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 최민석 소장이 국내 최초로 성공한 ‘제로(ZERO) 방사선 고주파전극도자절제(RFCA) 시술’을 받은 부정맥 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은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어 호흡 곤란, 가슴 두근거림, 실신 등을 유발하는 부정맥을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치료하는 시술로, 전극도자들을 말초혈관에 삽입한 후 X-레이 투시영상의 도움을 받아 심장 내 이상부위를 절제하거나 괴사시켜 완치․조절하는 시술이다.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에 X-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평균 1시간 정도의 방사선 노출로 일부 환자들에게서 합병증 유발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최 소장은 부정맥 중에서도 심장 윗부분인 심방에서 발생하는 심방세동을 비롯해 부정맥 환자
항혈전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아시아 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바이엘은 12일부터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 서울 코엑스)에서 자렐토의 임상연구 XANAP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자렐토가 뇌졸중과 치명적 두개내 출혈을 포함한 주요 출혈의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3상 임상인 ROCKET AF와 최초의 국제적 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XANTUS, 미국 내 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REVISIT-US 등 자렐토와 관련한 기존 리얼월드 연구 결과와 거의 일치했다.아시아에서 심방세동 유병률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만 국립양밍대학 순환기내과 천엔 치앙(Chern-En Chiang) 교수가 Eur
아시아의 부정맥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은 고령화와 서구화된 생활습관인 것으로 지적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는 제9회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 서울 코엑스)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교수는 "과거 아시아에서는 부정맥 관련 데이터가 없어 어느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대규모 스터디가 가능할 만큼 아시아 데이터가 많이 축적됐다"면서 "그만큼 아시아인의 부정맥 유병률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시아의 부정맥 유병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연구결과는 많다. 특히 지난해 대만 국립양밍대학 순환기내과 천엔 치앙(Chern-En Chiang) 교수가 Eurospac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을 적절하게 치료하
심방세동 경험 환자에서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이후 심부전 발생률과 병원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미국 47개 병원의 PCI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심방세동 경험과 PCI 결과의 관련성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심방세동 경험 환자가 PCI를 받는 경우는 드물지 않지만 심방세동 경험과 PCI 이후 임상결과 데이터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 PCI환자 11만 3천여명 가운데 심방세동 경험 환자는 약 1만 4천명이었다. 심방세동 경험군은 비경험군에 비해 고령인데다 울혈성심부전과 심근증, 뇌혈관질환, 만성폐질환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향이 많았다.분석 결과, 심방세동 경험은 병원
▶ 일 시 : 9월 23일(금) 오후 2시▶ 장 소 : 고대 의대 신의학관 2층 유광사홀▶ 제 목 : 심방세동의 날▶ 문 의 : 02-920-5445, 1577-0083
심방세동환자가 술을 마시면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 패리스 알-칼릴리(Faris Al-Khalili)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 25,252명을 대상으로 한 5년간의 연구결과를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했다.추적기간 중 1천명 당 연간 3.4명에서 뇌경색이 발생했다. 전체사망률은 뇌경색 환자와그렇지 않은환자에서 각각 1천명당 29.6명, 7.5명이었다.다변량 분석 결과, 심방세동환자가과음할 경우뇌경색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나이가 많은심방세동 환자일수록 뇌경색 발생률도 높았다.경구용 항응고제는 뇌경색 위험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알-칼릴리 교수는 "정확한 매커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회장 신동구, 영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Heart Rhythm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을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위치한 6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되며, 부정맥 분야에 관련된 실질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심방세동과 항응고 치료에 대한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심포지엄 등록신청은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 홈페이지 내 등록사이트(http://ezv.kr/201609)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한 전문의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가 최근 국내 최초 시술 3천례를 달성하고 지난 8월 23일 기념식을 가졌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치명적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 환자를 진단 즉시 적극적인 시술로 소생시키는 ‘24시간 응급심장마비 부정맥 시술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 중이다. 3인 이상의 심장내과와 심장외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 이상의 부정맥 전문 간호사와 기사, 그리고 코디네이터가 한 팀으로 24시간 순환 근무를 하며 전문적인 응급 부정맥 시술이 가능하다.
