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쌍둥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심질환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변이를 갖고 있어도 지중해식을 하면 심기능이 향상된다"고 인디애나대학(블루밍턴) 영양면역학 준 다이(Jun Dai) 교수가 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에 발표했다.심박변동이 커져지중해식단의 특징은 포화지방이 적고 생선, 과일, 야채, 콩, 견과류, 올리브유, 곡류 등이 많이 들어있고 적장한 음주도 포함된다.심질환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메커니즘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대표연구자인 다이 교수는 이번 에모리대학이 실시한 쌍둥이 심장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대상은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중년 남성 276명. 교수는 피험자의 음식물 섭취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음식알레르기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연구를 검토한 결과, 진단기준이 일치하지 않으며 치료법에 대한 증거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탠포드대학 건강정책센터 제니퍼 슈나이더 차펜(Jennifer J. Schneider Chafen) 박사는 JAMA에 발표했다.논문에서도 정의 불일치음식물알레르기에서는 경도의 발진과 오심에서부터 아나필락시까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음식물알레르기는 환자의 사회활동, 취학 및 취업, QOL 등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현재 새로운 치료가이드라인을 작성 중인 미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NIAID)는 이번에 차펜 박사에게 음식물알레르기에 관한 현재의 에비던스를 검토하도록 요청했다.박사는 우선 1988~2009년에 발표도니 수천건의 과학논문을 대상
미국에서는 비(非)비타민, 비미네랄의 '특정' 영양보조식품(specialty supplements)의 섭취가 일반화돼 있는 가운데 이러한 식품에 항염증작용과 항암작용의 가능성에 주목되고 있다. 또한 갱년기증상드고 먹는 영양보조식품이 유방암 위험을 낮춘다는 보고가 있다.미국 알프레드 허친슨암연구센터 테오도르 브래스키(Theodore M. Brasky) 교수는 이들 영양보조식품의 장기 사용과 유방암 위험에 관한 최초의 전향적 연구 결과, 생선기름이 침유성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하지만 다른 보충제에서는 이러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사용 중인 사람에서 32% 위험감소2000~02년
샌프란시스코-얼마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열린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0)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의 의미, 신장암에 대한 분자표적약물, 전립선암에 대한 로봇수술, 생활습관과 배뇨장애 및 성기능의 관련성, 영양섭취과 암예방 등 예년보다 폭넓은 주제로 흥미로운 일반 연제가많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7건의 연제를 소개한다.티롤전립선암실증연구프로젝트(1988~2008)조기발견과 사망률 저하에 효과 확인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립선암 스크리닝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는 반면 비용효 문제와 과잉진단을 지적하는 연구도 있다.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비뇨기과 게오르그 바르췌(George Bartsch) 교수는 티롤 지역에서 1988년에 시작해 현재도 진행 중인 티롤 전립선암 실증연구 프
미국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 등의 영양제 복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콜로라도대학 보건과학센터 다니엘 탠드버그(Daniel J. Tandberg) 박사는 2007년과 2008년 Prostate Cancer Awareness Week(PCAW)의 데이터를 수집, 비타민영양제 사용과 환자 배경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결과를 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0)에서 발표했다.박사는"절반에 가까운 사람이 종합비타민을 복용하고 있으며이러한 경향은 고령자에서 더 강했다. 그리고PSA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비타민 이용자가 많았다. 엽산 보충제 섭취는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는 만큼 지나친 비타민 섭취는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령자일수록 영양제 가짓수 많아미국에서는 다양한 비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 파브리스 바스키에라)가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세노비스’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여 광화문 청계광장 앞에서 스타 트레이너 머슬잭과 함께 건강한 바캉스 이벤트를 가졌다.이 회사는 국내 최초의 오메가-3 함유 멀티비타민 ‘트리플러스’를 비롯하여, 생선 특유의 냄새를 제거한 ‘피쉬오일,’ 글루코사민, 칼슘+비타민D 제품 등이 백화점, 대형 마트, 드럭스토어, 온라인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 중이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찰스 루(Charles Lu) 박사가 수술불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상어연골추출물(AE-941)의 예후 개선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제3상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립암연구소공식저널인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보고했다.이 결과는 다음달 4일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도 발표된다."