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소화기병학회(ACG)가 과민성장증후군(IBS) 관리 가이드라인을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에비던스에 근거한 최신 조직적 검토 결과와 추천 치료·검사가 포함돼 있다. 다양한 치료법 효과 검토소화관의 만성 재발성 기능장애로서 환자의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는 IBS는 소화기 전문의가 다루는 여러 질환 중 하나다. 최근 몇년새 임상현장에서는 IBS 치료법이 크게 바뀌고 있으며, 치료약물의 위험과 이익에 대한 새로운 에비던스가 축적되고 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IBS의 연구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새로운 치료약물의 효과에 관한 에비던스를 검토하기 위해 ACG의 IBS 조사특별위원회원회는 치료 에비던
만성크론병(CD) 수술 후 인플릭시맙을 투여하면 재발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CD는 수술해도 자주 재발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수술 후 투여하는 인플릭시맙이 CD 재발을 줄이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CD환자 24례를 회결장 절제 후 4주 이내에 인플릭시맙(5mg/kg)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투여기간은 1년. 1차 평가항목은 1년 후 내시경적 재발의 비율, 2차 평가항목은 임상적 재발과 관해, 조직학적 재발로 했다. 1년 후 내시경적 재발률은 위약군이 84.6%(11/13례)인데 비해 인플릭시맙군에서는 9.1%(1/11례)로 유의하게 낮았다(P=0.006). 임상적 관해율은 유의하지 않지만 인플릭시맙군이 양호했
【독일 바트도베란】 반복 발생하는 복통으로 진찰받는 소아는 많지만 환아의 90%에서는 기질적 원인을 발견할 수 없다. 하지만 나머지 10%에서는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독일 마리엔병원 소아·청년과 부카르트 로덱(Burkhard Rodeck) 박사는 구체적인 진단법에 대해 졸업후 교육회의에서 설명했다. IgE 즉시형 반응은 주로 구강속에만성 재발성 복통은 전체 소아의 10∼24%에서 나타나며 특히 7∼10세아에서는 자주 발생한다. 진찰시에는 적절한 문진과 몇가지 검사로 기질적 원인의 단서를 확인한다. 또한 진찰 후에는 “아무 이상 없다”고 말하기 보다는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복통 증후군 등 구체적인 진단명을 제시해야 한다고 로덱 박사는 강조했다. 부모는 음식 알레르기나 음식불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위스콘신의과대학 알렉스 울릿스키(Alex Ulitsky) 박사팀은 염증성장질환(IBD) 환자는 비타민D가 부족해질 위험이 높다고 제73회 미국소화기병학회에서 발표했다. 또한 테네시대학 사티쉬 네어(Satheesh P. Nair) 박사 역시 만성간질환에 의한 골합병증 예방에는 비타민D보충요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QOL 낮추고 질환활동성 높여울릿스키 박사팀은 IBD 환자의 비타민D 부족이 기존의 다른 위험인자나 약물요법과는 무관하게 QOL 저하나 질환 활동성의 상승과 관련하는지를 검토했다. 앙케이트를 통해 질환 활동성과 QOL을 평가했다. 아울러 IBD 모집단의 비타민D 결핍증 이환율과 계절에 주목하여 IBD로 인한 입원, 수술, 약물요법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검토했
【런던】 새로운 크론병 치료약의 종류와 작용 기전에 대한 총설이 Lancet(2008; 372: 67-81)에 발표됐다.영국 릴대학병원 클라우드 휴리에즈병원 장 프레데릭 콜롬베(Jean-Frederic Colombe) 교수는 크론병에 대해 악화와 관해를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장질환의 일종이라고 정의한다.크론병은 소화관의 염증부위와 정상 부위가 교대로 나타나는 현상(징검다리 병변)이 특징이다. 주요 소화기증상은 복통, 설사, 변비, 구토, 체중감소나 체중증가다.현재 크론병의 표준 치료제는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 이 약은 크론병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효과가 없거나 내약성이 없어 새로운 치료제가 요구되고 있다.면역계 T세포는 염증성 장질환에서 면역응답을 하는 주역이다. 때
