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 치료에서 운동요법 만큼 약물요법이 중요하지만 그 효과는 약물 순응도가 좌우한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는 한국MSD 자누메트 XR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1일 2회 복용약물의 순응도는 약 70%라고 밝혔다.나머지 30%는 하루에 한번 밖에 약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약물순응도가 나빠지면 입원율은 2.5배, 사망률은 1.6배 높아진다. 약물순응도가 10%씩 낮아질 때마다 당화혈색소(HbA1c)는 0.16% 상승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다.약물순응도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약물 복용을 잊어버려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11.7%가 약을 처방대로 복용하지 않았으며 이들 가운데 74%는 약 먹는
BMI 30이하의 2형 당뇨환자에도 비만수술의 하나인 복강경조절형위밴드수술(LAGB)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쉬대학 비만연구교육센터 웬트워스(J. Wentworth) 교수는 LAGB를 통해 약 절반의 증례가 혈당 정상화에 도달했다고 지난2일 국제당뇨병연맹(IDF) 2013에서 발표했다.비만수술의 효과는 고도비만(BMI 35 이상)에는 확실해 혈당 정상화(diabetes remission)를 기대할 수 있지만(JAMA). BMI 30 전후의 당뇨환자에 대한 수술 효과는 지금까지 확실하지 않았다.1차 평가항목은 혈당정상화율비만한 당뇨환자는 운동이나 생활습관의 개선이 지속이지 않아 감량하기가 어렵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당이 정상화되는 환자는 4년째에 7.3%라는 보고도 있다(L
메트로프민이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은 예방하지만 비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대학 데이비드 프레이스(David Preiss) 교수는 173명의 임상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시험결과를 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들은 평균연령은 63세로 당뇨병을 앓지 않았지만 신장병 으로 스타틴을 복용중이었다. 이들 중 86명에게는 메트포르민을 나머지 87명에게는 위약을 제공하고 18개월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메트포르민군은 위약군보다 HbA1c, HOMA-IR 등은 낮게 나타났지만, 총콜레스테롤이나 HDL-C, 중성지방, 공복혈당 등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설사와 메스꺼움, 구토 등의 부작용은 2
EXAMINE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발병 후 얼마안된 2형 당뇨환자에서 알로글립틴은 심혈관질환 안늘려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일으킨지 얼마 안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DPP-4 억제제 알로글립틴을 투여해도 위약에 비해 주요 심혈관사고 발생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실시된 EXAMINE 시험.1차 평가항목인 '심혈관사망+비치명적 심근경색(MI)+비치명적 뇌졸중'은 알로글립틴군과 위약군에 차이가 없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코네티컷대학 윌리엄 화이트(William B. White) 교수가 발표했다.심혈관사망, 총사망도 비열성 입증대상은 (1)2형 당뇨병 환자로 혈당강하제(단제 이상의 약)를 투여 중이거나 (2)무작위로 15~90일 전에 ACS(MI 또는 입원이
공복혈당장애(IFG) 및 HbA1c치가 높은 고령자는 정상인 고령자에 비해 7년 간 당뇨병 발병 위험이 각각 6배, 11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IFG와 HbA1c가 모두 높은 고령자는 정상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6배 높았다.미국 예일대학 내분비내과 카시아 립스카(Kasia J. Lipska) 교수는 고령자의 당뇨병 발병을 예측하는데 공복혈당장애(IFG), HbA1c 또는 양쪽을 병용한 경우 중 어떤게 좋은지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립스카 교수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IFG[공복혈당(FPG) 100~125mg/dL]가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으로 간주되고 있다.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HbA1c 5.7~6.4%도 지표에 추가
심혈관질환(CVD) 및 CVD사망위험을 낮춰준다고 알려진 오메가3 계열의 불포화지방산(LCPUFA). 관상동맥 재발예방 대책으로도 권장되고 있다.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엘렌 스트랜드(Elin Strand) 교수는 "이러한 불포화지방산의 심근경색 억제 효과는 당뇨병이 있을 때에만 효과적"이라고 BMC Medicine에 발표했다.관상동맥질환 의심자 2,378명을 비당뇨병군, 전당뇨병군, 당뇨병군으로 분류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낮춰준다는 불포화지방산에 대해 스트랜드 교수는 "ORIGIN시험에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또 교수가 노르웨이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불포화지방산과 관상동맥질환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한 최근 연구에서도 불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많아도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줄어들지 않았다.