항혈전제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에 아스피린을 합친 플라빅스에이가 8월에 출시된다.플라빅스에이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죽상동맥경화성 증상의 개선과 출혈위험이 낮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을 비롯한 죽상혈전증 및 혈전색전증 위험성 감소를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플라빅스에이의 가장 큰 특징은 유핵정 기술이 적용된 점이다. 즉 아스피린 정제를 플라빅스 정제가 감싸고 있는 것이다.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이 섞이지 않도록 분리하면서 아스피린이 위에서 녹지 않고 장까지 도달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사노피는 플라빅스 층 안쪽의 가운데에 정확하게 아스피린을 위치시킬 수 있는 특수 타정기를 개발했다.플라빅스에이는 총 4번의 코팅을 거쳐 제조되며 프랑스 공장에서 완제
심방세동 치료제 멀택정(성분명:드로네다론)이 6월 1일부터 기저 심질환이 없는 환자에까지 보험급여가 확대된다.기존에는 발작성 또는 지속적 심방세동 병력을 가진 현재 정상동율동(sinus rhythm)인 심방세동환자라도 기저심질환(좌심실 비대, 허혈성 심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항부정맥제이면서 율동조절제인멀택은유럽심장학회(ESC)와 미국심장학회(AHA/ACC/HRS)2 가이드라인에서 기저 심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가능한 1차 약제로 권고됐다.
신규 진단된 심방세동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바젤대학 데이비드 코넨(David Conen) 교수는 심방세동 이력이 없는 45세 이상 여성 34,69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약 20년 추적기간하는 동안1,467명이 심방세동, 5,130명이 악성 암 진단을 받았다.심방세동 및 암 발병 관련 인자를 조정한 결과, 심방세동이 암 발병과 밀접하게 관련하는것으로 조사됐다.암 발생 위험은 심방세동 진단 후 첫 3개월 이내가 가장 높았다. 3개월 후 암 위험률은약간 줄어들었지만 위험비는꾸준히 지속됐다.이번 결과는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조군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이 연구에서는신규 심방세동 진단 환자에서암 위험이 1.34배 증가한
심방세동환자에 대한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뇌졸중 예방 및 두개내출혈 억제효과가 재확인했다.미국 코네티컷대학임상약학과크레이그 콜먼(Craig Coleman) 교수는 17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개최된 제12회 유럽심장부정맥학회에서 리얼월드 연구 REVISIT US(Real-world EVIdence on Stroke prevention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in the United States)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 가운데 자렐토 치료군에서 와파린 치료군에 비해 허혈성뇌졸중 발병률이 29%, 두개내출혈은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개내출혈 또는 허혈성뇌졸중의 통합결과변수(combined endpoint)는 자렐
배우자가 사망하면 1년 이내에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Open Heart에 발표됐다.일반적으로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급성심근경색증 같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심방세동과도 연관성이 있는지는 불분명했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사이먼 그라프(Simon Graff) 교수는 1995~2014년까지 심방세동환자 88,612명과 대조군 886,120명의 의료기록을 비교했다.배우자와 사별한 사람은 심방세동환자군과 대조군에서 각각 17,478명, 168,940명이었다. 분석 결과, 배우자와 사별한 경우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최대 2.6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사별 후 8~14일에 발병률이가장 높고,사별 후 30일 이내 발병률은 비사별자에 비해 41%
요가가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의 삶의 질 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마리아 말스트룀(Maria Wahlstrom) 교수는 발작성 심방세동환자에 대한 요가의 효과는 삶의 질 개선과 심박수 및 혈압저하라고 European Journal of Cardiovascular Nursing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이 발생하면 가슴통증,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불쾌해지는 만큼 환자는 불안, 걱정,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심방세동의 근본치료는 없다. 증상 경감과 뇌졸중 등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심방제세동, 카테터절제,약물투여가 대부분이다.발작성 심방세동의 발작은 대개 48시간 이전에 자연 사라진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7일간 계속되는 경우도
