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수인성전염병인 A형간염의 발생이 작년보다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올 들어 A형간염의 기관당 신고 건수가 작년에 비해 평균 2.1배(2008년 4.6건→2009년 9.7건) 늘고 최근에도 계속 증가함에 따라 날음식 섭취를 삼가할 것과 해외여행 시에는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특히 간 질환자나 해외 장기체류자는 A형간염 백신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A형간염은 지난 2000년 지정법정전염병으로 등재된 이후, 특히 작년부터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신고일 기준 2008.12.30~ 2009.3.21)로는 서울 418명, 경기 637명, 인천 313명 등으로 수도권지역에서 신고 환자수가 많고, 시기적으
진단기술 전문 벤처기업인 씨젠이 바이오 칩을 기반으로 한 영국의 진단시약·장비제조 전문기업인 란독스에 분자진단 기술을 이전하는 퀘거를 이뤄냈다.회사 측은 1일 란독스사와 호흡기와 성감염증 등 2개 질병 분야에 제한적으로DPO(Dual Priming Oligonucleotide) 기술을 사용하는 조건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씨젠은 로열티외에도 수백단 달러의 기술이전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DPO 기술을 란독스의 Biochip 기술(hybridization –based chip diagnostic assay)과 접목할 경우 호흡기 질환과 성감염증 질환 두 개의 질병군에 대해 다수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분자진단 검사 패널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천종윤 사장
종근당과 CJ제일제당이 헵세라 제네릭을 선보이기 위해 생동성 시험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종근당과 CJ제일제당이 요청한 아데포비어디피복실 성분에 대한 생동성 시험을 각각 9일과 12일자로 승인했다.제품명의 경우 종근당은 에버헤파정10mg이며, CJ제일제당은 씨제이아데포비어정10mg이다. 시험기관은 각각 바이오코아와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실시한다.한편 삼아제약은 삼아몬테루카스트츄정(제품명 싱귤레어)에 대한 생동성 시험을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실시한다.
LG생명과학이 합성신약과 바이오의약품을 중점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회사는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합성신약과 바이오 의약품의 상업화를 통해 2015년에 세계 50대 글로벌 제약회사가 되겠다고 비젼을 밝혔다.이를 위해 오는 2010년부터는 2014년까지 국내 및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현재 개발 중인 당뇨병, B형간염 치료제, SR-hGH, 혼합백신, 항체, 천연물 신약 등의 상업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5년 이후에는 간질환, 비만, 항혈전 치료제 등의 혁신신약의 상업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해외사업 지속시장을 위해 최근 의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7대 이머징 마켓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중 인도는 20
국산 B형 간염 치료제의 레보비르의 내성발현율이 2년째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19th conference of the APASL,2009)에서 서울삼성병원의 유병철 교수팀은 레보비르의 임상적 내성률이 1차 년도에 1.3%였다고 보고했다. 또 같은 병원의 김홍주 교수팀은 3.3%라고 발표했다. 추가로 진행된 2차 년도에서 보여준 내성 발현율은 7.3%였다.이같은 수치는 당초 알려진 레보비르의 내성률과 다르다는 점에서 향후 제품 매출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광약품은 지난 2008년 레보비르 출시 당시 0%에 가까운 내성율을 큰 장점을 내세운 바 있다.업계는 이번 데이터의 발표에 미칠 영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장은
3월부터는 보건소가 아닌 민간의료기관에서 필수예방접종을 할 때에도 접종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민간의료기관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정부가 비용의 3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30%는 전체 접종비 중 백신비에 해당한다. 지원 대상 백신은 B형간염, 결핵(BCG, 피내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파상풍/디프테리아(Td) 등 8종이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무료로 예방접종할 수 있는 보건소 등이 접근성과 전문성 등의 문제로 인해 낮은 이용율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정부는 당초 민간의료기관 확대 시행할 경우 전액 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5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에 대해 해외 안전성 정보를 토대로 허가사항을 대거 변경 지시했다. 이에 따라 엔브렐주의 허가사항 중 경고항에 감염, 결핵, B형간염 바이러스 재활성화, 울혈성 심부전 등이 추가됐다. 또한, 시판 후 조사결과 유방암, 폐암, 림프종 등 악성종양이 보고됐지만 발생빈도는 드물었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LG생명과학은 공시를 통해 2008년 매출 281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51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원을 달성했다.2008년 4분기는 매출 83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간질환치료제 기술료(183억원)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대비 3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45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LG생명과학 관계자는 “작년 실적은 기술수출료 등 일회성 성과가 아닌 순수한 영업 실적으로 달성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또, B형간염백신 유박스B, 산유촉진제 부스틴,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등의 바이오의약품과 세계 20여개국에 등록된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 정밀화학제품의 수출이 작년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고 풀이했다.LG생명과학은 작년 매출액 대비
