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퍼니 정주제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 투여하는 성인 환자의 중등도 및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았다.식약처는 MTX 투여에도 불구하고활성상태를 보이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592명에게 심퍼니주와 MTX를 병용투여한 글로벌3상 임상연구인 GO-FURTHER연구의 결과에 근거했다.심퍼니주는 TNF-알파 억제 피하 주사제인 심퍼니프리필드시린지의 정맥 내 투여 제형으로, 메토트렉세이트를 포함한 질환 완화 약물치료에반응이 부족한중증도 및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증후와 증상 및 신체기능을 유의하게 개선하고 관절손상 진행속도를 감소시킨다.매월 1회 투여하는 기존 심퍼니프리필드시린지와 달리, 심
쇼그렌증후군의 염증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IL(인터루킨)-33 단백질과 ST2 수용체의 메커니즘이 규명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정승민 교수팀은 쇼그렌증후군 환자 55명과 나이와 성별이 유사한 정상인 48명의 혈액과 진단적 목적으로 침샘 조직검사를 시행한 25명의 침샘조직을 조사한 결과,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혈액 및 침샘조직내 IL-33과 ST2의 농도가 정상인에 비해 유의하게 높다고 Journal of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쇼그렌증후군은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스며들어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서 침과 눈물이 마르는 구강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이 특징이다.뿐만 아니라 면역세포가 관절, 피부, 소화기, 호흡기 등 전신을 침범하면서 근육통이나 만성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발병의 원인이 되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규명됐다.루푸스는 지금까지 HLA 유전자가 루푸스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히 어떤 유전자 변이가 영향을 주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는 HLA 유전자 내 존재하는 루푸스 원인 유전자 변이를 규명하기 위해 한국인 루푸스 환자 950명과 대조군 4,900명의 HLA 유전자 변이를 정밀 분석한 결과를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이 연구에 사용된 유전자 변이는 앞선 연구에서 이용한 단일염기다형성(SNP) 외에 HLA 유전자 8종(HLA-A, -B, -C, -DQA1, -DQB1, -DRB1, -DPA1, -DPB1)의 유전형과 아미노산 서열
한국인의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형과 아미노산 서열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다.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팀은 이 기준 자료를 통해 6종의 HLA 유전자(A, B, C, DRB1, DQB1, DPB1)에 존재하는 약 230개의 유전형과 아미노산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HLA는 유전형에 따라 골수 및 장기 이식 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로서,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루푸스 등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에이즈(AIDS) 등과 같은 면역결핍질환, 전염병 발병 및 예후에 가장 강력한 유전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하지만 유전형 구조가 매우 복잡한데다 분석 비용이 높아 대단위 연구가 쉽지 않다.이번 기준 마련으로 한국인의 HLA 유전체 연구에 자유롭
임신 중 항TNF(종양괴사인자)치료제를 복용하면 호중구감소증에 걸린 아기를 출산할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진 베르디병원 로익 드폰툴(Loïc dePontual) 박사는 임신 중 Remicade (infliximab) 치료 후 자녀가 호중구 감소증에 걸린 4건의 사례를 분석했다.레미케이드등 항TNF치료제는 태반을 통해 뱃속 태아에게 쉽게 전달된다.신생아들은 항TNF치료제 노출로 인해 중증의 피부병변과 물집이 생긴 상태였다. 이는 항TNF치료제가 백혈구 수치를 낮춰 감염에 취약한 호중구감소증을 유발했기 때문이다.출생 8~14주 항TNF치료제에 노출이 중단되자 백혈구 수치는 정상범위로 돌아왔다.드폰툴 박사는 "항TNF치료제가 태아 골수에 직접적인 독성효과를 발휘하는 듯 하다"며 "출생
미국예방의료대책위원회(USPSTF)가 임신고혈압 위험이 높은 임신 12주 이상된 임신부에는 저용량 아스피린(일반적으로 100mg)이 효과적이라고 권고했다.USPSTF는 1996년 임신 중 저용량 아스피린 사용을 권고하지 않았지만, 이후 실시된 연구 결과에 근거해 입장을 크게 바꿨다.현재는 정확한 위험예측모델 없는 상황임신고혈압의 발생 빈도는 전세계적으로 2~8%. 모자 양쪽의 합병증과 사망에 영향을 주는 매우 심각한 임신 합병증이다. 미국에서는 조산 원인의 15%를 차지한다.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신고혈압(자간전증)을 임신후기(20주 이후)에 고혈압(140/90mmHg 이상)과 단백뇨(24시간 단백뇨 0.3g 이상)가 발생한 경우로 정의하고 있었다.하지만 현재는 단백뇨가 없어
골수암의 일종인 골수섬유증을 치료하는 약물룩솔리티닙(ruxolitinib)이 원형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미국 컬럼비아대학 라파엘 클라이네스(Raphael Clynes) 교수가Nature Medicine에 발표됐다.원형 탈모증은 T세포에 의한 모발의 손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이다.교수는쥐실험 결과 룩솔리티닙이 모낭을 파괴하는 면역세포를 없애는지를 조사하고 동시에3명의 원혈탈모증 환자을 대상으로연구를 실시했다.그 결과,쥐실험에서는 빠진 털이 자리는 효과를 보였으며, 탈모환자에서도 1일 2회 룩솔리티닙을 복용시킨 결과 5개월만에 전체 모발이 다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원형탈모는 주로 젊은 사람에게자주 나타나는데머리가 빠졌다가 재성장하기도 하고그대로 대머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클라이네스 교수는
