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치과 치료 전 항균제 사용 여부를 두고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와 치과학회(ADA)가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지난 달 15일 미국치과학회는 인공관절 사용환자에 대한 치과치료 전 항균제 예방 사용에 관한 진료 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학회는"치과 치료와 인공관절감염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나 인공관절치환술 환자에는 치과 치료 전 항균제 예방투여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미국정형외과학회는 회원 뉴스레터를 통해 "뚜렷한 증거가 없는 만큼 항생제 예방투여하지 말라고 권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2012년에 양쪽 학회 합동으로 "예방투여 재고해야"이번 가이드라인은 2
한국화이자제약이 폐경 증상 치료제 듀아비브(DUAVIVE)를 국내 출시한다.지난 해 7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듀아비브는 1일 1회 1정 경구 투여를 통해 자궁을 적출하지 않은 여성에서 폐경과 연관된 중등도에서 중증의 혈관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동시에 폐경 후 골다공증을 예방한다.기존 호르몬요법의 경우 에스트로겐 단독 사용시에는 자궁내막 증식의 위험,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 요법시에는 유방 자극 및 자궁출혈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하지만 듀아비브는 결합형 에스트로겐과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인 바제독시펜 을 접목해 자궁을 포함한 생식기뿐 아니라 유방에 대한 자극이나 자궁출혈의 불편함까지 크게 줄였다. 기존 에스트로겐의 이점은 살리고 안전성 프로파일을 강화한
폐경 후 체중이 줄거나늘면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캐롤린 크랜달(Carolyn J Crandall) 교수는 1993~1998년 50~79세 폐경여성 120,566명의 임상시험데이터를 분석해 2013년까지 추적관찰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연구기간 중 체중변화와 함께 연령, 인종, 기본BMI, 흡연, 알코올섭취 등을 콕스비례위험회귀모델을 통해 조정했다.참가여성 중 79,279명(65.6%)은 체중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18,266명(15.2%)은 체중이 감소, 23,021명(19.0%)은 증가했다.체중변화가 없는 여성을 기준으로골절 위험을 비교한 결과, 원래 체중보다 5% 이상 줄면 고관절 골절위험이 6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상지골절
폐경기 증상이 심한 여성은 골절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캐롤린 크랜달(Carolyn J. Crandall) 교수는 여성건강 이니셔티브(WHI) 임상시험참가자 가운데50~79세에해당하는23,573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체질량지수(BMI)와 인종, 흡연 등을 조정한 결과, 홍조 등 폐경기 증상이 심한 여성일수록 고관절 위험이 1.78배 높게 나타났다.척추골절과는 밀접하게 관련하지않았지만 증상이 심한 여성일수록 대퇴경부와 요추척추의 골밀도가 낮았다.크랜달 교수는 "폐경기 증상이 골절 등 뼈건강과 연관관계를 보여주지만 증상 자체가 골절의 원인이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
대한고관절학회 정기 총회에서 정형외과 문경호 교수가 제 29대 회장에 선출되었다. 임기는 1년.대한고관절학회는 대한정형외과의 16개 분과학회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학회로 1981년 12월 19일 '고관절회'로 창립되었다. 250여명의 회원들이 학술대회와 연수강좌를 통해 고관절 분야의 전문지식을 교류하며 발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골관절센터 박윤수 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이 지난 11월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국제고관절학회(International Hip Society)에서 ‘International Hip Surgeon’으로 임명됐다.1976년 영국에서 창립한 국제고관절학회는 대다수가 미국과 유럽출신의 의사들로 구성돼 있다.정식회원 100여 명 중 10명 미만의동양계 의사인데다 동료회원 2명 이상의 추천과 모든 회원의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고관절분야에서 박윤수 교수의 국제적 위상이 확인된 셈이다.