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암환자는 전체적으로는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과체중과 비만 관련 암은 늘어나고 있다.미국질병관리본부(CDC)의 월례 보고 바이탈 사인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1990년대 이후 신규 암진단 비율은 전체적으로 저하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과체중(BMI 25~29.9)과 비만(BMI 30 이상) 관련 암은 상승하고 있다.과체중 · 비만과 관련하는암은 위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등 13개이며 지난 2014년 미국에서과체중 · 비만관련 암 진단환자는약 63만명으로전체 암 진단환자 가운데 약 40%를 차지했다. 또한50~74세 미국성인3명 가운데2명은과체중 · 비만이다.국제암연구기관(IARC)에 따르면 과체중 · 비만관련암은 수막종, 다발성골수종, 식도선암, 갑상선암, 폐경여성의 유
서울아산병원이 전립선암, 대장암, 담낭 및 췌장 질환, 심장판막 질환 등 1만 명의 환자에게 로봇 수술을 시행했다.수술에 로봇을 이용하면 수술 부위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최대 10배까지 확대하여 볼 수 있고 로봇 팔이 실제 사람 손목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절개 범위가 작아 흉터와 통증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된 로봇 수술은 전립선암(비뇨기과) 수술이 4,300여 건, 대장암(대장항문외과)과 갑상선암(내분비외과) 수술이 각각 1,100여 건이었고, 신장암(비뇨기과), 담낭 및 췌장 질환(간담도췌외과), 심장판막질환(흉부외과), 식도암(흉부외과) 수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에자이의 항암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기존 항암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과 일전이 불가피해졌다.렌비마는 지난달 24일 부터 수술이 불가한 방사성 요오드 불응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분화갑상선암환자에 소라페닙과 동일한 1차 요법 치료제로 사용 가능해졌기 때문이다.기존 2차 치료제에서 전환된 만큼 렌비마가 소라페닙에 던지는 도전은 매우 희망적이다. 특히 소라페닙 투여환자에서 암이 진행되면 렌바티닙으로 교체해 온 만큼 처음부터 렌바티닙 투여에 따른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1일 한국에자이가 주최한 렌비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원배 교수[사진]는 "미국에서는 넥사바와 렌비마의 처방률이 3 대 7, 일본의 경우는 일본에서 개발된 약물인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가 지난 8월 26일(토)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7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부광/다림 학술상을 받았다.부광/다림 학술상은 ‘2017년 해외 우수논문 발표자에 대한 상'으로, 40세 미만의 갑상선학회 평생회원 중 미국갑상선학회에 채택된 논문의 제1저자로 관련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회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강예은 교수는 세포막 수용체 단백질인 GPR48/LGR4가 갑상선암에서의 신호전달체계 및 역할을 처음으로 규명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국에자이의 갑상선암 표적치료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보험등재됐다.보건복지부는 8월 23일 수술 불가능한 방사성 요오드 불응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분화갑상선암에서 1차 요법 치료제로서 렌비마의 보험급여 기준을 만들어 고시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렌비마를 처방받는 환자들은 전체 약값의 5%만 부담하면 된다.렌비마는 2015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미국과 유럽에서는 에버롤리무스와 병용하는 신세포암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획득했다. 현재 에자이는 렌비마에 대한 간세포암 3상 임상시험을 비롯해 신장암, 비소세포 폐암 등 다른 암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한편 한국에자이(대
갑상선은 목의 한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의 아래쪽 기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및 저장했다가 필요한 기관에 보내는 기능을 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주며,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 성장발달에 도움을 준다.갑상선암은 쉰 목소리, 붓기, 통증, 호흡곤란 등의 일부 증상을 제외한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가장 많다. 특히나 남성들은 여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큰 목젖 때문에 갑상선 결절이 5cm 이상 커지지 않는 이상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암이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예상외로 많다.갑상선암은 흔히 여자들에게만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성에서도 갑상선암 유병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
