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형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 계열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위약 대비 당화혈색소 및 체중, 혈압 감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최근 발표한 2형 당뇨병환자 899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추적관찰한 임상연구에 따르면 자디앙(10, 25mg)은 위약에 비해 당화혈색소를 0.74%, 0.85% 감소시켰다. 이는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100mg(0.73% 감소)보다 우수한 효과다.특히 당화혈색소가 10% 이상인 중증 환자에서는 자디앙이 3.7%의 감소효과를 보였다. 체중은 각각 1.93, 2.15kg, 혈압은 2.6, 3.4mmHg 감소했다.이상반응은 각각 55%와 61%였으며, 저혈당증, 요로감염, 생식기 감염이 가장 많았다.SGLT-2 억제제
지난해 시범사업을 벌인 원격의료의 만족도가 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버, 법무부 등 6개 부처가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한 원격의료 서비스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았고, 보안 등 안전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됐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노인요양시설로 88%에 달했으며, 이어 도서벽지가 83%로 나타났다.복약순응도 역시 6점 만점에 5.1점으로 원격의료 서비스 이전(4.83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실제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당뇨병환자 239명을 대상으로 비교대조한 시험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시험군에서 0.63%p 감소(7.98%→7.35%)해 대조군 보다 0.36%p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1월부터 메트포르민 및 설포닐요소(SU)제 3제 병용시 보험급여를 받게 됐다.이에 따라 메트포르민 또는 SU제와 병용해 2-4개월 이상 투여해도 당화혈색소(HbA1c)가 7% 이상인 환자에게 포시가를 투약할 경우 환자의 약값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이번 적용으로 포시가의 보험급여 기준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또는 SU제와 초기 병용요법 △메트포르민 또는 SU제와 병용시 △인슐린과 병용시 △메트포르민과 SU제 3제 병용시 △인슐린 및 메트포르민과 3제 병용하는 경우로 늘어났다.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6년만에 당뇨병 진료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8월에 초안이 나온 이후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2일 최종 완성판이 발표됐다.당시 초안에는 메트포르민만으로 당화혈색소(HbA1c) 목표치에 도달할 수 없는 경우 치료강화제 1순위로 설포닐요소(SU)제를 올려 "혼란을 초래하고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NICE의 국제적 평가가 낮아진다" 등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이에 따라 최종판에는 치료를 강화해야 하는 경우 병용제로서 SU제와 피오글리타존에 DPP-4억제제를 병용토록 권고했다. SGLT2억제제 역시 일부 환자에서 선택 약물에 포함시켰다.메트포르민이 금기이거나 내성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이 심부전 유무에 상관없이 '심부전 입원+심혈관사망', 총사망, 전체 입원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예일의대 실비오 인주치(Silvio E. Inzucchi) 교수는 지난달 끝난 미국심장학회(AHA 2015)에서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및 총사망 억제 효과를 입증한 EMPA-REG OUTCOME의 서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9월 유럽당뇨병학회(EASD2015)에서 발표된 EMPA-REG OUTCOME 결과는 메트포르민 이후 최초로 당뇨병치료제의 심혈관질환 억제를 증명해 화제를 불러모았다(관련기사).이 연구의 분석 대상은 18세 이상,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있고 BMI 45 이하, 추산사구체여과율(eGFR)
당뇨병의 심각한 합병증인 실명과 다리절단 위험을 평가하는 도구가 개발됐다.영국 노팅험대학 줄리아 히피슬리콕스(Julia Hippisley-Cox) 교수는 영국의 당뇨병등록데이터에 등록된 총 45만 5천여명의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실명과 족부절단에 대해 남녀별 10년 위험 측정식을 만들었다고 BMJ에 발표했다.이번 측정식에 사용한 변수는 등록시 나이, 당뇨병 종류, 당뇨병 진단 후 기간, 흡연여부, 민족, 사회경제적상태, 당화혈색소(HbA1c), 수축기혈압, 체질량지수(BMI),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심방세동, 울혈성심부전, 심혈관질환, 고혈압 치료 기왕력, 말초혈관질환, 만성신장병, 류마티스관절염, 증식망막증, 황반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환자 가운데 실명의 원인인
한독이 DPP-4억제제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엠 서방정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한독의 이중 방출형 약물코팅(DRM)기술을 통해 정제 크기를 최소화시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한독은 지난 2009년 아마릴엠에 이 기술을 적용해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을 받기도 했다.하루 한번 복용으로 24시간 혈당 조절이 가능한 테넬리아엠서방정은 임상시험 결과, 당뇨병 환자의 64.7%에서 목표 혈당(HbA1c 7.0% 이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약물 투여 전에 비해 당화혈색소(HbA1c)가 0.9% 감소했으며 공복혈당(FPG)이 16.79mg/dL 떨어졌다.제형은 각 약물의 함량에 따라 20/1000(mg), 10/500(mg), 10/750(mg) 총