신규 2형 당뇨병환자에게 단기간의 강화요법은 인슐린제제든 경구제 병용이든 제형에 상관없이 장기간의 혈당개선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그러나 관해율과 양호한 혈당 조절에는 인슐린이 더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는 강화인슐린요법과 병용 경구혈당강하제의 비교 결과를 49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신규 환자 97명 대상, 12주간 비교 104주째 혈당조절 비교초기 2형 당뇨병환자에 단기간의 인슐린강화요법은 우수한 혈당 개선효과를 가져온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무작위 비교시험 보고가 적은데다 인슐린과 다른 약물 강화요법과 비교한 시험도 없다. 우 교수가 이번 시험을 하게 된 계기다.우 교수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2007~09년에 우리나라에서 실시된
지속형 인슐린제제인 인슐린글라진(이하 글라진)의 용량을 환자가 직접 조절해도 동양인 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노피의 카림 애드먼(Karim Admane) 박사에 따르면 인슐린 용량조절을 의사가 한 경우와 환자가 한 경우로 나누어 비교 조사한 ATLAS 시험 결과를 49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ATLAS 시험 대상자는 일정량의 경구 혈당강하제 2개를 복용해도 혈당 조절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HbA1c 7.0% 이상 11% 이하) 인슐린 미사용 동양인 2형 당뇨환자. 중국, 인도 등 아시아 6개국에서 40~75세인 552명이 등록됐다.이들을 글라진 신규 도입 당시 용량조절을 의사 관리하에 환자가 주도한 군(275례)과 의사주도군(277례)으로 무작위 배정
신규 당뇨병치료제에는 심혈관 안전성의 검증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 발표된 EXAMINE과 SAVOR-TIMI53 시험에서는 위약 대비 DPP-4억제제인 알로글립틴과 삭사글립틴의 심혈관 안전성이 확인됐다(관련기사).이처럼 심혈관안전성은 당뇨병치료제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CAROLINA(Cardiovascular Outcome Study of Linagliptin Versus Glimepiride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시험은 주목할만하다.앞서 언급한 2가지 시험 보다 규모가 큰데다 DPP-4억제제인 리나글립틴(트라젠타)과 설포닐요소제인 글리메피리드 등 당뇨병치료제를 직접 비교했기 때문이다.미국 댈라스당뇨병내분비센터 줄리오 로젠스톡
2형 당뇨병 치료제의 제1선택제인 메트포르민. 하지만 당뇨병 초기에는 GLP-1 아날로그 둘라글루타드(dulaglutide, 릴리사)의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49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스페인 클리니카 후아네다의 산티아고 토프 포베다노(Santiago Tofé Povedano) 박사는 메트포르민과 둘라글루타이드의 효과와 안전성을 직접 비교한 AWARD-3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투여량에 상관없이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가 메트포르민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형 당뇨병 이병기간 3개월~5년 미만 800례 대상AWARD-3의 대상은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지 3개월 이상 5년 미만이고, HbA1c가 6.5% 이상 9.
2형 당뇨병 치료의 제1선택제인 메트포르민에 GLP-1 아날로그인 알비글루타이드를 병용하면 DPP-4억제제(상품명: 자누비아)나 SU제의 효과를 능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49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머레이 스튜어트(Murray Stewart) 박사는 HARMONY 3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HARMONY 3 시험은 메트포르민에 알비글루타이드를 추가했을 때 효과와 안전성을 3년간 검토한 제3상 임상시험. 이번 발표는 2년째 결과다.대상자는 메트포르민 단독투여로는 혈당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이들에게 위약,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 설포닐요소(SU)제 글리메피리드, 알비글루타이드 중 하나를 추가한 다음 104주째 HbA1c와 체중
한미가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LAPS-Exendin4가 스페인에서 열린 49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주목을 받았다.한미가 이번에 발표한 결과는 미국 11개 기관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상 임상시험.이에 따르면 LAPS-Exednin4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약효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화항체가 모든 투약환자에게서 검출되지 않았다.또한 짧은 투여기간에도 불구하고 피험자의 60% 이상에서 당화혈색소(HbA1c)가 목표수치 미만으로 낮아졌다. 혈당수치 뿐만 아니라 체중감소 효과도 나타났다.
