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환자 나이에 상관없이 심혈관질환자는 인플루엔자 관련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백신 접종률은 미국의 목표치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미시간대학 소아과·일반내과 매튜 데이비스(Mathew M. Davis) 교수와 노워크병원 내과 새티쉬 고팔(Satish Gopal) 박사는 “심혈관질환자를 인플루엔자로부터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모든 심장전문의 진찰실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비치해 놓는 것”이라고 Human Vaccines(2005; 1:217-223)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심질환자가 약 1,250만명에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미시간대학과 미질병관리본부(CDC)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인플루엔자 백신을 준비해 놓은 심장병전문의원은 약 절반에 불과한 것
【미국·워싱턴주 시애틀】 워싱턴대학 보건·지역의료학 토마스 보건(Thomas Vaughan) 교수와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연구팀은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가 바렛식도 환자에서 식도암 위험을 크게 낮춰줄 가능성이 있다고 Lancet Oncology (005;6:945-952)에 발표했다.바렛식도란 하부 식도의 편평상피세포가 위의 상피세포인 원주상피세포로 대치되는 것을 말한다. 발암 위험 3분의 1로 감소바렛식도는 만성 가슴쓰림현상(heartburn)과 관련하는 전암성(前癌性) 증상으로 미국인에는 약 100만~20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연구는 바렛식도에 NSAID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연구기간도 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대표연구자
신개발 CT스캐너로 사람심질환 해명【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듀크대학의료센터 생체내시경센터 방사선의학 크리스티안 바데아(Christian Badea) 교수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심장CT스캐너를 이용하여 촬영한 박동하는 마우스 심장의 4차원영상을 Molecular Imaging(2005;4:110-116)에 발표했다.교수는 이러한 영상기술을 이용하여 심질환의 모든 수수께끼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임상CT해상도의 500배사람 심장의 약 3천분의 1 정도로 매우 작은 마우스 심장의 영상을 얻기위해 이 스캐너는 임상에서 사용하는 CT스캐너의 500배 가까운 고분해능을 갖고 있다. 또한 마우스의 심장은 사람보다 10배 빨리 박동한다는 점에서 박동하는 심장의 선명한 영상을 촬영하기가 더욱 어렵다. 때
주식회사 LG생명과학과 한국노바티스는플루바스타틴(fluvastatin)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6일 밝혔다.LG생명과학은 이 제품에 대해 ‘자이렙XL’ 이라는 신규 브랜드로 출시 및 판매할 계획이며, 한국노바티스는 현재 사용중인 ‘레스콜XL’브랜드를 계속 사용한다.LG생명과학측은 “고지혈증치료제 자이렙XL의 도입으로 주력품목인 고혈압치료제 자니딥과 순환기계 제품 패키지화가 가능해졌다”며, “자니딥 처방 거래선 및 주요 종합병원 등에 조기 출시하여 100억원대의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국노바티스의 피터 마그 대표 이사는 “심혈관질환 분야의 대표적인 회사인 LG생명과학과 비즈니스 제휴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윈-윈 비즈니스 제
비만이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30대 이상 성인의 20~30% 정도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을 갖고 있다. 정상인에 비해 비만인은 사망률이 28% 높다. 또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각각 5.6배, 2.1배, 2.9배나 높다. 최근에는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비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는 지난해 10월 22일 대한비만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한 ‘Natural History of Obesity-Youth to Elderly’라는 연제를 통해 폐경과 비만의 관계, 임신․출산과 비만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비만은 성인병의 근원 비만 성별·인종마다 달라 미국의 NHANES III결과를 보면 50대 연령에서 과체중 비율이
전 세계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판매량이 증가되고 있던 Vioxx(rofecoxib)의 갑작스러운 시장 철수는 Cox-2 선택적 억제제 전반에 대한 우려를 낳았고 심혈관 부작용에 대해 처방하는 의사나 치료받는 환자 모두에게 상당한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비선택성인 기존의 NSAIDs의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어 위장관 점막에 대한 임상적으로 중요한 손상이 분명히 감소된 점을 고려한다면 Cox-2 선택적 억제제 사용의 전체적인 이득과 손실을 따져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COX-2억제제 과연필요한가?COX-2 억제제가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I - 임상시험에 대한 자료 중심으로강영모 교수 경북대병원 내과학교실위장관 부작용 감소시킬 목적으로 시판비선택성 NSAIDs에 의한 위장관 부작용의 빈도는 5-5
심질환예방제 복용 더욱 간편해져【독일·드레스덴】 기존 스타틴제제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으려면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했다. 그러나 대부분 스타틴제는 저녁에 복용해야 하기때문에 교체근무를 하는 환자나 야간에 외출이 잦은 환자에게는 복약순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그라츠의대 빈프라이드 마르츠(Winfried Marz) 교수는 “24시간 내내 LDL-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플루바스타틴 서방정(상품명 레스콜) 80mg을 이용하면 복용시각의 폭이 넓어져 순응도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독일심장과학회 추계학회에서 밝혔다.복용시각에 따른 약효차 없어플루바스타틴 80mg의 서방제의 유효성은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 236명을 대상으로 한 교차시험에서 증명됐다. 피험자에게는 4주간 이 서방형제제
