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나 파트너가 있으면알츠하이머발생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러프버러대학 연구팀은 52~90세 성인 6,677명을 대상으로 배우자나 파트너가알츠하이머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분석해 저널 오브 제론톨로지에 발표했다.6년추적하는동안220명(남성 40%, 여성 60%)이 치매진단을 받았다.분석 결과,배우자나 파트너가있는 사람은 치매발생 위험이 약 60% 낮았다. 반대로 독신자는알츠하이머병 등 뇌 퇴행성질환 위험이 35~44% 증가했다.연구에 따르면, 기혼남성은 음주량이 상대적으로 적고식이요법 및 금연, 정기건강검진 등 독신남성에 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신 남녀는 모두치매발생 위험률이 높았다.사회적 고립은 치매위험을 높이지 않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핵심 기술에 관해 유럽 6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이번 특허는 염증세포 부착과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세포접착분자(ICAM)-1’을 이용해 신경질환을 치료하는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특허명칭은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ICAM-1의 용도(Use of ICAM-1 for prevention or treatment of neurological diseases)’다.메디포스트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에서 동시에 이번 특허를 취득했다. 이 기술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에서도 이미 특허권을 받았다.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5천 7백여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17일 건보 관련 주요 통계를 담은 2016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발간했다.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천 76만명으로 의료보장 인구의 97.1%이었다. 이 가운데 직장 적용인구는 72%, 지역은 28%였다.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5,768억원으로 11.4% 증가했고, 보험급여비는 50조 4,254억원이었다. 1인 당 500만원을 초과환 고액환자는 197만명으로 전체 진료인원 가운데 4.1%를 차지했으며, 전체 진료비에서는 41.2%를 차지했다.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환은 고혈압으로 565만명에 약 2
21일은 세계알츠하이머데이 대책마련 시급2050년에는 전세계 치매환자 1억 3,200만명 예측2030년에국내 치매환자 127만명, 국가책임제 추진전세계 치매환자가 3초에 1명꼴로 발생하고 있지만 환자 대부분은 진단과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세계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는 "전세계적으로 치매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2018년에는 1조 달러 규모의 질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ADI는 올해 신규 치매환자를 1천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약 5천만명이 병을 앓고 있지만 치매는 치료가 어려운 질병인만큼 효과적인 위험감소 대책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1억 3,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세계보건기구(WHO)는 치
지중해식단의 대표음식인 올리브유, 견과류 및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노인의 뇌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단일불포화지방산은 몸속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올리브유에 가장 많다.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두뇌 기능적 구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건강한 노인 99명의 혈액 속 지방산 패턴을 분석하고, 뇌 MRI 검사와 지능검사 결과도 분석했다.그 결과,체내지방산이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2가지 패턴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지각 신경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특정 뇌 네트워크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지각 신경 네트워크는 주의력이 요구되는 업무와 일상적인 문제 해결에 중심역할을 하는 일반지능과 관련한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이 9월 15일 국내외 알츠하이머 전문가들을 초청, 제3회 치매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알츠하이머병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세계적인 타우 단백질 관련 연구의 권위자인 첸타푸(Chen, Ta-Fu) 타이완국립대병원 교수와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3점이 주어진다. 문의 : 031-810-6141,이메일(neuro-info@naver.com)
리튬이 든 식수를 장기간 마시면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발생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자연에 존재하는 원소인 리튬은 합금으로 열전달이나 전지 등에 사용되며,미네랄 오일에 첨가되는경우도 많다.코펜하겐대학연구팀은 1995~2013년 치매환자 7만여명과 건강한 대조군 70여만명을 대상으로 지역 음용수내 리튬함량과 치매발생률을 분석해자마 사이키아트리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 발생위험은 식수 속 리튬 함량이 높을수록낮았다.리터당 15mcg함유된 경우 2~5mcg에비해 20% 낮았다.리튬은 양극성 장애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리튬이 함유된 식수를 양극성 장애 치료약물로 사용하자는 전문가의견도 다수 있지만 식수 속 리튬함량은 치료약물의 권장량보다 1