완치율 90%의 위암 1기라도 사망까지 5년반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이혁준 교수팀은 위암의 진행속도와 사망까리 걸리는 기간을 연구해 세계위암학회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위암환자 101명으로 평균 67세였다. 이들은 5개월 이상 수술 등의 적극적 암치료를 받지 않았다. 이유는 합병증, 치료걱정, 대체요법, 경제적 문제 등이었다.연구에 따르면 조기위암이 전이가 시작되는 진행 위암으로 악화되는데 34개월이 걸렸다.병기 별로 보면△1기→2 기: 34개월 △2기→3기: 19개월 △3기→4기: 2개월로 나타났다. 초기 위암의 크기가 약 2배가 되는데 1년이 걸렸다.사망하기 까지 암치료를 전혀 받지 않은 72명은 평균 △1기: 63개월 △2기: 25개월 △3기:
흉터 걱정할 필요가 없는 갑상선암 수술법이 나왔다. 입술과 아래 잇몸 사이의 점막에 3개의 구멍을 뚫은 후 내시경을 넣어 암을 제거하는 구강경유 내시경 절제술이다.서울대병원 갑상선센터 이진욱 교수 2016년부터 갑상선암 환자 40명에게 이 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암 제거 및 수술 후 합병증 등이 기존 수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만큼 흉터가 전혀 남지 않으며, 통증이 적은데다 회복도 빠르다. 내시경이 들어간 구강 내 점막은 시간이 지나면 완벽히 회복된다.수술 흔적을 줄이기 위해 겨드랑이나 귀 뒷쪽을 통한 수술법과 여러 내시경과 로봇수술이 개발됐지만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 방법은 구강경유 내시경절제술이 유일하다. 비용도 기존 수술과 비슷하다.
'NRG1' 25% 보유, RNA 발현량에 영향기존 변이 3개 외에 감수성 구조 7개 발견한국인의 갑상선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변이가 발견됐다. 서울의대(김종일 박영주 손호영)와 국립암센터(이은경 황보율) 연구팀은 전장유전체변이 분석을 통해 'NRG1'이 한국인 갑상선암에서 유전자변이를 일으키는 중요한 변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인 갑상선암은 유전성이 강해 전체 원인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갑상선암 가족력은 서양인에서는 4~5%이지만 한국인에서는 9.6%다.연구팀은 분화갑상선암군(1,085례)과 대조군(8,884례)으로 나누어 전장유전체 연관성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한국인에서는 NRG1 유전자가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보건복지부의 중앙암등록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의 15.4%를 차지한다.유방암 발병 증가 원인을 확실히 규명하기는 어렵지만 고지방·고칼로리로 대변되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 증가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유방암 초기 단계에는 대체로 증상이 없다. 따라서 한국인 여성 유방암 환자의 약 1/3은 아무런 증상 없이 검진 시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에 해당된다.유방암의 흔한 증상으로는 멍울, 유두 분비, 피부 변화 등이 있다. 멍울은 가장 흔한 유방암 증상으로 유방 조직에서 비정상적인 혹
▶ 일 시 : 7월 7일 오후 1시 30분▶ 장 소 : 지하3층 서암강당▶ 제 목 : 갑상선암 A~Z까지 말한다▶ 문 의 : 02-2228-1073
뉴런이나 교세포에 존재하는 TRK(tropomyosin receptor kinase) 수용체를 억제하는 항암제 라로트렉티닙(larotrectinib)이 모든 암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미국 록소온콜로지사는 지난 6일 끝난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17종의 암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선택적 범 TRK억제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1·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신경영양인자수용체(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NTRK) 유전자는 TRK단백을 코드하는 유전자다.하지만 암환자의 0.2~3.0%에서는 다른 유전자와 융합해 암의 드라이버 유전자 기능을 한다(TRK융합유전자).TRK융합유전자는 드물지만 폐암, 유방암, 대장암, 담관암
미식품의약국(FDA)이 23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에 대해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이 높거나(MSI-H) 복제오류 복구결함(dMMR)을 가진 절제 불가능·전이성 고형암(소앙암 포함)에 대해 신속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암종류를 불문하고공통바이오마커를 지표로 약물이 승인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대장암에서는 5%가 적응증MSI-H 또는 dMMR을 가진 암에서는 세포내 DNA수복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유전자변이수가극단적으로 많고 종양특이적변이항원이 많다.유전자변이수가 많은 암에서는 항PD-1항체 효과가 높고, 반응하는 네오액틴의 존재가 항종양효과 발현에 필수라고 보고돼 있다.MSI-H 또는 dMMR은 대장암, 자궁내막암 및 위장관계암에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대장암
