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린이에서 가장 많은 정신질환은 적대적 반항장애로 나타났다. 이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특정공포증 순이었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3일 전국 4대 권역(서울, 고양, 대구, 제주)의 소아청소년과 부모 4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만 13세 미만 초등학생과 부모 1천 1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적대적 반항장애가 가장 많았다(20%)으며 ADHD(10%), 특정공포증(8%)이 그 뒤를 이었다.특히 적대적 반항장애 어린이 10명 중 4명에서는 ADHD로 진단돼
알코올 간질환 환자가 대장암을 갖고 있다면 간암 발생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소화기내과 김 원 교수는 알코올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암과 간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과음은 알코올간질환 위험을 높여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간암이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하는데 일단 진행되면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알코올성간질환으로 진단받은 환
부정교합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치아교정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치아의 일부가 들쑥날쑥하거나 덧니가 심한 경우,치열이 고르지 못해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는 경우,치열이 틀어져 음식물이 씹히지 않거나 불편한 경우,발음이 세고 치아 사이가 벌어져 음식물이 잘 끼는 경우에 치아 교정 치료를 받아야 한다.치아교정을 하면서 치아가 약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분당 서울플러스치과 조주영 원장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치아가 이동하는 동안에는치아가 약해진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이동이 완료되면
노원구에 사는 주부 한모씨(여, 42세)는 “남편이 간경화 환자가 된 후 저는 늘 죄인이 된 느낌이었어요. 알코올성 간염이 간경화로 악화되며 입·퇴원을 반복해도 완치가 되지 않자 주변에서는 제가 남편의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간경화가 왔다며 이제라도 몸에 좋은 것으로 남편의 몸을 보호해 줘야 한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끊임없이 ‘무엇이 좋다더라’, ‘뭘 먹으면 싹 나아진다더라’, ‘나 아는 사람은 이걸 먹고 씻은 듯이 나았다’라는 각종 건강보조식품 및 민간치료요법들이 강요되더라구요”라고 말했다.40대 남편이 간경화 환자가 된 이후
노원구에서 영업직에 종사하는 40대 중년 남성이 손 떨림이 심하다며 한의원을 찾았다.“학교 다니고 어릴 때는 비교적 나서는 것을 불편해하고 친한 사람들 몇몇과만 어울리는 내성적인 성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직업적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자연스럽게 술 자리가 잦습니다. 사람 상대하는 것이 많이 익숙해졌다 싶지만, 몇 년 전부터 제가 손을 떨고 있더군요. 특히 남 앞에서 글씨를 쓰거나 물컵 같은 가벼운 물건을 들 때 두드러집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약간 취기가 오르면 손 떨림이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이 환자와 같이
본태성진전증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손떨림 증상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알코올 중독으로 오해받지만, 대부분은 별다른 이유가 없이 증상이 시작된다. 절반 이상의 환자들에게 가족력이 있다는 점도 또 다른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손떨림이지만 머리를 떨거나 목소리가 떨리는 경우도 있다.긴장하거나 남을 의식하는 경우에는 떨림 증상이 더 심해진다. 그 외에 흥분하거나 집중을 하거나 피로감이 있을 때도 악화된다. 본태성 진전증을 가진 환자들의 고민은 매우 구체적이다. 혼자 식사할 때는 그나마 덜해서 괜찮은데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유한양행이 또다시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6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비알코올성지방간염 (NASH)치료신약 후보물질의 라이센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계약조건은 계약금 1,500만 달러와 개발과 매출 마일스톤 기술료 7억 7천만 달러 등 7억 8천 5백만달러(8천 8백억원)을 받게 된다.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는 별도다.유한양행은 지난해 폐암표적항암제와 2천 4백억원의 퇴행성디스크치료제를 기술 수출해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환자 177만명외래 늘어 173만명, 입원은 줄어 9만 4천명 심사평가원 연령별 다빈도 정신건강질환 분석최근 5년간 정신건강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늘어난 질환은 우울증이었고 크게 감소한 질환은 불면증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일 발표한 정신건강 질환의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환자는 177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6% 증가했다.외래환자수는 173만명으로 크게 는 반면 입원환자는 9만 4천명으로 줄었다.진료비는 1조 4천 3백억여원으로 지난해
직장인 A씨는 아침에 커피로 시작한다. 점심에는 회사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대부분 해결한다. 직장생활 3년째 어느날 A씨는 음식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이 나타났다.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식도에 통증까지 느껴지는 등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았다.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직장인에게 역류성식도염은 낯선 질환이 아니다. 많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신체에 다양한 문제들을 초래하는데, 대표적인게 역류성식도염이다.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식도 통증은 물론이고 소화불량, 위염
안양에 사는 새내기 직장인 오신입(가명 · 31) 씨는 어려운 취업재수를 극복하고 올해 초 수원 지역의 대기업 취업에 성공했다.그런데 요즘 회사에서 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커져 고민이 많다. 본인 휴대폰이 어디 있는지 깜빡해서 부서를 다 뒤지며 찾는 경우가 부지기수고, 보고서 작성 시에도 눈에 뻔히 보이는 오타도 놓쳐서 상사에게 반복적으로 지적을 받는다.다른 부서와 미팅 약속도 잊어버려서 난처한 경우도 많다. 생활과 업무 면에서 부쩍 실수가 늘어나면서 이러다가 불안상태까지 가지 않을까 우려가 많다.일반적인 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우울한