휴미라가 중등도 내지 중증의 크론병 합병증인 누공 환자에게 최고 3년간 지속적으로 치유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최근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소화기내과학주간(UEGW)에서 발표됐다. 누공이란 소장과 신체의 다른 부위 사이에 통로가 생긴 것을 말한다. 크론병 환자 3명 중 1명 꼴로 누공으로 진행되며, 누공은 크론병으로 인한 합병증 중에서 장애와 가장 연관이 많은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상에서 누공의 치유는 누공 배농이 완전히 멈추었을 때로 정의했다. 1년간 진행되었던 3상 임상시험인 CHARM 연구의 오픈라벨 연장연구에 따르면, 휴미라 투여로 누공의 치유 효과가 최장 3년간 지속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공 환자의 절반 이상(58%, 29/50명)이 CHARM 연구
감염성 위장염(IGE)과 염증성장질환(IBD) 발병은 상호 관련한다고 미해군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2008; 135: 781-786)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현역 군관계자의 의학 데이터를 이용하여 먼저 발생한 IGE와 IBD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1999∼2006년에 IBD를 일으킨 3,019례와 일치시킨 대조군 1만 1,646례. IBD 진단 6개월 이내에 나타난 IGE는 제외시켰다. 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하자 IGE의 에피소드와 IBD 발병 사이에 관련성이 나타났다(오즈비 1.40, 95%신뢰구간 1.19∼1.66). 위험은 궤양성 대장염보다 크론병에서 약간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과거에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진단받은 군에서는 IBD 위험이 약 5배
휴미라가 2건의 공개연장 임상시험인 CHARM(Crohn’s trial of the fully Human antibody Adalimumab for Remission Maintenance)과 GAIN(Gauging Adalimumab effectiveness in Infliximab Nonresponders) 연구를 통해 크론병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한국애보트는 이번 결과가 지난 21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학회 학술대회(DDW: Digestive Disease Week)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CHARM 연구에 따르면, 휴미라를 투여한 환자 4명 중 3명(77%)에서 임상 1년 후 관해가 관찰됐다. 이 같은 임상적 관해는 2년째에도 유지됐다. 또 GAIN 연구에서도 4주째 임상적 반응을 보인 환자들
【네델란드·암스테르담】 이멜다종합병원·이멜다위장관임상 연구센터(벨기에) 지르트 다엔스(Geert D’Haens) 박사팀은 만성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종래의 스테로이드 요법과 면역 억제요법을 비교한 유럽의 다시설 무작위 비교시험에서 질환 초기의 집중적인 면역억제제를 병용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지견을 Lancet(2008; 371: 660-667)에 발표했다. 현행 만성크론병 치료가이드라인에서는 대부분의 활동성 환자에 대해 스테로이드제로 치료를 시작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증상의 개선에 효과적이지만 상당수의 환자는 스테로이드제에 내성을 보이거나 의존성이 된다. 또한 장기 스테로이드요법은 쿠싱증후군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다엔스 박사팀은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내 18개
국제공동연구결과 오메가3 지방산에 국한성 장염인 크론병(CD)의 재발 예방효과가 없다고 JAMA(2008; 299: 1690-1697)가 발표했다. CD의 관해유지 요법에 면역억제제가 사용되고는 있지만, 감염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지요법이 요구되고 있다. 이 국제공동연구 Epanova Program in Crohn''s Study1(EPIC)은 분석 대상을 EPIC-1, EPIC-2의 2개로 나누고 2003년 1월∼07년 2월에 캐나다, 미국, 유럽, 이스라엘의 98개 시설이 참가해 실시됐다. CD활동지수(CDAI) 150점 미만의 관해기에 있는 환자를 오메가3 지방산(1일 4g)군 또는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최장 58주간 경구 투여했다. CD에 대한 다른
