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신장을 이식한 후 면역억제에 항체도입요법 대신 수혜자의 자가골수간엽줄기세포(MSC)를 이용하면 급성거부반응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중국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항체도입요법+칼시뉴린억제제(CNI)는 신장이식환자의 급성거부반응률을 낮춰주지만 기회감염증과 CNI 독성이 해결과제다. 반면 자가골수 유래 MSC는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다.연구팀은 가족으로부터 ABO혈액형 적합·림프구 교차시험에서 음성인 생체신장의 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MSC 요법이 항체도입요법을 대신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105명을 자가골수유래 MSC 투여군(신장재관류시와 2주 후 1~2×106/kg), 51명을 항인터루킨(IL)-2 수용체길항투여군(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자가 MSC투여군 중
만성신장병(CKD) 환자에 대한 항혈소판요법은 기대한만큼의 효과를 얻기 어렵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항혈소판요법은 심혈관사고 예방에 이용되고 있지만 CKD환자에서는 죽상동맥경화성 질환이 적어 출혈 위험이 치료효과 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2011년 11월까지 Embase와 Cochrane 데이터베이스에서 성인 CKD환자를 대상으로 항혈소판제와 표준치료, 위약 또는 무(無)치료와 비교한 무작위 시험을 메타분석하고 CKD환자의 심혈관사고, 사망, 출혈에 미치는 항혈소판요법의 영향을 검토했다.분석에는 40개 시험이 포함됐다. 9건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또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 총 9,969명이 대상이었다. 31건은 안
경제성장이 계속되는 중국에서 만성신장병(CKD)이 증가하고 있다. 베이징대학 연구팀은 중국 성인의 만성신장병 유병률은 10%를 넘는 1억 2천만명에 이른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중국 성인의 대표 샘플로 4만 7,204명을 선별해 CKD 유병률을 조사했다.CKD는 추산 사구체여과량(eGFR) 60mL/min/1.73㎡ 미만 또는 알부민뇨가 있는 경우로 정했다.그 결과, 보정한 eGFR 60mL/min/1.73㎡ 미만의 유병률은 1.7%, 알부민뇨 유병률은 9.4%였다.전체의 CKD유병률은 10.8%이고 성인 CKD 환자수는 약 1억 1,950만명으로 추정됐다. 지방에서는 경제발전과 알부민뇨는 독립적으로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북부와 서남부에서 CKD 유병률이 특히 높
흡연은 담석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급성췌장염의 중요한 위험 인자라고 스웨덴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일부 연구에서 흡연이 만성췌장염의 원인으로 나타났지만 급성췌장염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는지는 충분히 해명돼 있지 않다. 연구팀은 흡연과 급성췌장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46~84세 남녀 8만 4,667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12년간 추적해 나이, 성별, BMI, 당뇨병, 학력, 음주량를 보정한 다음 기왕력이 없는 첫번째 급성췌장염의 발병을 조사했다.307명이 담석과 무관한 급성췌장염, 234명이 담석과 관련한 급성췌장염을 일으켰다.분석 결과, 흡연지수(담배개피수×흡연년수)가 20pack-year 이상인 현재 흡연자에서 담석과 무관한 급성췌장염 위험은 흡연 경험이 전혀없는 비흡연자
신장기능이 유지되는 2형 당뇨병환자의 고요산혈증은 만성신장병(CKD)의 독립 위험인자라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서 당뇨병이 없는 집단의 고요산혈증은 신장 기능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신장기능이 정상 또는 정상에 가까운 2형 당뇨병환자의 고요산혈증과 CKD 위험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없는 상황이다.연구팀은 신장기능이 정상이고 뚜렷한(현성) 요단백이 없는 2형 당뇨병환자 1,449명을 5년간 추적했다. 등록 당시의 혈청요산치와 현성 요단백의 출현 또는 추산 사구체 여과량(eGFR)60mL/min/1.73㎡ 미만으로 정의한 CKD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추적 중에 확인된 CKD 발병은 194명(13.4%)으로 누적 발병률은 고요산혈증이 없는
조영제 신장질환(radiocontrast-Induced nephropathy 예방에 혈액투석 등 신장대체요법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조영제 신장질환은 급성신장애의 중요한 원인이며 병원내 및 장기 사망률을 높인다. 예방적인 신장대체요법이 표준적인 약물요법에 비해 조영제 신장병 위험을 줄이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거리다.연구팀은 신장대체요법 조영제 신증예방효과를 검토한 시험을 메타분석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혈청 크레아티닌 0.5mg/dL 이상의 상승으로 정의한 조영제 신증의 발병으로 했다.분석에는 무작위 비교시험 9건과 비무작위 시험 2건 등 총 11건의 시험이 포함됐다(환자수 1,010명). 신장대체요법은 8건 시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타-만성신장병 환아에서는 신장기능이 많이 저하되지 않는 초기 단계서부터 대상이상이나 심혈관질환(CVD) 등의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필라델피아소아병원 수전 퍼스(Susan L. Furth) 박사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eGFR 50mL/min/1.73㎡라도 합병증 위험 증가퍼스 박사는 CKD환아를 대상으로 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전향적 시험인 Chronic Kidney Disease in Children(CKiD) 시험 참가자 586명(1~16세, 중앙치 11세)의 데이터를 이용했다.62%의 남아에서는 66%가 백인, 23%가 흑인이고 추산 사구체여과량(eGFR) 중앙치는 44mL/m
