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구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의 시판후 보고가 재평가된다.미FDA의약품평가연구센터 메리 로스 사우스워스(Mary Ross Southworth)씨는 당시 이용됐던 데이터베이스에 한계가 드러나 현재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병행해 출혈 위험을 평가 중이라고 NEJM에 발표했다.프라닥사는 시판후 조사에서 출혈 사건이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식품의약국(FDA)이 와파린 보다 높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프라닥사 승인 신청에 인용된 RE-LY 시험에 따르면 중증 출혈은 시판 후에도 예측됐다.하지만 FDA 부작용 자발보고시스템(FAERS)에 보고된 출혈건수가 생각보다 매우 많아 조사가 불가피하다는게 사우스워드 씨의 설명이다.시판 후 극히 일부에서는 신장기능 저하례에 양을
급성심부전 치료시 크레아티닌 보다 요중알부민을 더 중요시해야 한다고 일본효고현립 아마가사키병원 사토 유키히토(Sato Yukihito) 교수가 Circulation Heart에 발표했다.고혈압에서는 요중알부민 변화 더 중요고혈압이나 당뇨병신증 환자에 알부민뇨가 나타나면 일반적으로 ACE억제제 또는 ARB 투여를 권장하고 있다.치료 시에는 종종일과성 크레아티닌이 높아지거나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이 낮아진다. 하지만결과적으로는 요중알부민이 감소하기 때문에 크레아티닌이나 eGFR의 변화 보다는 요중알부민의 변화를 중시해 왔다.심부전 치료시 크레아티닌이 갑자기 상승한다는 worsening renal failure도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크레아티닌, eGFR의 변동과 요중알부민의 변화는 독립적이라고
올해 4월 일본에서 발매된 새로운 경구항응고제 리바록사반(상품명 자렐토, 바이엘)이 시판 후 조사 결과 중증 출혈 부작용 사례가 80명에서 84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일바이엘사 주최 프레스세미나(도쿄)에서 발표된시판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판된지 약 6개월간 약 2만명이 복용했으며 보고된 부작용은 250명에서 300건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를 발표한 국립큐슈의료센터 뇌혈관내과 야사카 마사히로 박사는 부작용 보고에 금기례는 없었지만 뇌출혈 사망례 가운데 혈압 조절이 충분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며 향후에도 혈압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중증 출혈 사고는 주로 위장관, 비뇨기 등자렐토 시판 직후 조사는 올해 4월 18일~10월 17일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그동안 투여 환자 수는 판매량
수술 전에 스타틴을 복용하면 수술 후 급성신장애 위험이 낮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급성신장애는 자주 나타나는 수술 후 합병증으로 사망위험을 높이거나 의료비를 증가시킨다.연구팀은 수술 전부터 스타틴 사용이 수술 후 급성신장애 위험을 떨어트리는지를 후향적으로 검토했다.대상은 2000~2010년에 개복, 심장, 혈관수술 중 하나를 받은 9만 8,939명.수술 종류, 등록 당시 신장기능, 입원 후 수술까지의 기간 등에 근거한 경향 점수를 통해 스타틴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비교했다.그 결과, 수술 전부터 스타틴 사용과 수술 후 급성신장애 위험 감소 간에는 일관된 관련성이 나타났다.보정 후 오즈비 범위는 0.74~0.80로 유의
2011년 한해 가장 많이 진료한 질병은 고혈압이며 환자수 502만명에 진료비는 2조 3천억원으로 가장 높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일 발간한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민 1인 당 병원 방문일수는 평균 18.8일로 2004년에 비해 1.3배 증가했다. 연평균 진료비는 94만 1천 92원이다.65세 이상 노인의 1인 당 연간진료비는 296만 8천원으로 2004년 보다 2배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증가율은 요양병원(67.2%), 병원(31.2%), 치과병원(30.1%), 한방(14.4%), 치과의원(12.9%), 의원(6.5%), 종합병원(5.4%), 상급종합병원(2.3%)순(2007년 대비)으로 나타났다.의료인력은 156,423명으로 2007년 134,821명대비 16% 증가했으
