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헌혈자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1인당 헌혈실적은 늘어나지 않아 등록헌혈제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있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에 따르면, 2009년 8월말 현재 등록헌혈자 수는 46만 8,000명으로 적십자사는 올해 모집 목표 45만명을 상회해서 목표달성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2006년 등록헌혈자의 1인당 헌혈횟수는 2.0회에서2007년 1.4회, 2008년 1.5회로 줄었으며,2009년 8월말 현재 1인당 헌혈실적은 1.1회에 머물렀다.등록헌혈자로 등록하며 한차례 헌혈을 하고 더 이상 헌혈을 하지 않고 있는 것.또한2년 이상 헌혈에 미참여해 탈퇴 처리되는 등록헌혈자의 숫자도 급속히 늘고 있다.2008년 말 2만 6,000명이던 등록헌혈자 탈퇴자 수는 2009년 9월말 현재
국내 혈액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적혈구 대체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이 발간됐다.9일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적혈구 대체제의 개발자와 허가심사자가 제품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설명한 ‘적혈구 대체제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단계시 고려사항’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침에는 ▲적혈구 대체제, 특히 헤모글로빈 기반 산소운반체 제품의 특성분석 ▲제품개발 단계중 비임상 및 임상시험자료 작성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담고 있다.식약청은 “최근 국내 헌혈량 부족으로 인해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어서향후 적혈구 대체제의 개발과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며 “이번에 마련된 지침이 향후 국내 제품의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이 우리은행으로부터 ‘헌혈증 및 의료비’를 전달받았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9일 오전 병원 6층 회의실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와 손호영 의무원장, 서울성모병원 홍영선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우리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환아를 위한 헌혈증 및 의료비’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우리은행은 지난 8월 우리은행 임직원 700여 명이 참여한 ‘릴레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헌혈증 300장을 기부했다.헌혈증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진료를 중단해야 할 위기에 놓인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헌혈증과 함께 치료비 1,000만 원을 함께 기부했다. 이날 치료비는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매월 급여
【런던】 동성애자의 인권 존중에 대한 설득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성 동성애자의 헌혈을 평생 금지시켜야 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BMJ에 게재됐다.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 병리학 제이 브룩스(Jay P. Brooks) 교수는 “남성 동성애자는 HIV 감염 전파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계속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BMJ). 반면 워싱턴의 생물의학 저널리스트 밥 로에르(Bob Roehr)씨는 “평생 금지시켜야 할 정도로 과학적인 정당성은 없다”고 주장했다(BMJ). 남성동성애자의 평생 헌혈 금지는 HIV를 정확히 몰랐던 1980년대에 만들어졌다. 그러면 이러한 금지조치는 현재도 정당성을 갖고 있을까. 브룩스 교수는 “헌혈자가 주장하는 헌혈의 권리보다 안전한 혈액의 수혈을 받는 수혈자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직원들이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지난 5일 헌혈행사를 가졌다. 이날 모아진 헌혈증서는 6월 중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되어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심평원은 올해부터 의료분야테마 사회공헌활동의 리모델링을 통해 의료, 지역사회, 문화예술, 자원봉사 등의 분야에서 심평원만의 특색있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순천향대학병원이 2일 개원 3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환자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진정한 명품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기념식에는 이인수 전 순천향대병원장과 변박장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등 내빈과 김성구 병원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근속 및 모범직원 표창, 락천 의학학술상, 친절직원 및 마일리지 표창을 수여하고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 앞서 4월 1일에는 개원 35주년 기념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김성구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35년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중단 없는 도전과 혁신, 자신감을 발휘하여 새로운 순천향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날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산하 천안병원과 부천병원도 이날 각각 27주년, 8주년 기념
녹십자가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헌혈릴레이 행사가 올해부터 연간 10회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 8회에서 올해부터 2회 더 늘리기로 했다면서 이에 따라 기증할 수 있는 헌혈량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아진 증서는 향후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헌혈증서 1000장을 지난 24일 대한신장학회에 기증했다. 한미약품은 1981년부터 29년째 연초 시무식 이후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에 기증된 헌혈증서는 지난해와 올해 모은 것이다. 한미약품 임선민 사장은 이날 기증식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확보된 헌혈증을 기증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뜻 깊다”고 말했다.
