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가 5월부터 웰화이드코리아가 판매해왔던 고혈압 치료제 헤르벤을 판매한다.이를 위해 CJ는 최근 미쓰비시다나베, 웰화이드코리아와 함께 고혈압치료제 ‘헤르벤’에 대한 코프로모션 제휴를 체결했다. 헤르벤은 일본 다나베제약에서 개발한 약물로, 전세계적으로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표적인 고혈압 및 협심증치료제로서 국내에는 1981년에 출시됐다. 주로 말초혈관 확장작용을 하는 다른 칼슘길항제와 달리 심박수를 조절해 혈압을 낮추는 칼슘길항제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연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계약에 따라 헤르벤의 제품생산과 영업은 CJ제약사업부에서, 마케팅과 도매유통은 웰화이드코리아에서 담당하고, 일본 미쓰비시다나베는 글로벌 마케팅과 함께 국내 마케팅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
삼성암센터는 의료장비와 무선 인터넷폰을 연동시켜 환자-의료진-의료기기 간의 신속한 통신이 가능한 병원모바일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했다. 환자의 혈압이나 심박수 등의 수치가 정상에서 벗어나면 환자에게 연결된 의료기기가 자동으로 의료진의 무선 IP폰으로 경고메시지를 전달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미국 터프츠대학 내과 교수, 터프츠·뉴잉글랜드의료센터 순환기과 부장 Marvin A. Konstam1975년 컬럼비아대학 내과·외과학부 졸업. 89년 터프츠대학 내과 교수 취임. 주요 연구영역은 심실리모델링의 병인론적 연구, 심부전의 약물요법, 치료의 질적 개선 등. 미국심장병학회/미국심장협회 및 미국심부전학회의 심부전진료 가이드라인 집필위원 역임. 현재 미국심부전학회 부회장.심부전의 병태에는 교감신경계,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의 활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β차단제와 RAAS 억제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예후 개선이 좌우된다. 터프츠대학 내과 마빈 콘스탐(Marvin A. Konstam) 교수로부터 최근의 심부전 약물요법의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본다. 중증·심근경색 후
【프랑스 소피아·안티폴리스】 업무 스트레스가 심질환 발병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런던대학 역학·공중보건학 타라니 찬돌라(Tarani Chandola) 박사팀이 European Heart Journal(EHJ,2008; 29: 640-648)에 발표했다. 신경내분비 기전이 관여이번 연구는 신경계, 내분비선과 여기서 방출되는 호르몬의 상호작용(신경내분비 기전)에 의해 조절되는 스트레스 경로를 활성화시켜, 직접 또는 스트레스와 부적절한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간접적으로 업무 스트레스가 관상동맥질환(CHD)을 어떻게 유발하는지를 확인한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한다.주도 연구자는 런던대학 역학·공중위생학의 마이클 마못(Michael Marmot) 교수. 1985년 부터 런던시 공무원 1만 30
운동부하시험 후 회복기에 나타나는 심실성기외수축(PVC)이 사망률을 높인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168:225-234)에 발표했다.운동부하시험에서는 운동과 관련한 심실성 부정맥이 자주 나타나지만 예후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하지 않다. 이 연구팀은 운동하는 도중과 그 이후에 나타나는 PVC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대상은 1997~3월~2004년 1월에 Veterans Affairs Palo Alto Health Care System에서 트레드밀 운동부하시험을 실시한 심부전이 없는 환자 1,847명.850명(46.0%)에 운동 중에 PVC, 620명(33.6%)에는 운동 후 회복기에 PVC가 출현했다. 어느쪽 PVC나 안정시 PVC,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캐나다 캘거리대학 리빈심혈관연구소 데렉 엑스너(Derek V. Exner)교수는 신경계와 심장전기계통의 기능을 동시에 측정하는 간편한 검사법을 이용하면 의사는 두 번째 심근경색 발작을 일으키는 환자를 쉽게 분류할 수 있다는 심근경색 후 위험평가(REFINE) 연구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7; 50: 2275-2284)에 발표했다. 효과적인 심장 검사부정맥 전문가인 엑스터 교수는 “1종류 검사에만 주목했던 기존 방법에서는 고위험환자 대부분을 간과했다”면서 “고위험환자를 지금보다 2배 많이 분류할 수 있는 이 방법은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결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연구에는 심
【뉴욕】 에딘버러대학 심혈관과학센터 니콜라스 밀스(Nicholas L. Mills) 박사는 디젤배기가스는 심혈관질환을 유발시키는 원인이라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2007; 357: 1075-1082)에 발표했다. 심근허혈 3배 증가이번 연구에서는 안정 관상동맥질환(CHD)인 남성환자에서는 디젤배기가스에 단기간 노출될 경우 심근허혈을 일으키며, 내인성 섬유소용해능을 저해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증후성 심근허혈은 디젤배기에 노출된 이후 3배로 증가했으며, 이는 β차단제로 유지요법을 받는 피험자에서도 관찰됐다. 밀스 박사팀이 과거 시험에서 얻은 지견은 “디젤배기에 노출되면 허혈이 즉시 발생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디젤차의 배기가스에 노출된 이후 관찰되는 심근경색
