크 반 데 린덴 교수는 5일 열린 프리베나13백신 클래스에서 폐렴구균 백신의 최신 지역 역학데이터를 발표했다.린덴 교수는 자국의 영유아의 폐렴구균 도입과 혈청형 분포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독일은 영유아에 폐렴구균단백접합백신 접종을 무료 지원 국가다. 7가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을 도입한 이후 10가와 13가 폐렴구균단백접합 백신을 함께 도입했다. 현재 독일 영유아의 13가 단백접합백신의 접종률은 99%에 이른다.그 결과, 7가
국내 결핵환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발생률 1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가 22일 발표한 결핵환자신고현황(2018)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감염환자가 2만 6,433명으로 전년에 비해 6.4% 감소했다.2011년 최고치를 찍은 후 7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1위를 지키고 있다.나이 별로는 65세 이상이 1만 2천여명으로 전체 신규 환자의 46%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60~64세, 55~59세로 나이에 비례해 환자수가 적었다. 다만 25~39세
자궁경부암이 심혈관질환의 발생 원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주은정, 장유수 교수와 직업환경의학과 유승호 교수팀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심혈관질환 발생의 관련성 분석 결과 HPV가 심혈관질환 발생과 관련한다고 Circulation Research에 발표했다.전세계 사망 질환 1위이자 국내 3대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은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하지만 심혈관질환의 약 20%는 원인을 알 수 없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HPV검사를 받은 건강한 여성 63,411명(
지난해 12월 한달간 독감환자가 12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보다 61% 늘어난 수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독감 항바이러스제 처방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한 달간 항바이러스제 처방환자는 125만 8천명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8만 2천명이었다.독감환자가 급증한 이유는 독감유행이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했기 때문.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지난해 겨울에는 12월 1일에 발령됐지만 올 겨울에는 11
항생제 내성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운데 원인은 항생제의 사용량이 아니라 사용인원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스콧 올레슨 박사는 미국 처방데이터에서 항생제 사용상황과 약제내성의 관련성을 검증한 결과, "일부에서 항생제의 과다 사용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소량 사용하는게 항생제 내성의 원인"이라고 이라이프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분석에는 약 6천만명 분의 외래처방 데이터가 이용됐으며 이를 미국 전체의 약제내성 추적 데이터와 비교했다. 72종류의 병원체와 항생제의 조합에 대해 항생제 사용과 약
2위는 간독성, 3위는 가려움 · 두드러기 순어린이·청소년환자는 부작용 위험 충분 고려해야성인은 위장관부작용 대부분 금방 사라져 제한 불필요최근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복용한 청소년이 건물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해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10년 전부터 타미플루에 의한 환각, 환청 문제가 보고된데다 국내에서도 환각 부작용 사례가 최근 5년간 12건이 발생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센터장 조상헌)가 최근 5년간 국내 부작용 사례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대상자는 최근 5년간 서울대
▲일 시 : 2019년 1월 8일(화) 오후 2시▲장 소 : 이산대강당▲제 목 : 바이러스 간염의 예방과 관리▲문 의 : 홍보협력팀(☎ 620-4413)
최근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복용 청소년 2명이 추락사고를 일으키면서 약물 부작용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원인은 독감에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27일 대한의사협회 대국민 유튜브채널인 닥터in에 출연해 "아직까지 타미플루에 의한 증상인지 인플루엔자에 의한 증상인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인플루엔자 자체에 의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다만 복용자의 약 10%에서 구토, 울렁거림, 불면증, 두통, 일부 간수치 상승 등의 혈액검사 이상 등을 호소하는 부작용은 있고, 이상행동이 많이 나타난
치료를 요하는 감염증에 걸리면 정신장애도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대규모 시험이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올레 쾰러포르베리 박사는 덴마크데이터를 이용해 감염증과 소아청소년기 정신장애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해 미국의사협회 정신과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감염증 발생 후 조현병(정신분열증)과 우울증 등 정신장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다수 보고됐다.하지만 그 대부분은 성인을 대상으로 입원이 필요한 중증 감염증과 정신장애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한 것이다. 게다가 소아기의 경증 감염증을 포함한 치료가 필요한 모든 감염증과 보다 폭넓은 정
질병관리본부가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질본은 11월4일부터 10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뷴율이 유행기준을 초과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인플루엔자 의사환자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질본은 아울러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또한 인플루엔자 검사결과 양성인 경우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또한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는
▲일 시 : 2018년 11월 16일 오후 1시 30분▲장 소 :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제 목 : '대한민국 항생제 개발의 딜레마'▲문 의 : 한국제약바이오협회(02-6301-2172)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지난 2015년 5월에 발생해 그해 12월 상황 종료된지 3년만이다.질병관리본부는 쿠웨이트를 방문한 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질본에 따르면 이 남성환자는 지난 6일 쿠웨이트-두바이(EK860편, 9.6일 22:35∼9.7일 1:10)를 경유해 아랍에미레이트 항공(EK322편, 9.7일 3:47∼16:51)으로 입국했다.이 환자는 쿠웨이트 방문 중 설사 증상으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귀
미국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궁경부암은 줄어들고 구강인두암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자궁경부암과 구강인두암, 외음부, 질, 음경, 항문 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미국질병통제센터(CDC) 발표(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따르면 2017년 미국 청소년(13~17세) HPV 접종 상황은 65.5%가 1회 접종을, 48.6%가 권장용량의 백신 접종을 마쳤다.CDC는 HPV접종이 HPV관련 암 발생을 예방하는데 최선의 방법이며 예방
지난해 우리나라 에이즈환자는 1,191명으로 전년 대비 8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는 9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현황을 분석․정리한 '2017 HIV/ 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녀 환자는 각각 1천여명과 1백여명으로 성별 차이가 약 10배였다.연령 별로는 20대가 3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40대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천여명 외국인이 182명이었다.신규 감염 내국인의 감염경로는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