전신성 염증도 매개한 작용인 듯【뉴욕】 비만한 류마티스관절염환자가 마른 환자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대학보건과학센터 오거스틴 에스칼란테(Augustin Escalante) 박사는 “체중은 류마티스관절염(RA) 사망률과 반비례한다. 비만지수(BMI)가 높은 RA환자는 마른 환자보다 사망률이 낮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5;165:1623-1629)에 발표했다.하지만 이 효과는 병발 질환에 따라 일부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BMI가 생존율에 미치는 효과는 전신의 염증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병발질환 영향 받아에스칼란테 박사가 RA환자 779명을 검토한 결과, 3,460인/년(person year)당 12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BMI 30㎏/㎡
지난 11월 미국·댈라스에서 개최된 AHA(제78회 미국심장협회)에서 MEGA(Management of Elevated Cholesterol in the Primary Prevention Group for Adult Japanese) Study가 발표됐다. 약 8,000명의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동양 최대 규모의 무작위화 비교임상시험인 이 스터디는 pravastatin(메바로친, 한일약품·한국BMS제약 공동판매)을 이용한 고지혈증치료 의미, 심혈관질환의 1차 예방효과가 평가됐다. 그 결과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이 33% 유의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관상동맥질환과 뇌경색을 합친 평가에서도 발병률이 유의하게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MEGA study의 발표로 동양인에서 스타틴을 이용한 고
호르몬요법 심혈관질환·뇌졸중 위험 높여호르몬요법(HT)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폐경 증상의 개선과 골다공증의 예방 목적 등으로 이용되어 왔다. 그동안 강조되어 왔던 호르몬 대체요법(에스트로젠)의 주요효과들로는 안면홍조등의 폐경기 증상 개선과 골다공증 및 심혈관 질환 예방이었지만 90년대 말부터 발표된 대규모 randomized trial 연구결과로 인해 폐경 후 호르몬 요법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의대내과학교실 신찬수교수는 아직규명되지 않은 분야를 제외하고는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장암 발생 37% 감소그동안의 연구에서 호르몬요법이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입증되었지만 골절율을 감소시킨다는 증거는 없었는데 WHI연구에서 이를 입증하게 된다. 2002년 미국에서 발표된
VALUE(The 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의 결과 분석이 여전히 논란거리다. ARB의 발살탄보다 3세대 CCB인 amlodipine besylate가 심혈관 억제효과에 더 유용한 것으로 나타난 이 스터디결과에 대해 일본 토호쿠대학 Sadayoshi Ito교수를 비롯한 순환기전문가들과 미국 앨라매마대학 Suzanne Oparil교수가 이번 시험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VALUE 시험에서는 고위험 고혈압환자에서는 초기부터 확실한 혈압조절이 심혈관계 사고억제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됐으나 Amlodipine besylate의 항허혈작용을 검증한다.시리즈 8번째에서는 특히 아침고혈압, 24시간혈압 조절이 더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시리
최근 대규모 스터디 ASCOT-BPLA(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Blood Pressure Lowering Arm)가 발표되면서 최적의 혈압관리에 적합한 약물이 무엇인지 확실히 구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를 주도한 피터 시버 박사(Peter Sever)에 따르면 치료약물이 이뇨제와 베타차단제에서 ACE억제제나 Ca길항제로 사용의 중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본지 2005년 10월 26일자 1133호]. 유럽심장학회(스톡홀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버 박사는 칼슘길항제인 amlodipine에 ACE억제제인 ACERTIL(세르비에社)이 부가될 때 비로소 제대로 된 고혈압치료가 가능하다는 개인적인 견해도 밝혀 고혈압치료 약물의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되고
【뉴욕】 비타민에 의한 주요 심혈관사고나 암에 관한 전체적인 이익은 얻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사망률에도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하버드대학 예방의학 I-Min Lee 박사는 3만 9,876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천연비타민E 600IU를 평균 10.1년간 격일투여하고 위약투여와 비교한 여성건강조사(WHS)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2005;294:56-65)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그러나 건강한 여성에서는 심혈관 사망률이 줄어든다고 밝혔지만,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심혈관질환이나 암예방을 위한 비타민E 보충제의 권장을 지지하는 것은 아님을 미리 밝혔다.한편 같은 대학의 낸시 쿡(Nancy R. Cook) 박사는 JAMA에 암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투여하는것에 부정적
노화도 치료된다성장호르몬 삶의 질 개선노화는 질환이므로 치료해야 한다는 말은 노화방지의학의 기본명제다. 경희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성운 교수는 노화방지와 성장호르몬이라는 주제를 통해 성장호르몬의 의미, 진단,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멜라토닌·성장호르몬만 효과 인정노화방지란 의학적 의미에서 나이를 먹음에 따라 수반되는 질환들 즉 성인병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 젊은 사람의 생체반응이나 구조와 비슷한 상태로 회귀하는 것을 의미한다[그림]. [그림]남성의 노화미국 FDA에서 공식적으로 항노화 효과가 있는 물질로 인정하는 것은 두가지. 하나는 멜라토닌(melatonin)으로 약간의 항산화 효과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성장호르몬으로 다양한 대사개선 효과를 참작해 노화방지효과를 인정한 것이다. 성인에서 성장호르몬 결핍증
