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에 거주하는 박마미(30대, 가명) 씨 큰 아이 승오(5세, 가명)는 올해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 그런데 2~3달 전쯤부터 밤에 오줌을 싸기 시작하더니 점점 그 횟수가 늘었다. 특히 자면서 무서운 꿈을 꾸고 새벽에 자꾸 깨고 있다.어린이집 생활에 적응하느라 일시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린이집 보육교사로부터 부당한 학대를 받은 아이들 가운데 승오가 포함된 사실을 알게 됐다. 엄마로서 미안함 마음과 함께 스트레스로 최근 수개월 사이 하루 종일 우울한 상태로 보낼 뿐만 아니라 밤마다 잠들기가 어려워지고 가끔은 새벽까지
치아 개수가 적은 사람은 치매에 걸리기 쉽고 골절 발생 위험도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수면장애 발생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치아 개수와 수면시간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치아 수가 적은 고령자는 장시간 수면이나 단시간 수면이 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시간은 너무 짧거나 길어도 사망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순환기질환과 비만 등의 전신질환과도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치아는 저작(음식물 씹기) 운동 외에 교합 유지에도 도움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남성은 탈모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은 남성탈모환자를 대상으로 탈모와 수면관련질환을 비교, 분석해 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932명. 가족력만 있는 경우 남성 탈모위험은 일반인의 약 4배 높았다. 하지만 수면무호흡까지 있으면 최대 7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 또는 남성 탈모증을 가진 사람은 철분의 이동을 담당하는 혈청 트랜스페린 포화도가 정상군에 비해
비염과 축농증에 대해선 잘 알고 있지만 목 뒤로 가래가 넘어가는 증상이 나타나는 후비루는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다. 후비루는 목젖 위에 무언가가 붙어있는 느낌이 들며 침을 삼켜도 잘 넘어가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게 대부분이다.그러나 증상이 경미하다고 해서 질환의 예후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지속적인 후비루 증상은 수면 중에도 콧물이 물처럼 흘러서 잠을 편히 잘 수 없게 만들고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더욱 심해지는 후비루 증상의 원인과 치료법
유난히 더운 올 여름에 에어컨 등 냉방기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여름철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원래 여름은 습하고 더워서 코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고 콧속 점막의 보습도 잘 돼 비염 증상이 완화되는 계절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 때 이른 폭염으로 냉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면 정반대로 환자가 늘고 있다.코막힘의 원인은 하루 종일 냉방기구를 사용하면 콧속 점막을 건조하게 만드는데다 에어컨 필터 관리가 부실할 경우 알레르기 원인 물질인 먼지와 곰팡이, 진드기 등이 알레르기성비염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냉방기구로 인한 실내외 큰 온도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거주하는 B씨(33세, 여)는 2년 전부터 수면 중에 자주 깨는데다 다시 잠들기도 힘들다. 2~3시간 정도 선잠에 들었다가 깨어나며 꿈이 기억날 만큼 자주 그리고 많이 꾼다.잠을 못 자면서 우울감도 밀려와 무기력해지고 낮에는 만성피로를 자주 호소한다. 낮 시간에는 멍해지고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고 불안하며 매우 초조해진다. 기억력도 떨어져서 최근에는 간단한 시험 준비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수면은 낮에 소모되고 손상된 기능을 회복하고 생존 및 기억 보존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학습한 정보를 재정리하고 기억으로 저장시
심박수 변화로 갑상선 기능이상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문재훈 교수팀은 스마트워치와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로 갑상선증독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JMIR mHealth and uHealth (Journal of Medical Internal Research mobile Health and ubiquitous Health)에 발표했다.이 어플리케이션에는 심박수 측정 스마트워치로 갑상선중독증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으며 이 알고리즘 역시 문 교수가 개발했다.갑상
잠을 충분히 자도 몸의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일분일초가 바쁜 현대인들은 누구나 피로를 겪는 다는 생각에 피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그러나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2주 이상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다면 일상적인 피로가 아닐 수도 있다.일상적인 피로란, 과도한 신체적 움직임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생기는 피로를 의미한다. 이럴 경우 충분한 휴식을 통해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만성피로의 경우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가시지 않고 몸을 움직일수록 피로감이 심해진다.만성피로를 단순한 일상적인 피로로 여기고 방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일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 50mg)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D)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치료제로 허가했다. CJ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케이캡정은 P-CAB 계열약물로는 처음으로 위산분비억제제의 주요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모두 허가받았다.케이캡정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복용 1일째부터 1시간 이내에 빠르고 강력한 위산분비억제 효능이 입증됐다. 또한 야간 위산과다분비 현상 억제효과가 확인돼 새벽 위산역류에 따른 흉통 및 수면장애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발생기전과 증상이 남녀마다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와 경상대병원 김진주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이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가슴쓰림, 목 이물감, 우울감이 흔하게 나타나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진다고 대한소화기학회의 장과 간(Gut and Liver) 저널에 발표했다.위식도역류질환은 위액,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손상을 일으키거나 가슴쓰림 등 각종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질병 중 하나다. 최근 연구에