일부 약을 자몽과 함께 복용하면 신장기능, 호흡기 등의 부작용이나 심지어 사망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고 런던 로슨 보건연구소 데이비드 베일리(David G. Bailey) 박사가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박사는 2008년 이후 새로운 화학공법으로 인한 약의 종류가 증가하면서 17건이던 약의 종류가 점차 증가했다고 밝혔다.85가지 약물이 자몽에 영향을 받으며, 특히 경구용이나 CYP3A4라는 간대사효소에 의해 약물대사과정을 거치는 약 등 43가지는 사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자몽의 푸라노쿠마린이라는 성분이 체내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베일리 박사는 "약 복용 후 많은 시간이 지난후에도 자몽을 복용시 부작용이 유발될
테트라하이드로트이라진(tetrahydrotriazine)을 비롯해 아주 새로운 클래스의 경구 당뇨병치료제(glimins)로 주목받고 있는 이메글리민(imeglimin). 이 약물에 대한 2건의 개념입증(proof-of-concept) 시험에 이어 현재 2상 임상시험에서는 메트포르민과 병용시 나타나는 효과를 검증 중이다. 이 약을 개발한 폭셀(Poxel)사 파스칼 포퀘레이(Pascale Fouqueray)씨는 "메트폴민 치료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부족한 2형 당뇨병 환자에 이메글리민을 병용하면 더 좋은 혈당 관리를 기대할 수 있으며 내약성에도 문제없다"고 Diabetes Care에 보도했다. 간·골격근 인슐린저항성, β세포인슐린 분비 모두 해결이메글리민은 미토콘드리아 호흡시스템을 억제하는 등 작용
신장기능이 악화되면 인지기능 또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미 필라델피아 템플대학 아담 데이비(Adam Davey) 교수가 Nephrology Dialysis and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 62세의 건강한 남녀 590명(여성 60.2%, 백인 93.2%, 당뇨병 11.4%, 사구체 평균여과속도 78.4 mL/min/1.73 m)을 대상으로 신장과 인지기능을 측정했다.5년 후 재측정한 결과, 신장의 기능이 떨어질수록 전체적인 인지능도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상적 사고와 언어기억력의 저하가크게 감소했다.다.데이비 교수는 "신장과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가 모두 심혈관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신장기능 악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가 치매 등으로 인한 저하만큼
통풍과 고요산혈증 발생 원인으로 알려진 납중독. 납 노출이 기준치 이하라도 농도에 의존해 통풍, 고요산혈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에스와 크리시난(Eswar Krishnan) 교수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성인의 혈중 납농도 기준치를 1.21μmol/L(25μg/dL) 미만으로 정하고 있다.교수는 "납중독이 허용 범위 이내라도 위험했다"고 말하고 납노출을 좀더 줄이는 노력이 실제로 득이 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준치 20분의 1도 위험 상승크리시난 교수는 미국민영양조사(NHANES) 2005~2008년 데이터에서 40세 이상에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이 10mL/min/1.73㎡ 이상인 1,653명을 분석
남성이 여성보다 신부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캐나다 앨버타대학 탄비 초드후리 투린(Tanvir Chowdhury Turin)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1997~2008년 건강한 성인 2,895,521명을 대상으로 혈청 크레아티닌 측정을 하고 10년 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평균수명을 80세로 정할 경우, 남성 93명 중 1명과 여성 133명 중 1명이 신부전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90세까지 생존할 경우, 남성은 40명 중 1명, 여성은 60명 중 1명에게서 신부전이 발생하며, 중년남성에서의 신부전 위험은 2.66%, 여성은 1.76%로 남성이 조금 높게 나타났다. 신부전 발생 위험은
