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이 치매 위험을 높이며 그 과정에서 뇌졸중이 중간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고령자 3천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회지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치매환자는 향후 30년간 지금의 약 3배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치료법은 아직 없으며 발생을 늦추는게 우선 과제다.최근 연구에서 심혈관질환과 대기오염 모두 치매 발생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오염 관련성 연구수는 적은데다 일관성도 떨어진다.연구팀은 대기오염과 치매의 관련성과 함께 심혈관질환의 역할에 대해서
혈압 변화가 심할수록 치매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유정은·삼성서울병원 신동욱·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로 혈압 변동치와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하이퍼텐션(Hypertension)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성인남녀 7백 84만여명. 이들을 이완기와 수축기혈압의 변동성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치매위험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혈압 변동성이 높을수록 치매 발생률이 높아졌다. 특히 이완기와 수축기 혈압 모두 변동성이 심한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은 18%까지 증
파킨슨병 치료법의 하나인 뇌심부자극술로 질환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임형준 교수는 뇌단일광자단층촬영(123I FP-CIT SPECT) 검사법으로 뇌심부자극술의 효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임상핵의학(Clinical Nuclear Medicine) 저널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뇌질환으로 65세 이상 인구 100명 중 약 2명이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떨림, 강직, 자세불안, 보행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좌, 우 한
졸리면 잠이 오는게 당연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불면이 질환으로 인식되면서 잠의 중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대한수면학회가 13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이 중요한 이유 4가지를 제시했다.학회는 수면의 날의 올해 슬로건은 '더 나은 수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계(Better sleep, better life, better planet)'에 걸맞게 수면은 치매 예방은 물론 기억력 향상, 비만 예방, 바이러스 감염위험도 억제해준다고 강조했다.대한수면학회 신원철 홍보이사(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교수)로부터 수면이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를 많이 먹으면 알츠하이머형치매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쉬의대병원 토마스 홀랜드 박사는 치매가 없는 고령자 921명을 대상으로 플라보노 섭취량과 알츠하이머형치매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홀랜드 박사는 대상자를 플라보노 섭취량에 따라 5분위로 나누고 평균 6년간 추적관찰했다. 이 기간에 220명이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걸렸다.콕스비례위험모델로 나이, 성별, 교육, 아포리포단백질E ɛ4, 뇌와 신체활동 등을 조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플라보노 섭취량과 알츠하이머형치매는 반비례
(주)한독의 수버네이드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수버네이드는 경도인지장애와 경증알츠하이머치매환자용 식품으로 2018년에 발매됐다.바른의료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감사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식품의약품안전처 감사 보고서에서 한독 수버네이드의 표시·광고가 부적합하다는 자율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와 한독이 식품표시광고법으로 영업정지 행정처분 예정에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명확한 발병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특정 영양성분 섭취를 통해 이를 치료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이로 인해 식품을 알츠하이머치매에 효능이
젊은 사람이라도 하루만 밤을 새면 치매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웁살라대학 크리스티안 베네딕트 교수는 건강하고 적정체중인 남성 15명(평균 22세)을 대상으로 수면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형치매에는 타우단백질 증가가 바이오마커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하룻밤만 잠을 못자면 타우단백질의 혈중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수는 수면군과 비수면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비수면군은 밤에 조명을 밝게하고 잠자리에서 게임이나 영화감상, 잡지를 읽도록 했다.그 결과, 비수면군의 타우단백
신약개발기업인 지엔티파마가 동물의 치매와 뇌졸중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회사는 개발 중인 치매신약 크리스데살라진과 뇌졸중신약 Neu2000의 임상연구 진행상황을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발표했다. 치매를 앓는 반려견 8마리에 크리스테살라진을 8주간 투여한 결과, 모든 반려견에서 인지기능과 행동기능이 정상으로 개선됐다. 안전성 역시 확인됐다.크리스테살라진은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인산화, 뇌신경세포 사멸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표적 약물이다.
