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여성이 안구건조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나경선(안과, 사진)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1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실시한 19세 이상의 한국성인 5,62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3,219명 중 14.80%인 415명이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됐다고 Lipids in Heal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남성이 2,408명 중 5.06%인 116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정도 잘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저비중리포단백(LDL-C)이 200mg/dL 이상인 여성은 일반인에 비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위험이 1.7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비교위험도(odds ratio) 1.7
BMI 30이하의 2형 당뇨환자에도 비만수술의 하나인 복강경조절형위밴드수술(LAGB)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쉬대학 비만연구교육센터 웬트워스(J. Wentworth) 교수는 LAGB를 통해 약 절반의 증례가 혈당 정상화에 도달했다고 지난2일 국제당뇨병연맹(IDF) 2013에서 발표했다.비만수술의 효과는 고도비만(BMI 35 이상)에는 확실해 혈당 정상화(diabetes remission)를 기대할 수 있지만(JAMA). BMI 30 전후의 당뇨환자에 대한 수술 효과는 지금까지 확실하지 않았다.1차 평가항목은 혈당정상화율비만한 당뇨환자는 운동이나 생활습관의 개선이 지속이지 않아 감량하기가 어렵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당이 정상화되는 환자는 4년째에 7.3%라는 보고도 있다(L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LDL-콜레스테롤(LDL-C) 직접 측정법의 정확도에 문제가 지적되면서 Friedewald 측정법이 사용돼 왔다.이런 가운데 존스홉킨스대학 시카론심장병예방센터 세트 마틴(Seth S. Martin) 교수는 "환자의 지질수치에 따라 TG/5의 계수를 변동시키는 새로운 계산식이 현재 측정법식 보다 우수하다"고 JAMA에 발표했다.소위 F식이라는 Friedewald[총콜레스테롤(TC)-콜레스테롤(HDL-C)-중성지방(TG)/5]식은 모든 환자에 TG/5 계수를 적용해 LDL-C를 측정한다.TG/5란 TG와 VLDL 콜레스테롤(VLDL-C)을 1:5 비율로 설정하는 것을 말하지만 실제 비율은 TG와 TC 수치에 따라 달라진다.마틴 교수는 2009~11년에 미국인 약 135만명의
DPP-4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동제인 인크레틴(GLP-1) 관련약물이 췌장염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증례대조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보건사무소(ASL) 내분비내과 카를로 지오르다(Carlo B. Giorda)씨는 이탈리아 지방행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를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지오르다 씨는 그러나 "대상자 평균나이 72세로 고령인 만큼 나이에 따른 변수와 약물 종류별 영향에 대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41세 이상 급성췌장염 입원례 선별급성췌장염은 치료 여부에 상관없이 2형 당뇨병환자에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Diabetes Obes Metab, Diabetes Care).이런 가운데 새 당뇨병 치료제인 인크
제대혈을 유전자 분석해 비만과 당뇨병 등의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성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김영주[사진]․박미혜 산부인과 교수,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 하은희․박혜숙 예방의학교실 교수, 박윤정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90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10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한다.연구팀은 출생 시 얻어진 제대혈을 후생유전학적 접근법으로 비만 및 식이 조절과 관련된 유전자 가운데 POMC 유전자를 선별해 신체 발달 사항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메틸화*(전체 집단의 상위 10%)가 높은 아기는 출생 시 체중 및 체격지수인 폰데랄 지수(Ponderal index, kg/㎥)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
메트로프민이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은 예방하지만 비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대학 데이비드 프레이스(David Preiss) 교수는 173명의 임상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시험결과를 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들은 평균연령은 63세로 당뇨병을 앓지 않았지만 신장병 으로 스타틴을 복용중이었다. 이들 중 86명에게는 메트포르민을 나머지 87명에게는 위약을 제공하고 18개월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메트포르민군은 위약군보다 HbA1c, HOMA-IR 등은 낮게 나타났지만, 총콜레스테롤이나 HDL-C, 중성지방, 공복혈당 등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설사와 메스꺼움, 구토 등의 부작용은 2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LDL-콜레스테롤(LDL-C) 수치 강하 및 염증 관리에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29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MADEUS(The effects of patient-tailored atorvastatin therapy on ameliorating the levels of atherogenic lipids and inflammation beyond lowering LDL cholesterol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스터디에 대해 설명했다.