신장질환자에 엽산을 투여하는 호모시스테인 강하요법에 심혈관사고 예방효과가 없다고 호주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호모시스테인 수치와 심혈관사고 위험은 비례한다. 연구팀은 신장질환자를 대상으로 엽산을 이용한 호모시스테인 강하요법의 심혈관사고 예방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2011년 6월까지 보고된 무작위 비교시험(RCT)를 메타분석했다.분석대상은 100인년 이상의 추적된 11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으로, 투석이 필요하지 않는 만성신장병환자 4,389명, 말기신부전환자 2,452명, 신장기능을 유지하는 신장이식환자 4,110명 등 총 1만 951명이다.분석 결과, 엽산을 이용한 호모시스테인강하요법에 심혈관사고(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체 사망, 투석션트의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수면시 무호흡과 야간저산소증 유병률이 높아진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Chest에 발표했다. 말기신부전(ESRD) 환자는 수면시무호흡 유병률이 높지만 투석하지 않는 신질환자의 수면시무호흡 유병률을 조사한 연구는 적다.연구팀은 만성신장병(CKD)과 ESRD 환자의 수면시무호흡과 여기에 관련하는 야간저산소증의 유병률을 검토했다.신장병 외래와 혈액투석 유니트에서 254명을 등록하고 하룻밤 동안 심폐모니터링검사를 실시했다.수면시무호흡은 호흡장애지수 15 이상, 야간저산소증은 측정의 12% 이상이고 산소포화도 90%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로 했다.추산사구체여과량(eGFR)에 근거해 환자를 60mL/min/1.73㎡ 이상군 55례, CKD군(60mL/min/1.73㎡ 미만, 투석 비실시)
레닌억제제 알리스키렌의 첨부문서가 일본에서도 개정된다.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5일 개정을 지시하고 ACE억제제(ACEI) 및 안지오텐신II 수용체길항제(ARB) 투여 중인 당뇨병 환자에게는 알리스키렌 투여를 금기사항으로 발표했다. 유럽에서는 이미 이같은 조치가 내려졌다.PMDA에 의하면 당뇨병에서 알리스키렌과 ACEI 및 ARB의 병용을 금기로 하지만 양쪽 약물을 비롯해 다른 강압제로 치료해도 혈압을 조절하기 매우 어려운 환자는 제외했다.또 신기능장애 환자에 대한 알리스키렌 투여도 혈청 칼륨 및 크레아티닌치 상승 우려가 있어 '신중투여'로 정했다.아울러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이 60ml/min/1.73㎡ 미만인 신기능장애 환자에서도 알리스키렌과 ACE억제제 및 ARB 병용은 "
일본신장학회가 3년만에 만성신장병(CKD)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 학회는 지난 1일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춘계학회에서 '만성신장병 가이드 2012'를 발표했다.학회장인 나고야대학 이마이 엔유(今井圓裕)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만성신장병의 진단기준은 종전 그대로지만 중증도 분류 평가를 사구체여과량(GFR)뿐만 아니라 발병원인, 신장기능, 단백뇨에 기초한 C(cause) G(GFR) A(albuminuria) 분류평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혈압관리 역시 지금까지는 ACE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를 제1선택제로 하는게 원칙이었지만, 당뇨병의 합병 유무와 단백뇨 정도에 따라 다른 강압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 가이드라인은 Kidney Disease:Improving Global O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응고제 다비가트란(상품명 프라닥사)의 안전성정보가 유럽에서 변경됐다.유럽의약청(EMA)은 지난 25일 다비가트란 복용 중 낙상과 외상, 머리타박상을 입었을 경우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추가했다.다비가트란의 유럽내 적응증은 '인공무릎관절치환술 및 인공고관절치환술 후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및 '비판막성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성색전증 예방'이다.이번 안전성 정보 개정은 시판후 조사를 비롯해 다비가트란 복용 중의 출혈성 부작용 평가에 근거했다.EMA는 "시판 후 조사에서 나타난 치사적 출혈 사고의 빈도는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것 보다 확실히 적다"고 말하면서도 충분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EMA가 제시한 새로운 안전성 정보는 다음과 같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혈청요산 수치가 이후 1년간 사망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독일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요산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ACS환자의 예후 예측에서 요산이 갖는 의미를 검토했다.