만성신장병(CKD) 합병 당뇨병환자의 HbA1c치와 사망 간에는 U자형의 관계를 보인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HbA1c 수치가 낮다는 것은 혈당 조절이 잘된다는 것이지만 CKD 합병 당뇨병환자의 결과를 개선시키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혈청크레아티닌치 데이터가 있는 환자 중에서 추산사구체여과량(eGFR)60mL/min/1.73㎡ 미만의 CKD 합병 당뇨병환자를 선별해 HbA1c 첫번째 측정치에 따라 분류했다.그리고 5가지 결과[사망, 혈청크레아티닌치 2배화에 기초한 CKD 진행, 말기신부전(ESRD)] 발병, 심혈관사고, 전입원]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검토했다.eGFR 60mL/min/1.73㎡ 미만 환자는 2만 3,23
신장이식 후 면역반응으로 인한 신장손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이번 발견은 면역세포와 신장실질세포간의 상호 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면역반응 경로를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치료의 표적을 발견한 것으로 평가된다.울산대병원 이종수, 조홍래 교수, 그리고 울산대 권병석 교수는 "이식수술 중 허혈 후-재관류 과정에서의 신장손상을 일으키는 면역반응체계에서 새로운 전달경로인 CD137L 역신호 전달경로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PNAS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적출된 장기는 잠시 혈류 공급이 중단됐다가 이식 후 혈류가 재공급되는데 이때 면역세포에 의한 염증반응과 면역반응이 증폭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이식된 신장에 손상이 발생하며 이로인해 이식된 장기의 수명이 단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도 철저한 관리를 받으면 30년 이상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신장이식 2천례 돌파를 기념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976년 3월 16일 서울성모병원 전신인 명동성모병원에서 누나의 신장을 이식 받고 35년 동안 생존했던 박 모씨가 최장기간 생존기록자로 밝혀졌다.1978년 12월 6일 형의 신장을 이식 받은 이 모씨(남, 76세)는 33년이 지난 지금까지 현존하는 최장기간 생존자로 알려졌다.1970년대 10년 이상 이식 신장 생존율이 45%인 점을 감안할 때 이식환자의 30년 이상 생존은 매우 드문 케이스. 서울성모병원은 두 환자의 30년 이상 생존 이유는 수술 후 정기적인 추적검사 진행과 면역억제제 복용 등 환자에 대한 병원의 철저한 관리
간에만 지방이 쌓이는게 아니라 신장에도 지방이 쌓이는데 이 경우에도 고혈압이나 만성신장병(CKD)을 일으킨다고 미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이소성(異所性) 지방침착은 국소 및 전신성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식이유발 비만동물모델에서는 신장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장의 지방과 고혈압, CKD, 대사질환의 관련성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구한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다.연구팀은 Framingham Heart Study 참가자 2,923명(평균 54세)의 신장에 나타난 지방면적을 CT로 측정해 보았다.신문과 신장의 실질로 둘러싸인 신동(renal sinus)에 90퍼센타일 이상 지방이 축적된 경우를 지방신으로 정의하고 고혈압 및 CKD의
[워싱턴] 대사이상이 발생한 사람은 신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고 클리블랜드 클리닉 상카 나바니탄(Sankar D. Navaneethan) 박사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CJASN)에 발표했다.박사는 적절한 식생활과 운동, 혈압관리 외에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신장기능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신장질환 위험 55% 증가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당뇨병 등 몇가지 대사이상 항목에 해당되면 심질환위험과 뇌졸중 위험, 조기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고혈압, 고혈당, 복부비만, 낮은 HDL콜레스테롤(HDL-C)치, 높은 중성지방치 등 3개 항목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미국성인의 약 34%가 여기에 해당
[워싱턴] 2종류의 단백질을 이용하면 심장수술 후 급성신장애(AKI)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예일대학 치락 파리크(Chirag Parikh)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크레아티닌 보다 검사속도 빨라AKI는 심장수술 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합병증과 사망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때문에 AKI의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바이오마커의 개발이 요구돼 왔다.이번 전향적 연구 2건의 대상은 AKI 마커 중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는 단백질인 요중 인터루킨(IL)-18, 요중 호중구 젤라티나제 관련 리포칼린(NGAL) 및 혈장 속 NGAL. 성인과 소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일반적으로 신장애는 혈중크레아티닌
