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량이 많으면 신체 대사량이 많아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근육의 질도 매우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내분비내과분과) 김홍규 교수팀은 검강검진자의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으로 근육의 질과 고혈압 및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비만'(Obesity)에 발표했다.간이 지방이 쌓여 지방간이 되듯이 근육에도 지방이 축적되면 근지방증이 발생한다. 근육의 지방화가 진행될수록 근육의 질은 저하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근육의 질이 대사 건강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김 교수팀은 설
전신 허약을 유발하는 근감소증을 예측하는 인자가 발견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감염내과 조아라 교수팀은 혈중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kaline phosphatase, 이하 ALP) 수치와 근감소증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생체분자'(Biomolecules)에 발표했다.ALP는 간을 비롯해 뼈와 신장, 장 등 전신 조직에서 관찰되는 효소로서 ALP 수치의 상승은 간, 담도 및 뼈 질환과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 5천여명. 이들을 AL
스타틴이 심혈관질환(CVD)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과 미국 남가주대학 연구팀은 스타틴의 심혈관질환 첫 발생 예방효과 연구문헌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 보다는 예방효과가 더 많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에 발표했다.스타틴은 CVD예방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중증 부작용은 드물지만 근력저하와 경직 등 경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어 사용하는데 소극적이다.CVD 기왕력자에서는 재발예방효과가 부작용 보다 훨씬 많지만 CVD가 없는 경우에는 실이 약간 더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가이드
골밀도 검사에 이용되는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기(DEXA)가 척추근육의 노화 정도까지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팀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DEXA와 3차원 요추 MRI 검사의 척추근육량 검사 정밀도를 비교해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근감소증과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척추는 신체의 골격과 균형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노화로 척추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면 다양한 퇴행성 척추질환이 발생해
비대면 시대의 노년 자가운동 가이드로서 균형운동, 유연(이완)운동, 근력강화운동, 지구력 운동 등을 시니어 입장에서 접근했다. ▲군자출판사, 28,000원
몸통과 팔을 이어주는 어깨는 운동 범위가 넓고 활동량이 많은 기관이다. 어깨 덕분에 팔을 돌리거나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신체의 좌우 균형을 바로 유지할 수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하지만 어깨는 생각보다 불안정한데다 사용량이 많아 손상이나 파열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오십견과 함께 대표적인 어깨질환인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4개의 힘줄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돼 발생하며 통증을 동반한다.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률이 높다. 헬스와 골프 등 스포츠, 피트니스
체내 칼슘량이 부족한 중고령층은 근육량 감소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와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범택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체내 칼슘량과 근감소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근감소증이란 근육의 양과 기능 근력이 모두 줄어든 상태를 말한다. 활동장애와 낙상 유도 뿐만 아니라 당뇨병, 비만, 심혈관질환, 골감소증 발생의 원인이 된다.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 예방에는 단백질 섭취나 운동이 소개되고 있지만 다른 방법은 별로 소개되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근감소증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가운데 유청단백질의 예방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단백질 구성성분 가운데 류신이 가장 많은 유청단백질이 근감소증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유청단백질포럼에서 발표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단백질을 구성하는 분지 사슬 아미노산(BCAA)인 류신, 발린, 아이소류신이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른 아미노산과는 달리 간(肝)을 우회해 바로 근육에 도달하기 때문에 빠르게 흡수돼 운동 후 회복과 근육 생성을 도
쥐는 힘이 세고 허벅지가 굵을수록 사망 위험이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일본 에히메대학 연구팀은 지역주민 1,750명(남성 787명)을 대상으로 악력 및 허벅지 굵기와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23일 온라인 개최된 일본 1차진료연학학회에서 보고했다.근력과 근육량은 심혈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악력과 허벅지 굵기는 이들의 지표로서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생명예후와 관련한다는 보고가 있다. 6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9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생존군과 사망군의 비교에서는 남녀 모두 사망군에서 나이와 수축기혈압이 유의하게 높고 LDL
