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 종양내과 김혜련·조병철·김민환·홍민희 교수팀과 두경부외과 고윤우·박영민·김다희 교수팀 및 에비슨의생명연구소 김재환, 표경호 박사팀은 구인두암에 대한 면역학 특성으로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영국 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구인두암은 두경부암의 일종으로 난치암에 속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구인두암환자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한국 상륙 5주년을 맞았다. 한국MSD는 20일 키트루다 국내 허가 5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항암임상 성과와 함께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PD-1 계열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는 2015년 3월 20일 흑색종의 2차 단독 치료제로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 이후 폐암 1차 병용과 단독, 방광암,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 신세포암 등 총 6개 암종 11개 적응증을 확보해 국내 출시 면역항암제 가운데 최다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걸맞게 임상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연구
일본후생노동성이 2월 21일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에 기존 치료에 실패한 식도암 환자의 2차 치료에 적응증을 추가했다.추가된 적응증 내용은 화학요법 후 진행된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암이다.이번 적응증 승인은 다기관, 무작위 오픈라벨 3상 임상시험 ATTRACTION-3/CheckMate-473(ONO-4538-24/CA209-473)에 근거했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암 환자 가운데 1차 치료제로 플루오로피리미딘-백금 기반 항암 화학요법을 받았지만 치료 효과를 보지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혈액종양내과 김찬 교수가 2월 12일 열린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진흥 유공자 포상 시상식(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 기초연구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장관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면역항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면역항암제 신약을 개발해 기존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암에서도 효과적인 새로운 병용 면역치료법을 개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러한 연구 결과를 캔서 셀(Cancer Cell),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등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이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0일 PD-L1 양성인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 티쎈트릭를 허가했다. 단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하는 조건이다.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 IMpassion130에 근거했다. 시험 대상자는 18세 이상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902명.이들을 티쎈트릭+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병용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무진행생존기관과 질병 진행 및 사망위험,
어떤 질환이든 조기치료가 중요한 것처럼 면역항암제도 처음부터 투여하면 높은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요법과 병용하면 금상첨화다.연세암병원 홍민희 교수는 29일 열린 한국MSD 미디어세미나에서 폐암말기환자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처음부터 투여하면 치료 혜택이 높아진다고 밝혔다.키트루다의 임상시험 KEYNOTE001에 따르면 키트루다 1차요법은 2차 이상 요법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은 약 2배(22.3개월 대 10.5개월), 전체 반응률도 높았다(41.6%대 22.9%).지난해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도
ABL바이오(대표 이상훈)의 이중항체 항암제 ABL001이 1상 임상결과 높은 효과를 입증했다.회사는 지난 20일 열린 글로벌 바이오컨퍼런스 펩톡2020(미국 샌디에이고)에서 ABL001의 1상 임상시험(1a) 결과를 발표했다.코호트 7단계까지 진행된 1상 임상에 따르면 참여 대상 암환자 가운데 17.4%에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위암환자에서는 88%에 달했다. 대장암은 67%였다.회사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는 로슈의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과 릴리 사이람자(라미시루맙) 보다 훨씬 개선된 효과다.약물 독성반응도 상대적으로
ABL바이오가 올해에도 빅파마들의 주요 관심대상이 됐다.ABL바이오는 지난 16일에 막을 내린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곳의 빅파마를 포함해 약 30곳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와 개발 중인 뇌질환치료제 ABL301에 대한 계약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새로운 투과기술인 BBB 플랫폼 기반의 ABL301은 치료기전의 패러다임을 바꾼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동물실험에서 BBB 투과율이 기존 단독항체 치료제 대비 8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한번 투여로 뇌 속에서 일주일 이상 잔존하는 획기적인 개선 결과도 확인
면역항암제 티쎈트릭과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을 병용하면 간세포암환자의 생존기간이 연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로슈는 11월 23일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3상 임상연구 IMbrave150의 긍정적 결과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2019)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전신 항암요법을 받지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HCC) 환자. 이들을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군과 소라페닙 단독투여군을 비교했다.그 결과, 병용군은 단독군에 비해 사망 위험은 42% 낮추고(위험비=
ABL바이오(대표이사 이상훈)가 글로벌 CDMO(항체바이오위탁개발 및 생산) 진스크립트(GenScript Biologics)와 두 개의 이중항체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파트너십 계약을 11월 18일 체결했다.ABL바이오는 진스크립트에 종양 항원을 타깃하는 싱글도메인 항체(sdAB), 단일항체(mAb) 및 SMAB(Single-Domain Antibody fused to Monoclonal Antibody) 플랫폼에 적용되는 싱글도메인 항체를 라이선스 아웃하고 계약금과 마일스톤, 로열티를 받게 된다.이상훈 ABL바이오 대표이사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전문기업 메드팩토의 항암제 백토서팁(TEW-7197)의 효과가 확인됐다.메드팩토는 진나 10일 폐막된 미국면역항암학회 학술회의(SITC 2019, 메릴랜드)에서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및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병용투여 임상시험에서 유의한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지난해 이들 약물과 벡토서팁의 병용투여효과를 알아보는 국내 임상시험 제1b∙2a상에 따르면 대장암환자에 키트루다와 병용시 객관적 반응률이 최대 33.3%까지 나타났다. 또한 키트루다 단독투여시 객관
