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이상지혈증 치료제 달세트라핍(dalcetrapib)이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3상 임상시험을 중단했다.로슈는 7일 CETP억제제인 이 약물의 임상시험인 dal-OUTCOMES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이 클래스에 해당하는 약물의 중단은 지난 2007년 화이자의 톨세트라핍에 이어 2번째다.로슈에 의하면 dal-OUTCOMES의 대상자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기왕력을 가진 45세 이상으로 증상이 안정된 성인환자 1만 5,872명.심혈관사고와 사망을 평가항목으로 설정한 결과 기존 치료를 받은 대조군에 비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이같은 결과로 로슈는 이 시험을 포함한 프로그램인 dal-HEART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이미 발표된 dal-VESSEL,
당뇨병과 고도비만을 함께 가진 환자가외과적 비만치료법인 복강경하 위소매절제술(LSG, Laparoscopic Sleeve Gastrectomy)을 받으면 당뇨병 발병 10년 이내인 경우에 한해100% 치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탈리아 로마대학 프리다 레오네티(Frida Leonetti) 교수는 2형 당뇨병인 고도비만증환자에 대해 LSG와 통상치료의 18개월 후 개선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18개월 후 BMI·혈당 변화 비교비만을 외과적으로 치료하는 LSG는 미국에서 많이 실시되고 있다. 레오네티 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 보고된 LSG의 2형 당뇨병 치료 연구 27건(673명)에서는 26.9%에서 혈당이 개선되고 66.2%에서는 치유된 것으
런던-2종류 이상의 처방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나이가 젊어도 고령자 처럼 집에서도 낙상 사고를 당할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브리짓 쿨(Bridget Kool) 박사가 Injury Prevention에 발표했다.젊은 성인도 주의해야쿨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2005~06년 집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사망했거나 48시간 이내에 입원한 사람 가운데 335명(25~60세)를 선별하고 나이와 성별을 일치시킨 352명과 비교했다.그 결과, 처방제 복용은 낙상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종류 이상의 처방제를 복용한 사람이 낙상을 당할 위험은 1종류만 복용하거나 복용하지 않은 사람의 2.5배였다.만성 과음, 운동, 불법약물 사용, 낙상 전 24시간 이내 수면시간 등 개인적, 사회적, 생
임신기간에 고혈압성질환(HDP)을 보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진다고 대만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HDP와 출산 후 당뇨병의 관련성에 대한 코호트 연구는 많지 않은 편이다. 연구팀은 대만건강보험데이터에서 2003년에 처음 HDP로 진단된 19~40세 여성 1,139명을 선별(HDP 진단 전에 임신당뇨병, 당뇨병, 고혈압 기왕력이 있는 여성은 제외)했다. 나이를 일치시킨 비HDP인 정상임신 여성 4,527명과 2008년까지 당뇨병 발병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비HDP군에 비해 HDP군의 당뇨병 발병률은 5.08배 높고, 나이, 직업, 수입, 병존질환 보정 후 위험비는 3.42였다.이상지혈증과 비만 양쪽을 모두
저용량 말초동맥질환(PAD) 환자의 보행거리 개선 효과에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이나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엘리자베스 싱어(Elisabeth Singer) 교수는 미국심장협회(AHA)가 첫 발행하는 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 창간호에 이같이 발표했다.지금까지 아스피린은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를 억제시켜 트롬복산(TX)A2 합성을 막아 혈소판 응집을 낮추지만 측부혈행로 형성을 억제시킨다고 보고됐다.따라서 하지동맥에 폐색을 일으키는 PAD환자에는 적용할 수 없다고 알려져 왔다.매일 1시간 걷기훈련도 실시미국심장병학회(ACC)/AHA 가이드라인에서는 가끔씩 다리를 절뚝거린다는 '간헐성 파행'이 있는 PAD환자의 제1선택제로
시카고-심근경색을 처음 일으켜 입원한 환자에서는 흡연과 고혈압 등 관상동맥성심질환(CHD) 위험인자가 많으면 병원내 사망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왓슨클리닉LLP 존 캔토(John G. Canto)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54만2천여명 데이터 분석심근경색환자에서 고혈압, 흡연, 이상지혈증, 당뇨병 등의 CHD 위험인자 보유율을 평가한 연구는 많지만 첫번째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환자의 병원내 사망률에 대한 연구는 적은 편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합병증이 없는 비ST상승형 심근경색환자에서 CHD 위험인자 수와 사망률 간에 크진 않지만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는 예상 외의 연구결과가 보고됐다.캔토 박사는 이번에 1994~2006년 미국심근경색등록데이터 가운데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는 첫
시카고-지질을 낮춰준다는 콩이나 보리 등이 저지방식 보다 LDL-C(콜레스테롤) 수치를 더 많이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데이빗 젠킨스(David J. A. Jenkins) 교수는 이상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공동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24주 후 LDL-C치 약 13% 감소연구에 의하면 지금까지 지질을 낮춰준다고 알려진 음식을 1개 또는 2개 이상 먹어 효과를 높이는 시도는 있었지만 장기적 효과를 기존 식사요법과 비교한 검토는 없었다.젠킨스 교수는 2007년 6월~09년 2월에 캐나다 4개 병원에서 이상지혈증 환자 351명을 대상으로 콩이나 보리 등이 LDL-C치를 낮추는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다시설 공동연구를 통해 알아보았다.대상환자를