휴미라가 난치성 크론병 합병증인 누공 환자의 장기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누공이란 항문 주위에 누공관이 형성된 것으로 크론병으로 인한 합병증 중에서 통증이 가장 심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18일 한국애보트에 따르면, 이 같은 임상 결과는 프랑스 리용에서 열린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기구(ECCO,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연례 총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시험 결과는 85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CHARM 임상3상 52주 데이터를 2건으로 나눠 하위 분석한 것이다. 이후 1년간의 임상은 위약 대조 없는 오픈라벨 확장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상에서 누공의 치유는 누공 배농이 완전히 멈추었을 때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휴미라 투여 환자의 절
크론병과 신규 진단된 환자의 완해도입에는 항종양괴사인자(TNF)α 제제인 인플릭시맙과 아자티오프린을 조기에 병용하는 면역억제요법이 효과적이라고 유럽의 공동연구팀이Lancet(2008; 371: 660-667)에 발표했다. 활동성크론병 환자에는 대부분 초기 치료에 스테로이드(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이용된다. 이 방법은 대개 증상은 조절되지만 많은 환자가 스테로이드에 저항성이나 의존성을 보이며, 오래 사용할 경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팀은 스테로이드나 대사길항제, 인플릭시맙을 사용한 적이 없는 활동성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 병용 면역억제요법과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통상 요법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2001년 5월∼04년 1월에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의 18개 시설에서 2년간 오픈라벨 무작위시험을 실시했
【영국 리버풀】 리버풀대학 임상과학과 존 로즈(Jon Rhodes) 교수는 축우(집에서 기르는 소)에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의 1종이 사람 크론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Gastroenterology(2007; 133: 1487-1498)에 발표했다. 백혈구 탐식능 방해영국에서 크론병은 800명 중 1명이 걸려있는 만성 염증성장질환으로 동통, 출혈, 설사를 동반한다. 로즈 교수는 mycobacterium paratuberculosis에서 방출되는 분자가, 백혈구의 일종인 마크로파지 바이러스가 체내 대장균(E. coli)를 탐식하는 능력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크론병 환자의 조직에서는 대장균 수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M. paratuberculosis는 우유나 기타 유제품을 거쳐 사람의 체내에 침입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스완시대학(영국) 역학과 스테픈 로버츠(Stephen E. Roberts) 박사와 옥스포드대학 공동연구팀은 영국인을 대상으로 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의 환자를 조사한 연구에서 현행 결장절제술의 적응 기준이 너무 높게 설정됐다고 BMJ (2007; 335: 1033-1036)에 발표했다. 대기 수술 생존율 개선영국에서는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환자가 약 100만명이지만 이러한 염증성장질환(IBD)에 대한 결장절제술(전체절제와 부분절제)은 연간 2천명 정도 밖에 실시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 절제수가 정확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국 전역의 병원에서 일상적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결장을 절제한 IBD 환자의 사망률과 입원은 했지만 절제술을 받지 않은 IBD 환자의 사망률을 비
애보트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중등도 이상의 건선증 치료제로 미국FDA 승인을 받았다. 24일 한국애보트는 이번 승인이 CHAMPION과 REVEAL에 근거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휴미라가 승인받은 적응증은 2002년 중등도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 2005년 건선성 관절염, 2006년 강직성척추염, 2007년 중등도 이상의 크론병에 이어 5번째다.
