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서 일어나 걷는 자세만으로도 골절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서울대의대 보라매병원 정수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고령자 107만 여명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뼈(Bo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노인. 이들을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 결과로 평균 4.5년간 골절 발생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는 의자에서 일어나 3m를 걷고 다시 돌아와 앉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리 근력, 보행속도, 균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다수는 일반 담배에 비해 덜 해롭고 금연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나왔다.한국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김소연 박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 데이터로 전자담배 사용 이유 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흡연자 2,333명. 이들은 전자담배 경험자 741명, 무경험 1,592명이었다. 1,178명의 소변내 니코틴 농도 분석에서 전자담배 사용 여부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흡연자(318명) 중 19%는 '일반 담배 보다 덜 해로울 것같아서'
20~30대의 금연 후 체중이 늘어나도 심혈관질환 위험은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와 서울대 대학원 의과학과 김규웅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금연 후 체중증가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심장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20-30대 젊은 층은 외모에 관심이 많다. 증가하는 체중 때문에 금연 후 담배를 다시 피우기도 한다. 일부는 체중 증가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까 걱정을 한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20~30대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인요한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4)에 참여한 20세 이상 남녀 5,897명을 대상으로 흡연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미국 보건부(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의 성인 대상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흡연율이 높고 골초가 되기 쉬우며 금연성공률도 떨어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울증과 흡연의 연관성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는 이유는
비만한 여성에서는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비타민D 부족할 위험이 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울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문찬 교수팀은 건강검진자 585명(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비만과 비타민D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비타민D 부족의 기준을 20ng/㎖ 미만을 정했다. 대상자의 평균 혈중 비타민D농도를 분석하자 여성은 17.5ng/㎖로 부족한 상태였으며, 남성은 20.5ng/㎖으로, 결핍 상태를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비만지수(BMI) 25를 기준으로 비타민D 농도를 분석한 결과, 발생 가능성에 4배 차
한국 남성의 주당 적정 음주는 맥주8캔 또는 소주 2병이라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팀(정진규, 이사미, 김지한/충남대학교병원, 오미경, 정태흠/울산의대)은 10년간 한국인 대상 알코올 문헌을 체계적으로 고찰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김 교수가 지난 2015년 발표한 한국인의 적정음주량 가이드라인은 현재까지 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검진 평가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이번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나이와 알코올 분해 체질까지 고려해 주당 음주량 뿐 아니라 1회 최대 음주량까지 세부적으로 제시됐다.가이드라인에 따
음식을 빨리 먹으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지방간은 수십배나 증가한다. 무엇을 먹느냐 만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해진 것이다.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최영은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사 시간이 짧은 편이다. 수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식사시간이 5분 미만인 경우는 7%, 5~10분 미만은 44.4%, 10~15분 미만은 36.2%였다. 절반 이상이 10분 미만에 식사를 마치는 셈이다. 10명 중 9명은 식사시간이 15분을 넘지 않는다.음식을 빨리 먹으면 식욕억제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늦게 작용하면서 포만감
▲일 시 : 2019년 8월 19일(일) 오전 9시▲장 소 : 건국대병원 지하 3층 대강당▲내 용 : [1부] 항산화 영양의 기초 -활성산소 형성과 항산화의 의미(대전선병원 김기덕)-Phytochemical 이란 무엇인가? 신체 내 작용과 그 의미 (제일병원 박은정)-항산화력 측정과 이용방법 (이대목동병원 유인선)[2부] 항산화영양의 실제(1)-Superfood 란 무엇인가? (순천향서울병원 유병욱)-비타민 C와 항산화, 어디까지인가? (유성선병원 채홍석)-Turmacin 의 임상적 응용: 통증을 중심으로 (이대목동병원 이상화) [
쥐는 힘 '악력'이 약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은영 교수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15년) 참여 성인 8천여명을 대상으로 악력과 당뇨병 발생 위험의 상관성을 분석해 대한건강증진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양손의 악력 중 최대 악력의 합을 체질량지수로 나눈 상대악력을 이용했다. 상대악력이 당뇨병 발생 위험을 가장 예민하게 반영하기 때문이다.분석 결과, 악력이 하위 25%에 속하는 사람의 당뇨병 유병률은 18.5%로 국내 평균치(8.3%)의 2배 이상이었다. 악
