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요통환자 18명을 치료한 결과, 통증과 신체적 장애가 줄어들고 MRI상에서 좌측 배측전두엽피질(DLPFC)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캐나다 맥길대학 로라 스톤(Laura S. Stone) 교수가 Journal of Neuroscience에 보고했다.치료 전 만성요통군 대뇌피질 여러 곳 얇아져노동인구 가운데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많은 이유는 만성요통이다. 또 만성요통을 인지기능장애의 한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도 보고됐다.스톤 교수는 만성요통과 인지기능 회로에 관련이 있다고 가정하고 18명의 만성요통환자군(환자군)과 16명의 비(非)만성요통군(대조군)을 6개월간 추적조사했다.환자군은 남성 8명, 여성 10명, 평균 46세(28~42세), 평균 유병기간 5년(1~20년). 대조군은 남성 8명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혹처럼 튀어나온 관절에 통증 등이 발생하는 질환인 무지외반증.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5년간(2005~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증상을 가진 환자가 77% 증가한 4만 2천명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증상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7배 많이 나타났으며, 여성 중에서도 40~60대에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특히 이 연령층은 2009년 기준 40~60대 여성이 인구 10만명당 842명으로 여성 전체 진료환자(1,251명)의 67.3%를 차지했다.2009년 기준 시도별로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가 108.2명, 부산시가 97.1명, 전라북도가 97.0명 순으로 나타났다.무지외반증의 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 김승철)이 최근 만성요통 등 척추질환 비수술적 치료 전문의인 박학수 교수를 임용했다. 이로써 통증클리닉 담당교수로 활동하게 된 박학수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를 수료하였으며, 지난 2004년 ‘Prevention of postoperative sore throat using capsicum plaster applied at the Korean hand acupuncture point’ 논문으로 대한마취과학회에서 시상하는 우영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학회 및 학술지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런던-암스테르담자유대학의료센터 EMGO연구소 요하네스 아네마(Johannes Anema) 교수는 장기 휴직 중인 만성허리통환자를 대상으로 직장 개입과 단계적 활동프로그램을 조합한 통합 치료를 한 결과, 통상 치료보다 비용 효과가 우수했다고 BMJ에 발표했다.의료시스템의 큰 부담만성요통은 선진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건강문제의 하나로 개인, 의료시스템, 사회전체에 큰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 이 부담의 대부분은 생산성 손실과 관련한다.아네마 교수는 이번 네덜란드에서 만성요통으로 장기휴직 중인 8~65세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비교연구를 통해 통합치료와 통상치료의 비용 효과를 검증했다.피시험자 가운데 66명이 통합 치료군, 68명이 통상 치료군으로 배정됐다. 통합 치료군에서는 참가형 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부담한 건강보험급여비가 2010년 33조 7,9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9조 9,411억원 보다 3조 8,551억원(12.9%)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10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나온 결과다.이에 따르면 요양급여비 32조 4,966억원 중 종합병원급 이상에 지급한 급여비가 10조 4,014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32.0%를 차지했다. 의원급은 9조 2,167억원(28.4%), 약국은 8조 3,201억원(25.6%)를 차지했다.증가율로 보면 종합병원이 18.2%로 전체요양기관 12.4%에 비해 높았으며, 의원은 7.5% 증가, 약국은 8.1%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요양병원으로 33.8%로 나타났다. 그런만큼
고대안암병원이 15일 국내 최초로 통합의학센터를 오픈했다. 통합의학센터는 현대의학적 진단과 치료에 효과와 안정성이 증명된 보완요법을 병행함으로써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진료센터다.통합의학분야는 독일을 비롯하여 미국 하버드, 스탠포드, 존스홉킨스, 엠디앤더슨 암센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원에서는 이미 개설하여 진료하고 있는 분야다.진료영역은 심장과 뇌질환, 만성통증(관절염, 요통), 학습장애, 만성피로, 갱년기, 피부(아토피) 환자를 위한 통합의학(현대의학+한의학+보완대체요법)적 치료를 실시한다. 아울러 개인별 헬스컨설트도 가능하다.
