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생선 등의 건강식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의 호흡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질병통세센터에 따르면 COPD는 미국내 사망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흡연이 주원인으로, 식단이 COPD 증상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미국 네브라스카대학 의료센터 코린 핸슨(Corrine Hanson) 박사는 2,167명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식단이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환자들에게 24시간 동안 자몽이나 바나나, 생선, 치즈 등을 제공한 후 폐기능을 검토한 결과, 하나의 음식만 섭취해도 걷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혈액의 특정염증 지표수준이 낮아지는 등 폐기능이 증가했다.핸슨 박사는 "과일이나 채소 등 일부 음식에들어있는 항염증 효과일 수
올리브유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을 야채와 함께 먹으면 혈압을 낮추는 지방산이 생겨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초산염과 아초산염이 많이 들어있는 시금치, 셀러리, 당근, 몸에 좋은 지방이 든 아보카도유, 너츠유, 올리브유과 함께 먹으면 니트로지방산이 형성된다.영국 런던대학 킹스컬리지 연구팀은 쥐실험을 통해니트로지방산이 혈압을 조절하는 에폭시드가수분해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PNAS에 발표했다.이 대학 심장혈관생화학과 필립 이튼(Philip Eaton) 교수는 "지중해식단에서 엑스트라버진오일이나 너트를 먹으면 뇌졸중, 심부전, 심장발작 등 심혈관장애 발생 빈도가 줄어든다는 사실은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그 이유는 알지 못했다. 이를 해명하는데 이번 연구가 도움이 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견과류가 많이 든 지중해식이 열량제한식에 비해 심방세동 위험을 유의하게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나바라대학 미구엘 마르티네즈 곤잘레스(Miguel A. Martinez Gonzalez) 교수는 Circulation에 "지방을 제한하는 열량제한식에 비해 올리브유가 많은 지중해식이 심방세동 위험을 줄여준다"고 발표했다.올리브유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춰준다는 사실은 PREDIMED 시험에서 입증된 바 있다. 아울러 추가 연구를 통해 2형 당뇨병과 말초동맥질환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중해식의 심방세동 예방 효과 첫 검토심방세동은 일상 임상에서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부정맥의 하나로서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라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곤잘
각종 지방산의 섭취량이 국가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채를 통해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은 2,700배의 차이를 보였다.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레나타 미카(Renata Micha) 박사는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비만, 암 등 비감염성질환(NCD) 대책 마련에 중요한 국가별 지방산과 지방의 섭취량을 분석, 그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대상이 된 연구논문은 영양역학조사 266건. 대상자수는 총 163만 69명이다. 박사에 따르면 이 분석에 포함된 모집단은 세계 187개국 가운데 113개국으로 이는 전세계 인구의 82%에 해당하는 규모다.미카 박사는 음식 속 주요 지방산(포화지방산, 오메가6 지방산, 생선 및 야채 오메가3 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 그리고 콜레스테롤의 전세계
조산은 신생아 사망 원인의 75%를 차지하는 만큼 예방에 커다란 과제다.스웨덴 샬그렌스카대학병원 린다 엥글룬트 외게(Linda Englund-Ogge) 교수는 노르웨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데이터 분석 결과, 식사 조절만 잘해도 조산을 예방할 수 있다고 BMJ에 발표했다.경질분만 미경험자에서 위험감소 가장 커임신부의 식단이 출산과 신생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연구에서는 조산과의 관련성도 보고됐다.교수는 노르웨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Mother and Child Cohort Study 등록 임신부 가운데 2002~08년 당시 단태임신 22~41주였고, 임신 17~22주째에 식사빈도 질문표에 응답한 임신부 6만 6천명을 분석했다.출산경험이나 조산 관련 정
임신 중에 생선을 적당히 먹으면 조산을 예방해 준다고 유럽 공동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생선은 태아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반면 환경오염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연구팀은 유럽 19건의 출생코호트 연구에서 총 15만 1,880쌍의 모자 데이터를 통합해 엄마가 임신 중 생섭 섭취가 태아의 성장 및 임신기간과 어떻게 관련하는지를 검토했다.그 결과, 임신 중 생선의 섭취빈도가 1주에 한번 이상인 여성은 그 미만인 여성에 비해 조산 위험이 낮고 보정 후 상대위험은 주 1회 초과~3회 미만 섭취한 경우 0.87, 주 3회 이상이면 0.89였다.또 임신 중에 생선을 많이 섭취한 여성의 아기는 임신기간과는 무관하게 출생 체중이 많았다(주 1회