여름이 되면 잦은 열대야로 잠들기가 어려운 날이 많아진다. 사람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온이 내려가는 늦은 시간까지 시원해지기를 기다려 새벽이 되어서 잠을 청하거나 스릴러물이나 호러물의 영화를 보는 기회도 많아진다.문제는 이런 경험이 잦은 10~30대에서는 가위눌림이라는 현상이 잘 생긴다는 것이다. 가위눌림이란 발버둥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의 꿈을 일주일에도 몇 번씩 반복해서 꿈꾸게 되고 온몸이 마비돼 아무리 애를 써도 잠을 깨기 어렵고, 힘들게 깨어나면 온 몸에 기운이 없이 머리가 무겁고 두통도 생기고 해서 자꾸만 잠들기가
대전에 사는 전 모씨(39세)는 요즘 개운하게 일어나는 날이 거의 없다. 밤마다 4살 된 아 들이 한밤중에 깨서 울거나 소리를 지르기 때문이다. 숙면을 취할 수가 없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 아이를 데리고 한의원에 찾아왔다.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이는 증상을 통칭 사건수면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는 악몽, 야경증, 몽유병 등이 있다. 악몽은 수면 후반기에 나타나서 깨어났을 때 기억을 할 수 있는 반면, 야경증과 몽유병은 수면 전반기에 나타나서 깨어났을 때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차이가 있다.일반적으로 아이들은 15개월부터 수면 문제가
최근 부산지역 의료기관에 파킨슨병 치료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사회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특히 파킨슨병은 좁은 보폭의 걸음걸이 자세이상, 손떨림, 근육강직, 동작의 느려짐, 연속동작의 느림, 자세 불안정 등의 이상운동장애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또한 손떨림, 머리떨림등 포만감과 위산 역류 등의 소화기계증상, 배뇨장애 등의 자율신경계증상, 불면증 혹은 심한 잠꼬대, 만성피로와 전신쇠약 등을 주로 호소한다.파킨슨병 환자의 약 50%는 우울증을, 약 40%는 치매를 동반한다.파킨슨병은 뇌 흑질의 도파민계 신
섬유근육통에 태극권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은 태극권이 섬유근육통의 표준요법인 유산소운동과 동일하거나 더 우수한 효과를 낸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전신의 근골격계 통증을 가리키는 섬유근육통은 만성통증, 피로, 우울증 그리고 수면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이다. 태극권은 유연하고 완만한 동작으로 이루어진 중국 무술의 하나로 질병 치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섬유근육통에 대한 유산소운동과 태극권의 효과를 비교하는 무작위 대조시험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섬유근육통 성인환자 226명. 이들을 유산
주말에 꼼짝 없이 집에서 잠만 자고 충분히 쉬어도 피로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피로감’은 가벼운 질환부터 암 같은 중한 질환까지 여러 질환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증상이며 며칠 동안 잠을 잘 못 자고 과로를 하면 피로함을 느낄 수 있지만 이는 보통 휴식을 취하면 좋아진다. 하지만 휴식을 아무리 취해도 좋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하고 다른 원인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만성피로증상으로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감과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근골격계 통증 등을 동반하며 그 외 우울함
부산지역 의료기관에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로 진료와 상담을 하시는 환자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50대 이상의 환자가 상당수이지만, 20~30대 젊은 여성 환자수가 특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불면증은 잠들기 힘들거나, 잠은 들지만 자주 깨고, 새벽에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 수면부족 상태가 되어 이로 인해 낮 동안 피로감, 졸음, 의욕상실 등의 결과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이다. 그 원인은 평소 수면리듬이 불안정한 경우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수면리듬이 더욱 심하게 약화되고 그 결과 잘못된 수면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며,
청주에 사는 주부 A(39세)씨는 잠들기가 어렵고, 새벽에 중간에 자다가 많이 깨며, 이로 인해 수면에 대한 불안감과 잠을 못 자는 것에 대한 강박증에 시달린다. 누적된 불면증의 증상으로 한숨도 못자서 낮에는 일에 집중할 수 없고 멍하여 만성피로가 생기고 하루 종일 내내 우울해지고 무기력한 우울증까지 심해지고 있다.우울증 증상은 부정적 사고가 심화되어 불면증까지 유발하며, 특히 새벽에 일찍 깨서 다시 잠들기가 힘들다. 또한 식욕 식사량 체중이 급격히 변화하기도 하며 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 위장장애, 어지럼증, 두통 등의 각종 신체
불면증이 오는 원인은 다양하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 흡연, 음주 등이 될 수 있고 무심코 먹은 감기약이나 고혈압 치료제가 숙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그 외에 주야간 교대근무로 인한 시차 적응 실패, 만성 스트레스도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너무 밝거나 시끄럽거나 더운 환경에서도 잠을 설칠 수 있다. 만약 불면증이 생겼다면 역으로 이런 원인들이 문제로 작용한 것은 없는지 체크해보고 개선을 해줘야 한다.숙면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먼저 휴한의원 부천점 전창환 원장의 설명을 들어봤다.“잠은 그냥 소비하는 시간이 아니다. 잠을 자면서
낮 기온이 15도 안팎을 맴돌면서 봄철 야외활동이나 가볍게 운동을 시작한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무리한 움직임으로 어깨 관절 및 근육에 통증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어깨 질환은 2014~2016년 3년 동안 진료 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질환 순위 11위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빈번하다.봄철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어깨질환은 바로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으로, 어깨 관절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들 4개의 근육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되어 통
2016년 기준 국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54만명으로 2012년에 비해 34% 증가했다. 더 큰 문제는 수면장애를 질병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적은게 문제다.규칙적인 생활 필요, 적정 수면시간 평균 7~8시간 수면시간과 기상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한다. 수면시간은 성인 7~8시간, 어린이와 청소년 9~10시간.불규칙하거나 몰아서 자면 불면증 유발과식이나 폭식, 불규칙한 식습관이 위장장애 등을 유발하듯 잠도 불규칙하거나 몰아서 자면 수면주기의 이상, 불면증, 주간졸음증, 만성피로증후군 초래밤잠 부족하면 낮잠으로 보충적당한 낮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