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성간암에 대한 양성자 치료가 효과와 안전성에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 연구팀은 수술이 어렵거나 치료에 실패한 원발성간암에 대한 양성자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2상 임상시험(Phase II) 결과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양성자치료는 치료기를 이용해 의학물리학자, 방사선사, 간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임상경험을 통해 시행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간암환자 45명. 이들에게 양성자치료를 3년간 실시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부작용없이 3년
고령이나 간 공여가 어려운 간이식 공여자의 수술 합병증 발생률이 1% 이하로 크게 개선됐다.국립암센터는 간이식 수술 첫해인 2005년 이후 지금까지 간이식 공여자 800례를 대상으로 수술 합병증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간이식수술 가운데 생체 간 공여자는 775명이며 이 가운데 60세 이상, 잔여 간 용적률 30% 미만 공여자도 약 75명 포함됐다. 나머지는 부모 자식 및 부부간 공여가 대부분이었다.수술시간은 4시간에서 2시간 30분(최단시간 1시간 42분)이며 입원 기간은 8일에서 7일로 줄었다. 특히 전체 합병증
항암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이 난소암 유지요법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받았다.강북삼성병원(당시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백이선 교수는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4개 병원의 난소암환자를 대상으로 린파자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PARP 저해제 리얼월드 연구로 린파자캡슐 단독 유지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BRCA변이 백금민감성 고도 장액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 1
CT(컴퓨터단층촬영) 기반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 솔루션인 뷰노메드 흉부 CT AI가 4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이번 허가는 강북삼성병원과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이에 따르면 낮은 위양성률에 비해 높은 검출률을 보여 높은 유용성이 나타났다.제조사인 뷰노에 따르면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측정이 까다로운 직경, 부피 등 정량적 폐결절 정보를 1분 내 제시할 수 있는 등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판독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또한 해당 솔루션이 제시한 1차 정보를 의료
장시간 근로자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유병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갑상선암센터(내분비내과) 이영기 전문의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 데이터로 근로시간과 갑상선기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싸이로이드(Thyroid)에 발표했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하며, 피로와 우울증, 추위, 심혈관대사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연구 대상자인 성인 2,160명의 혈액검사 결과를 분석하자, 주당 근로시간이 53~83시간인
중증질환으로 완화의료가 필요한 국내 어린이환자가 13만명에 이르지만 담당 의료기관은 단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국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서울대, 세브란스, 칠곡경북대, 전남대병원 등 4개 기관이며 올해 2개가 추가될 예정이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팀(서울간호대 김초희,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 송인규)은 중증 소아 환자의 국민건강보험 자료(2013~15년)를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완화의료란 중증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완화하고
국립암센터에서 연구자주도 창업기업을 개소했다.국립암센터는 21일 김수열 대표(암생물학연구부장, 최고연구원)가 이끄는 벤처 뉴캔서큐어바이오(NewCancerCure Bio, NCC-Bio)와 부속연구소를 센터 내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뉴캔서큐어바이오는 췌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KN510612에 대한 임상을 2021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물질은 정상세포에는 무해하고 췌장암 세포에만 작용한다. 김수열 대표 연구팀은 지난해 이 기술에 대해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에 사망 억제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정규원 대외협력실장, 전재관 암관리학과 교수(예방의학 전문의) 연구팀은 갑상선암의 역학적 특성조사와 암검진수검행태조사 자료를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티로이드에 발표했다.그동안 갑상선암 검진의 효과에 대해서는 관련 연구가 없어 검진의 권고 여부에 대해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에서는 갑상선암 발생에 따른 위해를 고려해 무증상 성인에 대해 갑상선암 검진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갑상선암 사망자 120명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 제균요법이 위암환자 가족의 위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최일주 교수(소화기내과 전문의)는 부모나 형제자매가 위암환자인 3,10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H.pylori 제균요법과 위암예방효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위암환자의 가족 중 H.pylori 양성인 1,676명. 이들을 제균약 투여군(832명)과 위약투여군(844명)으로 나누고 최장 14.1년간 추적관찰(중앙치 9.2년)했다.그 결과, 제균약 투여군에서는 위암 발생자가
국립암센터가 암에 특화된 빅데이터 플랫폼 CONNECT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국립암센터와 산하 10개 센터에서 생산한 표준화된 암 임상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있다.10개 센터는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전북대병원, 건양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서울대산학협력단, 아주대산학협력단, 가천대길병원 등이다.CONNECT를 통해 수집된 암데이터는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결정뿐 아니라 항암 치료제의 연구개발 등에 활용된다. 아울러 대국민 암예방, 검진, 치료, 재활 등의 분야에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국립암센터가 7일부터 낮병동을 본격 운영한다. 낮병동이란 당일 입원했다가 퇴원하는 병동을 가리킨다.대상자는 하루 만에 입퇴원이 가능한 간단한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환자다. 병원 입장에서도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입원 적체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병동 체류 시간은 최대 6시간이다.국립암센터는 간단한 수술이나 각종 처치 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7개 병상을 운영한다. 이어 2월부터는 항암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30개 병상을 추가한다.