75세 이상 고령자가 항혈전제 와파린을 복용하면외상성 두개내출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욕대학 존 닷슨(John A. Dodson) 교수는 75세 이상 심방세동 환자 31,95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2002~2012년까지 관찰기간 동안외상성 두개내출혈과 허혈성 뇌졸중 등의 입원율을 조사하고임상증상, 혈액검사 등을 실시했다.연구기간 중 두개내출혈로인한 입원발생률은 1천인년 당 4.80이었다. 잠재적 변수를 조정하자 와파린 사용자 중 33%가 두개내출혈을 일으켰다. 두개내출혈과 허혈성뇌졸중으로 인한 입원율도 각각 1천인년 당 각각 14.58과 13.44로 높았다.닷슨 교수는 "75세 이상 심방세동 환자가 와파린 치료를 시작할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에 대해 영업과 마케팅을 합께 진행한다.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이 제품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예방을 비롯해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치료∙재발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2011년 일본, 2015년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됐다.국내에는60mg, 30mg, 15mg 세 가지 용량으로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릭시아나는 와파린 성분 대비 출혈 위험성을 보완하고, 1일 1회 복용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약물 발현효과가 빠르고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설명했다.릭시아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가운데 뇌졸중 위험이 2점
중추성수면무호흡(CSA)과 체인스톡스호흡(CSR, 호흡이 없다가 다시 증가하기를 반복하는 경우)은 심방세동 예측 인자이며, 특히 고령자에서 심방세동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의대(러너) 리나 메라(Reena Mehra) 교수는 고령남성의 수면무호흡장애 검토 다기관 코호트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시호흡장애와 심방세동 관련성 추적수면시호흡장애와 심방세동의 관련성은 과거 역학연구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전향적 연구가 아니고, 수면시무호흡장애가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예측 인자인지 그 반대인지가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Outcomes of Sleep Disorders in O
당뇨병의 심각한 합병증인 실명과 다리절단 위험을 평가하는 도구가 개발됐다.영국 노팅험대학 줄리아 히피슬리콕스(Julia Hippisley-Cox) 교수는 영국의 당뇨병등록데이터에 등록된 총 45만 5천여명의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실명과 족부절단에 대해 남녀별 10년 위험 측정식을 만들었다고 BMJ에 발표했다.이번 측정식에 사용한 변수는 등록시 나이, 당뇨병 종류, 당뇨병 진단 후 기간, 흡연여부, 민족, 사회경제적상태, 당화혈색소(HbA1c), 수축기혈압, 체질량지수(BMI),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심방세동, 울혈성심부전, 심혈관질환, 고혈압 치료 기왕력, 말초혈관질환, 만성신장병, 류마티스관절염, 증식망막증, 황반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환자 가운데 실명의 원인인
새 경구용 항응고제(NOAC) 투여 중인 허혈성뇌졸중환자는 뇌졸중 발생 이후 조직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tPA)를 투여해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듀크대학 연구소 잉 시엔(Ying Xian) 교수는 지난 11일 미국 올랜도에서 막을 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tPA 정맥투여 환자 약 4만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허혈성뇌졸중 발병 후 tPA의 신속한 투여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NOAC 투여 중인 환자에 대한 tPA 안전성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실제로 AHA/ASH(미국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이를 권고하지 않고 있다.시엔 교수는 2012~2015년에 Get With The Guidelines-Stroke 프로그램에 참가한 1,289개 기관
최근 와파린 대비 우수한 효과를 가진 항응고제 아픽사반, 리바록사반 등 Xa인자 억제제의 출혈 문제점이 제기된 가운데 이들 항응고제 기능을 중화시키는 역전제 안덱사넷 알파(andexanet α)가 부작용없이 항Xa인자를 신속하게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데보라 시갈(Deborah M. Siegal) 교수는 건강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대조시험 결과를 AHA 2015에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NEJM에도 발표됐다.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 예방 등 혈전색전증 예방제로 와파린을 대체하는 아픽사반, 리바록사반, 에독사반 등 직접적 Xa인자억제제 사용이 늘고 있다.반면 이 클래스 약물에 대한 마땅한 역전제가 없어 출혈 합병증에 대한 불안도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