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이 아토피와 천식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폐 및 호흡기질환유전체연구센터 박춘식 교수와 에스엔피 제넥틱스사 신형두(한양대 겸임교수)박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지난1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을 통해 발표했다. 박사팀은 CD40 유전자에 존재하는 17개의 SNP 중 특정부위에서 씨토신(C)을 가진 사람이 T(티민)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IgE(면역글로블린)양이 많은 것을 밝혀냈다. 또 이 변이에 의해 CD40 분비량이 달라지는 것도 찾아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아토피와 천식을 유발하는 다른 유전적 요인들을 규명한다면 이를 이용해 개인별 아토피 천식 발생위험도를 더
【독일·베를린】 천식에는 성 호르몬이 깊이 관여하고 있어 천식 경과가 남녀간에 다른게 당연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훔볼트대학 샤리테병원(베를린) 마이케 낙스테트(Maike K. Knackstedt) 박사와 페트라 아크(Petra C. Arck) 교수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일부 여성에서 스테로이드 요법보다 호르몬 요법이 유익할 수 있다”고 Klinikarzt(2006; 35: 28-33)에 보고했다. 생리 전 악화 많다사춘기 이전에는 천식 이환율이 여성보다 남성이 많지만, 그 이후에는 여성 발병률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성인의 천식 유병률은 남성이 5.1%인데 비해 여성에서는 9.1%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기관지 천식의 발병과 경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하는 요인으로는 (1)천식 여성의 약
흡연자 5명 중 2명은 만성 기관지염에 걸리며 이 중 절반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린다고 핀란드 연구팀이 Chest 10월 호에 발표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Seven Countries Study에서 핀란드 중년남성 1,711명(1959년 당시)을 2000년까지 추적하여 흡연습관과 30년간의 만성기관지염 및 COPD의 누적발생률을 조사했다. 아울러 40년간의 사망률 데이터를 중심으로 검토했다. 만성기관지염 및 COPD의 각 누적발생률은 비흡연군에서 22%, 12%, 과거 흡연했던 군은 26%, 14%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흡연군에서는 42%, 32%로 높게 나타났다. 또 만성기관지염 이환군에서는 전체 사망률도 높았다. 이 연구에서는 또 비흡연자에서도 만성기관지염에 걸릴 경우 일
아토피와 함께 천명증상을 보이는 환아들은 천식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천식 가족력이 있고, 남아인 경우 천명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병원 소아알레르기호흡기센터 편복양 교수팀은 4년간 아토피피부염인 1세 미만의 환아 347명을 대상으로 약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상환아들 중 3회 이상 감기와 관련 없이 천명을 보인 환자는 194명(55.9%)이었다. 이 중 남아는 233명중 140명, 여아는 114명중 54명이 천명을 보였다. 천식 가족력이 있는 환아는 31명중 26명, 가족력이 없는 환아 316명 중 168명이 천명으로 진행됐다.편 교수는 “연구결과 아토피피부염 환아 중 천명이 있을 경우 천식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영아기
【미국·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단 한번의 진단으로 어린이천식의 중증도 판정을 하면 실제 병태보다 가볍게 판단할 우려가 있다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사 역학부 라카엘 디산토스테파노(Rachael DiDantostefano) 박사가 제72회 미국흉부의학회(ACP)에서 발표했다. 박사는 “천식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정기적인 진단과 치료가 질환 이환율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해 정확하고 세심한 천식 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기적인 판정과 치료가 중요 임상에서는 천식증상의 중증도 판정을 보통 1회만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결코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12주 이상에 걸친 복합 엔드포인트에 관한 조사에서는 증상의 다양한 중증도가 유의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디산토스테파노 박사는 천식 어린이 361명(6~17세)을
【독일·뮌헨】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의 표준요법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경우 IgE의 작용을 직접 봉쇄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도나우슈타우프병원 미카엘 페이퍼(Michael Pfeifer) 교수는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에 대한 추가요법제로서 인간화 모노클로널 항IgE항체인 omalizumab (졸레어, 노바티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유럽호흡기학회에서 가진 노바티스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지적했다. 유럽에서 1년 전에 승인된 이 약의 적응대상은 베타차단제 및 스테로이드를 고용량 투여했지만 야간 수면장애 뿐만아니라 낮에도 자주 호흡곤란을 보이는 환자다. 중증악화발현 횟수 반으로 페이퍼 교수는 “이러한 치료저항성을 가진 천식환자가 대상인 INNOVATE(Investigation of Omalizumab
