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진단율은 높아진 반면 치료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2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흡연과 음주, 걷기, 코로나19 영향 등 163개 문항으로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실시됐다.이에 따르면 자가보고 비만율은 지속 증가하고 감량 시도는 줄어들었다.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높아지고, 혈압과 혈당수치 인지율도 소폭 상승했다.하지만 고혈압 치료율은 약간 높아졌지만 당뇨병 진단자의 치료율은 감소했다. 심뇌혈관
70대 김 모 씨는 오래전부터 다리에 저리는 듯한 통증 탓에 짧은 거리에도 자주 쉬어야 했다. 그나마 시간이 걸려도 이동은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받았다.척추관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질환이지만 하반신의 저림과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통증 때문에 허리디스크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청주프라임병원 이상호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을 때 통증이 심하면 허리디스크, 반면 허리를 뒤로 젖
코로나19 유행이 3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노인층에서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노년기 우울증이 2.4배 높아졌다고 국제학술지 '정신의학'(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한국인 2,308명. 이들을 2016년 11월부터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1월까지 2년 간격으로 임상면담을 통해 우울장애 여부를 측정했다.나이와
두발로병원이 새 의료진을 영입하고 의료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병원은 지난 2월 내과 전문의 윤형원 원장에 이어 3월 신경과 전문의 황지현 원장, 영상의학과 전문의 문선정 원장을 추가 초빙해 기존 척추관절 분야에서 진료 과목을 확장했다.신경과에서는 말초신경 질환이나 척추 및 근육 질환, 두통 어지럼증 등을 중점으로 진료하며, 내과에서는 만성질환의 진단과 치료, 영상의학과에서는 진단검사와 정확한 판독을 통해 질환의 조기발견 및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3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오픈해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전문 인
요양병원 노인환자에서는 쇠약하고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록 혈압은 낮고 혈압변동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연구팀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노쇠 및 인지기능 저하에 따른 혈압 변동성의 차이를 분석해 영국노인병학회지 '나이와 노화'(Age and Ageing)에 발표했다.고혈압은 고령자에서는 만성질환이다. 70세 이상에서 유병률은 약 70%에 이르며,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과 밀접하게 관련하고, 치매와 직접 관련성도 나타났다.때문에 여러 연구에서는 고령층에서 적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국민의 40% 이상이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특징을 보인다. 초기 증상은 무리했을 때만 뻐근하고 묵직한 통증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이 발생하고, 계단 오르내리기가 불편해진다.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거나 양반다리를 할 경우 유난히 통증이 심해진다.말기에는 하루종일 통증과 부기, 열감이 동반되고 저녁에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으로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기 쉬워졌다. 특히 습진 환자는 진피층 수분 부족 탓에 표피 장벽이 약해져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만큼 특히 조심해야 한다.주변에서 흔한 염증성 피부질환인 습진의 주요 증상은 진물과 부종이 나타나 딱지를 형성하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발생 부위는 팔, 다리를 비롯한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은 개인의 건강, 스트레스, 긴장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심해지기도 하며, 야간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많은 환자들
한국오가논이 지난해 MSD 분사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만성질환 및 여성질환에 특화시킨 회사의 비전을 소개했다.김소은 대표[사진]는 "심혈관계, 호흡기, 피부과학, 근골격계, 생식기 등 오랫동안 신뢰받아 온 만성질환 분야 오리지널 제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특히 여성 건강분야를 미충족 수요로 보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회사는 면밀한 조사와 통합적인 접근, 다양한 협력을 모색 중이다.김 대표는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으로부터 여성건강은 전 생애주기를 포괄해 접근해야 하고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인
당뇨병이란 인슐린 분비 감소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을 말한다. 인슐린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혈중 포도당이 다량 포함된 상태다. 당뇨는 질병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에 따른 시력 이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당뇨병은 인체의 모든 작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당뇨병과 망막병증의 상관관계는 특히 예민한 신체 조직인 망막에 기인한다. 망막은 예민한 신체 조직이라 약간의 손상으로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당뇨망막병증은 당뇨환자에서 발생하는 망막 순환장애로 시력 상실까지 유발
치아를 잃으면 음식 섭취가 힘들어 영양 보충도 어렵고 다른 치아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치열이 무너져 인상까지도 달라질 수 있다.과거에는 틀니를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자연치아에 버금갈만큼 우수한 디자인의 임플란트가 나와 치아 상실의 대표적 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임플란트는 사고나 질환, 노화 등으로 인해 치아를 잃었을 때 자연치아와 저작기능, 심미적인 면을 유사하게 회복하는 방법이다. 한 번 시술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술을 주저하는 경우도 많다. 통증과 소음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