과학적 증거가 없다"이 센터는 지금까지 화학적 방사선요법을 받은 수술불가능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AE-941의 제1상, 2상 시험을 최초로 실시했지만 모두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한편 폐 및 신장암에 대한 조기 제1상, 제2상 시험에서는 AE-941 고용량 투여에서 약간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이 센터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검증된 골다공증 치료성분과 비타민D 포사맥스플러스디1일 권장량 800IU 함유로 뼈파괴 차단과 뼈생성 동시에중년 여성에게 폐경과 함께 엄습해오는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가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우리나라 60대 이상 여성의 절반이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세 명의 여성 중 한 명 정도가 일생 동안 골다공증성 골절을 경험한다 . 특히, 최근 한국인 50 세 이상 여성에서 골다공증 유병률은 40%에 이르며 그 심각성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고관절 골절을 경험한 환자 5명 중 1명 정도가 골절 후 1년 내 사망하는 등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나는 괜찮겠지” 라는 방심은 금물이다.흔히 골다공증이라고 하면 뼈 건강을 위한 칼슘 섭취를 떠올리지만, 사실
지중해식단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이나 비타민류를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유의하게 적다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미국타웁알츠하이머병 뇌노화연구소 이안 구(Yian Gu) 교수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구 교수는 AD발병 예방에서 식사는 개선을 통한 기여도가 가장 큰 환경인자라고 말한다.그러나 식사에 의한 특정 영양소와 질환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기 어렵고 지금까지 검토에서도 일관된 견해가 얻어지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Washington Heights-Inwood Columbia Aging Project(WHICAPS)의 코호트로 검증했다. 이 연구에서는 지중해식이 AD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됐다.그러나 기존 보고에
의전원 체제에 대해의료계는 물론 이공계도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학제 개편을 요구했다.국회 박영아․신상진 의원(한나라당), 김춘진 의원(민주당)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의학교육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바람직한 의치학의학전문대학원의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연세대 의대 정남식 학장은 “한 대학 안에서 의대와 의전원이 공존하고, 대학의 학생선발권에 자율성이 없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며 “대학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합리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 신좌섭 전문위원(서울의대 교수) 역시 “의료계, 이공계 자연계 등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제도를 강제할 이유는 없다”면서 “의학교육제도 선택과 대졸자
오메가3 다가불포화지방산(이하 오메가3 지방산)이 해마 신경을 신생(新生)시켜해마의존성 공포기억을 줄여줘PTSD를 예방한다고 일본국립신경정신병원 마쓰오카 유타카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Psychopharmacology에 발표했다.해마의 신경신생 촉진→공포기억 감소에 착안마쓰오카 박사가 2008년에 발표한 일본인 코호트연구에 따르면 교통사고를 경험한지 1개월이 지나면 4명 중 1명이 PTSD 증상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나타났다(Critical Care Medicine 2008;36:74080).박사는 사고를 막기는 어렵지만 사고 후 PTSD 발병 예방은 가능하며 사고 반응적으로 야기되는 PTSD는 정신질환 예방 모델로서도 적합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마쓰오카 박사는 오메가3지
최근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치료법이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음식알레르기에 관해서는 아직도 항원이 되는 식품을 피하는 등 잘못 섭취에 따른 급성증상을 주의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 경구면역관용(경구 섭취한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은 줄어든다는 현상)의 견해에 따라 항원이 되는 음식을 경구 섭취하는 적극적인 치료법이 주목되고 있다. 일본 가나가와현립어린이병원 알레르기내과 사카키바라 마사요시 부장은 음식알레르기에 대해 급속 특이적 경구내성유도요법(rush SOTI)을 시도하고 있다. 이 방법이 근본적인 음식 알레르기의 치료법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 부장으로부터 들어본다.음식 제거는 실패하기 쉬워“항원이 되는 음식을 제거하여 증상 유발을 막고 내성을 얻는다”는게 지금까지 실시된 일반적 음식알레르기에 대한 대응법이
소금으로 절인 염장식품 등 전반적으로 짜게 먹는 식습관이 각종 암이나 순환기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키기 쉽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밝혔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45~74세 일본인 8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식사시 섭취하는 염분(나트륨)량과 대표적인 염장식품 등의 섭취량에 따라 각각 5개군으로 나누어 6~9년간 조사해 이 기간 중 발생한 암과 순환기질환 발병 상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염분 전체의 섭취량이 많은 군(하루 평균 17.8g)은 적은 군(7.5g)에 비해 순환기질환의 위험이 약 20% 높았다.또 염장식품을 많이 먹는 군은 암에 걸릴 위험이 약 11~15% 높았지만 순환기질환 위험은 높지 않았다. 이는 생선과 야채에 순환기질환을 예방하는 영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DHA(도코헥사엔산)와 EPA(에이코펜타엔산)을 매일 먹으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일본 시마네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연구팀은 시마네현에 거주하는 고령자 108명(평균 73세)을 대상으로 2개군으로 나누고 한쪽군에는 DHA(850mg) EPA(200mg)가 든 생선소시지를, 다른 군에는 생선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생선소시지를 1년간 매일 2개씩 먹였다.