임신 중 야채나 과일, 곡물 등의 채식 위주의 음식을 즐기면 조산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스웨덴 샬그렌스카대학 보 자콥손(Bo Jacobsson) 교수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임신여성 6,600여 명에게 식생활에 대해 기록하게 한 일지를 분석해 식생활 패턴을 분류했다.여성들은 과일과 채소 위주의 지중해식단과 삶은 감자와 생선 등의 북유럽식단 그리고 가공식품 위주의 서구식 등 3가지 식단을 즐기고 있었다. 참가자 중 3,505명(5.3%)이 조기분만을 했다.분석결과, 지중해식단군은 조산위험이 12%, 북유럽식단군은 9% 낮은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서구식 식단에서는 조산 감소 효과를 찾아볼 수 없었다.자콥손 교수는 "연구결과 채식위주 식단이 조산
산성도가 높은 음식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성도 높은 음식으로는 육류와 생선류로 알려져 있다.프랑스 구스타프 로시 연구소 기 파레라찌(Guy Fagherazzi) 박사는 국제당뇨병연맹(IDF) 2013에서 프랑스여성 6만 6천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Diabetologia에도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식사의 산성도(dietary acid load)가 높은 여성은 낮은 여성에 비해 60% 이상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았다.최근 산·염기 불균형이 심혈관대사에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음식의 산성도와 2형 당뇨병의 관련성에 대한 보고는 없다.파게라찌 박사는 프랑스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규모 코호트 연구 E3N-EPIC
메트포르민과로시글리타존 등 당뇨병치료제가 심장에 미치는 효과는남녀 간에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매튜 리용(Matthew R. Lyons) 교수는 2형 당뇨병약물 복용환자 78명(여성 4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Heart and Circulatory Phys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를 메트포르민군, 메트포르민+로시그리타존군, 메트포르민+로바짜(생선기름 일종)군으로나누어 3개월간 복용토록 했다.관찰결과,메트포르민 단독사용은 남성에서는 심장 대사작용을 악화시킨 반면 여성에서는 지방대사를 낮추고 심장 글루코스 섭취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메트포르민+로시글리타존이나 메트포르민+로바짜 복용은메트포르민 단독복용에 비해남성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효과를 감소시켰으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병학회(ACC) 및 관련 학회가 심장병 및 뇌졸중 예방에 관한 4가지 가이드라인을 동시에 발표한 가운데 흑인 및 뇌졸중 위험을 예측하는 도구가 처음으로 소개됐다.심혈관 위험평가 가이드라인은 새로 개발된 위험 예측도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동양계 미국인 등에서는 적합지 않을 수도프래밍검 위험점수를 비롯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추정하는 도구는 많다. 그러나 연구 대상이 백인 뿐이거나 평가항목이 심장병에만 치우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상동맥질환사망, 비치사적 심근경색 및 치사성·비치사적 뇌졸중을 평가항목에 포함시키고, 흑인과 백인이 포함된 장기간의 지역 코호트 연구를 선별해, 새로운 예측 도구를 만들었다.성별 및 나이 외에 인종, 총콜레
음식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계란과 유제품 등의 제한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19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50회 일본소아알레르기학회에서 이러한 제품을 제한한 경우 오히려 알레르기를 악화시키고 영양장애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도립소아종합병원에서는 음식물 제한 후에 오(O)자다리가 된 자녀가 지난 5년간 5명이나 진찰받았다. 이 가운데 4명은 영양장애로 인해 뼈가 변형되는 구루병 증상이 나타났다.5명 모두 습진과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를 위해 계란과 유제품을 먹지 않았다. 생선까지 먹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3명은 부모가 직접 판단했으며 이러한 식사 결과 비타민D 결핍된 것으로 나타났다.또다른 병원 조사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개선시키기 위해 음식을 제한한 147명 가운
심혈관질환(CVD) 및 CVD사망위험을 낮춰준다고 알려진 오메가3 계열의 불포화지방산(LCPUFA). 관상동맥 재발예방 대책으로도 권장되고 있다.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엘렌 스트랜드(Elin Strand) 교수는 "이러한 불포화지방산의 심근경색 억제 효과는 당뇨병이 있을 때에만 효과적"이라고 BMC Medicine에 발표했다.관상동맥질환 의심자 2,378명을 비당뇨병군, 전당뇨병군, 당뇨병군으로 분류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낮춰준다는 불포화지방산에 대해 스트랜드 교수는 "ORIGIN시험에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또 교수가 노르웨이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불포화지방산과 관상동맥질환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한 최근 연구에서도 불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많아도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줄어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