2형 당뇨병환자가 일반인보다 수명이 짧다는, 즉 초과사망률이 최대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괴텐베르크대학 마우로 탕크레디(Mauro Tancredi) 교수는 스웨덴 2형 당뇨병환자의 초과사망률을 검토한 결과, 조정 후 초과사망위험은 약 1.15배이지만, 혈당관리가 양호하고 알부민도 정상인 일반인 보다 약 2배 높은 경우도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전체 사망위험은 그다지 높지 않아15년 후인 2030년에는 전세계 성인 당뇨병환자가 5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부분 2형 당뇨병환자다.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으로 그 위험을 줄이려면 혈당관리 외에도 지질강하제, 강압제 등으로 치료해야 하지만 초과사망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당뇨병환자에 혈당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면 목표혈당치 도달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장학철 교수는 6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시스템의 효과를 확인해 Acta Diabetologica에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혈당, 운동량, 식사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 받고 다각적인 최적의 피드백을 지원한다.확인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는 시스템군에서 0.3% 낮아진 반면(8.0%에서 7.3%), 단순 혈당측정군에서는 0.2%(8.1% 7.9%) 낮아졌다.특히 저혈당 없이 혈당 조절 목표치(당화혈색소 7%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시스템군이 26%로, 단순 혈당측정군(12%)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지금까
심부전과 당뇨병을 동시에 갖고 있는 사람은 적지 않지만 이러한 환자에는 어떤 당뇨병치료법이 좋은지 알려져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SGLT2억제제 이프라글리플로진(상품명 슈글렛)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미에대학병원 순환기내과 도히 가오루(Dohi Kaoru) 교수는 SGLT2억제제의 이뇨작용에 착안해 2형 당뇨병과 심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에 투여한 결과, 요중나트륨 배설량이 증가하고 심장 항상성 지표가 유의하게 우수해졌다고 일본심장병학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심부전환자 20명(평균 70세). 뉴욕심장협회(NYHA) 심기능분류상 II도 13명, III도 7명, 좌실구출률(LVEF)은 평균 44%, BNP는 평균 327pg/mL, 당화혈색소(Hb
한미약품이 기존 GLP-1계열 약물과 인슐린의 월 1회 투여 제형 개발을 이끌고 있다.한미는 지난 18일 끝난 유럽당뇨병학회에서 개발 중인 월 1회 투여 당뇨병치료제 연구결과 9건을 발표했다.우선 GLP-1계열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후기 2상 임상결과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16주동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8mg, 12mg, 16mg를 각각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군에 비해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7% 이하 감소 및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아울러 2형 당뇨병 환자 254명을 대상으로 임상에서는 에페글레나타이드 3mg, 4mg 투여군이 우수한 혈당강하 및 체중감소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입증됐다.아울러 당뇨가 없는 비만환자 29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는 주 1회 투여
SGLT2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당뇨병치료제인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에 2형 당뇨병환자의 단백뇨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네덜란드 흐로닝언 의과대학 임상약리학부 히또 히스핑크(Hiddo Lambers Heerspink) 선임연구자는 얼마전 끝난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당뇨병환자의 혈당, 수축기혈압 및 단백뇨 개선 효과를 입증한 2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ACE억제제나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를 복용 중인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포시가 5mg군(87명), 10mg군(167명) 또는 위약군(189명)으로 나누어 12주간 추적관찰할 결과, 포시가 복용군에서 위약군 대비 단백뇨, 당화혈색소(HbA1c)와 수축기혈압(SBP)이 더 크게 감소했다.당화혈색
당뇨병치료제가 심혈관질환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버나드 진먼(Bernard Zinman) 교수는 18일 끝난 제5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5)에서 표준 당뇨병 치료에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을 추가하면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이 유의하게 억제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엠파글리플로진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가 자디앙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진먼 교수가 발표한 EMPA-REG OUTCOME시험에 따르면 엠파글리플로진이 주요 평가항목인 심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전체 사망 위험을 32%, 심혈관사망 위험을 38% 낮춘다.