대상은 급성 ST상승형 심근경색(MI) 1,629명, 급성 비ST상승형 MI 1,332명, 불안정협심증 2,163명 등 총 5,124명.혈청요산치에 따라 1.13〜5.3mg/dL 미만, 5.3〜6.3mg/dL 미만, 6.3〜7.5mg/dL 미만, 7.5〜18.4mg/dL로 나누고 1년 후까지의 사망을 비교했다.추적 중 사망자는 450명이고 요산치의 최저 4분위부터
미식품의약품국(FDA)도 20일 레닌억제제인 알리스키렌 및 동일 성분 함유제제와 고혈압치료제 ACE억제제 및 ARB의 병용을 금기하는 안전성 정보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사구체여과량(GFR)이 60mL 미만인 신장기능 저하환자에는 병용 금기다.이미 올해 2월 유럽식약청(EMA)는 당뇨병환자 및 신장기능저하환자에 병용금기를 발표한바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2개 약물을 병용할 경우 저혈압, 실신,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바 있다.분당 GFR 60mL미만 신장기능에 사용 금기미FDA에 따르면 이번 안전성서한은 ALTITUDE 시험에 근거했다. 이번 의료관계자용으로 발표된 안전성 정보는 다음과 같다.-당뇨병환자에 알리스키렌과 ARB 또는 ACE억제제를 병용하면 신장
최근들어 와파린을 대체하는 새 항응고제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2년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회 플레너리 세션 '항응고제의 뇌졸중 예방효과'에서 새 항응고제의 1차 약물 선택 기준을 두고 공방전이 벌어졌다.◇와파린보다 사용 편리, 환자의 삶의 질도 높여 울산의대 최기준 교수는 새로운 항응고제의 1차 선택에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와파린의 가장 큰 단점으로사용의 불편함을 들었다. 최교수에 따르면 와파린은 뇌졸중 억제 효과는 우수할지 몰라도 출혈 문제와 사용 불편감 때문에 실제로 환자의 절반만 사용하고 있다. RE-LY 등을 비롯한 최근 3건의 새 항응고제 스터디에 따르면 와파린 환자 사용률은 약 절반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절반이나 적은 25%만이 적절한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피브레이트(fibrate)가 고령환자의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슨 보건 연구소 아밋 가그(Amit X. Garg) 박사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66세 이상 에제티미브 신장환자 61,831명과 피브레이트 사용환자 19,07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피브레이트 사용환자에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2.4 [95% CI, 1.7 - 3.3]). 1,110명의 이차 집단에서 피브레이트 사용자 220명 중 9.1%, 에제티미브 사용자 890명 중 0.3%에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또한, 이로 인해 피브레이트 사용 환자가 병원을 찾거나 입원
생체 신장을 이식한 후 면역억제에 항체도입요법 대신 수혜자의 자가골수간엽줄기세포(MSC)를 이용하면 급성거부반응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중국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항체도입요법+칼시뉴린억제제(CNI)는 신장이식환자의 급성거부반응률을 낮춰주지만 기회감염증과 CNI 독성이 해결과제다. 반면 자가골수 유래 MSC는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다.연구팀은 가족으로부터 ABO혈액형 적합·림프구 교차시험에서 음성인 생체신장의 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MSC 요법이 항체도입요법을 대신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105명을 자가골수유래 MSC 투여군(신장재관류시와 2주 후 1~2×106/kg), 51명을 항인터루킨(IL)-2 수용체길항투여군(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자가 MSC투여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