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푸드테크 기업 메디쏠라(대표 이돈구, 이승연)가 세브란스병원과 질환 맞춤형 메디푸드 공동연구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 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가정의학과장, 메디쏠라 이돈구∙이승연 공동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주요 협약 내용은 ▲의학 및 영양 관련 교육과 메디푸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의∙과학적 기초 및 임상연구 활동에 따른 질환 별 영양 가이드라인 고도화 및 근거 마련 ▲전문성 있는 메디푸드 제품 개발과 자문 및 조사 연구 등이다. 이를 바탕
정부로부터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문 암연구와 환자를 치료하는 정부출연기관인 국립암센터가 점차 지역병원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3일 발표한 최근 5년간 거주지역별 국립암센터 내원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암센터 전체 내원 환자 가운데 고양시 거주자 비율이 33%로 가장 높았다.이어 경기지역 29.5%, 서울 10.9%, 인천 9.5% 순으로 전체 10명 중 6명이 경기도, 8명이 수도권 거주자였다.특히 이러한 현상은 점차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국림암센터 내원환자 증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혈액속 특정 효소를 이용해 질병 활성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병리과 김혜민 교수,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윤희 교수팀은 종양 피루브산염 키나아제(Pyruvate kinase) M2 수치가 높으면 류마티스관절염 활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피루브산염 키나아제M2 효소는 이량체와 사량체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 중 이량체로 존재하는 효소를 종양 M2-PK라고 부른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이 적응증을 또다시 추가했다. 한국MSD는 지난 21일 PD-L1 발현 양성(CPS≥1)이며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베바시주맙 포함 및 비포함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키트루다는 자궁내막암 및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3가지 부인암에서 모두 허가받은 면역항암제가 됐다. 키트루다는 15개 암종과 22개 적응증으로 또다시 기록을 갱신했다.이번 허가는 KEYNOTE-826 3
대장암의 약 15%를 차지하는 미스매치복구기구결손(dMMR) 대장암에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dMMR 대장암 3기의 경우 표준화학요법에도 재발률이 20~40%로 높아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네덜란드암연구소 미리암 찰라비 박사는 비전이 미치료 dMMR 대장암환자를 대상으로 이들 약물의 병용효과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NICHE-2 결과 95%의 효과를 보였다고 유럽임상종양학회(ESMO2022)에서 발표했다.이들 약물의 병용효과는 NICHE-1에서
모제림(대표원장 황정욱)이 사회공헌 캠페인 ‘온(溫)택트 시즌7’를 9월 16일 부터 9월 30일까지 약 2주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화상이나 암 수술 치료에 의한 탈모, 경제적 어려움 등 모발이식 수술 지원이 절실한 환자를 돕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모제림에서 모발이식 재능기부를 통해 많은 환자들을 돕고 있으며, 현재 시즌 6까지 진행됐다.시즌 7은 사회공헌 대상자로 선정된 이를 위해 좋아요와 응원의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제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관련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고 좋아요와
유전자돌연변이의 수 지표인 종양변이부담(TMB)으로 폐암 표적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병리과 성지연 교수팀은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양성 폐암환자의 표적치료제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서 종양세포 내 TMB를 활용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신즈(biomedicine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TMB는 면역항암제(면역관문 억제제)의 바이오마커로서 폭넓게 연구되고 있지만, 표적치료에서는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연구 대상자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최근 5년간 전립선암 발생률이 60대를 넘어서면서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2017~2021) 진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대 부터 전립선암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60대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석에 따르면 2021년 전립선암환자는 11만 2,088명으로 5년새 3만 5천여명(45%) 증가했다. 입원환자와 외래환자는 각각 약 5천명, 3만 5천여명 늘었다. 연령 별 환자수는 70대가 43%(4만 7천여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80세 이상과 60대는 모두 26%를 차지했다.환자수가 늘면서 총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는 암과 정맥혈전증(VTE)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관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웨덴 웁살라대학 안드레아스 팜 박사 연구팀은 지난 4일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2022)에서 OSA와 암의 관련성을 확인한 대규모 코호트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지속양압호흡(CPAP)요법 중인 OSA환자 6만 2천여명. 이들의 CPAP요법 5년 전까지 데이터로 전체 암과 암종 별 OSA 중증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OSA 중증도 평가는 무호흡저호흡지수(AHI)와 3% 산소포화도지수저하(ODI)로 평가
종근당이 개발 중인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1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CKD-702의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용량제한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에서 확인된 발진, 손발톱주위염, 구내염, 오심, 저알부민혈증 및 주입관련반응 등은 대부분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및 cMET 억제제에서 나타나는 이상반응이었다. CKD-702 투여 시