관상동맥질환(CAD) 환자 가운데 스타틴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약 20%에 이른다고 미국 예일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관련 임상시험에서는 LDL콜레스테롤(LDL-C)치가 100mg/dL 미만인 CAD환자도 스타틴요법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이환과 사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미국심장병학회의 외래환자등록인 Practice Innovation and Clinical Excellence에서 스타틴에 금기사항이 없는 심근경색을 갖고 있거나 관상동맥혈행재건술을 받은 관상동맥질환자 3만 8,775명을 선별. 스타틴 상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3만 160명(77.8%)이 스타틴 처방을 받았으며 2,042명(5.3%)는 스타틴 이외의 이상지혈증치료제 요법을 받고 있었다.6,5
[런던] LDL 콜레스테롤(LDL-C)치가 낮은 성인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예측인자로는 심장 CT검사에서 얻은 관상동맥칼슘(Ca) 점수가 고감도 C반응성단백질(hsCRP)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존스홉킨스병원 시카크론심장병예방센터 마이클 블라하(Michael J. Blaha) 박사는 관상동맥의 죽상동맥경화 진행도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관상동맥 Ca점수는 스타틴 약물 투여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환자를 분류하는데 hsCRP보다 도움이 된다고 Lancet에 발표했다.관상동맥 Ca 점수 높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스타틴계 약물은 원래 이상지혈증 치료에 이용돼 왔다. 그러나 2008 년 Justification for the Use of Statins in Prevention : an I
[시카고] 단백질분해효소의 하나인 카텝신S의 혈중농도가 높아지면 고령자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웨덴 웁살라대학 노인의학 엘리자베드 욥스(Elisabeth Jobs) 교수는 2건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 현재 이 효소를 타깃으로 한 약물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건의 전향적 고령자 코호트 연구 분석카텝신S는 세포 내외의 단백질 분해에 관여하는 시스테인프로테아제(cysteine protease)다. 지금까지의 기초연구에서 이 효소가 동맥경화 플라크의 형성 촉진 및 불안정화를 통해 심혈관질환의 발병에 관여하며 암세포의 유주와 종양혈관의 신생을 촉진시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욥스 교수는 혈중 카텝신S농도의 상승이 사망 위험 증가의 마커가 될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는 급성심근경색(AMI)환자에서는 관상동맥성 심질환(CHD) 위험인자수가 많을수록 병원사망률이 낮다는 의외의 데이터가 미국 공동연구팀에 의해 JAMA에 발표됐다.CHD 위험인자 수와 AMI 후 결과를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은 편. 연구팀은 1994~2006년에 미국심근경색 등록에서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는 첫번째 AMI환자 54만 2,008명의 데이터를 선별. CHD 5개 위험인자(고혈압, 흡연, 이상지혈증, 당뇨병, CHD가족력)의 유무와 병원사망률의 관련성을 평가했다.대부분(85.6%)의 환자가 적어도 1개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었으며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는 14.4%였다. 평균나이는 위험인자가 없는 군이 71.5세인 반면 5개 위험인자 모두 가진 군은 56.7세로 젊은 편이었
요로결석환자는 2형 당뇨병 발병률이 높다고 대만 연구팀이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요로결석과 그 후 당뇨병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전향적 추적조사는 지금까지 없었다. 연구팀은 지역주민조사에서 요로결석과 2형당뇨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2001~03년에 새롭게 요로결석으로 진단된 성인 2만 3,569명과 대조군 7만 707명.5년간 추적해 2형 당뇨병 진단을 확인하고 요로결석군과 대조군의 당뇨병 위험을 계산했다.그 결과, 추적기간 중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는 요로결석군이 2,912명(12.39%), 대조군이 6,171명(8.73)이었다.층별화 콕스비례분석에서 월수입, 거주지역, 도시화정도, 고혈압, 이상지혈증, 비만을 보정한 이후 5년간의 당뇨병 진단 위험은 요
대웅제약이 1일 이상지혈증치료제 리필펜(성분명 페노피브레이트)을 출시했다.대웅측에 따르면 중성지방 개선과 HDL-C 상승 효과를 가진 이 성분은 여러 가이드라인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HDL-C이 낮은 환자군에 스타틴과 병용치료로 많이 추천되고 있다.리필펜은 프랑스 에치팜사가 개발한 리필펜은 미세화 공법(Micronized Technology)으로 체내흡수율과 용해도를 증가시켜 생체이용률을 높였다.현재 국내 이상지혈증 시장규모는 5천억원대로 연평균 16%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간질환은 당뇨병과 비만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 반대로 당뇨병환자 비만환자는 간질환 발병도 높다.20일 제12회 ‘간의 날’을 맞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간의 날 기념식에서 강북삼성병원 조용균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의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에 비해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빈도가 2%에서 7%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교수는 "따라서 NAFLD는 당뇨병,고혈압, 대사증후군 같은 만성질환 발병 및 악화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교수에 따르면 국내 NAFLD의 유병률은 2003년도 14.3%에서 2009년 24.0%로 꾸준한 증가하고 있으며 50대와 60대로 갈 수록 비알