생물학적제제로 치료하기 전에 예방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영국 런던대학 이사벨 페레이라(Isabel Ferreira) 교수는 감염증 위험이 높은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자에 생물학적제제 투여시 백신의 적절한 접종시기 등에 관한 권장안을 Annals of Rheumatic Disease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생물학적제제 사용환자의 예방접종에 대해 계통적 검토에 근거한 제안은 이번이 처음이다.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루푸스환자 포함한 보고 평가페레이라 교수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자는 질환의 성질 또는 면역을 억제·조절하는 치료 때문에 감염증 위험이 높아진다.일부 보고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는 중증 감염증 위험이 일반인의 2배이며, 전신성홍반성낭
최근 우리나라에서 50세 이상 성인에게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접종 기준을 나이만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헤리엇 포브스(Harriet J Forbes) 교수는 영국의 임상진료연구데이터베이스(CPRD)를 이용한 증례대조연구에서 현행 접종권장연령(구미에서는 50~70세)보다 낮아도 기초질환 이 있으면 걸릴 위험이 높다고 BMJ에 발표했다.18세 이상 증례군 14.5만명과 대조군 55만명 분석포브스 교수는 CPRD 데이터를 이용해 2000~2001년에 대상포진으로 진단된 18세 이상 성인 14만 4,959명과 나이, 성별, 진찰상황이 일치하는 대조군 54만 9,336명을 선별했다.대조군은 기준일에 대상포진이나 대상포진 후
혈관질환이 돌발성 난청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장 일반적힌 혈액질환인 빈혈, 특히 철분결핍성 빈혈도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극동기념병원 정쉬동 교수는 돌발성 난청과 겸상적혈구빈혈의 관련성을 대만 국민의 데이터베이스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돌발성 난청이란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내에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이다. 대부분 한쪽 귀에 발생하고 30~50대에 다발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0만 명당 10명 이상 발병한다고 보고돼 있다.특발성 돌발성난청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감염, 자가면역질환, 혈관손상, 미로막파열 등이 꼽히지만 이 가운데 혈관질환이 돌발성난청 진행에 영
새 자가면역질환 심퍼니(성분명 골리무맙)이 6개의 글로벌 임상 시험 결과에서 안전성이 확인됐다.가이즈 앤드 세인트토마스 병원 류마티스내과 브루스 커크램(Bruce W Kirkham) 교수팀은 GO-BEFORE, GO-FORWARD 등 대규모 임상시험 5건과 이상반응을 평가하는 1건의 임상시험에서 총 2,750건의 환자 케이스를 수집해 3년간 종합 분석한 결과를 최근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심퍼니의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해 위약군과 심퍼니 50mg투여군(매월 1회), 심퍼니 100mg 투여군(매월 1회)으로 나누어 심각한 감염, 암, 사망 등 이상 반응 발생을 160주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심각한 감염은 100인년(人年)당 위약군이 5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 피부과 이증훈·이 영 교수의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소개됐다.이증훈·이 영 교수는 2013년 11월 미국피부과학회지 JAAD에 Clinical significance of serum high-mobility group box 1 level in alopecia areata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연구 논문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진 만성재발성 탈모질환인 원형탈모에서 High-mobility group box 1 (HMGB1)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이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악성혈액종양에 걸릴 위험이 1.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마즈야 샤드먼(Mazyar Shadman) 박사는 36만명 이상의 성인남녀를 추적관찰한 연구 VITAL(Vitamins and Lifestyle)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에 발표했다.면역기구의 이상과 암발병의 관련은 이미 과거부터 주목돼 왔다. 마틴(D. N. Martin) 박사가 Leukemia and Lymphoma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알레르기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이 없는 사람에서는 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이번 연구에서 샤드먼 박사가 이용한 VITAL 연구는 미국인 36만명 이상의 성인남녀(50~76세)를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줄기세포교실 정형민 교수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바이오 R&D to Market 포럼’에서 바이오분야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 분야 기술개발 성과 공유와 바이오기업과 연구자의 정보 교류 등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정 교수는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심혈관 질환용 세포치료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보령제약 정한선 부장(식물세포를 이용한 자가면역질환용 단백질치료제)과 함께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
