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교수가 12월 2일 스페인 세비아에서 열린 2015년 유럽 심초음파-영상 학술대회에서 ‘High Score 포스터 상’을 받았다.이정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악성종양 환자에서의 심장 전이병변을 PET CT 영상과 심장 초음파를 이용해 비교 분석하고 심장 초음파를 통한 심장 전이병변의 혈역학적인 변화들을 규명했다.
대한이식학회 산하 대한이종이식 연구회(회장 김남형, 충북대 교수)는 11일(금) 오후 2시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홀에서 ‘이종이식 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종이식 면역제어 연구 분야의 최고 전문가 피터 코완(Peter J. Cowan) 박사와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장기이식의 세계적 현황과 이종장기 이식의 현실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코완박사는 현재 국제이종이식협회의 수장을 맡고 있으며 1993년 멜버른대학에서 유전학/미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멜버른의대 교수이자 세인트빈센트병원 산하 면역연구소에서근무하고 있다.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가 현존하는 치료약물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약물을 제조 판매하는 길리어드는 2일 제66차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된 하보니의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 및 소발디와 하보니의 아시아 3개국 임상연구 결과를 소개했다.발표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임영석 교수[사진]는 동양인 초치료 환자군(238명)과 치료기왕력 환자군(131명)을 대상으로 소발디+리바비린 12주 치료한 결과를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평균 98%의 높은 SVR 12(12주 지속 바이러스반응)를 달성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시험 초기 간경변 동반 환자(43명)의 SVR 12는 초치료 환자군에서 100%, 치료 기왕력 환자에서 96%로 소발디+리바비린 1
윤혜전 이대목동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핵의학회(JSNM)의 '아시아 젊은 연구자상'과 제주도에서 열린 아세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AOCNMB)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잇달아 수상했다.윤혜전 교수는 ‘PET 영상바이오마커와 유방암 표현형 상관 관계’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초청 발표해 두차례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인천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 의료인을 대상으로 '의료인을 위한 일요일 검진'을 성황리에 실시했다.올해 검진은 지역 개인 병∙의원∙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의사, 한의사 및 약사와 이들의 배우자 49명을 대상으로, 평일에 받기 어려운 수면내시경, PET-CT, MRI 등과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유방암, 갑상선암 검사 등 종합적인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이날 검진은 인하대병원 교수진이 모든 검사를 직접 시행하였고, 검사 후 확인 가능한 결과는 당일 상담까지 실시하는 등, 평소 바쁜 업무일정으로 인해 시간을 낼 수 없었던 지역 의료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김영모 병원장은 "일요일 검진은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한 인하대병원만의 먼저 다가가는 마케팅
원자력병원 골육종연구팀(정형외과 공창배, 핵의학과 임상무, 병리과 고재수 박사)이 10월 16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PET/MRI를 이용한 골육종의 수술전 항암 반응에 대한 조기 예측’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골육종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골육종 환자들 중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환자를 예측하여 수술 시기를 앞당기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세계 생산 담배의 3분의 1은 중국 남성이 소비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2030년에 중국내흡연 관련 사망자는 2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젱밍 첸(Zhengming Chen) 교수는 중국 남녀 각각 약 43만명과 3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연구 결과를Lancet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1991년에 남성 22만 5천여명(40~79세)을 등록해 1999년까지 추적하고, 약 15년 후인 2004~08년에는 남성 21만여명과 여성 30만여명(35~79세)을 등록해 2014년까지 추적했다.성별로 조정 후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사망률비를 비교했다. 흡연자에는 질병으로 인한 금연자는 포함됐지만 자발적 금연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추적 결과, 남성 흡연율은 68%이며,