【독일 자르브뤼켄】 운동선수의 심전도에는 서맥이나 음성 T파, ST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으로 이러한 지견은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를란트대학 율겐 샤르하그(JurgenScharhag) 박사는 “이러한 증상 외에 이상 지견은 비록 운동선수라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하고, 간과해선 안되는 심전도 소견에 대해Deutsche Zeitschrift fSportmedizin (2007; 58: 184-185)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부하시 1도 방실블록 사라져이탈리아에서 실시된 한 연구에 의하면,안정시 심전도 이상은 운동선수의 최대 약 40%에서 나타난다. 심전도 이상이 병적이 아니라 생리적인경우는 (1)심장 증상이 없고 (2)부하 시에는 심전도 이상이 없어지고 (3)심장 크기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무릎관절을 검사한 지견과 운동량의 관계를 검토한 결과, 순환기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은 무릎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나쉬대학(호주) 역학·예방의학 플라비아 시커트니(Flavia M. Cicuttini) 박사는 50∼79세 건강한 사람 2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thritis Care & Research(2007; 57: 1261-1268)에 발표했다. MRI로 무릎연골 평가변형성관절증(OA)은 관절질환 중에서 가장 많으며 50세 이상 성인의 신체장애에서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신체활동이 무릎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냐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논의돼왔다. 운동이 무릎 OA를 유발시킨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무
“게으름쟁이” “근성없다” 등 꾸짖는 경우 없어야기립성조절장애(起立性調節障碍, orthostatic dysregulation)란 눕거나 장시간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뇌·심장 등의 혈류(血流)가 감소하여 현기증·구토·심계항진(心悸亢進)·의식상실 등이 일어나는 증세다. 중학생의 10~20%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신체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진단은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어하면서 저녁에는 멀쩡해지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로부터 “게으름쟁이”, “근성없다”는 낙인이 찍혀 부등교(不登校, 일본어로 등교를 거부하는 것을 의미함)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OD의 약 절반은 결석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일본소아심신의학회연수위원회는 일반 소아청소년과 의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유에스뉴스 앤 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가 선정한 미국내 최고의 심질환 관련 병원인 클리블랜드·클리닉이 2008년 임상현장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는 의료혁신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이 클리닉의 토미슬라브 미하일레비치(Tomislav Mihaljevic) 박사를 비롯한 의사·연구자인 패널리스트가 의료 혁신서미트 2007에서 발표했다. 1위는 관강내 로봇 기술베스트 10의 선출의 기준은 (1)단기간에 임상현장에 뚜렷한 영향을 줄 수 있고 (2)성공 확률이 높고 (3)이미 실용화됐거나 조만간 실용화가 전망되고 (4)추천하는데 충분한 데이터가 존재하는 경우 4가지. 1위에서 10위는 다음과 같다. △1위:새로운 카테터 기술에 사용되는 자유자재로 구
【뉴욕】 하이드로코르티존을 정맥주사하면 심장수술 후 심방세동(Af) 발생률이 낮아진다고 쿠오피오대학 야리 할로넨(Jari Halonen) 박사가 JAMA(2007; 297:1562-1567)에 발표했다. 안전성 평가하기엔 환자수 부족241명의 환자는 하이드로코르티존 100mg나 위약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대상자 모두 심박수 관찰하에 메토프롤롤을 경구투여받았다. 피험자에는 승모판 수술 환자는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Af나 심방세동 기왕력도 없었다. 모두 최초의 on-pump CABG, 대동맥판치환술 또는 양쪽을 병용한 첫번째 수술 중 하나를 받았다. 하이드로코르티존이나 위약을 수술 당일 밤에 처음 투여하고 그 후 3일간 8시간 간격으로 투여했다. 수술 후 Af 발생률은 하이드로코르티존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즉 A
비만이나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과 수면시간 단축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현재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얼마전 이 분야 최고권위자인 시카고대학 내분비학 이브 반 코터(Eve Van Cauter) 교수가 최근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수면부족으로 인해 비만이나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반 코터 교수에 의하면 깊은 잠을 말하는 논렘(non rem)수면은 수면 깊이에 따라 1∼4 단계에 분류되는데 논렘수면 3, 4단계에서는 성장호르몬(GH), 프롤락틴(황체자극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 혈압이나 혈당치를 올리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과 코르티솔 생산이 억제된다. 이밖에도 교감신경 활동의 저하, 미주 신경의 긴장 항진, 심박수 감소, 혈압 저하, 뇌의 글루코오스 이용 저하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당뇨병 치료제인 알파 글루코시다제 억제제가 중증의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한 식후 저혈압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미국 밴더빌트대학 연구팀이 Hypertension(ShibaoC, et al.2007;50:54-61)에 발표했다.식후저혈압은 실신이나 낙상, 협심증, 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 연구팀은 소장에서 당 흡수를 지연시키는 알파 글루코시다제 억제제 아카보스가 식후 저혈압을 개선시킨다는 가설을 세웠다.자율신경실조증에 의한 식후저혈압 환자 13명(평균 65세, 평균 체질량지수 25, 누운자세에서 평균 혈장 노르에피네프린치 110pg/mL)을 식사 20분 전에 아카보스를 투여한 군과 위약투여군으로 나누었다.