핀란드 헬싱키-요양원 등 개호시설에서 일하는 개호직원은 업무특성상 요통 등의 근골격장애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이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은 폭력 피해를 당할 위험이 다른 직장에 비해 높다는 사실이다.핀란드국립직업보건연구소 헬레나 미란다(Helena Miranda) 박사는 "개호시설 직원이 입소자와 가족, 면회자로부터 반복적인 폭행으로 근골격통의 발병 위험이 높다"고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약 절반이 폭력 피해자미란다 박사는 같은 회사 소속 12곳의 개호시설에서 환자 돌봄과 임상업무에 직접 관여하는 92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파견직원은 포함시키지 않았다.직원에게는 자신의 근골격통 정도와 과거 3개월간
서울성모병원이 정상적인 디스크는 손상시키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탈출한 디스크만을 절제하는 수술법을 본격 도입했다.꼬리뼈에 구멍을 내고 이를 통해 1mm의 가는 관을 넣어 튀어나온 디스크와 그 주위의 염증을 레이저로 직접 절제하고 유착된 띠를 잘라내는 이 수술은 시술시간이 30분으로 짧은데다 회복도 빨라 환자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흉터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기존의 디스크나 척주관협착증 등으로 인한 만성 요통에는 신경차단 치료나 신경성형술을,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시행해 왔다. 심한 염증으로 신경 유착이 심한 환자에는 경막 외 내시경술이 시행돼 왔었다.문제는 경막외 내시경술은 튀어나온 디스크를 절제할 수 없고, 레이저 디스크절제술은 시술 과정에서 정상디스크 손상으로 인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는 요통환자의 치료에 내시경을 이용한 꼬리뼈내시경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팀은 최근 꼬리뼈내시경술 321례를 분석한 결과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통증학회에서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MRI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환자 18.1%에 해당하는 58명을 내시경을 이용해 육안으로 관찰한 결과 경막외강 내 신경근 유착 및 심한 염증이 있을 것을 발견했으며, 유착박리술 및 약물투여를 통해 환자 87%에서 통증시각척도(VAS, Visual Analog Scale)가 50% 이상 감소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 동안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요통환자에서도 꼬리뼈내시경을 이용해 육안으로 이상부위를 정밀 검사할 수 있게 됨에
폐경 후 기간의 길이가 길수록 골밀도가 떨어지며, 골밀도가 떨어질수록 요통의 호전도도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디스크 질환을 가진 폐경 여성일수록 치료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자생한방병원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공동연구팀은 병원에 내원한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통해 ‘폐경 여성의 요통과 골밀도에 관한 연구’ 논문을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European Spine Journal에 게재했다. 공동연구팀은 2007년 5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요통으로 내원하여 추나요법과 추나약물치료, 봉침치료 등 자생의 비수술 디스크치료법으로 10일 이상 입원치료를 받은 폐경 여성 중 골밀도 검사를 시행한 환자 78명의 의료기록을 조사해 봤다.허리통증을 가지고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부인 미셸 여사가 아동비만퇴치운동을 시작해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각 시·도 보건소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복부비만퇴치운동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3월 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중년남녀의 비만이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여성보다 남성비만이 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비만자 비율은 남성의 경우 50대 40.7%, 40대 40.5%, 30대 40.2%, 60대 36.7%, 20대 30.9% 순이며 해가 거듭될수록 비만율도 2006년 33.7%, 2007년 32.9%, 2008년 38.1%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남성의 비만율이 이처럼 높아지는 이유는 지나친 음주와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병원과 병원 등 '큰 병원'에 지급된 급여비 점유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원급인 '동네병원'에 지급된 급여비 점유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10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요양급여비 15조9736억원 중 종합병원급 이상에 돌아간 급여비는 총5조1424억원으로 무려 전체 급여비의 32.2%를 차지했다.의원급은 3조5249억원으로 22.1%, 약국은 4조1111억원으로 25.7%를 기록했다.특히 종합병원에 지급된 급여비는 2009년 상반기 4조2906억원에서 2010년 상반기 5조1424억원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점유율도 30.7%에서 32.2%로 동반 상승했다.병원 역시 2009년 상반기 1조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 전체 2010년 상반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1조 4,86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전년 동기 대비 2조 4,450억원증가(12.8%)한 수치다. 특히 65세이상 노인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32.2%인 6조 9,276억원을 차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5일 발표한'2010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73,475원이고, 65세미만은 55,388원, 65세 이상은 234,198원이었다. 이를 2003년과 비교하면 65~74세는 105,647원에서 210,623원으로 99.4%증가한 반면, 75~84세는 106,006원에서 277,739원으로 162.0%증가했다.특히 85세 이상은 337.2%가 늘어나 후기
만성요통과 변형성요통증을 가진 환자에게는 경구글루코사민요법을 받아도 통증 관련 장애를 줄이지 못한다고 노르웨이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변성형 요통증을 동반하는 만성요통은 성인에 자주 나타난다. 만성요통에 글루코사민이 이용되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6개월 이상의 만성요통과 변형성요통증을 가진 25세 이상의 환자 250례를 경구글루코사민군(하루 1,500mg) 또는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6개월간의 투여효과를 비교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Roland Morris Disability Questionnaire(RMDQ)로 측정한 통증과 관련한 장애로 했다. 등록 당시 평균 RMDQ스코어는 글루코사민군 9.2, 위약군 9.7로 유의차는 없었다.그 결과
만성요통 및 변형성요추증(degenerative lumbar osteoarthritis) 환자에게는 글루코사민을 투여해도 통증 관련 장애를 줄이지 못한다고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 필립 윌켄스(Philip Wilkens)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전체 시험기간 통해 위약군과 유의차 없어글루코사민은 연골을 재생시키고 항염증작용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윌켄스 교수에 따르면 글루코사민은 변형성관절증(OA)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메타분석이나 검토에서도 무릎과 고관절 OA에 약간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교수는 똑같이 연골 파괴와 염증을 보이는 변형성요추층에서도 글루코사민이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 연구를 실시했다.
