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가 기관지확장증까지 있으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정규 교수는 천식환자 667명의 CT(컴퓨터단층촬영) 및 폐기능검사 데이터로 기관지확장증과 천식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38%에서 기관지확장증을 갖고 있었다. 4년가 추적관찰한 결과, 기관지확장증이 있는 천식 환자는 없는 환자에 비해 결핵 및 비결핵성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가 학술출판사 와일리로부터 최다 다운로드 논문 저자로 인증받았다. 김 교수의 '코로나19 감염 회복 후 바이러스 재활성화'라는 논문은 2019년 1월 1일 부터 2020년 12월 31일 까지 발표된 전세계 논문에서 발표 후 첫 12개월 간 가장 많이 읽힌 논문 22편 중 2위에 올랐다.
고려대 이호와 명예교수가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신증후군출혈열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예방백신 및 진단법을 개발했다.▲발인 : 2022년 7월 7일(목)▲빈소 :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
B형 간염환자에 아스피린을 장기 투여하면 간암 위험을 16%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범경 교수와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 윤병윤 강사 연구팀은 B형 간염에 대한 아스피린의 간암 억제 효과를 분석해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아스피린이 B형간염환자의 간암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는 발표됐지만 환자의 특성과 아스피린의 직접적인 효과, 복용기간의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다.특히 간암 고위험군인 간경변 환자
사마귀 일종인 곤지름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로 유발된다. 남녀 모두에게 감염되며 성기사마귀나 콘딜로마라고도 불린다.매년 곤지름 환자가 늘고 있지만 민감한 부위에 발생하는 만큼 감추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잠복기간은 짧으면 3주, 길면 8개월로 평균 3개월이다. 특별히 가렵거나 아프지 않아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에 따르면 피부가 약간 솟아오른 구진이나 돌기가 외음부에 생겼다면 곤지름을 의심해봐야 한다.곤지름은 크기, 색, 모양이 다양하며, 초기에는 촉촉한
미국과 유럽에서 대유행 우려를 낳고 있는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 두창이 한국에 상륙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49명이다. 일본과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 환자가 발생해 아시아 지역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숭이두창은 신체 접촉뿐 아니라 호흡기로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추가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 신체 허약과 면역력 저하로 발생률이 높아지는 대상포진과 증세가 비슷해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대상포진과 원숭이두창의 공통점은 전염성 수포질환이다. 대상포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외국인과 내국인 각 1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21일 오후 4시경 독일서 귀국한 확진자는 입국 전 18일에 두통을 보였으며, 입국 당시에는 미열(37.0℃),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이 나타났다.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특히 빈발하는 국가에서 입국자는 발열 기준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아울러 현재 활용할 수 있는 치료제 시도포비어, 백시니아면역글
GSK가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2제요법 단일정 치료제 도바토(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의 국내 출시 2주년을 맞아 6월 20일 GSK 한국법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U=U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다.U=U(Undetectable=Untransmittable)는 HIV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관리하면 전염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HIV 인식 개선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조현웅 교수팀이 6월 17일 열린 AOS 2022 및 제48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서울롯데호텔)에서 '소변과 자가채취를 이용한 인유두종바이러스'라는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확진자 7일 간 격리의무가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신규확진자 감소가 미흡하고 유행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은 이번 격리의무 전환 기준에 핵심지표(사망수, 치명률) 2개와 보조지표 4개 등 총 6가지 지표를 활용했다.사망자수는 일평균 10~20명 이하, 주평균 50~100명 이하로 설정했다. 치명률은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인 0.05~0.1%로 설정했다.보조지표로는 유행예측, 초과사망, 주요 변이바이러스 발생과 의료체계 대응 역량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 변이바이러스와 의료체계역량만 충족