미식품의약국(FDA)이 지난 7일 당뇨병치료제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이상지혈증 치료제 심바스타틴을 병합한 주비싱크(juvisync)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이 약물의 적응증은 이상지혈증을 갖고 있는 2형 당뇨병이며 당뇨병 약물과 이상지혈증 약물을 병합한 첫번째 약물이다. 효과와 안전성을 고려해 심바스타틴 용량별로 3개 품목으로 발매된다.FDA가 승인한 주비싱크는 당뇨병 치료제 시타글립틴 100mg에 심바스타틴 10mg, 20mg, 40mg을 병합한 약물이다.향후에는 시타글립틴 50mg과 심바스타틴 10mg, 20mg, 40mg와 병합한 약물도 개발될 예정이다.이 약물의 부작용은 상기도염을 포함 콧물, 코막힘, 두통, 근육통, 변비, 구역질이다.미국의 2형 당뇨병 환자수는 약 2천만명
[미국 댈라스] 심질환과 대사이상증 위험이 매우 높은 고중성지방(TG)혈증 비만환자는 초저비중리포단백질(VLDL) 분비가 많고 혈청 VLDL 청소율도 장애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얀 보렌(Jan Borén) 박사는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이같이 발표하고 "복부지방과 간지방이 VLDL을 증가시키며 혈장 아포리포단백질 C-Ⅲ치가 높으면 VLDL 청소율에도 장애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비만은 대개 심질환 위험과 심혈관대사이상(cardiometabolic abnormalities)이라는 대사장애와 관련한다. 또 비만에 의한 대사이상에는 인슐린저항성, 2형 당뇨병, 이상지혈증, 고혈압, 통풍 등이 관련한다.보렌 교수는
미국에서 의사의 약 40%를 차지하는 일반의(GP). 전문의 보드가 없는 의사를 말하며 1차 진료(프라이머리 케어)의라고 불린다.우리나라로 치면 동네의원이 이런 역할을 한다.따라서 주민 환자에게는 매우 친근한 존재이지만 미국내에서 1차진료의사의과잉 검사와 치료로 연간 총 67억달러 이상을 소비한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올해 5월 미국의사연맹(NPA) 연구팀은 1차 진료의사가 하지 말아야 할 검사와 치료 탑 5를 발표한 바 있다.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인디애나의대 마이널 케일(Minal Kale) 교수는 이 리스트에 오른 의료행위에 투입된 비용을 2009년 미국외래진료조사(NAMCS) 및 미국병원외래진료조사(NHAMCS)의 데이터에 근거해 분석
높은 LDL콜레스테롤(LDL-C)치와 낮은 HDL콜레스테롤(HDL-C) 등의 이상지혈증에 동반해 눈꺼풀(안검)에 황색종(xanthelasmata)이나 각막환(arcus corneae)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2가지 증상이향후 심혈관위험과 어떻게 관련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최근 덴마크 연구팀이 안검흑색종이 있는환자는 없는 환자에 비해 심근경색과 허혈성심질환,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검토결과를 BMJ에 발표했다. 각막환은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Copenhagen City Heart Study이라는 이번 연구는 코펜하겐시민 1만 2천명을 대상으로 최장 33년간 전향적이고 100% 완벽하게 추적관찰된 것이다.새로운 동맥경화 예측마커로 응용 기대대상자들은 베이스라인에서
이상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과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은 죽종 크기(PAV) 억제효과에서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스트라제네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SATURN(Study of Coronary Atheroma by InTravascular Ultrasound: Effect of Rosuvastatin Versus AtorvastatiN) 시험의 주요 결과를발표했다.1차 평가항목으로 설정된 베이스라인과 그 이후 PAV의 변화는 크레스토가 리피토에 비해 컸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이중맹검 병행군을 비교한 제IIIb상 임상인 이번 시험은관상동맥질환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크레스토 40mg 또는리피토80mg을 투여하고 효과를 비교했다.1차 평가항목인 '혈관내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알려진 당뇨병. 하지만 국내 당뇨병환자 10명 중 6명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당뇨병학회는 22일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 고지혈증 관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고지혈증 초고위험군의 비율 및 목표 치료치 달성률에 대한 전문의 인식이 실제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당뇨병 치료지침의 혈압 가이드라인인 130/80mmHg 미만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 3,936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유병률 및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10명 중 6명 꼴인 61.3%의 환자가 목표 혈압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7.8%의 환자만이 치료제를 통해 고혈압을 관리하고 있었다.더구나 목표 혈압에 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