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Asian Pacific Prostate Society, 이하 아태전립선학회)의 설립을 기념해 첫번째 학술대회가 오는 3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다.국내 비뇨기과의사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이 학회는 아시아인의 전립선 질환의 병인, 증상 등의 상태, 이에 따른 치료방침 및 예후 등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특히 기존 서구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아시아인에 적절한 의학적 연구를 기초부터 임상까지 광범위하고 수준 높은 교류도 목적 중의 하나다.아태전립선학회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2개국(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이 참여 의사를 밝혔
의학용어의 한글화에 대한 그간의 각종 토론이 이어져 오는 가운데 일반인들이 생소한 의학용어는 그냥 쓰고, 한글화해도 무방할 경우에만 바꾸는게 합리적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물론 공청회를 거친다는 전제 조건하에서다.4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제5회 의료와 멀티미디어 심포지엄에서 서울의대 지제근 명예교수는 의학용어의 개정은 단순히 의료계에서만 해선 안되며 과학기술용어와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점진적이고 신중한 개정의 필요성을강조했다.아울러 보편적이면서 의학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의학용어를 제정하려면 대표용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표용어 선정은 의학교육 경험자, 의학적 지식이 광범위해 기본용어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사람 1천명을 표본으로 하여 선정한 후 다시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점진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송호영 교수가 전 중국 인터벤션 영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 의학자로는 유일하게 중국인터벤션영상의학회로(CSIR)부터 국제협력상을 수상했다.5000여 명의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학회설립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국제협력상을 제정, 지금까지 중국과 세계 영상의학 발전에 공헌한 해외의학자 3명을 선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고혈압의 적정관리를 위해 16일 1시 30분 쉐라톤 워커힐에서 고혈압학회와 합동세미나를 갖는다.이번 세미나에는 심평원 이규덕 진료심사평가위원과, 이명묵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주제발표는 “고혈압 신환자의 첫 번째 혈압강하제 처방양상(장선미)”, “고혈압 신환자의 의료이용양상(송현종)”, “혈압강하제 처방지속성과 심뇌혈관과의 관련성(신숙연)”, “의료기관의 고혈압 관리현황과 개선방안(김수경)”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세미나 이후 토론회도 연다. 여기에 참가할 패널은 김광일(서울의대), 김순길(한양의대), 김철호(서울의대), 이상일(울산의대), 성지동(성균관의대), 이재호(대한의사협회) 등 6명이다.
“비만 특히 고도비만은 재미나 흥미가 아닌 삶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심각하게 접근해서 신중하게 치료해야 합니다.”대한비만학회 박혜순 이사장(울산의대)은 19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가 비만을 개인 차원의 미용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비만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고도비만 환자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한참 일해야 할 시기에 직장을 갖는데 어려움을 겪고, 사회적 편견으로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처럼 고도비만은 한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여기에 비만 치료를 위한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이에 학회는 4월 18일을 ‘비만의 날’로 정하고, 비만주간(4월 12일~18일)을 마련해 비만 퇴치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울산의대 외과학교실 이승규 교수와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노성훈 교수가 제 5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교수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시킨 이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단일센터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증례의 간이식을 기록한 경력의 소유자다.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2:1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시켜 간이식 기증자 범위를 넓힘으로써 세계 간이식 계에 큰 획을 그었으며, 2002년 이후 세계 유수 이식센터 의료진들에게 생체 간 이식시술을 전수하고 있다. 노 교수 역시 한 해 600명 여 명 수술, 수술 사망률 0.9%, 합병증 15%, 5년 생존율 64.8%라는 유례없는 치료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위암의 종주국으로 일컬어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이사장 민원기·울산의대)는8일과 9일 양일간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민원기 이사장은 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학회가 창립한지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 2010년을 맞아그동안 혼재되어 사용되던진단검사의학 용어를 통일한 용어집을 발간했고, 올10월에는 학회의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또한 이번춘계심포지엄의 주제를‘Quality Improvement through Global Standardization’로 정하고,세계로 나아가는 학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국제표준기관 참여 및 국제표준 도입을 위해ISO,CLSI의 연자를 초청해 강연을 가졌고,세계적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남주현 교수가 대만산부인과학회로부터 명예회원으로 추대돼 오는 13일 대만을 방문, 위촉패를 수상한다.대만산부인과학회는 학회의 발전 공로를 높이 평가해 국내 산부인과 의학자로는 두 번째로 남주현 교수를 명예회원으로 추대했다. 첫 번째 명예회원은 장윤석 전 서울의대 교수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가 2010년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돈 윌슨상’(Don Wilson Award)을 수상했다.돈 윌슨상은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의학 발전 업적이 뛰어난 젊은 의학자에게 주는 상으로, 매년 2명의 미국인 의학자와 1명의 외국인 의학자에게 수여되고 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가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APSSM) 국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11년 11월부터 2년간이다.아-태 성의학회는 1987년 창립,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姓) 의학 발전을 위해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송호영 교수가 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인 북미방사선의학회 2009년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북미방사선의학회(RSNA) 명예회원은 전세계 영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3명의 의학자를 매년 선정해 추대되는 영예로운 자격으로, 국내에서 북미방사선의학회의 명예회원은 한만청 서울의대 명예교수와 최병인 교수에 이어 송호영 교수가 세 번째다.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추계대회에서는 한국 중년남성에서 BMI 변화와 질환별 사망위험 연관성, 복부비만과 석회화지수의 상관관계, 운동 및 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 에스트로겐의 인슐린 신호전달체계, 체중증가와 혈압증가의 상관관계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중년男, BMI변화로 질환별 사망위험 예측비만인 경우뿐만 아니라 저체중이어도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10% 이상 증가하면 심혈관질환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고, 비만이 아닌 경우에는 중등도의 체질량지수 증가가 비심혈관질환 사망에 보호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BMI가 증가할수록 심혈관질환 및 특정암에 의한 사망이 증가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B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