미식품의약국(FDA)이 한국릴리의 야누스키나제(JAK)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를 원형탈모증에 획기적치료제로 승인했다. 올루미언트는 국내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아토피피부염에 적응증을 받았다.원형탈모증은 정수리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모근을 감싸는 조직인 모포를 림프구가 공격해 탈모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JAK는 염증과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염증성사이토카인 면역활성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세포내분자로서 JAK억제제는 JAK 기능을 억제해 염증성사이토카인의 비정상적인 생산을 억제한다.이번 승인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부터 습도가 높은 여름철까지는 남녀노소 모두 면역력 저하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각종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오뉴월에는 웬만해선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감기는 여름철에 급증한다.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높아져 땀을 흘리기 쉽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 면역력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어린이감기 동반 증상은 대개 콧물, 기침, 발열 등이지만 가벼운 증세로 치부하고 넘겼다가 폐렴 등의 감기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초기부터 주의하고 적극적인 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예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틱사게비맙+실가비맙)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및 품질 자료를 검토해 전문가자문회의, 공중보건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 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2개의 항체를 가진 지속형 항체 복합제인 이부실드는 혈액암환자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에 근육주사해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체내에 들어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원숭이 두창의 전세계 발생 건수가 총 780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세계 27개국에서 발생한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를 5일 발표했다.국가 별로는 영국이 20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스페인 156건, 포르투갈 138건, 캐나다 58건, 독일 57건 순이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와 모로코, 아랍에미레이트 등에서도 일부 보고되고 있다.WHO는 "다른 나라에서 신규 감염이 확인돼 바이러스의 다양한 증상이 확대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다만 "
두경부암에서 면역항암제 효과가 미약한 이유가 밝혀졌다. 아울러 효과적인 치료법도 제시됐다.연세암병원 두경부외과 고윤우, 김다희 교수, 종양내과 김혜련, 홍민희, 김창곤 교수 연구팀은 두경부암의 치료 내성 인자를 규명하고 효율적인 치료전략을 국제학술지 ‘임상 및 중개의학(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두경부암은 머리와 목 부분에서 생기는 종양으로 편평상피세포암이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다. 흡연, 음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최근 급증하는 원인은 HP
원숭이 두창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첫환자가 발생한 영국에서 경구 항바이러스제 사용경험 사례가 보고됐다.영국 리버풀대학병원 휴즈 애들러 박사는 자국 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8~2021)로 원숭이 두창환자 7례를 후향적으로 검토한 결과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 투여 3명에서 효과는 적고 간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반면 테코비리맷(tecovirimat) 투여 1명에서는 증상 지속과 상기도 바이러스 배출 기간이 단축됐다고 국제학술지 란셋 감염질환저널에 발표했다.원숭이 두창은 주로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며
태반을 원료로 하는 태반주사가 코로나19 델타와 오메크론 변이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충북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실시한 태반주사 라이넥의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 신장 세포인 베로(Vero) 세포에 코로나19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을 투여한 결과, 세포변성효과(cytopathic effect)가 크게 줄어들었다.현재 경북대병원과 인하대병원에서는 중등증의 코로나19 바이러
만성B형 간염이 간암은 물론 위암과 폐암, 대장암 등 간외암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서울시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정성원 임상강사)은 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비감염자보다 간외암 발생 위험이 높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위험도는 비감염자와 비슷해진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은 B형간염은 간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켜 간경화 및 간암 위험을 높인다. 만성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질환이지만 극심한 신경통을 일으키기도 하는 대상포진.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신경절에 연결된 각각의 신경을 따라서 줄무늬 모양의 수포성 피부발진이 발생한다.대상포진 원인은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VZV)이다. 수두 바이러스가 특정 신경절 속에 숨어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 저하 때 세포막을 깨고 나와 신경섬유를 따라 이동하다가 피부 감염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은 발생 후 72시간, 약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효과적이다. 감염 초기 바이러스가 증폭될 때 항바이러스를 투여
에키네시아 추출물 의약품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이 코로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키네시아는 국화과의 식물로, 항바이러스와 면역증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천연 생약 성분이다. 의약품 제조사인 A.Vogel(에이보겔)은 한국인 18~75세 남녀 지원자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약물효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자를 에키네시아 추출물 투여군(60명, 240mg 5개월간 투여)과 비투여군으로 나누어 코로나 양성반응 건수를 비교한 결과, 투여군에서 2배 이상 적었다(5건 대 14건).감염 이후 평균 회복 기간도 투여