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 면허가 없는 피부과의사도 임상적 피부관리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11일 '미용사 면허를 받은 자가 아니면 미용업을 개설하거나 그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는 공중위생관리법의 항목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임상적 피부관리'행위를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복지부는 유권해석을 통해 의료기관에서의 ‘임상적 피부관리’행위는 의료인이 피부미용사 면허가 없더라도 시행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의사)의 지시․감독 하에 피부미용사를 고용하여 해당 행위를 수행토록 할 수 있다.이번 유권해석은 진료행위와 달리 보건위생상 영향이 적고, 국민들에 미치는 위험성이 적기 때문이라는데 근거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반대의사를 보도자료를 통해 조목조목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의대설립의 목적의 첫번째 이유로 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는 의대 설립보다는 다른 방안을 모색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근거로 의대 신설과 전문 의사인력을 배출을 통해 본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소 10년 이상이 걸린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이 기간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지방 의대의 경우 졸업생 대부분이 해당 지역에 남기보다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는게 다반사라서 실질적인 의료서비스의 개선 효과는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의대 설립의 두번째 이유인 대형병원 부재로 응급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주장 역시 기존 전남대병원이나 조선대병원을 이용해 의료시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경만호 후보가 지난달 16일 김춘진의원이 발의한 '의료기사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 후보는 8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기사만을 지휘 감독할 수 있는 의사의 권한을 한의사에게도 부여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의료기사법 개정내용 가운데 제1조에는 '의사'를 '의사와 한의사'로 개정하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등 의료기사에 대한 의사의 진료지도권에 한의사가 추가됐다.그리고 제2조에는 '침구사'를 추가하고, 제3조 2항을 신설해 침구사라는 새로운 의료기사를 만들어 한의사만이 지휘, 감독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경 후보는 또 현재 정규 학제가 없는 침구사와 일정 교육 과정을
대한의사협회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협회 홍보국장이 취재관련 기자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저속한 표현을 한 것도 모자라 조직폭력배나 할만한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자질논란이 일고 있다.이같이 상상도 못할 사건이 일어난 배경은 본지 기자가 의협홍보국에 로스쿨 합격생 인터뷰를 요청하다 성사가 안 되자 지난 3일 의협회장 선거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주수호 회장에게 직접 요청하면서 불거졌다.그러자 다음날인 4일에 의협 홍보국장이 전화를 걸어 “본인들이 인터뷰를 싫어한다고 말해줬는데 회장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떡하냐”며 무례한 반말로 전해왔다.이어 반말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기자에게 “너 막나가는구나. 너 언제부터 기자생활 시작했냐”며 부하직원 야단치듯 막말을 해대기 시작했고 “나도 기자 생활해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김세곤 후보가 의료계의 위상을 실추시켰다며 경쟁자인 경만호 후보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어제(4일) 경만호후보 외 12명이 사단법인 의사협회와 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우편투표용지 발송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채권자(가처분 신청자)들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채권자들이 부담한다"는 결정을 내린바 있다.김 후보는 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법률전문가들의 평가에 근거해 경 후보의 섣부른 가처분 신청은 이번 회장 선거용이라고 주장했다. 법률전문가들은 경 후보의 소송에 대해 "본안 소송은 제기하지 않고 선거권자 100인 이상의 병원에 대한 우편투표용지 발송가처분을 신청한 것은 적절하지 않을 뿐 아니라 법적으로 문
의협회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 정직성과 뚜렷한 철학, 그리고 소신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4일 열린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5명의 후보자에게 질문한 의협회장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정직성, 투명성, 뚜렷한 철학, 문제의식, 윤리적 의식 등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주수호 후보는 "의료나라 의료 현안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소신을 갖고 있어야 의협이 나아갈 방향성을 정확하게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의협회장이 의료 현안 모든 것에 대해 세세히 알 수는 없지만 어느때 어느 장소에서도 통일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철학과 소신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세곤 후보와 유희탁 후보는 현재 처한 의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직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만호 후
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장 협회 주최로 3일 서울대 암연구동 이건희 홀에서 열렸다.이날 후보자들은 공통적으로 회장에 당선될 경우 의협의 권익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1부에서는 대한의학회가 주관한 토론인 관계로 의학회가 후보자 5명에게 4개의 공통된 질문을 던졌다.첫번째는 세계화를 위한 의협의 준비 현황, 둘째는 의학용어 업무를 의학회에 이관하는데 대한 의견 세번째는 기초과학 연구비 확충과 발전 그리고 의학회에 이관하는데 대한 의견, 네째는 의협회장의 직선제 선거에 대한 장단점에 대한 것이었다.기호 1번 전기엽 후보는 의협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워싱턴에 의협 지부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병원과 경쟁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가 27일 열린 4차 수가조정안에서 흉부외과와 외과 등 전공의 지원기피 진료과목들의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각각 100%, 30% 수가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수가인상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점을 고수하면서 재정절감을 위한 추가 대책을 요구했다.이번 수가 조정으로 연간 총 919억(흉부외과 486억원, 외과 433억원/년, ‘09년 7월)이 추가 투입된다. 산부인과의 경우 비자극검사(NST)가 요양급여행위로 인정돼 약 78억원의 재정이 추가로 투입된다. 아울러 필수인력 활성화 방안에 포함되면서 향후 수가 개선방안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으면 2015년부터 해당 전문의 공급이 부족해 외국 의사에게 생명을 맡겨야 하는 처지가