최근들어 DPP4억제제와 GLP1수용체작동제가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2형 당뇨병 치료에 이용되는 인크레틴 관련약물의 주1회 자가주사 또는 경구투여제가 잇달아 등장하면서 복약순응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런 가운데 1년에 한번 정도 약물을 보충하는 새로운 디바이스가 실용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미국 인타르시아 테라퓨틱스(Intarcia Therapeutics)사는 18일 엑세나타이드를 주입한 피하삽입용 침투펌프 'ITCA 650'의 3상 임상시험 FREEDOM 결과를 발표했다.ITCA 650은 성냥개비만한 크기의 침투압펌프. 침투압펌프는 동물실험에서 연구용으로 이용돼 왔다.엑세나타이드를 충전한 티탄합금제의 펌프를 복부 피하에 삽입해 환자 체내에 하루 60μg(마이크로그램)의 약물이 지속 주입된다.삽입은 5분이면 충분하며 입원할 필요도 없다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DPP-4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인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테넬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당뇨병 환자 10명 중 약 7명의 환자를 목표 혈당(HbA1c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억제제 계열 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8월 1일부터 인슐린 제제와 병용 투여시 보험급여를 적용 받는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포시가와 인슐린 제제 병용 요법의 보험급여를 인정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 고시했다.이에 따라 인슐린 단독 또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투여에도 당화혈색소(HbAIc)가 7% 이상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포시가와 인슐린의 2제 병용요법, 포시가, 인슐린 및 메트포르민의 3제 병용요법에 대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포시가의 보험 약가는 1정 당(10mg) 784원이며, 이번 보험급여 적용 인정은 포시가의 허가사항, 교과서, 가이드라인 및 임상연구 문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릴리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안전성 시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두 회사에 따르면 심혈관계 안전성을 평가하는 EMPA-REG OUTCOM시험 결과가 올해 가을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다.사이아졸리딘계 약물이 심혈관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2008년 이후 시판된 인크레틴 관련제와 SGLT2억제제에는 심혈관안전성 시험 결과가 필수사항이다.지금까지 당뇨병치료제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검증한 약물로는 DPP4억제제인 다케다의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 EXAMIN시험),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SAVOR-TIMI 시험), MSD의 자누비아(시타글립틴, TECOS시험), GLP-1수용체 작동제 사노피의
아침식사를거르고 점심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당화혈색소도 지속적으로 높아진다.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다니엘라 자쿠보우츠(Daniela Jakubowicz) 교수는 제2형 당뇨병환자가 아침식사를 거를 때 점심 및 저녁 식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교수는 당뇨병환자 22명(평균연령 57세)을 대상으로 이틀 중 첫날에는 세끼 식사를제공하고 둘째날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과 저녁만 먹인다음 식후 혈당을 측정했다.그 결과, 아침을 먹은 날은 점심과 저녁 식후혈당이 각각 192mg/dl, 215mg/dl이었지만 거른 날은 268mg/dl, 298mg/dl로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쿠보우츠 교수는 "연구결과는 하루 지속적인 혈당조절에 아침식사가 장기적으로 미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가 체중감량수술로 알려진 비만대사수술(bariatric surgery) 후 최대 65%에서 치료약물을 끊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피츠버그대학병원 아니타 코우콜라스(Anita P. Courcoulas) 교수는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생활습관 교정과 비만수술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를 JAMA Surgery에 발표했다.비만대사수술의 장기 효과와 2형 당뇨병치료에 미치는 효과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2형 당뇨병에서 비만대사수술과 생활습관교정, 약물치료를 비교하는 방법 역시 표준화되지 않았다.여러 관찰연구와 단기간의 소규모 무작위 비교시험에서는 비만대사수술 후 당뇨병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에서 생활
탄수화물을 먹기 전에 야채(식이섬유)를 먹는 다이어트법이 2형 당뇨병환자의 식후고혈당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서양식에서도 효과가 인정됐다.미국 웨일코넬의대 알파나 슈클라(Alpana P. Shukla) 교수는 비만을 합병한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탄수화물마지막에 먹으면 식후혈당, 인슐린 분비 유의하게 억제슈클라 교수에 따르면 식후고혈당은 2형 당뇨병에서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하는데 중요한 치료 타깃이다.선행연구에서는 식전 유청단백질(웨이프로틴)을 먹거나 여러종류의 음식을 먹는게 식후고혈당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음식 섭취 순서가 식후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검토되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