가정혈압의 일일변동이 클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오이시에미 교수는 히사야마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가정혈압의 변화와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해 서큘레이션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치매에 걸린 적이 없는 고령자 1,674명. 혈압측정은 자동혈압측정기로 약 1개월간 매일 아침기상 후 1시간 이내, 아침식사 및 복약 전 앉은 자세로 3회 측정했다.매일 평균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그리고 이들의 변화 계수를 산출해 변동계수에 따라 4개 범위로 나누었다.치매 등 신규 질환에 관한 정보를 5년간 추적해 수집했으며, 치매 진단은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임상정보, 뇌영상 또는 부검결과에 근거해 실시했다.그 결과, 추적기간
당뇨병, 흡연, 고혈압 등 중년기에 심혈관위험 요인이 있으면 치매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레베카 고테스만(Rebecca Gottesman) 교수는 지역사회 동맥경화증 연구에 참여한 15,744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참가자는45~64세로, 약 23년간 추적관찰을 실시했다. 연구초기 치매 등 건강검진을 비롯해총 4회에 걸쳐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총 1,516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첫 검사에서 기록된 요인의 영향 분석에서는알츠하이병 관련 유전자APOE4를 가진사람에서 치매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 APOE4 유전자가 1개인백인은 흑인보다 치매 발생률이 더 컸으며,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도위험이 높았다.한편혈관위험인자분석에서는당뇨병
치매의 3분의 1은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뇌 건강을 유지하면 예방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런던대학 질 리빙스턴(Gill Livingston) 교수를 비롯한 24명의 연구팀은이달16일 개최된 국제알츠하이머병학회(AAIC 2017, 런던)에서 "저학력과 청력저하, 흡연과 운동부족가 주요 위험요인"이라며 "치매 발생을 5년 늦추면 치매 환자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치매의 약 35%는 잠재적 수정 가능한 치매 위험요소 즉 저학력과 청력저하, 비만, 당뇨병, 우울, 흡연과 운동부족, 사회적고립 등 9가지가 원인이다. 나머지 65%는 개인의 노력으로는 예방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번 연구에서는 두뇌 사용으로 쌓인 '인지예비력'이 뇌가 손상된 후에도
수면무호흡증이 알츠하이머병 발생의 원인이며 이를 막으려면 숙면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 발생하기 전인 아밀로이드 침착이 시작되는 시기에 있는 수면무호흡증군(19명)과 대조군(19명)을 대상으로 PiB-PET로 뇌속 아밀로이드량을 측정 비교해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50~65세이며 모두 인지기능이 정상이었다.비교 결과, 수면무호흡증군에서 아밀로이드 침착이 오른쪽 측두엽 피질과 뒤쪽 띠이랑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위는 알츠하이머 병적 이상이 시작하는 부위다.윤창호 교수는 "축적된 아밀로이드는 수면 중에 뇌척수액을 통해 배출된다"며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아밀로이드 배출을 방해해 뇌에 쌓이는 것"
치매는 불치의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가능한 치매도 있다. 뇌척수액의 압력이 정상 수치인데도 나타나는 수두증이 바로 그것이다.정상 범위로 유지되어야 하는 뇌척수액의 생성이 과다해지거나 흡수가 덜 이루어지면 두개골 속의 폐쇄적 공간에 갇혀있는 뇌척수액이 뇌를 압박하기 때문에 발생한다.정상압수두증은 70세 이상 노인 100명 중 2명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병으로 간혹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으로 잘못 진단되기도 한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박영호 교수는 "노년기에 기억력 저하와 함께 보행 및 배뇨장애가 나타나면 정상압 수두증일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정상압 수두증으로 진단되면 약물 치료가 아닌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정상압 수두증은
수면의 질이 나쁘면 뇌속에 노폐물이나 병변 단백질이 쌓여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위스콘신의대 바바라 벤들린(Barbara Bendlin) 교수는 치매가 없는 건강한 성인 1010명(평균 63세)의 척수액을 조사해 수면의 질과 알츠하이머병 관련 단백질의 관련성을 조사해 최근 Neurology에 발표했다.현재 전세계에서 수면시간이 충분한 사람은 4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사람일수록 타우 단백질 병변과 뇌세포 손상 및 염증이 발견됐다.타우 단백질은 세포 안정과 구조를 지지하는 단백질로서 최근 연구에서는 타우 단백질 축적이 알츠하이머병 진행의 전조일 가능성이 지적됐다.벤들린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수면장
적색육 즉, 붉은색 고기섭취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립암연구소 아라쉬 에테매디(Arash Etemadi) 박사는 NIH-AARP 다이어트 및 건강 연구에 등록된 5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16년의 추적관찰 결과 가공 여부와무관하게 적색육 섭취는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섭취량이많을수록 암이나 심장 및 호흡기질환, 뇌졸중, 당뇨병, 감염, 알츠하이머병, 신장 및 간질환 등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26% 증가했다.하지만 닭고기 등 백색육 섭취가 많으면 9가지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25%줄어든 것으로 나타나사망위험은 섭취량과반비례 관계를보였다.에테매디 박사