서식이 변경될 약제비 영수증의 항목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의사의 진료행위인 ‘투약’이 마치 약사의 행위인양 오인될 소지가 있다면서 ‘투약 및 조제료’ 항목의 투약이라는 단어를 삭제할 것을 주장했다.의협은 또 ‘투약’이라는 표현 대신 ‘조제료’ 또는 ‘약품관리비 및 조제료’라고 기재해야 올바른 표기라고 덧붙였다. 의협의 이번 단어 수정 주장에 대해 “투약이라 함은 의사가 환자 치료상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약이나 주사제 등을 처방하고 환자가 이를 투여받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투약에 대한 판단의 주체는 전적으로 의사가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입법 예고한 국민건강보험법 요양급여에 관한규칙 일부개정령(안)에서 약제비 영수증의 서식 변경을 요청한바 있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선거인명부가 최종 확정됐다.이번 선거에는 서울특별시의사회를 비롯해 전국 총 16개 의사회 총 신고회원수 79,776명 가운데 43,284명이 선거인으로 나선다. 이번 확정공고는 의협회장 선거관리규정 제23조(명부의 확정과 효력) 규정에 따른 것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와 한빛복지협회(회장 임두성 국회의원)는 지난 21일 ‘한센인 정착촌 의료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전국 89개 정착촌 5000여 한센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의 대장정을 시작했다.의협과 한빛복지협은 앞으로도 매달 전국 89곳 한센인 정착촌을 순회하며 의료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1차 봉사활동에 이어 2차 활동은 오는 5월 23일 전북 익산의 한센인촌에서 있을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제4회 수상자를 공모한다. 수상후보자 추천을 희망하는 기관 및 개인은 추천서와 함께 피추천인의 이력서 및 국제협력활동 증빙자료를 3월 13일까지 대한의사협회(www.kma.org) 회무지원국(794-2474, 내선225)으로 제출하면 된다.수상자에게는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4월19일 제61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있을 예정이다.
제36대 대한의사협회장 출마자의 기호 추첨 결과, 1번에 전기엽, 2번 경만호, 3번 주수후, 4번 김세곤, 5번 유희탁 후보로 결정됐다.
대한의사협회가 만든 의사출신 로스쿨 지원제도의 첫번째 수혜자가 선정됐다.주인공은 경북의대를 졸업한 정재홍 씨와 고대의대를 졸업한 이지윤 씨. 이들은 각각 부산대와 서울대 로스쿨에 입학한다.의협이 만든 이 제도는 향후 의협의 주장을 법률적으로 잘 펴나가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의사면허 소지자 중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춘 후보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학비보조금과 기타 지원금을 지원하는 대신 변호사 자격 취득 후에 의협에서 3년간 법무관련 업무에 의무적으로 복무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유력 예비후보자 3명이 단일화를 이뤘다. 이원보 감사, 변영우 대의원회부의장, 김세곤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 3명이 뜻을 같이하기로 결정한 것.12일 김세곤 전 부회장[사진]은 의협 동아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회원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살펴 뜻을 같이하는 의료계 지도자들과 협의, 출마를 결정했다”며 제36대 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바닥까지 추락한 의료계의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회무경험과 경륜을 필요로 하다는 여론이 비등, 그 결론을 겸허히 수용,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하지만 과거 몇 차례의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것처럼 다수 후보가 난립해서는 의료계의 힘을 하나로 통합할 수 없
국내 의사수가 9만여명으로 나타났지만 아직도 외국에 비해서는 인구 대비 의사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가 발간한 국내 보건의료분야의 각종 통계를 집대성한 2007년 보건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07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인은 총 1,010,837명으로 이중 의사 91,475명, 치과의사 23,126명, 한의사 16,732명, 약사 57,176명, 간호사 235,687명, 간호조무사 382,722명, 조산사 8,587명, 의료기사 195,332명이다.또한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의사 3,563명, 치과의사 974명, 한의사 922명, 약사 1,589명, 간호사 12,384명의 의료인력이 배출됐다.이러한 국내 의사수의 증가는 의과대학 신설 등으로 의료 인력의 과잉공급이 우려된다는
대한의사협회가 10일 존엄사 항소심 판결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명백하게 회생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존엄사를 인정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적으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혔다.의협은 또 1심에 이어 항소심 판결에서도 존엄사가 인정된 만큼 이제는 인간이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존중하고 가망없는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법적 및 제도적 후속조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소극적 범위에서의 존엄사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피력해온 만큼 이번 항소심 판결 또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대한 의사의 적극적인 진료 결정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기호추첨 및 후보자 대상 설명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후보자 합동설명회(정견발표회)가 오는 19일 4시 대한의사협회 사석홀에서 개최된다.아울러 오는 21일 6시 동아홀에서는 중앙선관위 주최로 후보자 합동설명회 및 합동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한편 지방에서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중앙선관위 주최로 시도선거관리위원회가 합동설명회 및 토론회를 진행한다.설명회를 개최하려는 각 시도 의사회는 의협에서 마련한 제출서류를 이달 21일까지 선관위에 보내야 한다.
김인호 대한의사협회 남북한의료협력위원회 위원장(김인호소아청소년과의원장)이 지난달 16일 ‘의원문제연구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설에 KBS 1TV '몸, 식으로 다스린다'와 MBC 라디오 '아침을 달린다' 프로그램의 방송 취소를 요구한 대한의사협회가 당시 방송된 내용을 스크립트 작성하여 모니터링 준비를 마쳤다.의협은 이 내용을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및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산하 보완요법전문위원회에 검토를 의뢰해 방송내용상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근거중심 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의 개념에서 현실과 다른 비과학적인 내용이 있을 경우에는 상응하는 후속 조치를 나설 계획이다.하지만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방송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