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에 면역조절 기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호르몬은 피부에서 강력한 항염증 작용 및 면역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었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미국 콜로라도대학(덴버) 피부과 피터 송(Peter Song) 교수 및 류 순효 박사 공동연구팀은 각질세포에 포도상구균으로 염증 반응을 유도하면 α-MSH가 톨 유사 수용체2(TLR2) 및 IL-8의 발현을 억제하고. 염증 촉진 물질인 NF-κB가 세포 핵 속으로 이동을 차단해 면역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TLR은 피부에서 포도상구균과 같은 그람양성세균에 일차적으로 반응하는 세포막 수용체다.여드름, 건선, 나병 및 균상 식육종과 같은 피부질환에서 증가되며, 이와
발작성 편두통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리 피터린(B. Lee Peterlin) 교수는 "한 달내 발생빈도가 15회 미만인 발작성 편두통은 혈류 속 특정지방 수치를 측정하면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편두통이 있는 여성 52명과 대조군 36명의 혈액샘플에서 에너지 항상성 및 뇌염증을 조절하는 지질인 세라마이드(ceramides)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편두통 여성에서 세라마이드 수치가 낮은 것을 발견했다.두통이 없는 여성은 혈액 1리터 당 10,500나노그램의 세라마이드가 존재했지만 발작성 편두통 여성은 약 6,000나노그램이 존재했다.총 세라마이드 수치상 표준 편차가 1씩 증가할때마
아스피린이 항암 면역요법의 치료효과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카에타노 레이스 에 소사(Caetano Reis e Sousa) 박사는 "피부암이나 유방암, 대장암 세포는 면역체계의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프로스타글란딘 E2(PGE2)을 생성하는데 아스피린이 PGE2를 억제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ell에 발표했다.박사는 흑색종을 유발시킨 쥐에게 면역치료와 함께 아스피린을 투여한 결과 면역치료만 받은 쥐에 비해 종양성장이 크게 억제되었다고 밝혔다.영국암연구소 피터 존슨(Peter Johnson) 박사는 "연구결과는 아스피린 병용이 항암 면역요법의 효과를 증가시키는 간단한 방법임을 알려주는 흥미로운 결과"라고 강조했다.
올해 유럽심장병학회(ESC Congress 2015)가 지난 2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비ST상승형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폐고혈압' '심실성 부정맥 관리와 심장 돌연사 예방' '감염성심내막염' '심낭질환'에 관한 가이드라인 5개를 정리해 본다.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기존처럼 대퇴동맥이 아니라 요골동맥 이용을 권장하는 등 크게 개정된 비ST 상승형 ACS의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를 소개한다.▲비ST상승형 ACS:신속 진단 알고리즘 새롭게 제시비ST상승형 ACS 관리 가이드라인(2015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coronary syndromes in patients presenting wit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가 청력 손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항생제는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치료에 필수적인 약물로 뇌수막염이나 균혈증, 낭포성 섬유증 환자의 호흡기 감염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미국 오레곤 건강 과학대학 피터 스테이저(Peter S. Steyger) 교수는 건강한 쥐에게 저용량의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를 투여한 결과, 내이의 감각세포를 손상시켜 청력이 손실된사실을 확인했다.특히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염증은 내이에서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흡수율을 증가시키고 인공와우의 감각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테이저 교수는 "중증 감염환자의 청각보호를 위해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대신 효과적인 치료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Scien
인슐린 내성이 중년기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위스콘신대학 샌재이 아샤나(Sanjay Asthana) 교수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150명(평균연령 60.7세)을 대상으로 인슐린 내성도, 인지능검사, 부모의 치매병력을 조사하고 뇌 PET를 촬영했다.그 결과, 혈당이 높은 사람일수록 기억관련 뇌영역의 인슐린 처리과정이 현저하게 낮거나 당대사능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뇌 PET 결과에서도 당대사가 낮은 사람은 인지기능 관련 영역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부모가 치매를 앓았어도 당대사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아샤나 교수는 "인슐린 내성은 불필요한 인슐린이 혈중에 많이 존재하는 상태다. 이 결과만으로 인슐린 내성이 알츠하이머병의 독립적 원인이라고 단정할수는
폐암수술을 받은 이후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 연구팀은 2000~2009년에 국내 대학병원 4곳에서 수술받은 1기 폐암 환자 1,700여 명의 재발 요인을 분석해 이를 수식으로 도출하는데 성공했다고 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그 동안 1기 폐암은 수술 후 항암약물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아 의사의 견해와 경험 등에 의존했다.객관적 데이터를 조합해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준 만큼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이 앱에는 ‘종양 크기’와 ‘폐조직내 림프계 침윤 여부’, PET 검사의 ‘SUV값(표준 흡수값)’를 가중치에 따라 적용됐다.기존의 연구가 특정지표와 암 재발의 관