박윤수 교수는 지난 2005년 ‘인공관절의 금속알레르기 반응’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논문을 국제 학회지에 발표하여 파란을 일으키는 등 고관절 관련 수술 및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오광준 교수가 지난 2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제16회 대한고관절학회 연수강좌 및 정기총회에서 기초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오교수가 수상한 논문 ‘스테로이드 유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동물 모델에서 지질 다당체(내독소, LPS)가 미치는 영향’으로, 올해 3월 국제 학술지인 ‘미생물생명공학회지(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인공관절 개발전문기업 코렌텍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서 벤처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2014 창조경제박람회는 창조경제의 성과를 온 국민이 함께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미래부를 비롯한 창조경제위원회 소속 21개 관계부처와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등 11개 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했다.코렌텍은 이날 박람회에서 10여년간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통해 인공관절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코렌텍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인공고관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고관절 시장에서 점유율 20%대로 진입하며 다국적기업을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코렌텍 홍성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봉옥) 정형외과 황득수 교수가 지난 11월 14일(금)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제24차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했다.황 교수는 평소 고관절 관절경 학회(ISHA)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질환과 연관된 고관절 질환 연구 및 치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전지역경기단체 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사회 스포츠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대한고관절학회는 지난 10월 15일 고관절학을 이해하고 실제적으로 치료법을 적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관절학 교과서를 발간했다.고관절학 교과서는 대한고관절학회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교과서로 고관절 분야의 저명한 국내 의료진 80명이 전문 분야별로 집필했다.교과서는 크게 총론, 질환, 수술적 방법, 인공관절 치환술:기초과학, 인공관절 치환술:임상적용, 골절 및 탈구, 골다공증 의 7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또 편찬위원회에서 통일한 용어를 사용해 일관성있게 기술했다.편찬위원장인 장준동 교수(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는 “새롭게 개발된 진단과 치료방법을 포함한 최신 지견을 가능한 모두 포함시키려 했다”며 “이 교과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교과서의 형식을 갖춰 고관절학의 기초부터 임상까지
우유를 많이 마시면 뼈가 튼튼해지고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웁살라대학 칼 미카엘슨(Karl Michaelsson) 교수는 "우유를 많이 마셔도 골절 위험성이 낮아지지 않으며 오히려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BMJ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39~74세 스웨덴 여성 6만여명을 20년간 추적관찰한 기록과 45~79세 남성 4만 5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관찰한 기록에 근거했다.이 데이터에는 식사, 생활습관, 체중, 흡연습관, 운동빈도, 교육수준, 결혼 등이 포함돼 있다.관찰기간 중 대상자 가운데 2만 5천여명이 사망, 2만 2천명이 골절을 경험했다.여성의 10년간 사망률은 1천명 당 126명이었지만, 우유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1
혈액검사를 통한 백혈구 활동률로 수술환자의 회복속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 스탠포드의대 게리 놀란(Garry P. Nolan) 교수는 고관절대체술을 받은 환자의 회복속도를 알아보기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했다.혈액 속 백혈구 활동이 활발할 경우 회복속도가 5~7일인 환자도 있었지만 이에 비해 활동이 늦거나 감소한 환자는 30일 이상 걸리기도 했다.놀란 교수는 "연구결과 백혈구 수치가 술후 환자의 예후와 강한 상관관계가 있었다"며 "기타 수술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면 단순 혈액검사로 환자의 회복정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됐다.