워싱턴-자주 접하는 질환에는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통증을 더 증가시키는 일염기다형(SNP)이 발견됐다. 케임브리지대학 의학연구소 유전의학부문 지오프리 우즈(C. Geoffrey Woods) 박사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번 결과가 통각지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진통치료도 개선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Na채널 오픈시간 연장우즈 박사는 백인의 변형성무릎관절증 환자 578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SCN9A라는 유전자에 특정한 SNP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아울러 이러한 변이는 좌골신경통, 환지통(절단된 환부에 나타나는 통증), 요통, 췌염환자에도 나타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S
일본 간호사의 건강상태가 20년전에 비해 나빠졌으며 3분의 1은 임신때 절박유산을 경험한다고 일본의료노동조합연합회가 밝혔다.연합회 측은 간호사 실태조사 분석결과를 근거로 "현재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은 70%를 넘어선 상태"라고 말하고 인력부족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연구는 작년 11월에서 금년 1월에 일본내 간호사에 조사표를 보내 약 2만 7,500명의 유효응답을 얻은 결과에서 나왔다.이에 따르면 '피로가 다음날 까지 간다' '휴일에도 회복되지 않는다'를 포함하면 73.5%가 만성피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몸이 처진다' '요통이 있다' 등 자각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나 건강상태가 눈에 띠게 악화됐다. 실제로 이러한 상태는1988년 조사때보다 7.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
국내 고도비만 환자 중 20대와 30대 젊은 남성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대한비만학회(이사장 박혜순)가 발표한 건강보험공단의 발표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고도비만 유병률은 20, 30대 남성이 각각 6.3%, 7.1%로 가장 높았다.특히 BMI 40 이상의 초고도 비만환자 중 20, 30대 남성은 50, 60대 남성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30대 남성 고도비만 환자의 증가는 소아, 청소년 비만 현황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79년 대비 2007년 비만 유병율은 남학생은 9배, 여학생은 4배 각각 증가했다. 즉, 지금의 젊은 초고도비만 환자는 1990년대
시카고-요통환자에 대한 일반의(GP) 치료가 국제 임상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시드니대학 조지국제보건연구소 크리스토퍼 윌리엄스(Christopher M. Williams)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영상진단 25%만 받아호주에서 요통은 의사(GP)를 찾는 순위 7위에 올라있으며 미국에서는 5위를 차지하고 있다.요통 관리에 관한 여러 문헌(발표된 시험과 검토문헌 1,200건 이상)에서 임상 가이드라인은 의사가 최적의 증거에 따라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지표다.과거 검토에서 요통의 평가와 관리에 관한 11개국의 가이드라인 권장은 동일한 것으로 결론난 바 있다.윌리엄 교수는 2001~08년에 호주 일반의사로부터 진료받은
국내 우울증환자의 90%가 통증을 동반하는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우울증환자 3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증 환자 대부분이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이 곤란한 신체증상과 아울러 340명에서는 목이나 어깨에 통증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통증 유형으로는 두통이 275명(71.4%)으로 가장 많았고 목이나 어깨 통증 262명(67.8%). 근육통 188명(48.9%), 가슴통증 180명(49.6%), 요통 177명(46.1%) 순으로 나타났다.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허리통증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우울증이 심 하다고 응답한 사람일수록 신체 통증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울증은 통증을 유발하고 이러한 통증은 우울증상을 더 심각하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