국산 B형 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부광약품)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우리투자증권은 20일 레보비르에 대해 "제픽스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반면 레보비르가 신규 환자뿐만 아니라 기존에 제픽스를 복용하였던 환자에게도 변경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이어 "레보비르 10월 매출액은 올해 2분기 월평균 매출액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되고 급여기간 확대 여부는 12월에서 2월경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권해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올해 9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B형 간염치료제 시장 또한 약 1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지난 10월 미국 간학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레보비르는 1
내년부터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과 만성간염치료제의 급여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최근 유방암 치료제와 간염치료제의 보장성 확대방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2008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계획(안)'에서 올해 산전진찰료 1300억,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치료 160억, 백혈병 골수이식 150억, 화상환자 1050억, 의료행위·치료재료 300억, 항암제 210억, B·C형 간염 380억, 류마티스관절염 330억 등 총 3880억원을 보장성 확대에 투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보장성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산전진찰 지원금의 경우 예산계획을 통해 기책정했고, 나머지 2580억원은 식대와 아동 입원본인부담금 지원을
LG생명과학은 지난 3분기 동안 6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내수시장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의약품 수출 신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 15.7% 성장, 영업이익 186.6% 증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특히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해외 수출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B형간염백신 유박스B, 산유촉진제 부스틴 등 바이오의약품의 성장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서방형성장호르몬, 당뇨병치료제, 간질환치료제 등 R&D신약개발 과제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의 다케다社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개발은 전임상 진입이 확정되어 세계시장 조기 상업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8 상반기 동안 보장성 강화에 투여된 급여비가 1조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투입된 급여비는 1조 992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8.6%를 차지했다.이 비용은 요양급여에 9,946억(7.8%), 본인부담상한제 634억원(0.5%), 건강검진에 253억(0.2%), 현금급여 160억(0.1%)순으로 사용됐다.요양급여에 사용된 9,946억중 가장 많이 소요된 부분은 역시 암환자 진료비 경감으로 총 2,445억원이 들어갔다. 다음 순위는 입원환자 식대 보험급여로 2,392억원을 차지했다.또 연골무형성증, MRI 급여기준 확대에 730억, 6세 미만 아동 외래 본인부담 경감 601억, 암환자 PET(양전자단층촬영) 검사비로
부광약품이 심평원에 제출한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 개발원가 자료에 지출하지도 않은 해외연구개발비를포함시켜 계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량이 서로 다른 품목 간에는 연구개발비를 안배해야 했음에도 중복 계상한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져 약가 인하가 불가피해졌다.7일 감사원은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통해 2007년 11월 부광약품에 대한 감사중 ‘해외연구개발비’를 직접적으로 지출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직접 지출하지도 않은 ‘해외연구개발비’ 전액을 원가계산서에 계상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앞서 부광약품은 심평원에 제출한 ‘총연구개발비’ 자료에 ‘국내연구개발비’(438억여 원)에 ‘해외연구개발비’(680억여 원)를 더하여 1,118억여원을 사용했다고 밝혔지만 감사결과 정확한 비용의 집행
B형간염 바이러스(HBV)가 간내담도암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태윤 교수팀이 2000년부터 4년간 622명의 간내담도암 환자와 2,488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간내담도암 환자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병률은 13.5%로 정상인의 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병률은 모두 1.9%로 같았다. 교수팀의 이번 발표는 B형 간염과 간내담도암이 동시에 호발하는 지역의 경우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내담도암과 무관하며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간내담도암은 인종적, 지역적 차이를 고려한 독자적인 연구가
