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뇌질환 전문병원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이 11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지상 6층, 지하 3층에 연면적 약 1만8500㎡ 규모의 뇌병원은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의 완성형 모델로 204개 병상을 갖춘 단일병원이다.
대전에 사는 전 모씨(39세)는 요즘 개운하게 일어나는 날이 거의 없다. 밤마다 4살 된 아 들이 한밤중에 깨서 울거나 소리를 지르기 때문이다. 숙면을 취할 수가 없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 아이를 데리고 한의원에 찾아왔다.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이는 증상을 통칭 사건수면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는 악몽, 야경증, 몽유병 등이 있다. 악몽은 수면 후반기에 나타나서 깨어났을 때 기억을 할 수 있는 반면, 야경증과 몽유병은 수면 전반기에 나타나서 깨어났을 때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차이가 있다.일반적으로 아이들은 15개월부터 수면 문제가
고려대의대 생리학교실 나흥식 교수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2018년 판에 등재됐다.나 교수는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 대한생리학회 이사장, 한국뇌연구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쳐 왔으며, 신경병증성 통증을 포함한 만성 통증과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만성 가려움증 분야에 80여 편의 SCI(E)급 논문 발표를 인정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유진 교수가 25차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춘계학회에서 우창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경추 수술을 받는 환자에서 전신마취시 기관내 삽관 방법에 대한 비교'라는 연구결과를 Anesthesia and Analgesia에 발표한 점을 인정받았다.김 교수는 일반적인 전신마취 하에서 기관내 삽관시 사용하는 직접후두경 방법과 광봉 방식의 장점을 결합해 마취 하 목을 고정시킨 상태에서도 기관내 삽관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뇌동맥류를 수술할 때 신경감시검사를 하면 뇌경색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 뇌신경센터 박경석, 오창완, 방재승, 변형수 교수 연구팀은 뇌동맥류수술 중 신경감시검사를 받은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허혈성 합병증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1명(약 0.46%)이라고 신경학 분야 저널인 Clinical Neurology and Neurosurgery에 발표했다.이는 기존 국내에서 발표됐던 연구에 보고된 허혈성 합병증 확률 6.1%에 비해 13분의 1 정도로 줄어든 수치다.수술 중 신경감시검
인천에 살고 있는 JH(12)군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눈 깜빡임을 보이다가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킁킁거림이 발생했고, 현재는 ‘억억’ 소리를 크게 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JH군은 학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고, 점점 자신감과 의욕을 잃고 우울해 하는 듯 했다. 모친은 이러한 아이의 변화를 유전적으로 아빠의 부정적인 성향을 닮아서 그런 것도 있고, 또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이라고 생각하여 아동 심리상담센터에서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틱장애와 주의력장애, 불안장애, 학습장애에 대하여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상담치료 등을 2개월여 동안 받
최근 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불면증,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수면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와 같은 신경과,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는 인구도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러한 신경정신과 약물들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대체요법들을 찾고 있고 그 중심에 한의학적 치료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잘 몰랐던 한의학의 신경정신과 치료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휴한의원 네트워크 마포점 강민구 원장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뇌신경계에 작용하는 신경
대한신경과학회가 크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학회는 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함께하는 하나(on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학회 차원의 결속력을 높이고 동시에 관련 학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겠다고 밝혔다. 1982년에 창립돼 다른 학회보다 상대적으로 역사는 짧지만 현재 회원수가 2천여명에 이를 만큼 크게 성장했다.정진상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도 자신의 신경과 전공의 시절만해도 존재감이 없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하다고 설명했다.현재의 신경과는 서로 지원하려고 하는 소위 인기 과목이 됐다. 학회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가 미세감압술 4천례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3천 600례 이상은 반측성 안면경련질환, 나머지는 삼차신경통이다.특히 반측성안면경련질환의 경우 수술성공률은 93%, 청력소실률은 1%, 사망률 0%라는 세계 최고의 성적을 보였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박관 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경두개골운동발발전위검사를 이용해 반측성안명경련의 발생 기전을 밝혀내 수술 결과 예측 향상에 기여했다.