【뉴욕】 가장 일반적인 면역성 염증성질환의 하나인 건선이 새로운 관리법이 나오면서 눈에 띠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구태의연한 방법을 사용하는 의사들도 많은게 현실이다. 텍사스대학(사우스웨스턴) 피부과 알란 멘터(Alan Menter) 교수와 맨체스터대학 피부과 크리스토퍼 그리피스(Christopher E. M. Griffiths) 교수는 Lancet(2007; 370: 272-284)에 이같이 발표하고 건선의 관리와 치료에 대한 방법을 총체적으로 검토했다.근거있는 치료법이 기본멘터 교수는 “건선 관리의 시작은 피부질환의 정도를 발견이다. 하지만 사회심리학적 장애와 QOL(삶의 질) 문제를 고려한 전인적이고 약속된 대처법도 필요하다. 손·발바닥, 신체주름, 생식기, 얼굴, 손발톱에 건선이 있는 경우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에서 중증도 이상의 건선증 치료제로 승인됐다. 이로써 건선증은 유럽연합에서 휴미라의 5번째 적응증으로 공식 인정됐다. 건선증 치료에 대한 적응증은 미 FDA의 승인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한국애보트에 따르면, 이번 판매 승인은 표준적인 전신요법인 MTX(메토트렉세이트)와 위약를 비교한 CHAMPION 연구와 위약군과 비교한 REVEAL 연구 등 2건의 임상시험을 근거로 이뤄졌다. 모두 건선증의 징후 및 증상은 PASI (psoriasis area-and-severity index: PASI)를 통해 측정, 평가했다.8개 유럽국가와 캐나다의 건선 환자 271명을 대상으로 16주 기간 동안 진행된 CHAMPION에 따르면, 휴미라군이 MTX 투여군(36%)에 비해 2배나
【파리】 체이스팜병원 드소자(C. R. DeSouza) 박사는 염증성장질환(IBD)으로 진단된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15회 유럽소화기병연합주간(UEGW)에 보고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지역 종합병원에서 IBD로 진단됐지만 특별한 골다공증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드소자 박사는 남녀 26명을 대상으로 고관절부와 요추의 골밀도를 측정했다. 피험자 연령은 18∼45세이고 IBD로 신규 진단됐으며 체질량지수(BMI)는 21을 넘었다. 뼈의 화학조성은 정상이었지만 최근 만성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원인불명의 대장염 등 몇가지 조직학적 진단이 내려졌다. 박사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사용, 폐경후 골절기왕력, 장관절제, 흡수 불량, 저BMI,
일반의약품이지만 간질환의 보조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우루사 등 간장용제의 보험급여기준이 까다로워진다. 지금까지는 이담제를 포함하여 경구제 2종 이내까지 대부분 요양급여를 인정해줬지만 최근 오남용 문제가 제기되면서 보다 세분화시켰다.이에 따라 새로 추가된 급여기준에는 투여개시전 트랜스아미나제(GOT 또는 GPT) 수치가 60U/L이상인 경우 또는 트랜스아미나제 수치가 40~60U/L인 경우는 3개월 이상 40U/L이상으로 지속되는 경우로 제한했다.하지만 트랜스아미나제 수치가 40U/L 미만이라 할지라도 환자의 상태나 의사의 소견에 따라서는 일부 보험이 적용키로 했다. 이는 간암, 간경변 환자가 간염을 동반한 경우에도 동일하다.복지부는 “간장용제는 대부분 일반의약품이며, 식약청 허가사항이 ‘간질환의 보조치
【베를린】 크론병에 효과적인 신규 약제가 개발되면서 향후 크론병의 치료효과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독일 크리스티안·알브레히트대학병원 내과·임상분자생물학연구소 스테판 슈라이버(Stefan Schreiber) 교수는 관련 연구결과의 개요를 독일교육연구성(BMBF)이 발행하는 Newsletter (2007; 33, 8)에 보고했다. 반년 후에도 62% 항염증효과독일에서는 지금까지 약 30만명의 만성염증성 장질환자를 치유하는 방법이 없었다. 현재 크론병에 대한 약제요법에는 스테로이드나 항종양괴사인자(TNF)α항체 등 환자 면역계에 작용해 장점막의 만성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면역방어기능을 저하시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장기적인 사용에는 문제가 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학병원의 주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