동물구충제 펜벤다졸에 대한 항암효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임상적 근거가 없어 복용을 권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펜벤다졸은 기생충 치료에 사용되며 미식품의약국(FDA)에서 개나 염소 등 동물에게만 사용이 승인됐다.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펜벤다졸은 기생충 감염 치료에 대한 효과 외에도 세포 내에서 세포의 골격, 운동, 분열에 관여하는 미세소관을 억제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아닌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
보령제약의 관계사 바이젠셀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VT-EBV-N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현재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이 약물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자 혈액암의 일종인 'EBV(엡스타인바바이러스)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 중 관해 후 재발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완전 치유를 목적으로 미세잔존암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제다. 미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공식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항암치료 및 자가이식을 받은 NK/T세포 림프종 환자 11명에게 이 약물을 투여한 결과, 전체 생존율 100%,
간세포암치료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이달 1일부터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 적용된 가운데 소라페닙 대비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에자이는 16일 렌비마 1차 치료제 보험급여 기념 미디어 세션에서 소라페닙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REFLECT의 결과를 소개했다.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약 35%로 전체 암생존율의 약 절반 수준이다. 첫 발견 시기도 3기를 넘어 발견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다.간세포암 치료를 지속하려면 간기능이나 전신상태가 어느정도 유지된 상태여야 하는 만큼 1차 치료는 효과 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고려한
개인의 유전체 분석을 이용한 위암 치료법의 효과가 입증됐다.삼성서울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지연·김승태·강원기 교수, 병리과 김경미 교수, 소화기내과 이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 위암 환자의 유전체 기반 개인맞춤 치료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미국암학회 학술지인 캔서 디스커버리(Cancer Discover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1차 항암화학요법을 마친 전이성 위암 환자 772명. 암정복의 의지를 담아 임상연구명을 빅토리(VIKTORY, targeted agent eValuation In gastric cancer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진생 신세포암에 1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엑시티닙과 병용하는 조건이다.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 KEYNOTE-426의 결과에 근거했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투명 세포형 신세포암 환자 861명. 이들을 신세포암 표준치료법인 수니티닙군과 키트루다+엑시티닙 병용요법군으로 나누어 전체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기간, 객관적 반응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수니티닙 투여군 대비 병용요법군의 전체 생존율은 47% 감소시켰다(78.3% 대 89.9%). 무진
식도암환자에는 화학요법보다 면역항암제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지난 달 30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3상 임상시험 ATTRACTION-3/Checkmate-473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란셋 온콜로지에도 발표됐다.이 연구는 옵디보와 화학요법(도세탁셀 또는 파클리탁셀)을 생존기간 연장과 사망위험 감소 효과를 비교했다.연구 대상자는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암 환자. 이들은 플루오로피리미딘-백금
부광약품이 임상단계의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아슬란파마슈티컬과 조인트벤처 재규어테라퓨틱스를 공동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부광은 새로운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신약개발을 위해 총 500만 달러를 투자한다.싱가포르에 설립될 이 회사는 아슬란의 초기 파이프라인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를 기반으로 하며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부광약품에 따르면 아릴탄화수소수용체는 면역계를 억제하고종양세포의 공격을 막아주는 약물전사 가능인자다.관련된 연구에 따르면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는 트립토판 대사 효소로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여보이(성분명 이필루무맙)의 병용요법의 우수성이 확인됐다.독일 폐질환연구센터 마틴 렉 박사는 9월 28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과 화학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3상 임상연구 결과( CheckMate-227 파트1)의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PD-L1 발현율 1% 이상의 환자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화학요법 대비 우수한 생존 효과를 보였다(위험비 0.79). PD-L1 발현율 1% 미만 환자에서도 전체 생존기간이 개선됐다(위험비
뼈에 암이 전이된 비뇨기암환자의 치료효과를 PET-CT(양전자단층촬영)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임일한 박사와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 공동연구팀은 미국 비뇨기암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분석해 유럽핵의학분자영상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에 발표했다.최근 개발된 표적 및 면역항암제는 재발이나 전이된 비뇨기암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지만 가격이 비싼데다 장천공, 출혈, 폐렴 등의 부작용이 지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