10월 20일은 국제골다공증재단이 지정한 세계골다공증의 날이다. 골다공증은 뼈 속에 골량이 줄어들어 약한 외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정도로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전체 골다공증환자의 95%가 폐경여성이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자신이 골다공증이라는 사실을 아는 여성은 24%에 불과하다.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로부터 폐경여성이 뼈건강을 유지하는 3가지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 폐경 이후에는 1~2년 한 번씩 검사 필요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으려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푹 쉬어도 피곤하거나 숙취가 오래가면 일단 간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간 손상의 출발점은 '지방간'체내 독소의 75%는 간에서 해독, 3대 영양소 외 비타민 호르몬 등의 대사 담당△만성피로자의 20%는 '간기능 이상' 진단간의 기능 저하시 해독과 대사 안돼 피로감 느껴△음주안해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단백질 충분 섭취하고 탄수화물 줄여야, 규칙적인 운동 필수△고대 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 "재생능력이 탁월한 기관이지만 지나치게 손상돼 간 섬유화, 간경변까지 진행되면 회복이 어렵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4개 의료기 제품의 허가사항을 변경했다.식약처는 2013년 이전에 허가 받은 3·4등급 의료기기 중 427개 제품(47개 품목)을 재평가하고 34개 제품에 대해 사용법과 사용시 주의사항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허가사항 변경 대상 품목으로는 요실금치료용띠와 안과용레이저수술기 등이다.인체에 이식해 사용하는 요실금치료용띠의 경우 임산부, 요로감염이 있는 환자 등에게 사용하지 말고, 수술한 환자는 수술 후 무거운 것을 들거나 사이클링, 수영 등의 다리를 심하게 움직이는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안과용레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가 10월 20일 간의 날(Liver Day)을 기념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건강한 간, 행복한 삶'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TBS 교통방송 오전 6시 57분과 오후 9시 4분 하루 2회 송출되는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C형 간염이다.대한간학회의 대국민 캠페인인 라디오 공익광고는 간질환에 대한 위험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10월 ‘간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일 시 : 2018년 9월 28일(금) 오후 3시▲장 소 : 본관 12층 회의실▲제 목 : ‘알코올성 간질환 건강강좌’▲문 의 : 대림성모병원 콜센터(02-829-9000)
부산에 사는 20대 초반의 A군은 우울감, 무기력 및 공황장애 등을 호소하며, 일상적인 생활을 못하며 집에서만 시간을 보낸다.울산의 10대 중반 B군은 과다수면과 무기력감, 우울감 및 만성피로 등을 호소하며 집에만 있다.부산시에 거주하는 20대 후반의 직장인 C군은 현재 휴직 중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흥미도 갖지 못하며 무기력하고 주의력이 저하되며 주로 죽음만을 반복적으로 생각하며 지내는데 이것이 병이라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다.최근 진료실에 위와 같이 우울감, 무기력, 상실감, 만성피로 등을 주 증상으로 호소하며 찾아오는 중고
천안에 거주하는 이민호(가명, 38세) 씨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잠을 이룰 수 없어 힘든 밤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예민해서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설치거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던 이씨는 "잠 못 자는 고통은 누구도 모를거에요. 불안과 초조함 속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느낌은 정말 죽고 싶을 지경입니다"고 현재의 힘든 심경을 호소했다.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씨와 같이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수면은 사람의 하루생활 중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매우 중요하며 인체의 휴식시간이라고도 할 수
흔히 관절 질환이라고 하면 어깨나 무릎 질환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인식 속에서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고관절이다.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로, 하반신 움직임을 담당한다.평소에 의식하기는 어렵지만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평소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실제로 고관절질환은 최근 고령인구 및 비만율 증가, 입식생활 보편화 등으로 인해 증가세에 있다. 다만 어깨관절이나 무릎관절과는 달리 별다른 통증이나 두드러진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 보통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이 있거나 앉고 서기
술을 적당히 마시는 중년층은 그 이상의 음주자나 금주자에 비해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사클레대학병원 연구팀은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Whitehall II study 결과 장기간의 금주와 과음은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적정한 음주는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음주량과 치매 위험은 J자형이나 U자형의 관계를 보인다고 생각돼 왔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없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35~55세의 영국 공무원 1만 308명(남성 6,895명, 여성 3,
기상 관측이래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등 연일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올해(5월~7월 31일) 온열질환자는 2,355명이며 사망자는 29명이라고 밝혔다.올해 더위가 극심한 탓에 환자가 급증했지만 온열환자는 2015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표한 빅데이터(2012~2017)에 따르면 폭염 관련 질환자는 2015년 이후 매년 평균 1만 7천여명이 발생했다.연령대 별 환자수는 60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40대 순이었다. 60대 환자가 많은 이유는 기저질환과 운동능력, 사회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