하지정맥류는 정맥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돼 혈관 압력이 높아져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주로 종아리 등 하체 주변에 발생하며 전조증상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특성 탓에 자신도 모르게 종아리 뒤 또는 허벅지 주변에 혈관이 튀어나온다.증상이 심해지면 늘어난 혈관이 피부 표면에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와 보이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수술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삼성바로하지의원(일산) 홍상민 원장[사진]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질환의 발생 원인은 유전이나 직업적 요인, 임신, 비만 등 다양하다.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혈관의 수축과 팽창이
허리 디스크가 발생하면 대부분은 수술을 떠올리며 부담스러워 한다. 전신마취 걱정과 회복기간, 특히 고령자는 수술로 인해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을지 우려되기 때문이다. 발생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요법, 주사요법 등을 실시한다. 물리치료사의 손과 도구를 사용한 도수치료도 시행한다. 하지만 효과가 없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다면 수술이 불가피하다.다만 척추내시경은 절개수술에 비해 부담은 적다. 사랑플러스병원 신경외과 박성준 부장[사진]은 "척추내시경 치료는 내시경 삽입을 위한 작은 구멍 1개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 전신마취가
HK이노엔인 200억원대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회사는 9일 열린 이사회에서 10일부터 6개월간 총 발행주식 28,904,499주의 2%에 해당하는 242억원이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코로나19 확산 강세와 미국 발 금리인상, 양적완화 종료 움직임으로 제약바이오업계를 포함해 전세계 증권시장이 불안정을 잡기 위한 것이다.지난 해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HK이노엔은 이와 같이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동향 및 증시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주가부양 방안을 모색해다가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회사는 이후에도 추가 자사
연세탑마취통증의학과(시흥, 대표원장 박주선, 사진)가 2월 중순 개원한다.척추와 어깨·무릎 관절 등 근골격계 질환, 그리고 재활치료 까지 지역 주민의 통증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근골격계 환자들은 통증 초기 외에도 만성질환도 앓는 등 다양한 만큼 시간 구애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진료를 진행한다.또한 통증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고해상도 초음파 장비(PHILIPS/ Affinity50)를 갖췄으며 원활한 진료를 위해 C-ARM 2실, 개별 도수치료실 등도 설치했다. 아울러 C-ARM 가이드
중년기에 복합만성질환에 걸리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대학 셀린 벤 하센 박사는 영국의 코호트연구 참가자를 대상으로 중년기 복합만성질환수와 치매의 관련성을 30년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고혈압과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우울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은 고령자와 치매환자에서는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젊은 발병자에서는 나중에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에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한 연구는 없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에 참여(1985년~88년)한 35~55세 공무원
60대 이상 고령층에 많은 질환으로는 퇴행성관절염을 들 수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국민의 40% 이상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 특히 무릎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처럼 무릎퇴행성관절염은 고령층에서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 증상을 방치하거나 가벼운 통증으로 대수롭지 않게 간과하는 경우도 많다. 무릎 연골은 외부 충격을 줄여주고 뼈끼리 마찰을 막아주는 만큼 연골이 닳으면 통증이 발생한다.뼈끼리 부딪쳐 떨어진 연골 조각들이 무릎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부기나 염증, 물차는 증상을 유발하고, 결국 관절 변형으로 이어진다.
과거에 비해 결혼 및 출산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자연히 난임과 불임으로 고심하는 이들도 함께 증가했다. 이러한 사회적 이슈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예비부부들은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와 함께 웨딩검진과 산전검사를 받는 경우도 많아졌다.웨딩검진이란 예비부부의 건강을 미리 살피고 가족계획에 변수가 발생하진 않을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전반적인 과정을 뜻하는 신조어. 성병을 비롯해 감염질환, 부인과 검진 항목이 포함됐으며 최소 결혼 4개월 전에 시행하는 게 일반적이다.여성들은 부인과 검진을 통해 평소 알기
조혈모세포이식환자에서 대사질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국내 첫 위험발생률 조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국내 조혈모세포 이식 후 대사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미국임상내분비학회지'(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조혈모세포이식의 의학적 기술 발달로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장기 생존자들이 늘어났지만, 환자들은 치료 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합병증
명지병원이 MJ버추얼케어센터의 버전 업그레이드를 발표해 원격진료 강화에 나섰다.이를 위해 디지털 기반의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지오하임(대표 김인선)과 원격진료를 넘어 환자중심의 일상적 헬스케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지난 2020년에 오픈한 MJ버추얼케어센터는 재외한인회와 협약해 해외동포 대상 원격진료를 포함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으며,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진료도 시행 중이다.업그레이 버전의 목표는 비대
영양제 설계 서비스 바로필 운영자인 (주)메드고와 영양치료클리닉 힙스청담의원 이선민 원장이 지난 3일 맞춤형 영양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력 분야는 비대면을 통한 맞춤형 영양제 설계 서비스 및 기능의학검진의 활성화, 기능의학 홍보 협력이다. 기능의학 전문 의사들이 대면으로 해 왔던 맞춤형 영양제 설계와 검진을 바로필 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확장 및 활성한다는 내용이다.바로필은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강취약계층, 자가격리자, 재택치료자, 만성질환자, 재외국민들에게 비대면진료와 약배달 서비스를 제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