서울대병원이 1차진료를 담당하는 개원의를 위해 연수강좌를 실시한다. 내달 15일에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개원가의 일차 진료의가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을 4개 세션으로 나누어 총 14개 연제로 준비된다.세션1의 만성질환 관리 다시 정리하기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건강지표 설정과 관리, 그리고 골다공증 관리와 인슐린 사용 노하우를 준비했다.세션2에서는 비만클리닉 개원 및 운영에 대해 세션3에서는 일차진료에서 심혈관질환의 관리에 대해, 세션4에서는 부인암 및 만성B형간염 관리에 대해 다룬다. 서울대병원 본원 A강당에서 열리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부여된다.문의) 02-2072-3335~6
중증질환인 백혈병골수이식과 B형간염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이 이르면 오는 11월 30일부터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년도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에 15일 오후 보고했다. 추진현황에 따르면 정부는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과 의료안전망 확충으로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응급의료·혈액·식품안전에 대한 정부책임을 강화키로 했다.복지부는 우선적으로 중증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백혈병 골수이식과 B형간염 치료제에 대한 건보 보장성을 11월 30일부터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500억원을 투입해 응급의료시설·장비를 대폭 보강하고, 2010년까지 어린이병원을 8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음파 등 산전검사 비용에 대한 건강보험이 오는 11월
지난해 LG생명과학이 가장 많은 수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지난해 829억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이는 2006년 수출액 764억원보다 8.53% 늘어난 것이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 4분기에 간질환치료제 ´´캐스파제’ 기술수출료로 미국 길리어드사로부터 2000만달러를 받는 등 양호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LG생명과학은 올해도 양호한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해외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신약들의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적인 기술수출료 수입이 기대된다. 간질환치료제 ‘캐스파제’가 임상2상에 진입하고, 서방형 성장호르몬 ‘SR-hGH ’의 임상3상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임상절차가 진행될 경우 LG생명과학은 기술수출료 수입을 올리게 된다.이밖에도 B형
토종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가 1년간의 추적 관찰연구에서 내성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레보비르의 임상을 담당한 홍콩대학의 조지 라우(George Lau) 박사는 24일 아∙태간학회에서 열린 ‘레보비르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 클레부딘의 1년 추적 관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를 복용한 적이 없는 HBeAg 양성 환자 50명을클레부딘과 라미부딘으로 나눠 viral suppression, ALT 정상화, 내성발현율 등을 비교∙분석했다.박사는 “48주간 연구결과Viral DNA suppression은 라미부딘군이 3.2 log 감소한 반면 클레부딘 군에서는 4.8 log 감소하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또 ALT가 정상화된 환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B형간염 진단제제의 품질관리에 사용할 국가표준품을 개발함에 따라 곧 국내 제조사나 수입사에 분양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국가표준품은 B형간염 진단제제 개발이나 허가 제품의 품질관리 및 평가 시 활용할 수 있는 ‘농도별희석표준품’(working standards)과 다양한 농도와 국내 아형이 반영된 각 18개의 패널로 구성된 ‘혼합농도표준품’(Mixed titer panel) 2종이다. 식약청은 이번 표준품 개발로 품질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국가표준품이 없어 국내 제조사가 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표준품을 고가에 들어오거나 제조사 별로 자체 개발한 표준물질을 사용함으로써 객관성·일관성 있는 품질관리가 어려웠으며, 결과에 대한 신뢰성도 문제가 되어 왔다
소아백신을 접종하기 전에 설탕물을 먹으면 통증이 줄어든다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이 Pediatrics (2008;121:e327-e334)에 발표했다.이 연구에서는 정기 예방접종을 받은 2개월 및 4개월된 아기를 설탕물(24% 설탕액) 또는 위약(멸균수)를 먹인 군으로 나누었다. 투여 2분 후에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불활화 폴리오백신, B형간염 백신을 혼합 접종했다. 그리고 3분 후에 인플루엔자균 b형백신, 다시 2분 후에 폐렴구균결합형 백신을 접종했다.위스콘신대학 소아병원 통증척도를 이용하여 베이스라인시와 투여 2분, 5분, 7분, 9분 후의 급성통증반응을 평가했다.설탕물군(총 38명)은 위약군(총 45명)에 비해 투여 2분 후 통증 스코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여 5분, 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