최근 10여년간 한국인의 암발생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방암과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은 늘어나고,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등은 줄어들었다.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24일 보건복지부 개최 국가암관리위원회에서 2017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암환자는 23만 2천여명(남 12만 2천여명, 여 11만명)으로 전년도 보다 1천여명 늘어났다.발생한 암종 가운데 위암이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해 보다 폐암과 췌장암은 한
유방암 검진은 디지털 방식으로 받아야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홍세리 암등록감시부 박사, 전재관 암관리학과 교수연구팀은 국가암검진 가운데 유방암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유방암환자 800만명. 이들을 유방촬영술에 따라 디지털, CR(컴퓨터방사선촬영), 필름 방식으로 나누어 민감도와 양성 예측도를 비교했다. 방식 별 검진율은 각각 34.4%, 48.4%, 17.2%로 추산된다.비교 분석 결과, 디지털 방식의 유방암 검진은 다른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11월 18일 자로 인제대 서울백병원 신임 원장에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인 오상훈 교수(외과)를 임명했다.신임 오 원장은 인제대의대 1회 졸업생(1985년)으로 부산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동대학에서 의학석사를 고신대대학원에 의학박사를 받았다.일본국립암센터와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메디컬센터에서 연수했다. 부산백병원 외과 교수(1993), 동래백병원장(2005~2009), 해운대백병원 부원장(2010~2011), 부산백병원장(2013~2018)을 지냈다.
국립암센터 최일주 박사가 헬리코박터 감염과 위암 발생이라는 연구로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에 선정됐다.최 박사는 위암의 고위험군인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조기위암환자에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위암 발생을 줄인다는 가장 높은 수준의 근거를 제시했다.
국립암센터의 노조파업이 노사간 임금협상으로 타결됐지만 임금격차 해소가 어려워 연례파업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파업 11일 만에 노사 양측은 임금 총액 1.8% 인상 및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복지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에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총인건비 지침에 의거해 임금수준 제고가 현실적으로 어려웠고, 노조의 이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기 때문에, 매년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국립암센터의 임금협상에서 노사는 각각
최근 국립암센터의 노조파업으로 인해 암환자 진료가 사실상 중단된데 대해 위기상황시 운영 및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은 8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이런 파업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참으로 우려스럽다"면서 파업 등 특수상황에 대비한 치료·안전 매뉴얼 마련 및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 실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파업기간 동안 국립암센터는 중환자실과 응급실만 운영했으며, 수술·투여·방사선 치료 등 항암치료는 대부분 중단됐다.
▲일 시 : 2019년 9월 27일(금) 오후 2시▲장 소 : 연구동 1층 강당▲문 의 : 031-920-0101
보건복지부가 17일 4곳의 공공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연계하는 플랫폼(hcdl.mohw.go.kr)을 개통했다.이번 플랫폼에는 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 4곳이다.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방안 제안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신청 △보건의료 빅데이터 현황 확인 △공공기관 간 데이터 연계·교류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등이다.민감한 정보인 만큼 공공기관 간 자료를 전송할 때 인터넷이 아닌 전용회선인 행정망을 활용하고 암호화해 보안을 강화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해킹이 불가능한 일
신체 면역체계 이상으로 뇌와 척수에 염증이 발생해 감각이상과 어지럼증은 물론 심하면 신체 마비까지 발생하는 다발성경화증.햇빛 노출이 적은 북유럽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동양권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특히 젊을수록 증상이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성민·국립암센터 김호진·전북대병원 신현준 교수팀과 국내 17개 대학병원 공동연구진은 젊은 환자일수록 뇌염증 및 전신 면역반응이 심하다는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and Related Disorders)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