국내 18개 의료기관의 2형 당뇨병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미세뇌출혈 유병률이 높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뇌의 미세혈관질환은 인지기능 저하와 노화 관련 장애의 중요한 원인이지만 COPD환자에서는 많이 검토되고 있지 않다.연구팀은 55세 이상 네덜란드 국민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연구인 로테르담연구의 일부로서 COPD와 미세뇌혈관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미세뇌출혈 검출에는 고성능의 MRI를 이용했다.그 결과, COPD환자(165명)는 폐기능 정상자(645명)에 비해 나이, 성별, 흡연습관, 동맥경화성 대혈관장애, 항혈전제사용, 혈청 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크레아티닌치와는 독립적으로 미세뇌출혈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기대되는 EPA(Eicosapentaenoic acid)와 DHA(Docosahexaenoic acid)가 대규모 연구결과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아이오와대학 에릭 아만(Eric M. Ammann) 교수는 치매없는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Women's Health Initiative(WHI)의 보조연구 WHISCA 결과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다가불포화지방산인 DHA는 뇌의 회백질에서 지방산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시냅스 기능과 신경전달, 신경세포막 유동성에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또한 DHA와 EPA는 중성지방과 혈압저하, 항염증 등의 작용을 통해 혈관내피 기능을 개선시켜 혈관성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
니코틴의존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금연시 체중이 많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병원기구교토의료센터 내과 연구팀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환자는 금연치료와 체중관리를 동시에 해야 한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금연성공자 186명 분석, BMI·TG 등 유의하게 상승금연은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이 목적. 하지만 미국 연구에 따르면 금연시 남성에서는 2.8kg, 여성은 3.8kg의 체중증가가 나타난다(NEJM).대개 체중증가 현상은 금연 후 3년 정도까지 나타났다가 7~8년 후에는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하지만 그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아 체중증가에 따른 여러 질환 발병 위험도 우려되는 만큼 연구팀은
혈중 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의 농도와 고혈압이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나면 비타민D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영국 댄디대학 마일스 위담(Miles D. Witham) 교수는 고립성 수축기고혈압을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 보충제의 강압효과를 검토한 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 결과, 위약 보다 유의한 효과는 없었다고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평균 77세·159명 수축기고혈압 환자 1년 추적교수에 의하면 혈중 25(OH)D의 저하와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의 밀접한 관련성이 나타나고(Hypertension, Circulation), 비타민D 보충에 의한 강압 효과가 보고됐지만 수축기고혈압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한 검토는 없다.이번 연구는 수축기고혈압환자를 대상
혈압이 잘 조절되는 고혈압환자라도 경도(輕度) 망막증이 있으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약 2배, 중등도~중도면 약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대학 안과 이팅웡(Yi-Ting Ong) 교수는 망막영상을 이용해 고혈압환자 3천명을 13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Hypertension에 발표했다.고혈압성망막증 3단계로 평가고혈압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 평가법으로 고혈압성망막증 평가가 권장되고 있다.그러나 예컨대 안저소견을 4단계로 평가하는 Keith Wagner Barcker 분류는 어려울 뿐 아니라 판정 표준화가 부족해 신뢰성과 재현성이 떨어진다.이런 가운데 고혈압성망막증을 평가하는 간단한 평가시스템이 나왔다.이 방법은 고혈압성망막증의 소견으로 망막출혈, 미세동맥류, 연성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조현병(정신분열증) 및 조현정동장애환자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 체중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프레데릭 자스코그(L. Fredrik Jarskog) 교수는 2009년 3월~2010년 2월에 미국의 대학병원, 보훈병원, 민간의료시설에서 18~65세의 조현병및조현정동장애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16주간 치료시 위약 보다 2kg 감량 효과조현병 환자의 평균 수명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20년 이상 짧고 초과사망의 약 50%는 심혈관질환으로 발생한다. 항정신병약물은 체중증가 및 고지혈증, 당대사장애를 초래하지만 이에 대처할만한 지침은 거의 없다.교수는