과거에 심혈관위험 증가 우려로 사실상 퇴출된 로시글리타존 이후 새 당뇨병 치료제에 심혈관 안전성 평가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최근에 나온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인 알로글립틴(상품명 네시나, 다케다)과 삭사글립틴(상품명 온글라이자, BMS)이 각각 유럽심장학회(ESC 2013)에서 심혈관 안전성이 높다는 호평을 받았다.이들 약물의 효과는 각각 EXAMINE, SAVOR-TIMI53시험에서 발표됐으며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EXAMINE 시험:ACS 발병 3 개월 이내 환자 5,380명 대상네시나의 임상시험인 EXAMINE(Xamination of cArdiovascular outcoMes with alogliptIN versus stan
니코틴의존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금연시 체중이 많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병원기구교토의료센터 내과 연구팀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환자는 금연치료와 체중관리를 동시에 해야 한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금연성공자 186명 분석, BMI·TG 등 유의하게 상승금연은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이 목적. 하지만 미국 연구에 따르면 금연시 남성에서는 2.8kg, 여성은 3.8kg의 체중증가가 나타난다(NEJM).대개 체중증가 현상은 금연 후 3년 정도까지 나타났다가 7~8년 후에는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하지만 그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아 체중증가에 따른 여러 질환 발병 위험도 우려되는 만큼 연구팀은
새 당뇨병 치료제로 기대되는 나트륨/글루코스공동수용체(SGLT)2 억제제가 혈당조절은 우수한 반면 요로감염증의 부작용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리스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학 데스포니아 바실라코(Desponia Vasilakou) 교수팀은 2013년 4월까지 발표된 최신 데이터를 이용해 체계적 검토와 메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위약대조시험 45건·기타 당뇨병치료제 대조 13건 시험 메타 분석교수팀은 이미 2012년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SGLT2 억제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고한바 있다.이번 연구 대상은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 또는 다른 당뇨병 약물을 대조군으로 하여 SGLT2 억제제의 효
의사 1명과 환자 1명을 진료하는 기존 방식보다 같은 질환을 가진 여러 환자를 의사 1명이 동시에 진료하는 집단진료(Group Medical Visit)가 혈당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간호학 로라 호스덴(Laura Housden) 교수는 1형 및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집단진료의 효과를 검토한 연구 가운데 무작위비교시험만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 결과, 기존치료를 웃도는 HbA1c(당화혈색소)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CMAJ(캐나다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무작위비교시험 13건, 총 4,600례 분석호스덴 교수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2개 이상의 질환을 가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집단진료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집단진료는 통상 12~15명의 환자가 의사
우울증상을 보이는 2형 당뇨병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정신운동속도와 기억 등의 인지기능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정신과 마크 설리번(Mark D. Sullivan) 교수가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환자의 최대 20%는 우울증 진단기준에 포함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양 질환은 각각 치매의 독립위험인자로 보고되고 있다.3천명 환자 40주간 추적해 인지기능 평가치매의 독립된 위험인자인 당뇨병과 우울증. 양쪽 질환에 모두 걸리면 치매 발병 위험은 2배 높다고 보고됐다.그러나 설리번 교수는 "이들 연구에서는 치매 진단을 진료카드에 의존했기 때문에 감도가 떨어져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고 지적했다(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당뇨병과 치매의 관련성이 잇달아 보고되는 가운데 고령자는 당뇨병 미(未)발병자라도 혈당치와 치매 발병 위험이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워싱턴대학 폴 크레인(Paul K. Crane) 교수는 치매가 없는 고령자를 약 7년간 관찰한 결과, 당뇨에 걸리지 않았어도 하루 평균 혈당치가 100mg/dL인 경우와 비교시 치매 위험은 110mg/dL이면 1.15배, 115mg/dL이면 1.18배 증가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65세 이상 2천명 관찰, 1일 평균 혈당치와 치매 관련성 검토비만 및 당뇨병과 치매의 관련성은 지금까지 많이 보고됐지만 이번 크레인 교수의 연구는 장기적인 임상데이터에 근거해 당뇨가 없는 고령자를 중심으로 혈당치와 치매발병 위험에 대
약제방출스텐트 삽입 후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피오글리타존의 영향:J-DESsERT 결과Impact of Pioglitazone on Cardiovascular Events in Patients with Type-2 Diabetes Melitus after Drug-eluting Stent Implantation -Result from the J-DESsERT(Japan-Drug Eluting Stents Evaluation; a Randomized Trial)-사이아졸리딘계열 약물인 피오글리타존은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심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다[JAMA].일본 고쿠라기념병원 히로요시 요코이(Hiro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조현병(정신분열증) 및 조현정동장애환자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 체중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프레데릭 자스코그(L. Fredrik Jarskog) 교수는 2009년 3월~2010년 2월에 미국의 대학병원, 보훈병원, 민간의료시설에서 18~65세의 조현병및조현정동장애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16주간 치료시 위약 보다 2kg 감량 효과조현병 환자의 평균 수명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20년 이상 짧고 초과사망의 약 50%는 심혈관질환으로 발생한다. 항정신병약물은 체중증가 및 고지혈증, 당대사장애를 초래하지만 이에 대처할만한 지침은 거의 없다.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