[미국 스탠포드] 혈액투석 중 혈압저하는 혈관과 투석장치를 연결하는 배스큘라 억세스(VA) 부위에 혈전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스탠포드대학 타라 창(Tara I. Chang) 박사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대부분의 신부전환자는 주 3회 이상, 3~4시간 투석을 받는다. 이 때 환자의 혈관과 인공투석기 튜브를 연결한다. 투석하는 동안 막을 통해 수분량과 전해질농도가 조절돼 혈액이 정화되는 것이다.투석기와 혈관을 접속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VA는 투석환자의 '아킬레스 건'으로 중요하다.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자기혈관을 사용하는 피하동정맥루(AVF). 환자의 혈관으로부터 외과적으로 만든다. 혈관과 투석기 간에 혈액의 출입(出入)을 담당하는
혈액투석 환자는 투석을 쉬는 날이 2일 이상이면 부작용 발생률이 높다고 미국 심장데이터시스템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혈액투석을 주3회 받는 환자에서는 1주에 한번은 투석간격이 이틀이 된다. 연구팀은 투석 간격이 길어지면 혈액투석환자의 부작용 발생이 높아질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번 검토를 실시했다.대상은 말기신부전 임상성적 평가 프로젝트에서 주3회 혈액투석을 받는 3만 2.065명.2004~07년 평균 2.2년간 추적해 투석 간격이 1일인 경우와 2일인 경우의 100인년 당 사망률과 입원율을 비교했다. 환자는 평균 62.2세. 24.2%는 투석을 시작한지 1년 이내였다.그 결과, 투석 간격이 1일인 경우 보다 2일인 경우에는 전체 사망, 심장
비아스피린계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를 오래 사용하면 신세포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역학 데이터에서는 진통제를 사용하면 신세포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향적 연구 보고는 부족한 편이다.연구팀은 2건의 대규모 전향적 연구(Nurses' Health Study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를 이용해 진통제와 신세포암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Nurses' Health Study에서는 1990년,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서는 1986년에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기타 NSAID의 사용을 조사하고 이후 2년마다 확인했
젊은 사람에서 현미경적으로 무증후성 혈뇨가 나타난 경우 절대 위험은 낮지만 장차 말기신부전(ESRD)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젊은사람에 대한 무증후성 현미경적 혈쇼의 장기 결과 데이터는 많지 않다. 연구팀은 1975~97년에 징병검사를 받은 16~25세 젊은이 120만 3,626명(남성 60%)의 데이터를 이스라엘 ESRD 환자등록과 연계시켜 지속적 무증후성 현미경적 혈뇨와 1980년 1월~2010년 5월의 ESRD 치료(투석시작 또는 신장이식)의 관련성을 조사했다.지속적인 무증후성현미경적 혈뇨의 진단은 120만 3,626명 가운데 3,690명(0.3%)이었다. 평균 21.88년 추적하는 동안 ESRD 치료시작은 혈뇨군이 626명(0.7%), 혈뇨가 나타나
[워싱턴] 일반적으로 복막투석(PD)환자는 혈액투석(HD) 환자에 비해 투석 실시 후 조기 생존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캐나다 세인트미카엘병원 제프리 펄(Jeffrey Perl) 박사는 "HD할 때 중심정맥카테터를 삽입하면 조기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캐나다에서 2001~08년에 투석을 시작한 3만 8,500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 분석. 전체의 63%가 중심정맥 카테터를 이용한 HD, 17%가 동정맥피스텔(AVF) 또는 동정맥그라프트(AVG)를 이용한 HD, 19%가 PD였다.AVF와 AVG는 외과적으로 블러드억세스(혈액 출입구)를 만드는 방법으로 중심정맥 카테터로 인한 감염증 등의 합병증
[워싱턴] 안지오센틴변환효소(ACE)억제제 라미프릴이 비만환자의 말기신부전(ESRD)을 매우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탈리아국립연구평의회 생물의학 분자면역학연구소 카미네 조칼리(Carmine Zoccali) 박사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비만환자에서 86% 위험 감소조칼리 박사는 과거 비당뇨병성 만성신장병(CKD) 환자 3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라미프릴의 위약대조시험 데이터를 분석해 보았다.환자를 BMI에 따라 비만, 과체중, 표준체중으로 나누고 ESRD로 진행하는 속도를 비교했다.그 결과, 위약군 분석의 경우 ESRD 위험은 비만환자에서 표준체중환자의 약 2배 높았고(100인년 당 24건 대 10건), 과
만성신장병(CKD)은 심방세동(AF)과 관련한 독립된 위험인자라고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CKD는 심혈관질환 발병과 관련한다. 또한 AF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돼 왔지만 지금까지 연구결과는 일치하지 않았다.연구팀은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 연구에 참가한 AF 기왕력이 없는 남녀 1만 328명을 2007년까지 추적했다.등록시(1996~98년) 시스사틴C를 이용한 추산 사구체여과량(eGFR) 및 요중 알부민/크레아티닌비(ACR)과 AF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중앙치로 10.1년 추적하는 동안 788명에 A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 결과, eGFR 90mL/min/1.73㎡이상과 비교한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