읽거나 쓰기를 못하는 문맹자에서는 치매 위험이 최대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컬럼비아대학 제니퍼 맨리 박사는 983명(문맹자 237명 포함)의 성인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감소와 치매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신경학회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대상자의 95%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나머지는 혈관성 치매에 걸렸다. 분석 결과, 65세 이상 문맹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3배 높았다.박사는 문맹자에서는 치매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난만큼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맹자와 비문맹자의 신경해부학
한양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11월 13일 뉴호라이즌 알츠하이머 연구소와 뉴호라이즌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이 연구소는 장내세균을 포함한 우리 몸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을 다룬다"면서 "유전체학과 빅데이터에 근거해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아내고 발병기전 연구 및 치료제 개발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위암으로 위를 완전히 절제한 환자는 비타민B12가 결핍으로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의대 최윤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위암환자와 일반인의 치매 발생 위험을 비교분석해 미국종양외과학회지(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치매 환자의 47%에서는 비타민 B12 결핍이라는 보고가 있을 만큼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위암으로 위를 완전히 절제한 50세 이상 1만 2,825명.대조군은 20만 3천여명으로 위암
언어 관련 기억력은 남성보다 여성이 우수하다. 때문에 기존 치매진단테스트에서는 여성의 치매 초기증상을 놓쳐버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약학부 에린 선더맨 박사는 건망형 경도인지장애 진단에 이용되는 기억력테스트 기준치를 성별로 조정하면 남녀 모두 진단결과가 10%씩 달라진다고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언어기억이란 단어와 언어정보를 기억해 상황을 기억하는 능력을 말한다. 여성은 남성 보다 언어기억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언어기억력에서 성별 차이는 치매 진단에서 고려할 요소이지만 나이와 교육수준
ABL바이오(대표 이상훈)가 BBB투과 이중항체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BBB(Blood-Brain Barrier)투과 이중항체란 혈액뇌관문의 투과능력을 높인 것으로 안정성이 뛰어나고 뇌에서만 더 많이 발현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얼마전 글로벌 제약기업인 로슈가 아밀로이드 타깃 단일클론 항체의 3상 임상시험의 잇단 실패에도 불구하고 BBB셔틀 이중항체 임상을 시작한 것은 BBB셔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ABL바이오의 이번 BBB투과 이중항체는 알츠하이머를 적응증으로 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트랜스페린 수용체를 사용하는 로슈에 비해 ABL바이
치매치료제도 아닌 의약품이 8년간 151만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치매치료 효능이 인정되지 않은 콜린알포세레이트가 8년간 알츠하이머치매환자 4명 중 1명에 처방됐다. 청구금액으로는 1조 1천억원이 넘는다.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대사기능제로 기억력감퇴, 무기력, 어눌함을 느끼는 환자에 허가됐다. 치매치료에 인정받지 않았고 미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일본에서는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김 의원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약제 수요가 늘고
지난해 한국인 사망자는 총 29만 8천여명으로 전년 보다 1만 3천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순으로 이들 질환이 전체의 45%를 자치했다. 이어 뇌혈관질환, 자살, 당뇨병, 간질환, 만성하기도질환,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이 10위권에 포함됐다.특히 10위권 순위에서 폐렴이 뇌혈관질환을 제쳤으며, 알츠하이머병은 두단계 상승해 고혈압을 제치고 9위에 올랐다. 교통사고와 당뇨병 사망률은 감소했다.사망자 전체의 26.5%는 암으로 사망했다. 인구 10만명 당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광원치료법(포토바이오모듈레이션)이 치매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계명대의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팀과 유전학교실 김대광 교수는 특정 스펙트럼의 빛을 조사하면 산화스트레스로 손상된 해마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단백질인 BDNF의 발현이 증가된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BDNF는 알츠하이머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단백질이다. 신체가 노화되면서 산화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아 손상되고 생성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교수팀은 광원치료법
종근당홀딩스가 바이오신약 사업을 확대한다.종근당홀딩스(대표 우영수)는 바이오오케스트라(대표 류진협,조현정)와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RNA(micro RNA)를 기반으로 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전환우선주 50억원을 매입해 형식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향후 파킨슨과 루게릭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바이오오케스트라는 RNA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마이크로RNA 간섭기술로 알츠하이머형 치료제 BMD-001
혈청헤모글로빈(Hb) 농도가 너무 높거나 낮아도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원 아르판 이크람 박사는 로테르담 연구 참가자 1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빈혈이 있으면 없는 경우에 비해 알츠하이머병(AD) 위험이 41% 높게 나타났다고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평균 64.6세, 여성이 약 58%다. 이들의 헤모글로빈 농도 및 빈혈과 치매, AD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이 가운데 뇌MRI검사를 받은 5천여명에 대해서는 헤모글로빈 농도와 뇌혈관질환 및 뇌기능, 뇌관류의 관련성까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로 알츠하이머병(AD)을 진단하는 방법이 개발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이해준·최재용 박사와 인하대병원 이민경 박사 연구팀은 뇌속 글루타메이트계의 변화를 PET로 감지해 조기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노화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Aging)에 발표했다.그동안 자기공명영상(MRI)로 알츠하이머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가 많이 발표돼 왔다. 하지만 이번 PET 검진법은 MRI 분자영상으로 감별이 어려울 경우 새로운 진단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조기 치료의 근거도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오상훈)이 8월 12일 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주 및 이를 활용한 치료제에 대한 용도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는 태아줄기세포 가운데 태반의 양막에서 유래한 중간엽 줄기세포에 대한 것으로 이를 활용해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권리다.차바이오텍은 현재 알츠하이머 치료제 Plastem-AD에 대한 국내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