암으로 진단받은 남성흡연자의 절반은 금연하지 못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제1저자: 가천대 길병원 건강증진센터 구혜연 교수)은 암 생존자의 흡연 습관과 관련 인자를 조사해 대한암학회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처음 암으로 진단받으면 충격과 두려움으로 담배를 끊으려는 동기가 강해져 쉽게 금연에 성공할 것같지만 많은 환자들이 금연에 실패하고 만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2004~2011) 가운데 처음 암 진단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저소득층과 기혼자에서 낮고, 사회적 건강이 좋은 사람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이지혜, 심진아, 윤영호 연구팀은 한국인의 건강상태와 이상적 기대수명을 조사해 국제학회지 '아시안너싱리서치'(Asian Nursing Research)에 발표했다.기대수명이란 개인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수명으로, 흔히 말하는 '얼마나 오래 살고 싶은지'를 나타낸다. 대상자는 일반인 1천여명. 응답자의 나이, 수입, 결혼여부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등 전반적인 건
체중이 쉽게 줄었다가 늘어나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급격한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이 또다른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최대인, 최슬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로 체중변화와 심혈관질환 및 암 사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트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건강검진자 26만 4천여명. 이들을 체중변화폭에 따라 5개군으로 나누고 각 군 마다 사망 위험률을 계산했다.그 결과, 체중 변화량이 가장 큰 군은 가
아침형인간이 저녁형인간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적다는 분석 결과[본지 7월 11일자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아침형인간과 저녁형인간의 심뇌혈관 발생 위험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임상지질학저널(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의 특성이 일치하는 435명을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각각 145명씩으로 나누고 체내 지질 수치를 비교했
우울증환자는 비만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원광대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 참여자 성인 5천 8백여명(남성 2,501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비만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에 발표했다.시카고대학은 2015년 우울감은 운동이나 수술, 식이제한, 인지행동치료 등 비만 해소를 위한 다양한 치료법의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울하면 비만관리 도중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모유수유 기간이 긴 여성은 노후에 근육이 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1년) 데이터를 이용해 모유수유기간과 근감소증·골다공증·비만의 상관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 영문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여성 2,027명. 모유수유기간에 따라 0~18개월, 19~36개월, 37~72개월, 72개월 이상으로 나누었다.그 결과, 근감소증 유병률은 각각 29%, 28%, 25%, 23%로 나타났다.한편 노후에 비만될 가능성은 0~18개월인 여성에 비해 나머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팀이 고혈압 3제 복합제를 6개월 복용하면 목표혈압 도달률이 76%라고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내 대학병원 가정의학과를 방문한 성인 고혈압 환자 317명.교수팀은 이들에게 올메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의 3제 고혈압복합제를 6개월간 투여하고 목표혈압 달성률을 알아보았다. 목표혈압은 수축기와 확장기혈압 각각 140mmHg미만과 90mmHg 미만으로 정했다.그 결과, 혈압은 각각 평균 10.8mmHg, 6.4mmHg 감소했으며 317명 가운데 242명이 목표
▲일 시 : 2019년 6월 13일(목) 오후 3시▲장 소 : 병원 중강당▲내 용 : '비만하고 싶지 않다면 꼭 들어야할 강의'▲문 의 : 1522-7000
한국인은 환경과 소득에는 불만족이지만 건강과 가족에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윤영호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삶의 질 지표 '주관적 웰빙지수'를 이용해 한국인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타당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주관적 웰빙은 인간이 자신의 정보, 경험, 감정을 토대로 주어진 환경과 조건을 해석, 파악하는 것으로서 의사결정과 행동에 영향을 준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미국립과학원(NASUS)에서도 주관적 웰빙을 국가 정책에 포함토록 권장했으며, 현재 40개 이상 국가가 이를 받아들였다.이번 조
▲일 시 : 2019년 6월 8일(토) 오후 12시 30분▲장 소 : 병원 지하1층 소강당▲내 용 :-비만 벗어나기: 운동과 식이요법(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고도비만과 당뇨병의 수술적 치료(외과 박영석 교수)-수술 전후 영양 관리(백연주 영양사) ▲문 의 : 010-5831-5121(비만대사센터)
갑상선호르몬수치가 정상범위내에 있어도 낮으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 참여자를 대상으로 갑상선호르몬농도와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넘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진단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남성 2,285명으로 모두 갑상선호르몬 농도는 정상범위 내였다.연구팀은 티록신과 칼시토닌 등 2가지 호르몬을 측정하고 수치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누고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