한번 보여준 도형을 그리는 테스트와 정한 법칙에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는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DHA가 든 음식을 먹은 군은 성적이 개선, 단기기억과 운동능력 등의 기능저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오는 7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알츠하이머병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종합병원 라민 파르자네 파(Ramin Farzaneh-Far)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DHA·EPA)이 관상동맥질환(CHD)의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시간을 지연시킨다고 JAM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의 심혈관보호작용을 해명하는 단서로 주목되고 있다.산화스트레스 또는 텔로머레이스에 대한 작용인 듯지금까지 여러 임상시험에서 심혈관질환의 발병·진행 예방효과가 확인된 오메가3 지방산. 생선을 많이 먹는 일본 등에서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이 적어 주목돼 왔다. 하지만 자세한 메커니즘은 거의 밝혀져 있지 않다.파르자네 파 교수는 2000~02년에 CHD를 일으켜 캘리포니아주 의료기관에서 진찰받은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코호트 시험을 실시. 중앙치 6년(5.0~1.8
한국역학회는 12월 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21세기 보런의료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질병예방을 위한 역학연구의 재정립'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에서의 심혈관계 질환, 당뇨, 자살 등의 역학적 연구성과들이 분과별로 발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화학물질, 당뇨병 발생 높인다2형 당뇨병 발생에 비만 보다 여러 화학물질이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이덕희 교수팀은 역학연구를 통해 제2형 당뇨와 비만, 화학물질 사이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당뇨병의 발생에 비만보다는 인체 내에 들어가면 분해가 잘 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 즉, POPs(Persiste
런던 - 스페인 나바라대학 예방의학 마이라 베스 라스트롤로(Maira Bes-Rastrollo) 박사는 지중해식단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반면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식사요법으로서 지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서구식보다 많이 들어베스 라스트롤로 박사는 2008년에 스페인대학 졸업자 1만 1,195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추적조사를 실시했다.피험자는 1999년에 시작된 식생활과 비만, 만성질환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SUN연구 참가자. 2년마다 질문표를 이용해 조사했다.박사는 136개 식품을 30개군으로 분류했다. 음식물 섭취빈도 질문표에 응답한 결과를 근거로 식생활을 분석하고 1일 섭취량을 측정했다. 식사 비용은 스페인
한국인의 눈이 점차 건조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4~2008년 동안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구건조증'의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11.8%, 14%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단 그림 참조]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안구건조증 발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진료인원과 총진료비가 모두 2.2배 높게 나타났다. 단 증가 추세는 남성이 더 높았다.2008년을 기준으로 안구건조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40~49세가 18.5%, 총진료비는 50~59세가 1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면서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한다.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
한국역학회(회장 이원철·가톨릭의대)는 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21세기 보건의료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질병예방을 위한 역학연구의 재정립’라는 주제로학회 창립 3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지난 30여년 동안우리나라에서 전염병, 심혈관계질환, 당뇨, 암 등 주요 만성질환과 영양, 유전체, 환경 등 주요 건강위해 요인에 대한 역학적 연구성과가분과별로 발표될 예정이다.암 역학분과에서는 한림의대 김동현 교수와 서울의대안윤옥 교수팀이한국인의식이습관이 암 발생에 미치는 장기추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연구에 따르면, 서울 거주 남성 14,000여명에 대한 13여년에 걸친 장기추적조사에서 기저조사시 수집된 식습관정보에 근거해 소금에 절인 생선을 많이 섭취(upper tertile)하는 집단은
야채, 과일, 생선을 많이 먹는 식습관은 우울증 예방 작용을 한다고 영국 연구팀이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평균 55.6세인 남녀 3,486레를 5년간 추적하여 식습관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식사패턴은 야채, 과일, 생선을 자주 먹는 자연식과 달콤한 디저트, 튀김, 가공육, 정제곡물, 고지방유제품을 자주 먹는 가공식으로 나누었다.우울증 평가에는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Depression도를 이용했다.교란인자를 보정한 결과, 자연식 패턴의 최고 3분위는 최저 3분위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26% 낮았다. 대조적으로 가공식을 많이 먹으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졌다(오즈비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