코로나19 치료 후 후유증 개선에는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대학병원 엔야 데인스 씨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주 2회 6주간 유산소운동을 비롯한 재활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해 국제학술지 만성호흡기질환(Chronic Respiratory Disease)에 발표했다.코로나19 환자는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서는 포괄적인 재활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데인스 씨는 코로나19 기왕력자 대상 첫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동능력과 호흡기증상, 인지기능 등을 평가하고 효과를 평가했다.대상자는 후유증을 가진 코로나19 환자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쌍꺼풀이 있는 큰 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인의 70% 이상은 선천적으로 외꺼풀 눈 유형이다. 이처럼 이상과 현실 간의 차이를 메우기 위해 눈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은데 매년 쌍꺼풀수술 및 눈매교정술 등의 수술 건수가 증가하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하지만 대표적인 눈성형인 눈매교정술과 쌍꺼풀수술은 목적이 다른데다 개선할 수 있는 증상도 다른 만큼 자신에게 꼭 필요하고 알맞은 성형 방법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시작해야 올바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흔히 작은 눈,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중, 장년층에서 많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한 영향이 크다.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 노트북, PC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어난 데서 찾을 수 있다. 학생들은 장시간 책상에 앉아서 몸을 수그린 채 공부를 하며, 직장인 또한 하루 종일 모니터 화면을 응시하며 구부정한 자세로 업무를 하기 때문이다.휴식할 때에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사용해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뺀 자세가 지속돼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를
겨울철에 활동이 많지 않을 때는 전반적으로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는 유연성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굳은 상태에서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시작할 때는 부상이 뒤따를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특히 중장년층이라면 노화에 따라 퇴행성 변화가 일어날 수 있고 따로 근력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어깨 부위에 근육도 약화될 수 있다.대구 참튼튼병원관절센터 서혁준 원장[사진]은 "50세 이상이 되면 어깨 통증을 겪는 사람들이 급증하는데 주로 오십견이나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이 많다"고 설명한다.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과 함께 대표적인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지난해 166만명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96만 5천명에서 10년새 72% 늘어났다.허리를 구부리면 증상이 완화돼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꼬부랑 병으로도 불린다. 척추관협착증은 우리 몸의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척수의 신경뿌리를 압박해 허리와 다리 부위의 통증 또는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척추관이 좁아지는 원인은 다양하나 대부분 노화(퇴행성)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전체 척추관협착증
고령층에서 변비가 발생했다면 노쇠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 정희원 교수와 소화기내과 임지혜 전문의는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변비와 신체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센트럴 소화기병학'(BMC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신체 노쇠(frailty)란 노화(aging)가 축적돼 신체기능이 저하되면서 향후 일상생활의 지장이나 낙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태를 가리킨다. 연구팀에 따르면 변비와 신체노쇠의 발생 원인은 부족한 신체 활동량
손아귀 힘(악력)이 강할수록 척추변형 교정수술에 따른 결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호중 교수 연구팀(제1저자: 권오상 전임의)은 척추변형 교정수술의 예후와 악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척추저널(Spine Journal)에 발표했다.척추변형은 70세 이상 노인 중 70%에 가까운 인구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퇴행성 질환으로 증상이 경미하거나 움직임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 비수술요법이 적용된다.하지만 통증이나 합병증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점점 악화되면 척추변형교정수술이 필요하다. 문제는 수술 후 결과
과체중과 비만이 심장과 뇌혈관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심한 저체중 역시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조비룡 교수팀(박진호, 권혁태, 윤재문)이 국민건강보험데이터로 저체중과 심뇌혈관질환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저체중자 416만여명. 이들을 저체중 정도에 따라 경미한 군(BMI 17~18.5), 중등군(BMI 16~17), 심한 군(BMI 16 미만)으로 나누고
무릎퇴형성관절염 가이드라인에서는 근력운동을 권장하고 있지만 증상개선 효과는 운동강도와 크게 관련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웨이크포리스트 스테픈 메시어 박사는 65세 이상 무릎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고강도운동과 저강도운동 및 생활지도의 효과 차이를 분석한 결과 차이가 없었다고 미국의사학회지(JAMA)에 발표했다.무릎골관절염은 관절염의 가장 흔한 형태로 성인의 관절장애의 주요 원인이다. 무릎통증과 골관절염 진행이 대퇴근 쇠약과 관련하고 있어 골관절염 임상가이드라인에서도 근육운동을 권장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무릎관절염환자 37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섬유연골성 조직으로 바닥에 앉아 생활하기를 즐기는 한국인들이라면 파열되기 쉬운 부위이다. 특히 무릎을 구부린 채로 가사노동을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중년 이상의 주부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또한 최근에는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외상으로 인해 반월상연골파열이 발생하기도 하며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생기기도 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윤영현 원장[사진]은 “반월상연골파열이 생기면 무릎을 찌르는 듯하는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집에서 운동을 한다는 의미의 ‘홈트레이닝’, 이것의 줄임말이 일명 ‘홈트’인데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재택근무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트레이닝이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헬스장이나 체육관처럼 운동 기구가 많거나 전문 트레이너가 있지는 않지만 SNS에 운동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홈트레이닝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자세가 잘못된 상태로 혼자 운동을 지속할 경우에 관절과 척추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과 관리 없이 동영상 혹은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