얼마 전 50대 강씨는 손에 이상함을 느꼈다. 세밀한 움직임이 힘들어지면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뿐 아니라 거동 조차 불편해져 걱정스러운 마음에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하니 경추척수증 초기 진단을 받았다.경추척수증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 인대 골화증,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목 뼈 사이의 경추관이 다양한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려 통증 및 상 하지 마비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경추척수증은 뒷목부터 양쪽 견갑부에 뻐근한 통증이 지속되면서 목을 젖히거나 숙일 때 통증이 등쪽으로 내려 가는 것이 특징이다.흔히 어깨, 뒷
김씨는 몇 달 전부터 이명 증상을 겪고 있다. 본인의 귀에만 삐익 날카로운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이명은 유독 조용하면 더 심하게 들려 밤에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졌다.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니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귀에 이상 소리가 들리는 이명은 사람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실제로는 소리자극이 없는데 내 귀에만 소리가 인식 되는 현상이다. 이명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소리는 다양하다.이명은 체력이 떨어지고 불균형적인 식습관, 수면부족 등으로 쉽게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 빠른 시간
절기상 입춘이 지나가는 요즘 제주도에서는 벌써 매화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동장군의 뒤끝이 남아서 여전히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지만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는 것은 자명하다.3월 초에는 개구리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첩이 있는데, 개구리가 튀어 나오듯 틱장애 아이들의 증상도 이즈음에 좀 더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다. 눈 깜빡이기, 얼굴 찡그리기, 어깨 으쓱하기, 배 꿀렁거리기, 다리 껑충거리기 등의 운동틱 증상과 헛기침, 음음거림, 악악소리치기, 컹컹소리내기, 욕설하기 등의 음성틱 증상을 보이는 틱
최근 부산 지역에서 3월 신학기 개강을 전후로 하여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신입생 혹은 초등 4~5학년으로 진학하는 아동들이 틱 장애나 혹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의 신경발달상의 장애로 인하여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틱 장애는 뇌가 성장하는 과정 중의 신경발달상의 운동장애로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인 비율동적인 그리고 억제할 수 없는 것 같고 목적이 없는 듯한 근육 틱장애와 음성틱장애 증상 등이 유발되는 것이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는 부주의 체계적이지 못한 그리고 과잉행동-충동성 체계의 손상으로서, 부
▲교수 보직 임명-진료부원장 정철운-의과학연구원장 이일균 -분만실장 김보욱 -홍보실장 윤병일-수련교육과장 강혜민▲센터장-국제진료센터장 이훈범 -뇌신경센터장 구본대 -뇌혈관센터장 조진모 -소화기센터장 백명기-세포치료센터장 채동식▲진료과장-산부인과장 김보욱 -소화기내과장 백명기 -신경과장 김혜윤 -안과장 이훈 -영상의학과장 천경아-외과장 박제훈 -작업환경의학과장 고동희
초등학생인 김모 군은 갑자기 발작 증상을 일으키면서 손과 발이 떨리고 입과 눈이 돌아가면서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병원 검사 결과 난치성 뇌전증으로 진단됐다.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효과는 없고 부작용에만 시달렸다. 아직도 김 군은 평균 한달에 한번 발작 증상이 계속돼 학교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이달 12일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박용숙 교수로부터 뇌전증의 기원과 치료법, 국내 상황에 대해 알아본다.뇌전증(epilepsy)이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로 외부에서 악령에 의해 영혼이 사로잡힌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45세의 여성 박** 씨는 어느 순간부터 지인들로부터 머리를 흔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휴대전화를 볼 때 주로 발생하는 듯했다. 아울러 집에서도 남편의 동일한 지적이 잦아지자 치료를 위해서 한의원을 방문한 뒤, 본태성진전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였다.김** 씨는 52세 남성으로 비교적 어릴 때부터 손 떨림이 약간 있었는데, 3년 전부터 심해져서 타인 앞에서 글씨 쓰기 불편해지기 시작했고, 심지어 지문 조회를 할 때도 떨림이 발생했다고 한다. 그래서 역시 한의원을 방문하여 검
2/08 서울대병원 모야모야병▲ 일 시: 2월 8일(목) 오후 4시▲ 장 소: 서울대 어린이병원 임상제2강의실▲ 연락처: 02-2072-3444(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 외래)
뇌혈관이 막히는 희귀난치성질환인 모야모야병의 원인이 규명됐다.서울대 어린이병원 김승기 교수팀(서울의대 묵인희·삼성의료원 최정원)은 모야모야병 환아에서 혈관내피 전구세포 미토콘드리아의 모양이 비정상적이고 산소 소비 기능도 매우 떨어지며 활성산소 발생이 증가한다고 신경외과학(Journal of Neurosurgery)에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머릿속 동맥 끝부분인 전대뇌동맥과 중대뇌동맥 부분에 협착이나 폐색으로 혈관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모야모야는 일본어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을 뜻한다.
난치성암의 새 치료법으로 굶겨 죽이는 약물요법이 효과적으로 확인됐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팀(박준성, 심진경)과 국립암센터 암미세환경연구과 김수열 박사는 뇌종양의 하나인 교모세포종을 에너지대사 과정을 차단하는 약물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뉴로온콜로지(Neuro-Oncology)에 발표했다.뇌신경을 구성하는 신경세포(뉴런)와 신경교세포로 구성된다. 교모세포종은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난치암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뇌압이 높아져 두통이 발생하고 경련이나 기억소실, 성격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안면마비와 언어장애,
청주에 사는 서준(가명)이는 눈 깜빡거림이 유난히 최근에 더 심해지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에서 불안함을 자주 표현하여 엄마를 자주 찾는 행동을 보인다. 그리고 몇 달째 눈 깜빡거림과 입을 오므렸다 씰룩이고 움직이는 것이 심하다. 감정 기복이 심하여 울음이 잦고 떼를 자주 쓴다. 이러한 아동 정서 행동의 복합적 문제들이 왜 발생하는 것일까.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근육움직임 혹은 음성표현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틱장애는 평균적으로 만5~7세에 나타나고 보통 그보다 2~3년 뒤에 치료 받는 경우가 많다. 틱장애는 학령기 아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