류마티스관절염이나 선천성 당뇨병 등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을 억제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발견됐다.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림프구의 표면에 존재하면서 면역반응에 작동하는 백혈구의 하나인 막(膜)단백질 PD1의 기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NA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PD1은 체내에 들어왔던 이물질을 기억했다가 다시 이물질이 들어오면 퇴치하는 '획득면역'을 총괄하는 T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이물질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침입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야 할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을 막는다고 생각돼 왔다.이번에 자가면역성 뇌척수염을 일으킨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 결과, 신체에 불필요한 이물질을 잡아먹는 마크로파지(대식세포) 등의 세포의 움직임도 억제됐으며, 미지(未知)의 이물질
노바티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뉴맙)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소아 관절염에 대한 적응증 추가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일라리스는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및 전신성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2세 이상 활동성 전신성 연소성(年少性) 특발성 관절염(SJIA)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척추에 염증이 생겨 뻣뻣해지는 질환인 강직성척추염. 이 질환의 발병과 관련한 유전적 이상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한양대병원 김태환 교수와 충남대병원 심승철 교수팀은 전 세계 10,619 명의 강직성척추염 환자와 15,145명의 건강 대조군을 대상으로 이뮤노칩(immunochip)을 사용해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 질환과 관련한 약 20만개의 유전자 변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발견됐다고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강직성척추염 발생에 관련되는 13개의 새로운 유전자(IL-6R, FCGR2A, UBE2E3, GPR35, BACH2, TYK2, IL-27 등) 를 발견했다.이 가운데 2개는 항원제시세포 내 펩타이드 처리에 관련된 아미노펩타이드 분해 효소(aminope
한국인의 루푸스 발병에 관련하는 유전자 후보 16개가 발견됐다.한양대 류마티스병원 이혜순, 배상철 교수팀과 카이스트 강창원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전장유전체(총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루푸스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PEX5L을 비롯한 새로운 유전자들을 발견했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루푸스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기 몸을 스스로 파괴하여 유발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환경과 유전자 변이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지금까지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달로 상당수의 유전자가 원인 유전자로 규명되었으나 아직도 설명되지 못한 유전인자가 많다.교수팀은 루푸스 환자와 대조군을 대상으로 전체 유전체 영역에 흩어져 있는 약 50만개에 이르는 유전체 변이를 조사하여,
전염병 등 면역질환에 걸렸던 사람은 향후 우울증 등 정서장애를 앓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마크 연구팀이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4~1996년이 나라에서태어난 300만 명 이상의 건강자료 분석결과를 2010년까지 추적했다.그 결과, 이 기간에 약 91,000명이 양극성장애나 우울증 등 정서장애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32%가 감염으로, 5%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이를 면역질환 병력이 없던 사람과 비교분석한 결과, 감염으로 치료받은 사람은 기분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62% 높았으며, 자가면역질환에 걸린 사람은 45% 높게 나타났다.정서장애 위험률이 높은 사람일수록 과거 병원입원 치료 횟수도 높았다.연구팀은"면역질환과 우울증의 인과관계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선도형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CRCiD)(단장 양철우 교수)과 한국 노바티스(주)(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가 힘을 합쳐 면역질환 관련 신약개발 중개 연구에 나섰다.양 기관은 지난 25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상호협력(MOU)을 통해 이식질환과 자가면역질환에서 선도적인 치료제 및 기술 개발을 목표로, 전체적인 R&D분야의 사업화를 약속했다.이번 협약식은 사업단이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에 선정되어, 공동 연구 파트너를 물색하던 중 세계적인 제약사 노바티스가 사업단의 제안을 받아 이뤄졌으며, 노바티스 또한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신약 연구개발 및 면역질환 관련 R&D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황태곤 병원장은 “한국 노바티스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