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가 대한골절학회 제38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5월 1일부터 1년간이다. 골절치료 명의인 오 교수는 고대의대와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골절치료에 대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AO)에서 20여 년간 다양한 분야 의장을 맡으며 전 세계적으로 골절치료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조선대병원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팀은 4월 29일 열린 제48차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우수 논문상(Best research paper of the year)을 받았다. 이 교수는 원위 경골(정강이뼈)의 심한 골절 치료 시 동반된 비골 골절 치료를 비교 분석한 '비골 골절을 동반한 경골 천정골절에서 비골 고정에 따른 결과 비교' 논문을 발표했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가 4월 29일 열린 제48차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주상월상간 해리에 대한 세 가지 다른 재건 방법의 비교: 사체를 이용한 생역학적 연구'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퇴행성관절염은 60대 이후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퇴행성관절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연골이 없어질 정도로 닳았거나 심한 손상, 그리고 일명 오다리(내반슬)에는 인공관절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인공관절 수명은 수술한지 20년 정도이며, 재치환술은 첫번째 수술보다 훨씬 크고 어려운데다 결과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퇴행성관절염의 최후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두발로병원 이정하 원장에 따르면 좌식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는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 등 오다리 유발 생활습관을 가진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이진웅 교수가 4월 13일 열린 견주관절학회(터키 이즈미르)에서 최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상완골 근위부 골절(어깨부위 골절)에 대한 개선된 뼈 이식법을 제안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그 우수성을 증명한 연구를 발표했다.
일상생활 중 뜻하지 않게 부상당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낙상은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이나 골밀도가 낮아지는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에서 발목 골절이 많다.골절은 주로 외부 충격으로 발생한다. 충격이 클수록 뼈 외에 인대나 연골 등 조직도 손상될 수 있다. 발목이 골절되면 극심한 통증 및 부종,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신경까지 손상됐다면 감각이상이나 저림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엑스레이 촬영으로 골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필요시 CT(
칼슘 보충제가 대동맥판협착증(aortic stenosis) 고령환자의 사망을 앞당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재단 니콜라스 카시스 박사는 대동맥판협착증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칼슘 섭취와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심장'(Heart)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고령의 경도~중등도 대동맥판협착증 환자에서 비타민D 유무와 상관없이 칼슙 보충제 복용은 사망률과 대동맥판막치환술 시행률을 높였다.칼슘 대사 부전과 대동맥판막석회화의 관련성이 지적되고, 심장판막증의 하나인 대동맥판막협착증 진행이 골형성의 경로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을 감싸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끼리 충돌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40-50대 뿐 아니라 20-30대에서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젊은 층 발생률이 높아지는 주요 원인은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등이다. 이같은 좌식생활을 오래하면 무릎 관절뼈 내측에 체중이 쏠려 안쪽 연골이 쉽게 마모된다. 무릎관절도 변형돼 일명 오다리라는 내반슬이 나타날 수 있다.퇴행성관절염 주요 치료법은 인공관절수술이다. 하지만 인공관절의 수명이 15년 내외라서 젊은 수술환자는 기대 수명 전에 인공관절
스포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손 부상으로는 손등 및 손가락의 골절이다. 주로 강한 외부 충격으로 발생하는데, 손등골절은 펀칭머신을 칠 때 쉽게 발생해 비교적 젊은 층에서 많은 편이다.충격이 심하면 뼈 뿐만 아니라 주변 구조물도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손가락은 뼈가 작은데다 신경과 인대 등의 조직도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치료가 쉽지 않다. 손가락 관절까지 손상됐다면 관절염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꼼꼼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손가락 및 손등 골절 진단에는 일반적으로 엑스레이를 이용하는데,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봄만되면 관절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겨우내 쉬었던 스포츠나 레저, 등산 등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충분한 준비운동없이 무릎 사용량을 늘리면 겨울철 굳었던 무릎 주변 근육과 뼈, 인대 등에 부담을 줘 관절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관절통 가운데 가장 성가신 질환이 무릎 퇴행성관절염이다. 무릎 관절은 다른 부위보다 사용량이 많아 더 빨리 노화되고 퇴행성 질환에도 노출되기 쉽다.특히 온돌 생활하는 한국인은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경우가 많아 무릎 부담은 더 크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해주는 연골
초고령시대를 앞두고 골다공증 관련 질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치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골대사학회 이유미 총무이사(연세대의대 교수)는 7일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회 및 학연산심포지엄에서 현재 골다공증치료제 투여기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주요 선진국들은 투여기간 제한없이 골다공증 지속 치료를 보장하고 건강보험 지원혜택을 제공한다"면서 "투여기간을 제한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재골절 예방을 위한 시스템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다. 김광균 대한골다공증학회 총무이사는 "2차 골절을 예방하려면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의 아랫부분도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굽이 높은 구두를 자주 신어 발생한다고 해서 하이힐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볼이 넓거나 평발, 엄지발가락이 긴 경우 등 선천적 요인도 무지외반증의 발생 요인으로 꼽힌다.발 모양이 거의 변형되지 않은 초기에는 생활습관의 개선이나 교정기 착용으로도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굽이 높거나 발볼이 좁은 신발 대신 굽이 낮고 볼이 넓은 신발의 착용도 도움된다. 하지만 이미 발 모양의 변형이 심각하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발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