2형 당뇨병치료제 DPP-4억제제 시타글립틴(상품명 자누비아, MSD)이 심부전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듀크대학 에릭 피터슨(Eric Peterson) 교수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15)에서 시타글립틴의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관찰한 TECOS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번 연구에서는 심부전 발생률에서 특이한 점은 없었다. 기존 DPP-4억제제를 관찰한 연구와 별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TECOS 시험 결과 심혈관사망의 경우 위약 대비 위험비는 1.03(5.2 대 5.0),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심혈관사망의 위험비는 1.02(7.3 대 7.2)로 나타났다.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단독 위험비는 1.00(3.1 대 3.1)로 확인됐다.한편 동일 계열의 약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이상미 교수(핵의학과장)가 세계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6판에 등재된다.이상미 교수는 2011년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부임한 이래 지금까지 30여편의 SCI논문을 유수 학술지에 게재할 만큼 활발한 연구활동과 함께 많은 연구업적을 쌓았다.특히 이 교수는 2012년 유럽핵의학분자영상학회지에 논문 ‘Role of 18F-FDG PET/CT in the prediction of gastric cancer recurrence after curative surgical resection’를 게재해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국제학술대회에도 10회 초청되어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우울증이 파킨슨병 발병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스웨덴 우메아대학 피터 노드스트롬(Peter Nordström) 교수는 1987~2012년 우울증 진단환자 14만 여명과 대조군 42만 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추적관찰했다.이 기간 중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환자는 우울증환자에서1,485명(1.1%), 대조군에서1,775명(0.4%)이다.이들의 초기 파킨슨병 진단 시기는 연구시작 후 4.5년이었지만, 우울증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우울증 발병 첫 해에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3.2배 높았다.우울증으로 파킨슨병 진단을받을가능성은 시간이 지나면서줄어들었지만 15~25년이 지나도 우울증환자의 파킨슨병 진단 가능성은 대조군에 비해 50% 높았다.우울증 증상
고령화 시대에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치매. 사회적인 심각성은 알고 있지만 비용부담 때문에 검사를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11일 발표한 치매 진단 검사 및 치료에 대한 대국민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검사비용이 비싸서 검사받을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의 대상자는 총 5천명. 이 가운데 1천명에서 응답을 받았다. 이들에게 치매 조기진단 검사(FDG-PET)의 평균 비용이 60~120만원이라는 사전정보를 제공한 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응답자의 68.8%(688명)가 검사받을 의향이 없으며, 진단검사 거부 이유로는 74.6%(593건)가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고 답했다.이들이 밝힌 적정 검사 비용은
차병원그룹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국내 최초로 급성기 중증 뇌경색 환자에서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Cordstem-ST)의 안전성 및 효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이번 임상시험은 보건복지부(사업명: 2015년도 줄기세포 상업용 임상시험 지원사업)에서 2015년 3월부터 2년간 지원 받아 진행되며,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오승헌, 김진권 교수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1상 및 2a상 임상시험으로 작위 혹은 무작위 배정을 통해 대조군과 시험군으로 나눠 진행되며,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모든 환자는 MRI(추적 검사), PET, 뇌파, 다양한 혈액검사와 줄기세포 치료 등이 무료로 지원되고 입원비와 외래 진료비 일부도 지원 받게 된다.모집대상은 19세 이상 80세
전기 또는 경도의 알츠하이머병(AD)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아밀로이드베타(Aβ) 사람모노클로널항체인 aducanumab(아두카누맙)의 임상시험 분석 결과,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2일 프랑스 니스에서 폐막된 제12회 국제알츠하이머파킨슨병학회(AD/PD2015)에서 약물을 개발한 바이오젠사는 아두카누맙이 AD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시키고 아밀로이드반도 감소시켰다는 PRIME 연구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용량과 치료기간에 비례해 아밀로이드반 감소 아두카누맙은 AD환자의 뇌에 형성된 독성강한 Aβ응집체를 제거해 병태 진행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번 보고는 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및 약물동태학적 약력학적 평가를 위해 실시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