인공관절과 활막 조직의 마찰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이 제시됐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상수 교수는 "인공관절 환자의 최적의 관절액 성분(히알루론산, 인지질) 농도는 생체내 관절액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Biomaterials에 발표했다.즉 인공관절 수술시 제거되는 활막을 적정량 보존시키면 히알루론산과 인지질 단백질 성분이 윤활제 역할을 해 인공관절의 마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번 연구는 또 윤활물질을 분비하는 활막조직을 인공관절 수술 시 어떻게, 어느 정도 보존할 것인지 관련 연구의 필요성도 제시했다.이상수 교수는 "인공관절면의 마찰계수는 마모율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이를 줄이는 윤활, 마찰학적 연구는 인공관절면의 최적화에 매우 중요한 연구 분야"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인공관절의
뼈조직으로 가는 혈액순환 장애로 뼈세포가 사멸해 발생하는 골괴사증이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남성이 1만 6,293명, 여성이 9,700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 골괴사증 환자는 최근 10년간 인구 10만명 당 47명에서 52명으로 연평균 1.8%씩 증가했다.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서 진료인원이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50대가 7,118명(27.4%)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5,327명, 20.5%), 70대 이상(5,238명, 20.2%), 40대(4,327명, 16.8%) 순으로 나타났다.증가폭이 가장 큰 연령대는 50대와 70대 이상이었다.골괴사증의 원
서유성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장이 지난 12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주최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에서 보건부문 우수논문상을 받았다.논문은 지난해 10월 대한정형외과학회지에 발표한 '고령의 고관절 골절 환자의 수술 후 사망률 및 관련 인자'이며 2014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만례재단상'을 받은 논문이기도 하다.고관절 골절로 수술 받은 환자의 연령과 성별, 수술방법, 골절의 유형, 만성질환 여부 등을 분석한 것으로 나이가 많거나, 또는 치매나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특히 고관절 골절에 유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검지(2번째)와 약지(4번째) 길이에 차이가 없을수록 중증 변형성무릎관절증 위험이 높다고 호주 연구팀이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Melbourne Collaborative Cohort Study 참가자 1만 4,511명을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추적해 손가락 길이 비율과 무릎관절치환술 및 고관절치환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평균 10.5년간 추적한 결과, 580명이 무릎관절치환술, 499명이 고관절치환술을 받았다.분석 결과, 오른손의 차이과 양손의 평균 차이가 큰 경우는 무릎관절치환술이 필요한 중증 변형성무릎관절증 위험이 감소했다.하지만 이러한 관련성은 고관절치환술과 유의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낙상으로 손목골절을 입은 50대 이상의 여성환자는 골다공증과 함께 근력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은 낙상으로 인해 손목이 골절된 50대 이상 여성 환자 40명의 근력을 조사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10~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환자와 일반인의 신체활동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평소 신체활동량과 일어설 때 균형 능력, 걷는 속도, 의자에서 일어나는 능력과 악력을 측정했다.동시에 낙상 위험인자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체질량 지수, 어지럼증, 관절염, 부정맥, 우울증, 시력, 복용약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의자에서 일어나는 능력은 10%,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진료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각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의료계의 주역들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심혈관센터를 개설하면서 센터장으로 영입한 흉부외과 문병주 교수[사진 왼쪽]는 캐나다 퀸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캐나다 사우스레이크 지역 보건센터(Southlake Regional Health Centre, Newmarket, Ontario, Canada) 원장 및 심장전문의로 근무했다.관상동맥 우회로 조성술, 판막 수술, 대동맥 수술 등 성인 심장 수술을 전문으로 하며, 캐나다에서의 활발한 연구 및 임상활동으로 성인심장병 및 혈관외과 분야를 선도하는 대가로 평가 받고 있다.또한, 관절센터장으로는 최근까지 국립의료원 정형외과장으로 근무한 이중명 교수[
화이자社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가 미FDA로부터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이번 추가 승인된 적응증은 고관절 또는 무릎 치환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폐 색전증(PE)으로 진행될 수 있는 심부정맥 혈전증(DVT)을 예방하는 용도이다.엘리퀴스는 지난 2007년 항응고제 분야 공동개발을 위해 BMS가 화이자와 제휴관계를 구축했었다.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노인은 고관절 골절이나 두부 손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예일대학 매리 티네티(Mary E. Tinetti) 교수는 항고혈압제 사용과 노인의 낙상위험에 대한 연구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2009년 70세 이상 고혈압 환자 4,961명의 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3년간 추적조사했다.참자가 중 14.1%는 항고혈압제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54.6%는 중등도 이상 및 중증 고혈압제, 31.3%는 중증 고혈압제를 복용중이었다.추적기간 중 446명(9%)이 낙상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837명(16.9%)은 사망했다.분석결과, 항고혈압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노인들에 비해 중등도 이상 및 중증 고혈압제 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