폐색성 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에서는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색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러한 OSAS환자는 요산치가 높다고 브라질 상파울루연방대학 정신생물학부 카밀라 히로츠(Camila Hirotsu)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저산소상태와 재산소화 사이클이 아데노신삼인산(ATP)를 분해시켜 요산을 과잉 생성시킨다는 점에 착안했다.1천명 대상 수면다원검사 및 혈액검사OSAS에서는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색돼 혈중산소포화도가 감소해 고탄소가스혈증과 저산소혈증이 초래된다.히로츠 교수는 이러한 저산소상태와 재산소화 사이클이 ATP를 아데노신이인산(ADP)와 아데노신일인산(AMP)로 분해시키고, 방출된 프린중간체에 의해 요산이 과잉생성된다는 점에 착안했다.OSAS와 혈중요산
체내 칼슘·인 농도가 관상동맥질환자의 또다른 주요 위험인자로 확인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윤호중 교수팀(평생건강증진센터 이동현 교수, 가톨릭의대 대학원생 김우신)은 건강검진자 2,0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는 조절에 조심해야 한다고 Atherosclerosi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대사증후군 환자(384명,18.7%)와 정상인군을 대상으로 체내 칼슘·인 수치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비교 조사했다.그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의 체내 평균 칼슘·인 농도는 33.2±5.5mg2/dL2로, 정상인군의 32.5±5.4mg2/dL2 보다 높았다. 평균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역시 88.8로 정상인군의 47.2보다 높았다.특히 대사증후군 환자의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코코아가 비만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죠슈아 램버트(Joshua D. Lambert) 교수는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126마리의 숫놈 쥐에게 고지방 식단을 제공하고, 8주 후 식단과 함께 코코아분말 8%를 10주 동안 무작위로 섭취시켰다.실험이 끝난 후쥐의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고지방식만 섭취한쥐에 비해 고지방 식단과 함께 코코아분말을 섭취한 쥐에서 체중증가 비율이 15.8% 감소했다.분변 속 지질 함량은 55.2% 증가했다.또한, 고지방 식단군에 비해 혈중 인슐린 수치가 낮았으며, 간의 중성지방 수치도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램버트 교수는 "코코아 분말은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심혈관계 약물치료제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한 전문제약기업인 옴테라 파마슈티컬스社(Omthera)를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뉴저지州 프린스턴에 소재한 옴테라사는 현재 새로운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에파노바(epanova)의 후기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FDA에 허가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주이다.아스트라제네카는 에파노바와 콜레스테롤약인 크레스토의 병용임상을 진행할 계획에 있는 만큼 성공할 경우 크레스토의 미국특허권 만료인 2016년 이후에도 독점적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의 올 1분기 경영실적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3일 2013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7.3% 증가한 1,703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 순이익은 14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흑자전환 했다고 잠정 공시했다.특히 일괄 약가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데 대해 회사는 고무적인 반응이다.이번 1분기 실적은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심바스트CR, 뉴바스트(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처방의약품들과 페노시드(중성지방치료제), 모테손플러스(비염) 등 개량신약 신제품들의 고른 성장 덕분이라고 한미는 설명했다.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지난 2년 여간 어려운 제약환경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어온 결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형 당뇨병의 식사요법은 당질 50~60%, 지질은 30% 미만으로 권고해 왔으나 최근들어 다양한 요법이 시도되고 있다.얼마전 미국영양학회지는 당질제한식 즉 저당지수(GI)식, 지중해식 고단백식의 효과를 메타분석한 결과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이러한 현상은 몇년 전부터 제기돼 온 현상으로 특정 3대 영양소비율을 권장하지 않는 권고가 늘어나고 있다(Diabetes Care, Diabet Med).이번 연구는 영국 연구팀이 실시한 2형 당뇨병 식이요법에 대한 메타분석으로 PubMed, Embase, Google Scholar에서 연구 결과를 선별했다.대상 연구에서 나타난 치료식은 (1)당질제한식 (2)채식
한독약품이 글로벌 특수영양 식품회사 뉴트리시아의 네오케이트 등 9종의 특수의료용도식품을 수입·판매한다.뉴트리시아는 세계 최대 유제품회사인 프랑스 다농의 자회사다. 한독약품은 뉴트리시아의 메디컬 뉴트리션(Medical Nutrition)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네오케이트(NEOCATE)는 100% 아미노산으로 조성된 특수 분유로, 단백질 소화 및 흡수가 원활하지 않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위한 제품이다.이밖에 탄수화물 보충제 맥시줄(MAXIJUL), 탄수화물 및 지방 보충제 듀오칼(DUOCAL), 단장 증후군, 크론병 환자를 위한 엘리멘탈 028(ELEMENTAL 028), 페닐케톤뇨증 환자를 위한 피케이에이드4(PK AID-4), 타이로신혈증 환자를 위한 티와이알 아나믹스(TYR 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