아스피린 65세 이상 심근경색 예방男-심근경색 감소, 女-뇌졸중 예방1차 예방시 장·단점 확인해야아스피린은 과거부터 해열진통소염제로 임상에 널리 사용됐으며 1960년대 후반이후 각종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예방치료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제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철환 교수는 지난해 11월 6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학회에서‘아스피린이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얼마나 효과적인가?’라는 주제로 아스피린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심혈관질환자 사망률 1/6낮춰 심혈관질환의 2차 예방이란 이미 심근경색증, 불안정형협심증, 안정형협심증, 뇌졸중 등을 가지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사망,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발생을 줄여주기 위한 치료를 말한다.한번 혈관질환을 앓
최근 고혈압치료 약물은 단순한 혈압강하가 아닌 멀티 태스크(multi task)를 수행할 수 있는 약물에 초점이 되고 있다. 즉 대사증후군에 초점을 맞춘 치료가 부각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이미 대세가 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ASCOT(Anglo-Scandinavian Cardiovascular Outcome Trials)에서는 ACE 억제제 perindopril(아서틸 )이 항고혈압효과 외에 혈관손상의 예방 및 치료 그리고 당뇨병발병 예방에도 상당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 이번에는 여러 대규모 임상결과에서 입증된 perindopril(아서틸 )의 항고혈압 효과와 당뇨병 예방효과에 대해 삼성제일병원 순환기내과 박정배 교수와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퍼르 힐데브란트 교수로부터 perindopril(아서틸
한국형 대사증후군 기준마련 절실서구화된 식생활로 대사이상발생위험 높아그동안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을 정의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서로 다른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직접 비교하는 것조차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가톨릭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권혁상 교수는 대사증후군의 역학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사증후군의 각종 진단 기준 및 이에 대한 견해들을 소개했다.Syndrome 아니라 risk로 표현돼야대사증후군의 대표적인 진단 기준으로는 가장 널리 알려진 WHO(1998), NCEP-ATP III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Adult Treament Panel III, 2001), EGIR (European Group for the stu
허혈성심질환에 ACE억제제는 과연 유용할까. 많은 임상의들이 주목하고 있는 내용이다. 2003년 발표된 EUROPA(EUropean trial on Reduction Of cardiac events with Perindopril in patients with stable coronary Artery disease)에서는 만성기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perindopril의 유용성이 밝혀진 바 있다. 이어 2005년 9월 스웨덴·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심장병학회(ESC2005)에서 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perindopril의 유용성을 검토한 PREAMI(Perindopril and Remodelling in Elderly with Acute Myopcardioal Infarction)의 결과가 보고됐다. 2명의 전문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 2005)’ 대표저자 허갑범 국내 대사증후군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각 분야의 연구자들과 임상의사 및 관련 전문가들을 위해 만들어진 관련 분야의 첫 번째 저서인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 2005)’(대표저자 전 연세의대 교수 허갑범, 현 허내과 원장)이 발간됐다. 국제보건기구(WHO)가 정의내린 대사증후군이란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자주 중복해서 나타나는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복부비만,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 등이 상호 밀접하게 조합하여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이 책은 대사증후군의 개요를 시작으로 인슐린 저항성의 병태생리, 비만과 대사증후군의 관계, 대사증후군의 여러 요소인 당대사장애, 지질대사 이상, 혈액응고 장애들을 기술하고 있다.대사증
고혈압은 심혈관계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서 각 나라의 고혈압가이드라인은 모두 엄격한 강압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강압목표치에 도달하기가 그다지 쉽지 않아 환자에 좀더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강한 강압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 2005)의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The Evolution Angiotensin Receptor Blockade:More Patients Better Control, Vascular Benefits’에서는 이러한 시대 요청에 부응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강압제로 AT1수용체길항제(ARB)를 집중 조명했다. 그중에서도 강압효과가 우수한 올메살탄 메독소밀(상품명 올메텍, 대웅제약)의 유용성을 시사하는 성적이 소개됐다.제15회 유럽고혈압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