【독일·비스바덴】 면역요법의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알레르겐을 피하가 아니라 림프조직내에 직접 주사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취리히대학병원 가브리엘라 센티(Gbriela Senti) 박사는 제29회 독일알레르기학회에서 보고하고 부작용 감소 외에도 수진횟수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사는 초음파 가이드하에서 알레르기환자의 서혜부 림프절 내부에 알레르겐 엑기스를 직접 주입했다. 이 처치는 쉽게 실시할 수 있으며 대부분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다. 사용된 알레르겐의 용량은 기존 피하주사의 10~100분의 1로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예비적 연구에서는 벌독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3회 주사만으로도 위험을 없앨 수 있었다. 화분증환자 역시 마찬가지로 매우 저용량의 알레르겐 엑기스를 림프절속에
【워싱턴】 “임산부의 비타민E와 아연 섭취량은 아기의 천명과 천식의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다.” 영국 애버딘대학 그레이험 데베룩스(Graham Devereux) 박사는 임신 중 비타민E 섭취량이 부족한 산모가 낳은 아기는 5세전에 천명과 천식을 일으키기 쉽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6; 174:499-507)에 발표했다. 조발형 지속성천식 5배 차지속성 천명의 발병 차이는 비타민E 섭취량을 5개군으로 나누었을 때 가정 적은 군과 가장 많은 군에서 태어난 자녀들에서 3.47배로 나타났으며, 조발성 지속성 천식은 5배의 차이를 보였다. 박사는 또 “임신 중 비타민E 섭취가 적고 출산 당시 혈장내 α토코페롤이 적었다는 점도
【워싱턴】 LABA인 살메테롤을 흡입스테로이드와 병용하는 경우 일부 천식환자에서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이오와대학 마일스 와인버거(Miles Weinberger) 교수는 천식치료제의 병용 처방은 꼭 필요할 때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는 병용으로 인해 천식이 악화된 2명의 환자 사례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6; 355: 852-853)에 발표했다. 병용 유용성 재입증 이 대학 소아알레르기·폐질환부 교수이기도 한 와이버거 교수는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로 천식을 관리할 수 없는 환자 대부분은 살메테롤을 추가하면 효과가 증가한다. 따라서 병용요법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용이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 환자도 있
【뉴욕】 천식이 주요 자가면역질환의 유병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이스라엘 쉐바의료센터 아미르 티로쉬(Amir Torish) 박사가 경도~중등도의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6;144:877-883)에 발표했다. 또한 이러한 영향에는 남녀간에 차이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기존 천식의 자가면역질환의 발현에 대한 보호작용은 남녀에서 다른 것같다”고 박사는 설명했다. 여성에서 유병률 높아 남성 30만 7,367명과 여성 18만 1,47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형 당뇨병의 유병률은 남녀간에 유의차는 없었지만 기타 여러 자가면역질환의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티로쉬 박사는 “천식여성에 비해
【뉴욕】 장시간 작용형 베타자극제(LABA)가 천식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생명을 위협할만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클라라밸리의료센터 쉘리 살피터(Shelly Salpeter) 박사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6; 166: 904-912)에 총 3만 3,826명을 대상으로 천식임상시험 19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위약보다 악화정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1천명 당 1명 증가 소아와 성인 양쪽에서 위험을 증가시킨 약물은 살메테롤과 포모테롤이었다. 살메테롤(OR=1.7)과 포모테롤(OR=3.9)로 입원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됐으며 소아(OR=3.9)와 성인(OR=2.0)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입원 수의 절대 증가는 6개월 동안 0.7%였다. 또 천식 관련 사망위험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천식소아의 경우 매일 지속하는 흡입스테로이드요법은 호흡장애를 줄여주지만 지속성 천식의 발병은 예방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가 지원하는 소아천식연구·교육(CARE) 네트워크는 천식 위험이 높은 취학전 소아를 대상으로 시험한 Prevention of Early Asthma in Kids(PEAK) 다시설 임상시험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6;354:1985-1997)에 발표했다. 美 아동 900만명 천식 흡입스테로이드는 5~12세의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지속성 천식(1주에 2일 이상 또는 1개월에 야간 2회 이상의 증상)의 가장 효과적인 장기 관리약제임이 입증됐으며 기도의 종창을 줄
【독일·비스바덴】 임신부에 대한 천식치료에서 특히 부신피질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경우에는 저체중아기를 출산하거나 주산기 합병증 위험이 상승하는 등 부작용이 뒤따른다. 그러나 독일기도연맹 회장인 프루투병원 하인리히 워드(Heinrich Worth) 교수는 “천식치료제에 의한 악영향보다는 임신중의 저산소혈증이 태아에게는 더 나쁘다”며 천식환자가 임신을 하더라도 천식치료제 투여량을 절대로 줄여선 안된다고 112회 독일내과학회에서 보고했다. 천식 중증도가 최대 위험 워드 교수에 의하면 주산기 합병증 발현에 특히 결정적인 것은 천식의 중증도다. 올해 발표된 연구(Schatz M, et al. American Journal of Obstertrics and Gynecology 2006;194:120-126)에 따르면 천