재발률 80% 이상을 보이는 난소암에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정민형 교수 연구팀은 복강내 항암제투여법에 플라즈마를 병용하면 효과는 높이고 내성은 낮출 수 있다고 국제학술저널인 활성산소 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에 발표했다.난소암은 다양한 신약이 개발되고 있지만 재발률이 여전히 높다. 특히 재발 이후에는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부인암 중에서는 사망률이 가장 높다. 원인은 암세포가 항암제 내성과 재발, 전이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에
수술이 어려운 간암의 치료에는 방사선요법이 확실한 대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 박희철∙유정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최문석·신동현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간암환자 데이터(2005~2017년)를 분석한 결과, 정교한 방사선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치료 횟수가 1차례 이상이거나 초기부터 치료받은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양성자치료 및 방사선치료의 기술 발전과 적극적인 적용, 그리고 다학제치료와 약물요법의 발전
대한위함학회국제학술대회(The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KINGCA Week)가 지난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학회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전면 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29개국 위암 분야 석학이 참여해 최신지견을 나눈다. 국제학회 규모에 걸맞게 각 연구회의 연구자 미팅이 11개 주제로 열리며, 대한위암학회와 일본위암학회의 Joint Symposium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해외 석학은 38명이
비만할 수록 암수술 후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암환자에서도 비만의 역설이 입증됐다.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종환·박정찬 교수, 순환기내과 이승화 교수 연구팀은 비만환자의 암수술 후 사망위험이 정상체중이나 마른 환자보다 낮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질환에서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어 '비만의 역설'로 불린다. 관상동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신부전 수술 예후는 비만자에서 양호하다고 알려져 있
당뇨병환자는 소량의 음주로도 담도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당뇨병 유무와 담도암 발생률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담도는 쓸개와 간에서 나오는 쓸개즙을 십이지장에 보내는 길을 가리킨다. 췌장의 이웃사촌이라고도 불린다. 담낭과 담관에서 발생하는 담도암 환자의 평균 생존율은 12개월로 치명적이지만 그동안 소량 음주와 어떤 관련성이
전이성위암환자에 대한 면역항암제 효능을 예측할 수 있어 약물효과가 높은 환자를 선별해 투여하는 맞춤요법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팀은 차세대 유전체 검사법(NGS)에서 종양돌연변이부하(Tumor Mutation Burden, TMB) 수치가 높게 나타난 전이성위암환자는 면역항암제 효과가 높았다고 국제학술지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기존에는 면역항암제 효과 예측에는 PD-L1의 발현 정도와 현미부수체 불안전성(MSI)을 활용했다
한국인 자궁내막암환자에서 린치 증후군 발생 위험이 서양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린치 증후군이란 유전자 돌연변이로 여러 가지 암이 발생하는 유전성 증후군이다.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 여성암센터 최민철 교수팀은 우리나라 자궁내막암 환자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에서 린치 증후군 유병률이 서양인에 비해 높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캔서스(Cancers)에 발표했다.린치증후군 환자의 암 발생률은 대장암 80%, 자궁내막암 50%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난소암, 소장암, 위암, 췌장암, 담도암, 요관암, 신우암, 교모세포종
암치료가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대학병원 연구팀은 유방암환자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자 화학요법이나 CDK4/6억제제 치료 중에는 항체 양전화에도 불구하고 특정 변이주에서 중화항체가가 유의하게 낮았다고 국제학술지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코로나19 백신은 유방암환자 등 고위험환자에 접종이 권고되고 있지만 암 치료가 백신 효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환자 85명(중앙치 62.5세
전립선암 치료제인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길항제가 남성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스웨덴 데이터로 전립선암 동반 당뇨환자의 GnRH길항제와 심혈관질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스웨덴 당뇨병데이터에 등록된 2형 당뇨병 남성환자. 총 2가지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하나는 전립선암 남성(5,714명)과 전립선암이 없는 남성(2만 8,445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 분석이다.또다른 코호트에서는 GnRH 길항제
최근 5년간 발생한 위암환자 가운데 60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70대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8일 발표한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위암환자는 15만 9.975명으로 5년 전(15만 6,128명)에 비해 2.5%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성이 10만 7,183명, 여성이 5만 2,792명으로 남성이 약 2배 많았다. 연령 별로는 60대가 33%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28%, 50대 18% 순이었다.인구 10만명 당으로 계산하고 지난해 위암환자는 311명, 남녀 환자는 각각 416명과 206명이다. 연령 별로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