한독약품의 대표적 사회공헌행사인 ‘함께해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이 17일 한독약품 본사 및 충북 음성 공장에서 진행됐다. 지난 해에 이어 본사 및 충북 음성 공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방학 등으로 인한 단체 헌혈이 주는 시기적 요인과 불경기,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경제적 요인으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혈액확보가 어려운 시기에 맞춰 실시하게 되었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제약업계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국민건강기업인 한독약품이 앞장서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의 의의를 설명했다. 헌혈 후 발급되는 헌혈 증서는 환우단체 및 병원에 기증될 예정이다. 한편 2007년부터 꾸준히 실시된 ‘사
보건복지가족부는 혈액안전 강화를 위하여 헌혈자의 전염병력 및 금지약물 복용 유무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30일부터 가동한다.이번 조치는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건선치료제 등의 약물 복용자, 혈액을 통한 감염가능성이 있는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력자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서, 30일부터는 질병관리본부(전염병 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방부(약물 정보) 등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이들 채혈금지대상자의 헌혈을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한편 복지부는 이번 정보공유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같은 날로 혈액관리법을 개정·시행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채혈금지대상자 본인의 요청이 있는 경우 헌혈금지 사유 및 기간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하여 채혈금
보령제약그룹이 지난 19일 서울 원남동 본사를 비롯해 경기도 안산의 생산본부, 전국 지점에서 동시에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매달 혁신과 관련된 이벤트를 하는 ‘브라보 데이(BRAO DAY)에’ 맞춰 진행한 것으로, 보령의 기업 문화인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일상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미약품의 헌혈행사가 올해도 변함없이 계속됐다. 한미약품은 최근 본사와 영업사원, 팔탄·평택 공장, 기흥연구센터 직원 19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초 헌혈 봉사활동을 각각 펼쳤다. 1981년부터 29년째 헌혈 봉사활동을 펼쳐 온 한미약품은 올 해에는 2~5일에 걸쳐 서울 방이동 본사와 팔탄·평택 공장, 기흥연구센터와 영업사원 집체교육장에서 대한적십자사의 도움을 받아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해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주인공은 본원 심사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출신의 임은옥 씨로, 지난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골수이식 수술을 통해 백혈병을 앓고 있는 40대 여자에게 새삶을 전달했다.임은옥 씨는 3년전 병원에 근무하면서 백혈병 환자들이 골수 기증자가 없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골수기증 희망자로 등록했으며, 최근 조직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기증을 하게 됐다.임 씨는 평소 헌혈에도 앞장서 지금까지 여러 차례 헌혈했으며, 2002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 소속으로 필리핀에 파견되어 2년간 의료기관에서 간호사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평소에도
태평양제약 직원들이 지난 1일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전 임직원이 참여한 이날 헌혈 행사에는 봉사정신의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사랑 나눔의 출발에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이날 모아진 헌혈 증서는 중앙혈액원 등에 기증했다
녹십자는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음성공장 등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25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녹십자는 지난 2월 신갈공장에서 실시된 ‘사랑의 헌혈’행사를 시작으로 녹십자 본사 목암빌딩, 신갈공장, 음성공장에서 올해 총 9회의 릴레이 헌혈 행사를 실시했으며 누적인원 10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했다.
산모가 수혈하면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과 B형 간염 우려 약물, 항암제 등 금지약물 복용자 2546명의 채혈 2990건이 유통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혈액안전 관리에 구멍이 드러났다. 한나라당 손숙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08년 3월 23일~8월 31일까지 5개월간 헌혈금지약물(혈액관리법 제7조2에 명시된 약물)을 투여 받은 56만 4453명의 환자 인적사항을 받아 적십자사의 헌혈현황과 대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 의원에 따르면 항암 치료제로 사용돼 헌혈금지기간이 영구 제한된 메토트렉사이드 복용자 10명의 채혈 12건이 유통됐다. 또 B형 감염의 우려가 있어 금지되고 있는 면역 글로블린과 로감약물
【시카고】미국적십자(ARC) 안네 에더(Anne F. Eder) 박사는 16, 17세 헌혈자는 실신이나 타박상 등 헌혈 관련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성인 헌혈자 보다 높다고 JAMA(2008;299:2279-2286)에 발표했다.에더 박사는 “혈액 성분의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헌혈자는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현재 미국 성인의 38%만이 헌혈하고 있다. 혈액센터는 안전하고 안정된 혈액공급법에 골몰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혈액센터는 더 많은 헌혈자를 확보하기 위해 16, 17세 고등학생의 헌혈을 허용하지 않는 주에 법개정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취해 왔다.ARC 시스템에서는 1996~2005년에 16~19세 헌혈이 증가해 현재는 연간 총 헌혈수의 14.5%에 이르지만 성인 헌혈자수는 줄어들고 있다. 이번
16~17세 청소년의 헌혈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미국적십자사 연구팀이 JAMA (2008;299:2279-2286)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현재 16~17세 청소년에 의한 전혈 허혈이 적십자사 전체 전혈 채혈량의 약 8%를 차지한다. 연구팀은 2006년 9개 적십자사 혈액센터에서 전혈을 헌혈한 16~17세 약 14만 5,700명, 18~19세 약 11만 3,300명, 20세 이상 약 151만 7,500명을 대상으로 헌혈에 따른 합병증 발생을 조사했다.합병증 발생률은 16~17세가 10.7%, 18~19세가 8.3%, 20세 이상이 2.8%였다. 분석 결과, 헌혈에 따른 합병증 발생 오즈비는 어릴수록 가장 높았고(3.05) 그 다음이 첫 번째 헌혈(2.63), 여성(1.87)이었다. 헌혈
전남대학교는 지난 5·18행사기간에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헌혈캠페인에서 모은 헌혈증서 128매를 전남대병원에 전달했다.
대한혈액학회가 창립 50주년 종합학술대회에서 헌혈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축구선수 김남일 선수와 아나운서 김보민 씨를 선정, 혈액의 중요성을 국민에 알리기에 나섰다.국내 혈액관련 학술단체인 대한혈액학회, 대한수혈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는 매년 5월 마지막 주를 혈액주간으로 제정했다.혈액주간의 제정 이유에 대해 학회는 조혈모세포 기증 등의 헌혈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특히 최근 국내에서 혈액관련 사고와 헌혈자수 급감, 이에 따른 혈액부족이 도미노 현상처럼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캠페인 결정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하지만 처음 취지와는 달리 대부분의 캠페인이 용두사미 격이 되고 있어 과연 지속적으로 진행되겠느냐는 의문이 남고 있다.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