베이스라인시와 식사 90분 후에 누운 자세에서 혈압, 심박수, 신경내분비 파라미터를 측정했다.여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 한번의 유산소운동으로도 근육의 지질대사를 바꿔 2형 당뇨병의 주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시간대학 운동학 제프리 호로비츠(Jeffrey Horowitz)교수는 “유산소운동을 한번이라도 하게 되면 근육에 저장되는 지방량이 증가하고 인슐린감수성이 개선된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2007 117: 1690-1698)에 발표했다. 근육의 지방저장능력 높여교수는 “운동이 인슐린감수성을 높여준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비만자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기전과 효과를 얻는데 필요한 운동량에 대해서는 해명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인슐린 감수성의 저하는 비만자에서 특히 심각한 문제다. 이는 축적된 체지방에서 과잉인 지방산이 혈중에 방
【시카고】 루이지애나주립대학 페닝턴생물의학연구센터 티모시 처치(Timothy S. Church) 박사는 1주에 75분 정도의 짧은 운동이라도 운동을 거의 안하는 과체중~비만인 폐경 여성의 건강수준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JAMA(2007; 297: 2081-2091)에 발표했다. 목표강도는 최대 VO2의 50%심폐능력이 낮으면 심혈관질환(CVD)과 사망위험이 높아지며 운동은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연구논문의 배경정보에 의하면 운동습관은 성인건강을 결정하는 1차 인자이기 때문에 운동변화는 건강의 변화로 이어진다. 그러나 운동수준과 건강수준의 변화 관계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해명돼 있지 않다. 이번 연구에서는 미국립보건원(NIH)의 컨센서스위원회가 과체중이나 비만때문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고혈압
현재 신장질환을 동반하는 고혈압 치료에는 레닌·안지오텐신(RA)계 억제제가 제1선택제로 추천되고 있다. 하지만 강압목표를 달성하려면 다제병용 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초기부터 Ca길항제 등을 병용하고 있는데, 최근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것이 T형 Ca길항제(T-CCB)의 신장보호 작용이다. 얼마전 제49회 일본신장학회에서 열린 심포지엄 ‘신장질환을 동반하는 고혈압 치료-RA계 억제제와 T형 Ca길항제의 유용성’에서 킨키대학 아리마 슈지 교수가 발표한 T-CCB efonidipine의 신장애진행 억제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아울러 연세대의대 신장내과 한대석 교수에게는 ‘신기능 보호 효과 관점에서 T형 칼슘 통로 차단제의 역할’에 대한 견해도 함께 알아보았다.49th Japanese Society of Nephr
하루가 멀다하고 같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몇 약물들이 군계일학(群鷄一鶴)처럼 독특한 개성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마치 같은 부모에게 태어난 자식들이라도 성격과 개성이 다른 것처럼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의사들의 선택 또한 한없이 다양해질 조짐이다.이러한 약물 가운데 노바티스가 공급하는 엑스포지는 최신 고혈압 약물인 Ca길항제 암로디핀과 ARB 발살탄의 장점만을 골라내 합친 약으로 사람으로 치면 좋은 성격만 가진 셋 째격이다. 든든한 맏형이 가진 안전한 혈압강압능력과 둘째가 가진 장기보호효과가 특징이다.같은 Ca길항제라도 암로디핀과는 달리 다른 약물과의 합병이 아니라 독자노선을 통해 매출을 높이는 약물도 있다. 최근 안국약품, 한림제약이
최근 대기업들의 잇단 시장 진출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그동안 삼성, LG와 더불어 다국적 제약사 등 대기업들의 의료기기시장 진출은 가정용 의료기기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문 분야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이들의 최근 의료기기분야 진출 경향은 판매보다 연구·개발에 이은 제조에 대한 비중이 높아 국내 의료기기 발전 및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되고 있다.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는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들의 시장진입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수입 판매를 통한 차익을 노리는 수준이 아닌 의료기기 개발에 이은 제조는 시장 확대 및 국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대기업들의 의료기기 시장진출 행보의 선두에 있는 곳은 삼성이
삼성이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전자를 필두로 바이오칩 등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특히 규모가 협소한 국내 바이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금력 있는 대기업의 신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사업 참여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의 시장진출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바이오 분야에서 74건의 특허를 출원, 국내외 유수 전문 연구기관 및 대학, 기업을 제치고 1위에 차지하는 등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에 적극적이다.특히 2006년까지 지난 3년간 바이오 특허출원 누적건수가 총 208건으로 국내 최대 생명공학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128건과 서울대 111건을 압도했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바이오 특허는 순수 바이오기술(BT)보다는 정보기술(IT)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