【뉴욕】 급성폐장애(ALI)나 이보다 중증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에 공급하는 수액량은 적은게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클리브랜드·클리닉 폐질환·알레르기·응급과 허버트 와이드먼(Herbert P. Wiedemann) 교수와 밴더빌트대학의료센터 내과 아서 휠러(Arthur P. Wheeler) 교수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ATS)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6; 354: 2213-2224)에 이같이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임상연구네트워크가 실시한 Fluid and Catheter Treatment Trial (FACTT)을 통해 밝혔졌다. 이번 결과에서는 또
【뉴욕】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퀸엘리자베스병원 내과 리처드 루핀(Richard E. Ruffin) 교수는 호주 3개주의 천식과 기타 만성질환에 대한 전화설문 조사 결과, 성인천식환자는 심질환, 당뇨병, 관절염, 뇌졸중, 암, 골다공증 등의 만성 병발증에 걸릴 위험이 천식이 없는 성인환자보다 2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Chest(2006; 129: 285-291)에 발표했다. 고령환자에서는 특히 암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시스템 바꿔야 루핀 교수는 “천식 고령자를 담당하는 의사는 천식치료 스케줄을 짤 때 만성적으로 병발하는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다른 만성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천식환아 역시 이러한 질환의 1차 예방 또는 조기의 2차 예방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흉부의학회(ACC
【뉴욕】 실내 이산화질소는 농도에 상관없이 천식환아에게 천명, 지속성 기침, 숨이 차는 현상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대학 주산기·소아·환경역학센터 캐틀린 벨란저(Kathleen Belanger) 박사는 이산화질소가 천식환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6; 173: 297-303)에 발표했다. 가스스토브 천명증상 높여 벨란저 박사는 “이번 조사에서 피검아동에 노출시킨 이산화질소는 가스스토브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농도”라고 설명했다. 여러 가구가 함께 거주하는 집의 아동은 가스스토브로 인해 천명[오즈비(OR) 2.27], 숨참(OR 2.33)과 흉부교액감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1세 미만 유아의 알레르기성비염 발병위험의 주범은 가정 곰팡이가 아니라 환경내 담배연기라고 신시내티대학 환경위생학 조셀린 바이아기니(Jocelyn Biagini) 역학팀이 Pediatric Allergy and Immunology(2006; 17: 278-284)에 발표했다. 노출 유아의 발병률은 3배 이번 연구는 환경내 담배연기에 대한 노출과 유아의 알레르기성비염의 관련성을 알린 최초의 연구다. 대표연구자인 바이아기니 씨는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채택한 알레르기성비염의 위험인자에는 복합적인 환경노출이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일부 연구에서는 모순된 결과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1세 미만 유아 633명에 환경내 담배연기, 가정내 곰팡이, 애완동물, 형제, 보육환경
【오스트리아·빈】 일반 소아과의원(1차진료)에서 간단하게 실시할 수 있는 알레르겐특이적 면역글로불린(Ig)E검사가 소아의 알레르기 관리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렌스부르크소아클리닉(독일) 프랭크 프리드리흐(Frank Friedrichs)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제25회 유럽 알레르기학·임상면역학학회(EAACI)에서 발표했다. 진단어려운 증례 감소 대표연구자인 프리드리히 박사는 “유소아기에 알레르기를 정확하게 진단하면 장래의 예후와 아웃컴을 개선시키고 비알레르기 환자에 대한 과잉치료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사는 독일 1차진료 소아과 14개 시설에서 천명, 천식과 비감염성 습진이 비염을 보이는 6세 미만 385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겐 특이적 IgE검사의 효과를 검토하는 전향적 무작위 비교시
【시카고】 팔이나 관절에 발진이 있는 유유아는 3세까지 아토피성피부염(AD)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펜하겐대학병원 리셀롯 브리덴숄트 호크예(Liselotte Brydensholt Halkjaer) 박사는 유유아 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thritis of Dermatology (2006;142:561-566)에 발표했다. 호크예 박사에 의하면 반복성 피부인설, 발적, 가려움이 특징인 AD는 지난 40년동안 많이 증가했다. AD는 통상 생후 3세까지 발병하며 천식이나 알레르기 가족력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유유아가 주요 증상의 하나인 가려움증을 느끼는지 판단하기가 어려워 AD 진단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박사는 1998년 8월~2001년 12월에 천식 기왕력을
【오스트리아·빈】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 대부분에 알레르기반응을 보이는 소아는 NSAID의 일종인 아세틸아미노펜에 교차반응 과민성 비율이 성인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여성아동병원 웨이 캉 리우(Woei Kang Liew) 씨는 성인과 소아에 대한 NSAID 사용 연구결과를 제25회 유럽알레르기학·임상면역학회(EAACI)에서 발표했다. 소아는 과반수에서 확인 사춘기 청소년이나 성인에서는 다른 NSAID에 감수성이 있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에 대한 교차반응 과민성의 발생률은 7%로 확인됐다. 하지만 소아에서는 발생률이 분명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리우 씨는 발생률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3년 5월~05년 4월에 이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