알츠하이머병환자가 불안장애 및 정신증상으로 항정신병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중단시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불안장애 및 정신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병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어떤 증상이 쉽게 재발하는지 관찰한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관련 치료약물인 리스페리돈을 16주간 투여한 후 효과를 보인 110명을 32주간 투여군과 16주간 투여군, 그리고 위약32주간 투여군 등 3개군으로 나누었다.그리고정신증상지표인 Neuropsychiatric Inventory(NPI)의 12가지 증상과 무작위 배정 후 16주째 재발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등록 당시 중증 환각증상을 보였던 환자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계열 약물이 알츠하이머환자의 폐렴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턴핀란드대학 헤이디 타이팔레(Heidi Taipale) 교수는 핀란드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5만여명 데이터를이용한 분석 결과를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대상 환자 가운데 약 3천여명은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나머지는기타약물을 복용했다.약물 비복용 환자와 폐렴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벤조디아제핀 약물과 기타약물 복용군의 폐렴 위험은 각각 28%, 10% 높게 나타났다. 특히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의폐렴 위험은 복용하기 시작한지30일 이내에 2.09배로 가장 컸다.타이팔레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벤조디아제
스타틴의 지질저하요법이 인지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PCSK9억제제를 병용해 LDL콜레스테롤 (LDL-C)을 적극적으로 낮춰도 인지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로버트 줄리아노(Robert P. Giugliano)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PCSK9억제제 요법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알아본 EBBINGHAUS 시험 결과를 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 DC)에서 발표했다.◇ PCSK9억제제와 인지기능 관련성 전향적으로 검토201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모든 스타틴계 약물의 첨부문서에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구를 넣도록 했다. 하지만 2년 후에는 "스타틴은 인지기능과 무관하다
수면시간이 초기 치매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매튜 파스(Matthew P. Pase) 교수는 평균 72세 남녀 2,457명을 대상으로 총 수면시간이 치매 및 뇌용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Neur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를 10년간 추적하는 동안234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장기간하루 9시간 이상수면하는경우는 모든 원인의치매 위험이 2.43배,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2.20배 증가하는것으로 나타났다.하루 수면시간이 긴 사람은 뇌 크기도 작았다.파스 교수는 "하루 수면시간과 치매의 인과관계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장시간 수면이 초기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임상적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매를 치료할 때에는 약물요법과 함께 인지훈련 등 비약물요법을 함께 하는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지원, 김기웅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경도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비약물치료프로그램과 기존의 통상적인 인지활동 프로그램 그 효과의 비교결과를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경도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환자총 64명. 이들을 32명씩 비약물요법군과 통상인지요법군으로 나누었다. 비약물요법군에는 주 3회씩, 총 8주간 인지훈련치료, 인지자극치료, 현실인식훈련, 운동치료, 회상치료, 음악치료 등을 실시했다. 통상인지요법군에는 통상적인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했다.비약물치료프로그램은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방향감각을 잃고 길을 헤매는데 이유가 밝혀졌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카렌 더프(Caren E. Duff) 교수는 "치매환자의 방향 상실 이유는 공간적 방향감각을 좌우하는 뇌의 신경세포에 타우단백질이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Neuron에 발표했다.교수는 치매환자의 방향감각 소실이 entorhinal cortex(EC)라는 뇌 영역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C는 기억과 방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주로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타우로 구성된 신경섬유엉킴의 형성에 영향을 받는 최초의 뇌구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교수는쥐실험을 통해 공간위치 기억을 담당하는 그리드세포에 타우를 발현시킨다음 대조군의 그리드세포와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타우 발현 쥐는 대조군에 비해 공간인식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