미국이 갑상선 증상이 없으면 촉진이나 초음파검사가 불필요하다고 권고했다.미국예방의료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는 지난 9일 업데이트된 갑상선 검사 권고를 JAMA에 발표했다.이번 권고는 쉰목소리, 통증, 연하곤란 등의 목증상, 목의 좌우가 비대칭하거나 방사선노출 경험 등 갑상선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미국 갑상선암 이환율 급증미국의 갑상선암 증가율은 최근 10년간 연간 4.5%로 다른 암에 비해 급증했다. 2017년 갑상선암 신규 환자는 약 5만 6,870명(전체 신규 암환자의 3.4%)이지만 사망률은 약간 높아지는데 그쳤다. 갑상선암 전체의 5년 생존율은 98.1%로 대부분 예후가 좋다.USPSTF는 1996년 권고를 갱신하기 위해 무증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이 뇌암 줄기세포 표적치료제를 개발해 보로노이(주)에 기술이전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술 이전료 규모는 총 25억원이다.첨복재단은 2015년 12월 '생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2016년 4월 '갑상선암 치료제', 이듬해 12월에는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해 기술 이전한데 이어 이번에 뇌암 치료제까지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침샘 내시경 클리닉을 개설했다.침샘 내시경은 침샘관 안에 내시경을 삽입해 직접 내부를 보며 진단 및 치료하는 방법으로, 직접 침샘관 내부를 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고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그 외 침샘관 내의 폐쇄성 병변 없이 반복되는 부종, 5mm 이하 타석의 제거, 구강 내 타석제거술 시행 후 남은 타석의 존재 확인, 침샘관 협착,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에 발생한 타액선염의 진단과 치료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수는 “침샘 내시경술의 도입으로 침샘을 제거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원인을 알기 어렵던 침샘 부종도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면서“앞으로 침샘
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태 경 교수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태 교수는 갑상선암/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특히 로봇 수술 전문가다.
美 "10~20%는 암 아니라 종양" 진단명도 바꿔한국은 2% 미만, 일부 전이 가능성있어 수술필요한국인 갑상선암의 특성은 미국와 유럽과 다르며 이를 감안한 진단기준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갑상선암센터 정찬권(병리과)·배자성(유방갑상선외과) 교수팀은 유두갑상선암종 환자 6,269명를 대상으로 국제전문가위원회의 기준을 적용한 결과, 유두암종 세포핵을 지닌 비침습갑상선소포종양(NIFTP)을 가진 환자는 2%인 95명이라고 Modern Pathology에 발표했다.서구에서 흔한 NIFTP가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갑상선암에서 매우 적다는 이야기다.지난해 미국국립암연구소(NCI)의 의뢰로 구성된 국제전문가위원회는 갑상선암의 10~20%는 암
"2형 당뇨병을 암 위험인자로 고려해야" 서양 당뇨병환자에서 암 사망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동양 당뇨병환자 역시 마찬가지라는 대규모 조사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의대 인구보건/환경의학과 유첸(Yu Chen)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에서 실시된 전향적 코호트연구 19건의 참가자 77만명의 통합 분석 결과를 Diabetologia에 발표했다.지금까지 2형 당뇨병이 암 발생 위험을 17%, 암 사망 위험을 21% 높인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비롯해 2형 당뇨병과 암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결과는 많았다.하지만 대부분이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동양인은 백인에 비해 체질량지수(BMI)와 상관없이 인슐린저항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등 인종 차가 있
◆보건대학원△병원경영학과 주임교수 이상규 △보건정책학과 주임교수 정우진 △역학건강증진학과 주임교수 지선하 △보건정보통계학과 주임교수 박소희 △보건정보통계전공지도교수 남정모 △산업환경보건학과 주임교수 노재훈 △병원경영전공지도교수 김태현 △국제보건전공지도교수 서원석 △보건정책관리전공지도교수 박은철 △보건의료법윤리전공지도교수 김소윤 △건강증진교육전공지도교수 김희진 △역학전공지도교수 지선하 △산업보건전공지도교수 원종욱 △환경보건전공지도교수 신동천◆의과대학△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박종철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장양수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 허경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정기양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윤동섭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유경종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강호정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노태석 △산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